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저우궈단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2023년을 '영업의 해'로 지정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보험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우궈단 사장은 최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린 '2023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FC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덕분에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규모 대면행사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주요 경영진과 수상자 등 4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동양생명은 이날 영업실적과 영업효율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FC와 영업관리자 92명을 선정·격려했습니다. 최고의 영업 실적을 거둔 대상 수상자로는 한석희 명예상무(금왕사업부 금왕지점), 장금선 명예상무(서울경기본부 새중앙지점)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관리자 부문에서는 박판용 이사(서부지역본부)가 지역본부 부문 대상, 이원석 지점장(새목동지점)이 지점장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송심곤 지점장(HB부산)이 지점장 부문 대상, 김명빈 명인(HB부산)과 임지연 명인(HB엔젤)이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GA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모니모(monimo)'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를 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모니모는 지난해 4월 삼성금융네트웍스 출범 후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4사가 선보인 금융 통합앱입니다. 오는 20일까지 모니모 1년의 성장과정을 OX퀴즈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돌잡이 퀴즈이벤트'가 펼쳐집니다. OX퀴즈는 총 7일간 일 1회 모니모의 이용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로 출제되며 퀴즈를 7일 모두 맞춘 회원에게 최소 1000원 이상의 모니머니로 교환되는 '돌잡이 스페셜 젤리'가 지급됩니다. '젤리'는 모니모에서 제공하는 전용 리워드로 '모니머니'로 교환해 보험가입, 송금, 펀드투자 등에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다음달 13일까지 한달 동안 추첨으로 모니모 돌잔치 답례품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모니모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답례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일 5000명, 총 15만명에게 스페셜 젤리 등 경품을 제공합니다. 이벤트 결과는 응모 후 즉시 확인 가능하며 매일 1회 응모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은 지난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FC‧DM채널 연도대상' 시상식을 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영업실적 부문 29명, 장기활동 공로상 19명, 사무소 및 영업관리자 부문 6명 등 모두 54명이 수상했습니다. 최고 영예인 대상은 동래지점 심수연 FC가 차지했습니다. 심 FC는 2003년 연도대상 수상 이후 꾸준한 영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베테랑이라고 농협생명은 설명합니다. 2021년에는 대상을 수상하고 2022년에도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농협생명 발전에 이바지한 직원들에게 무한한 응원과 감사를 드린다"며 "농협생명이 고객에 사랑받는 1등 보험사가 될 수 있도록 농협금융지주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고객을 향한 열정과 책임감으로 현장에서 노력하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마음으로 밀도있게 영업현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 '뉴(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며 상품의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13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에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습니다. 중증 무릎관절연골손상 보장특약, 특정순환계질환 급여 항응고치료제 보장특약 2종의 신규 위험률 개발을 높이 평가한 것입니다. 중증 무릎관절연골손상 보장특약은 업계 최초로 제대혈 줄기세포치료를 보장하고 초기·말기 단계 집중된 무릎관절질병의 보장공백을 보완해 독창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제대혈 줄기세포치료는 비급여치료여서 비용이 적지 않고 고객에게는 부담이었습니다. 특정순환계질환 급여 항응고치료제 보장특약은 순환계질환자 중증화 예방과 중증질환 치료 이후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경구용 항응고제' 장기투약을 보장합니다. 역시 업계 최초로 독창성을 인정받게 됐습니다. 일부 고액 항암약물 치료에 국한해 개발되던 약제 보험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장기 약물 투약에 대한 적극적 보장으로 사회적 비용을 낮춘 유용성도 평가받았습니다. 이들 특약은 지난 3월 출시된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과 New원더풀 종합보장보험에 탑재돼 있습니다. 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생명(대표이사 사장 김영만)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영업가족과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연도상' 시상식을 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영업실적과 계약유지율을 종합평가한 결과 107명의 수상자가 선정됐고 영예의 그랑프리는 대구지점 유진용 FP(Financial Planner)가 차지했습니다. 대상으로 신사업본상에 새서울TC지점 노행림 FP, 본상SM(Sales Manager)에 문화지점 김성훈 SM, 신인FP에 유성지점 김미연 FP, 본상FP에 테헤란지점 임영택 FP가 수상하고 명예의 전당에는 새서울TC지점 이경수 FP가 헌액됐습니다. 김영만 DB생명 사장은 "2022년 한해 불굴의 도전정신과 성실함으로 뛰어난 결실을 맺은 영업가족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5년내 업계 상위 5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이륜차 운전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보장에 특화한 '하이바이크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출퇴근 같은 일상적인 운행뿐 아니라 배달, 퀵서비스 등 운송용 운전중 발생한 사고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가정용 및 기타, 유상운송, 비유상운송 가운데 선택 가입 가능합니다. 가정용은 배달 목적 운전을 보장하지 않지만 보험료는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 상품은 이륜차 운전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후유장해, 입원, 수술 등을 종합보장하며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벌금과 같은 비용손해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이륜차 사고에서 많이 발생하는 골절, 수술, 깁스치료도 보장하고 특히 골절을 세분화해 머리, 목 같은 중요부위는 추가보장 가능합니다. 현대해상은 이륜차 운전자보험 최초로 6주미만 사고에 대해서도 형사합의금을 지급하는 담보를 신설했습니다. 18세부터 최장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료는 운행용도에 따라 가정용 2만원, 영업용은 유상운송 6만5000원, 비유상운송 4만5000원 수준입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륜차 운전자와 운행량이 급격하게 증가한 반면 관련 보험은 활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은 오는 28일까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온라인교육'을 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기업활동에 재무적 지표뿐 아니라 비재무적 지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중요해지면서 임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습니다. 'ESG로 세상을 보다'라는 주제 아래 주변에서 쉽게 살펴볼 수 있는 환경(E)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전문가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동양생명은 ESG경영 내재화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ESG경영 최고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해 이사회 전문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ESG경영의 다짐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출간하고 있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서 ESG 내재화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친환경 경영,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준법경영에 앞장서는 사랑받는 보험회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10일 유병자나 고령층의 보험가입 기회를 확대하고자 가상 보험인수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상 언더라이팅(Virtual Underwriting)은 프랑스 재보험사 스코르(SCOR)가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입니다. 삼성생명은 SCOR사와 6개월간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보유한 10년치 실손계약 데이터를 토대로 가상의 상황을 구축하고 질병별로 예상되는 이슈를 산출했습니다. 또 각종 예측기법을 정교화해 기존의 기준을 유지하면서 인수 가능한 질병을 확대했습니다. 가상 언더라이팅 도입으로 그간 인수이력 없는 질병에 대한 판단이 가능해지고 고객은 간편하게 보험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가상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간편상품 외에 일반상품까지 확대 적용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언더라이팅 제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특약을 개편합니다. 8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티맵 착한운전 할인특약' 적용대상과 할인율이 확대됩니다. 이달 26일 계약부터 1인 또는 부부한정 가입자는 기존 8%에서 10%로 할인율이 높아지고 그외 운전자한정 가입자는 7% 할인을 받습니다. 1인 또는 부부한정자만 할인 가능하던 것을 업계 최초로 운전자한정 상관없이 안전운전 점수에 도달하면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연간 운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돌려받는 마일리지 할인특약과 중복 가입 가능합니다.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거나 출산 예정인 고객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자녀사랑 할인특약' 대상도 확대합니다. 오는 5월1일 계약부터 운전자한정 무관, 태아 또는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다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사랑 할인특약은 자녀 나이에 따라 최대 20%까지 할인됩니다. 이전엔 1인 또는 부부한정자만 적용돼 가족한정 가입 고객은 할인받지 못했습니다. 삼성화재 자동차상품파트 관계자는 "안전운전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사고 예방을 적극 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MG손해보험은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올린 우수설계사를 시상하기 위한 '2022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연도대상 시상식에서는 본상 12명, 부문상 20명, 이벤트상 3명 등 모두 35명이 수상했고 본상 중 'GOLD상'은 대구지점 김길연RC, 영등포지점 신정임RC(배경보험대리점)가 차지했습니다. 황대성 MG손보 대표는 축사를 통해 "열정과 노력으로 오늘의 주인공 자리에 오른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금껏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탁월한 리더십과 발군의 영업력으로 모범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3 4th DB손해보험×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스테이지'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28일까지 공개모집합니다. 모집분야는 ▲플랫폼(하이퍼 로컬 플랫폼 서비스, 이륜차 보험가입 중계 플랫폼) ▲헬스케어(건강 관련 서비스 분야 연계 서비스, 예약·대행·동행 서비스, 재활로봇 구독서비스, 건기식 제휴서비스) ▲모빌리티(자동차 관련 서비스 분야 연계 서비스, 다중차량관리솔루션, DB손보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과 중고차 시장 제휴 서비스) ▲기타(비대면 채널, 보안, 증강현실, 구독, 펫보험서비스, 기타 보험업무와 연관된 수요)로 구분됩니다. 오픈스테이지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참여 우대, 사업화 진행 홍보 지원, 전문투자기관을 통한 투자 검토 기회 제공, DB손보의 전략적 투자 검토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됩니다. 지난해엔 업무용 차량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주식회사 카택스'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돼 DB손보와 함께 업무용·개인용 CM자동차보험을 제휴하는 협력사례가 나왔습니다. DB손보 관계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2021년부터 오픈이노베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이 '2023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합니다. 6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모집 직무는 ▲영업마케팅(GA·방카슈랑스·법인영업·마케팅 등) ▲상품계리 ▲투자 ▲여신·대출 ▲디지털금융 ▲보험지원(언더라이팅·보험심사 등) ▲경영지원 ▲글로벌 부문입니다. 2023년 8월 및 2024년 2월 졸업예정자 모두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도록 내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 지원자격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서는 오는 19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합니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그리고 인턴십 과정을 거쳐 8월 1주차에 최종합격자를 확정합니다. 임원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는 학사 여름방학기간인 6~7월 사이 총 6주 동안 자신이 지원한 분야와 관련된 인턴십 실무경험을 쌓게 됩니다. 한화생명은 이 기간 금융이해도 테스트를 비롯해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을 종합평가할 예정입니다. 한화생명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도 영업마케팅 인재를 채용합니다. 일정과 전형과정 모두 한화생명과 동일합니다.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계열사간 중복지원도 가능합니다. 한화생명은 회사와 직무에 대한 지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서 가상지점인 'Top1 메타지점'을 열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는 고객 상담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설계사 영업성과를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 최초입니다. 실제 지점의 모습을 구현한 가상지점에서는 상품·업무 교육이나 일대일 코칭, 학습회, 고객상담 콘텐츠 제공 등 설계사 업무지원은 물론 비대면 상담도 가능합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설계사로 활동하는 3040 워킹맘들이 시공간 제약없이 회사 지원을 받으며 영업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면서 "디지털전환 시대에 발맞춰 설계사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 1호 '필라멘토(Pill&LifeMentor)'가 별도법인으로 출범합니다. 필라멘토는 국내 보험사 사내 스타트업 가운데 첫 분사 사례로 기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4일 전영묵 대표이사와 박종문 사장 등 임원진, 필라멘토 박준형 대표 등 임직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론칭데이 행사를 열고 필라멘토 창업 추진현황과 사업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라멘토는 이미지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한 영양제 조합평가 플랫폼입니다. 영양제 조합을 분석해 고객의 성별·연령별로 영양소 과부족 현황, 제품간 상성,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난해 7월 베타앱(App)을 출시해 영양제 조합평가 3만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필라멘토는 건강식 밀키트 추천·판매, 프리미엄 구독서비스를 추가해 헬스케어 종합서비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삼성생명은 임직원들의 도전하는 문화와 사내 혁신의 결과라며 고무돼 있습니다. 전영묵 대표이사는 올초 신년사를 통해 "무한성장의 관점에서 한계를 넓혀가는 도전을 계속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임직원의 도전과 혁신을 독려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대체자산운용사 '파빌리온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생명보험 중심에서 비보험 영역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금융지주사 설립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파빌리온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하고 올 3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안건을 승인받는 등 심사절차를 마쳤습니다. 최근엔 파빌리온자산운용 지분 100% 인수와 함께 대금 전액을 납입했습니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은 2009년 설립돼 바이아웃투자 등 전통적 투자영역부터 부동산, ESG 같은 대체투자까지 폭넓은 투자영역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곳이라고 교보생명은 평가합니다. 교보생명에 편입된 파빌리온자산운용은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합니다. 초대 대표로 부동산 및 대체투자 전문가로 꼽히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를 중용했습니다. 강 대표는 "교보생명 경영철학을 구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산운용사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이해관계자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지속성장 가능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그룹 계열사와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펀드 상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고객에 다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