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오는 25일부터 연돈볼카츠를 ‘연돈튀김덮밥’으로 리브랜딩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리브랜딩은 연돈볼카츠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은 튀김덮밥 도시락 메뉴를 중심으로 도시락 전문 브랜드로의 전환입니다. 실제 지난해 5월 출시한 연돈튀김덮밥 시리즈 ‘뚜껑열린치킨도시락(뚜열치)’, ‘연돈도시락’, ‘고기많이채운튀김도시락’ 등이 히트 메뉴로 흥행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연돈볼카츠 전체 매장의 월평균 매출이 출시 이전 상반기 대비 134% 증가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별 ‘연돈튀김덮밥’으로 브랜드 전환을 위해 필요한 약 30억원 규모의 비용을 지원합니다. 간판 변경, 신규 주방 기기, 주요 공급품 지원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전국 주요 입지 옥외 광고, 디지털 매체 광고, 할인 프로모션 등에 발생하는 모든 비용도 본사에서 전액 부담합니다. 브랜드 전환은 의무가 아닌 가맹점 희망 시에만 진행합니다. 연돈볼카츠 총 매장 수는 36개로 일반 로드숍 매장 22개와 휴게소 등 특수 입지 점포 14개를 운영 중입니다. 현재까지 일반 로드숍 매장 22개 중 77%인 17개 매장이 브랜드 전환을 신청했습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RX금현물 ETF’의 개인 누적순매수 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 ‘TIGER KRX금현물 ETF(0072R0)’의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441억원입니다. 상장 이후 53영업일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국내 상장 원자재형 ETF(현물, 선물형 포함) 중 최단기간내에 달성한 기록입니다. 최근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금 투자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금현물 ETF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TIGER KRX금현물 ETF(0072R0)’의 순자산총액은 3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6월 상장 이후 3개월여만에 달성한 기록입니다. ‘TIGER KRX금현물 ETF’는 KRX금시장에 상장된 순도 99.99% 금을 직접 편입하고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하는 현물형 ETF입니다.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금 ETF 중 최저수준입니다. 해외 금ETF를 편입하는 재간접형 구조와 달리 이중보수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이 전 현장 안전 점검을 완료한 뒤 노사 합동으로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CLEAR 안전문화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본사에서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하고, 동시에 전국 현장 근로자들도 온라인으로 동참해 노사가 전 구성원과 더불어 안전문화 실천 의지를 굳혔습니다. CLEAR는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안전문화 프로그램으로, 근로자의 인식과 행동 변화를 유도해 현장 구성원 간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를 지켜주는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CLEAR는 ▲헌신(Commitment) ▲쌍방향 소통(Listen&Speak) ▲위험 제거(Eliminate) ▲안전 행동 감사(Appreciate) ▲관계 개선(Relationship)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 JMJ의 IIF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국내 현장 특성에 맞게 재구성됐습니다. 결의대회에서 대우건설 노사는 모든 경영활동과 현장 운영에서 안전 최우선 원칙을 준수하고, CLEAR 활동 기반 안전문화를 내재화하며, 법규 준수를 통한 모범적인 안전 실천 기업을 구현하겠다고 공동으로 선언했습니다. 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김건희 여사를 접촉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16일 KBS 보도국장 출신 방송인 백운기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백운기의 정어리TV’에서 “노소영 관장이 김건희 여사를 활용해 최태원 회장을 음해하는 문건을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운기의 정어리TV가 입수한 문건의 ‘SK 관련 보고’ 제목의 문서에는 문재인 정부 시기 최 회장 및 SK그룹의 일부 행보를 두고 “최태원과 문재인 관계는 초 밀월관계”, “문재인 때 급성장한 기업 중 하나가 SK” 등이 쓰여 있습니다. ‘대장동사건’ 관련해서는 “SK 관련자들이 연루된 SK게이트에 가깝다”는 주장이 담겨 있습니다. 반면, 노 관장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음’, ‘조강지처’, ‘내조의 여왕’이라며 “노소영에게 대법원이 손을 들어주길 기대하고 있음”이라고 적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최 회장, 노 관장 간의 이혼소송 2심에서 나온 1조3808억원 재산분할 판결 관련해서는 “큰 틀에서 항소심 판결이 유지된다면 향후 노소영은 SK그룹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요기요의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가 '이마트슈퍼 그랜드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30일까지 진행되며 지난 이마트 슈퍼 입점 기념 이벤트에 이어 추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요마트에서 이마트슈퍼 상품을 처음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총 2만3000원 상당의 쿠폰팩이 제공됩니다. 주문 금액 구간별 할인 쿠폰이 발급되어 1회 주문 시 최대 8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이마트슈퍼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5만원 이상 2회 구매 시 1만원 할인 쿠폰이 추가 지급되어 장보기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마트슈퍼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5000원 상품권이 증정됩니다. 이벤트 기간 내 리뷰를 작성하면 최대 200원의 요기요 포인트를 추가 적립도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포스(POS·판매관리시스템)와의 연동으로 다양한 음식점 현장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레이스 플러스 베타(이하 플레이스 플러스)'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대폭 확대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플레이스 플러스'는 POS단말기의 데이터를 네이버의 스마트플레이스에 연동해 방문, 결제 등 매장의 오프라인 정보를 스마트플레이스에서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플레이스는 네이버에 업체등록을 통해서 사업주가 자신의 매장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툴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네이버는 지난 6월 OKPOS, 페이히어, 페이앤스토어의 POS를 시작으로 이달부터는 easyPOS의 단말기와도 데이터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범위를 늘렸습니다. 해당 업체의 POS를 이용하는 음식점 사업주라면 누구나 각 POS사를 통해 플레이스 플러스 서비스를 신청해 매장 현장의 정보까지 스마트플레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를 들면, POS를 통해 발생한 결제내역 등의 오프라인 정보가 스마트플레이스 시스템에 연동되고 사업주는 ▲순매출 ▲유입경로 ▲메뉴별 매출 비교 등 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이달 시행 예정인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한시 허용 정책에 발맞춰 외국인 고객 맞춤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유커’ 등 관광객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약 460만명으로 2023년(200만명) 대비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다가올 중국의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10월 1~8일) 방한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중화권 고객 선호 결제수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알리페이’는 9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당일 1000위안 이상 결제 시 30위안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위챗페이’는 9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당일 800위안 이상 결제 고객에게 40위안 상당의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같은 기간 위챗페이로 삼성물산 브랜드를 구매할 경우 5%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전반을 위한 혜택도 늘렸습니다. 본점, 잠실점 등 5개 주요 거점 점포에서 외국인 고객 선불카드 '와우패스'로 당일 10만원 이상 결제 시 5% 상당의 환급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전점에서 오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다가오는 추석 황금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대상으로 T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T기내 와이파이는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SKT가 2024년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출시했습니다. 기존 항공사의 서비스 이용 절차를 대폭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SKT는 이번 T기내 와이파이 체험단 이벤트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9월27일부터 10월6일까지 해외 출국 예정인 S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응모 가능하며, 체험단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T기내 와이파이 안내 페이지에서 탑승할 항공편에서 T기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 후 신청하면 됩니다. 당첨된 고객은 여행을 마친 후 문자로 전송되는 T로밍 리뷰 페이지 링크에 이용 후기를 남겨야 합니다. 이벤트 참가 신청은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T월드 공지를 통해 가능하며 당첨 고객에게는 25일 개별 안내할 예정입니다. 이번 이벤트 외에도 SKT는 T기내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 가능한 할인 프로모션을 12월까지 진행합니다. SKT의 로밍 서비스인 바로(baro)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제약은 16일 글로벌 시린지 제조·공급사 벡톤디킨슨(BD) 및 BD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송도 셀트리온제약 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사장을 비롯해 BD 본사 및 BD코리아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셀트리온제약은 BD사와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셀트리온제약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역량과 BD의 글로벌 시린지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외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프리필드시린지(PFS) CMO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BD가 운영하는 CMO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활용해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셀트리온제약의 PFS CMO 역량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이는 BD가 자신들의 글로벌 고객사를 전도유망한 CMO 기업과 연결시켜 주는 일종의 네트워킹 서비스로, 적합한 CMO 기업을 추천하고 사업적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셀트리온제약은 PFS 사업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청주공장 생산 라인 증설에도 나섰습니다. 현재 청주공장은 지상 3층, 연면적 2315㎡(약 700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우리투자증권(대표 남기천)은 HNW(고액자산가) 고객에게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강남금융센터를 확장 이전해 리뉴얼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투자증권 경영진과 우리금융그룹의 WM관련 임원, 우리은행의 HNW 고객 전담 영업점인 TWO CHAIRS 강남지역 센터장 등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해 그룹 WM시너지 창출을 위한 자본시장 중심의 새로운 HNW 영업점의 출발을 응원했습니다. 새롭게 확장한 강남금융센터는 고객 편의성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형 점포’로 조성됐습니다. 일반 고객과 HNW 고객을 위한 전용 공간 및 출입구를 분리해 효율성을 높였으며, 임차 공간도 기존 대비 1.5배 확장했습니다. HNW 고객 공간은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사용했던 덕수궁 주요 전각에서 모티브를 차용해 품격있는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동서양의 건축 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정관헌과 덕홍전,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했던 고종황제의 포부가 담긴 중화전 등으로 차별화된 품격과 상징성을 더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우리WON MTS’의 해외주식시스템 오픈 시기에 맞춰 강남금융센터를 통한 H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급성장하는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Bolttech)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신한투자증권과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볼트테크의 성공적인 한국시장 확장을 지원하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새로운 사업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갈 방침입니다. 볼트테크는 2020년 싱가포르에서 출범한 기술 기반 보험 생태계 기업으로 전 세계 보험사와 유통 파트너 그리고 고객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등 37개 이상의 시장에 진출해 있습니다. 또한 보험구매 및 판매과정을 디지털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임베디드 보험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과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일본의 스미토모 코퍼레이션, 포르투갈의 이베리스 캐피털, 리퀴디피와 미쓰비시 UFJ은행(MUFG)의 자회사 드래곤 펀드, 영국의 베일리 기포드 및 유럽 보험사 제너럴리의 라이온 리버 등 볼트테크의 시리즈 C 펀딩에 참여한 유수의 글로벌 투자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금융서비스의 미래를 열어갈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6일 상장한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 ETF가 상장 당일 10.3% 수익률(한국거래소 기준)을 기록하며 전체 ETF 중 상장일 최고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는 KODEX K방산TOP1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진짜 방산'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전략으로 실제 방산매출 비중, 해외수출 비중, AI기술 접목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종목을 선정합니다. 특히 K-방산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국내 대표 'BIG 4' 방산 업체인 한국항공우주(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에 약 160%(레버리지는 비중 2배)를 집중투자합니다. 'K-방산'이 세계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삼성자산운용은 방산사업을 부수적으로 영위하는 기업이 아닌 방산 그 자체로 경쟁력을 입증하는 핵심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이는 지정학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방산 테마의 특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따르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라는 설명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기존 KODEX 반도체레버리지,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에 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