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각 금융협회 등 관계기관을 소집해 SK텔레콤 유심(USIM)정보 유출사고 관련 '비상대응회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유출된 정보가 악용돼 명의도용에 의한 금융사기 등 2차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24일 금융회사에 '이동통신사 유심 해킹사고 관련 유의사항'을 배포하고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세부적으로 금융사는 기기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금융앱의 경우 기기정보 변경고객에 대한 추가인증 또는 이상금융거래탐지(FDS)를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합니다. 금융서비스 중 휴대전화 본인인증, 문자메시지 인증만으로 인증이 완료되는 경우에는 추가 인증수단을 적용합니다. 고객이 사용하는 휴대전화가 갑자기 동작하지 않는 경우 신속하게 통신사, 금융사 등에 연락하도록 소비자에 안내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금융사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대체인증수단 적용, SKT 문자인증 일시중단 등 면밀히 대응하고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비대면 계좌개설·여신거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서민금융진흥원 청년금융컨설팅센터에서 '청년금융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곳에서는 청년의 금융상황을 진단해주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의 금융컨설팅을 제공하며 맞춤형 금융교육도 체험할 수 있는 원스톱 자산관리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누적가입자 200만을 앞두고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청년의 안정적 자산형성을 위한 제도로 자리매김하도록 부분인출서비스 도입 등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서민금융진흥원 청년금융컨설팅센터에서 '청년금융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곳에서는 청년의 금융상황을 진단해주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의 금융컨설팅을 제공하며 맞춤형 금융교육도 체험할 수 있는 원스톱 자산관리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누적가입자 200만을 앞두고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청년의 안정적 자산형성을 위한 제도로 자리매김하도록 부분인출서비스 도입 등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서민금융진흥원 청년금융컨설팅센터에서 '청년금융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곳에서는 청년의 금융상황을 진단해주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의 금융컨설팅을 제공하며 맞춤형 금융교육도 체험할 수 있는 원스톱 자산관리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누적가입자 200만을 앞두고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청년의 안정적 자산형성을 위한 제도로 자리매김하도록 부분인출서비스 도입 등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현지시간) "한국정부는 기업벤처캐피탈(CVC·Corporate Venture Capital) 활성화정책을 발표했고 남아있는 관련 과제도 신속·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6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김병환 위원장은 실리콘밸리에서 세계 최대 CVC '인텔캐피탈' 앤서니 린(Anthony Lin) CEO와 면담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취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한 '자본중심 경제·금융구조 구축'에 대한 정책의지를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지난해 10월 CVC의 외부자금 모집한도 확대(40→50%), 해외기업 투자한도 확대(20→30%)를 포함한 '선진벤처투자시장 도약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면담에서 인텔캐피탈 투자전략과 최근 기술트렌드, AI 등 투자 관심분야와 CVC를 통한 동반성장모델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인텔을 비롯한 미국의 많은 글로벌기업이 벤처기업 육성과 투자에 힘을 쏟고 있으며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이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인텔캐피탈은 인텔의 기업형 벤처캐피탈 조직으로 인텔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교사'로 알려진 스티븐 슈워츠먼(Stephen Schwarzman) 블랙스톤 회장을 만나 "한국은 최근 발생한 정치적 불확실성을 헌법에서 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질서있게 해소해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6박7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중인 김병환 위원장은 뉴욕 첫 일정으로 슈워츠먼 회장과 면담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정부는 외환·자본시장 접근성 개선, 공매도 재개, 밸류업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일련의 계획을 흔들림없이 꾸준하고 일관성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블랙스톤은 운용자산규모(AUM) 1조달러 이상에 달하는 세계최대 대체투자회사로 슈워츠먼 회장은 1985년 블랙스톤 공동창립 후 40년간 회사경영을 이끌고 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과 슈워츠먼 회장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상대국 대응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경기위축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에서도 한국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통상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국내 대기업 협력사의 탄소규제 대응을 지원하는 '공급망 저탄소화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LG에너지솔루션과 1호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녹색자금 금리우대와 ESG채권 발행지원 등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ESG컨설팅, 넥스트라운드 등 벤처플랫폼 제공, 전문기관과 연계한 외부감축사업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를 패키지화했습니다. 산업은행은 탄소규제 대상이 대기업 협력 중소·중견기업까지 확대되는 방향으로 강화됨에 따라 그간 축적한 금융·비금융 상품·서비스를 기반으로 협력기업의 저탄소화 수요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해왔습니다. 산업은행과 1호협약을 체결한 LG에너지솔루션은 자동차전지·ESS(에너지저장장치) 등 분야에서 차세대 에너지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1위 배터리제조사로 2050년까지 배터리 전 밸류체인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약이 협력기업들의 저탄소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산업은행은 앞으로 프로그램 협약체결을 희망하는 기업별로 맞춤설계해 대기업 공급망에 포함된 중소·중견기업의 저탄소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은행 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20일 해양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해운·항만물류 산업 금융지원 협력 ▲K-물류 TF를 통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상황 정보공유 ▲해양 공급망 관련 자료공유 및 공동 연구·분석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특히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용해 해운·물류, 선박 MRO(유지보수·수리·운영) 사업을 우선지원하고 향후 주요국가 거점항만 터미널 확보를 위한 지분투자 등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2023년 12월 제정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안정화 지원기본법'에 따라 수출입은행에 설치됐습니다. 정부가 보증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채권 발행으로 재원을 조성하며 올해 재원 규모는 최대 10조원입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해운·항만물류 분야에서 활약하는 기업의 공급망안정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전문지식과 인적교류를 토대로 지원사업 발굴체계를 마련하고 기금지원 확대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7일 김병환 위원장이 창업·벤처기업의 해외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금융권의 모험자본 공급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번 방미 일정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와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 항암제를 보유한 아베오온콜로지(AVEO Oncology)를 찾아 바이오 벤처캐피털(VC) 업계간담회를 합니다. 아베오온콜로지는 LG화학의 미국 손자회사이기도 합니다.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중심지 보스턴에서 벤처투자 생태계 구조와 제도를 살펴보고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의료 관련 분야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 역할과 기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듣습니다. 뉴욕에서는 세계 최대 대체투자회사 중 하나인 블랙스톤, MSCI 지수를 산출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최고위급 면담을 합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정부의 자본·외환시장 접근성 개선노력을 설명하고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한국 금융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혁신·창업기업의 중심지 실리콘밸리를 찾아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행사에 참석합니다. 김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75%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미 관세정책 변화, 정부 경기부양책 추진 등에 따른 전망경로 불확실성이 크고 환율의 높은 변동성과 가계대출 흐름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여건변화를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발 관세충격과 관련해 "갑자기 어두운 터널안으로 들어온 느낌"이라며 "스피드를 조절하면서 밝아질 때까지 기다리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우리나라 정치 불확실성이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 남아있어서 이게 어떻게 해소될지에 따라 환율변동성이 영향받을 것"이라며 "환율변동성이 줄어들려면 미 행정부 관세정책이 어떻게 될지,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수용할지 보복할지 등이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통위는 경제성장률에 대해 "앞으로 내수부진이 일부 완화되겠지만 수출은 통상여건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둔화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은 2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위원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복합지원은 금융·취업·복지서비스를 원스톱 연계·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한해 7만8000여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집계됩니다. 협약에 따라 금융위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이 어려운 부산시민을 위해 군·구에 직접 방문해 서민금융·채무조정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를 부산에서 개시합니다. 부산시는 복지지원 대상자에게 '휴면예금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행정복지센터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서로 상대기관을 방문해 상담직원을 교육하는 집중현장교육을 하고 지역내 자원을 활용해 부산시 맞춤형 복합지원 정책홍보도 하기로 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복합지원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실질적으로 자립과 재기지원 발판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민과 현장에서 접하는 지자체와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상호 적극적으로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협력해 가자"고 제언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에서 모범적으로 금융·복지 복합지원이 잘 이뤄져 지역민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일 "핀테크와 금융은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라며 "K-금융의 글로벌화도 금융회사와 핀테크가 협업해 가속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금융위원회와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공동주관한 '제3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데이' 환영사에 나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데이는 핀테크기업에 올해 핀테크 정책방향 'K-핀테크 글로벌화를 통한 성장(Scale-up) 지원' 계획을 소개하고 금융사 투자담당자·모험자본(VC)이 투자상담하는 종합적인 교류의 장입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지주의 핀테크 출자·소유 규제완화를 차질없이 추진해 K-금융의 글로벌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금융지주사의 핀테크기업 출자제한 완화(5%→15%), 금융지주사 자회사인 핀테크기업의 업무연관성 있는 자회사 소유 허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지주회사법령 개정안을 이달중 입법예고할 예정입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국내 은행과 협업해 해외진출한 핀테크기업의 전시부스를 찾아 성과를 전해듣고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업은 해외 현지에서 여행객이 카드없이 국내 앱으로 외화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제도개선을 중심으로 하는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9일 공개했습니다. 종투사의 적극적인 기업금융·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기본방향으로 이른바 종합투자계좌(IMA·Investment Management Account) 제도 구체화가 눈에 띕니다. 2017년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제도 도입후 현재까지 실제 영위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IMA 가능한 8조원 종투사 나온다 금융당국은 2013년 종투사 제도를 도입해 기업신용공여와 전담중개업무를 허용하는 등 증권업의 기업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종투사 제도는 증권사 대형화 유도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자기자본 규모별로 종투사를 지정, 신규업무를 허용하는 것입니다. 3월말 기준 4조원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3조원 종투사는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모두 10개사입니다. 금융당국은 하반기 중으로 IMA 영위를 위한 8조원 종투사를 새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IMA까지 취급할 수 있는 최초의 초대형 I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올해 자본시장 혁신과 실물경제 지원강화에 중점을 두고 자본시장의 기업금융·모험자본 공급강화를 위한 증권업 경쟁력 제고, 조각투자 플랫폼 등 증권 발행·유통체계 다양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자본시장전략포럼'을 열어 정부의 일관된 시장안정화 노력과 자본시장 선진화정책 추진의지를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국내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주주가치 기업경영 확립이라는 3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다양한 과제를 발굴·진행해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에 따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이 확대되는 등 시장의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금융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밸류업 참여기업은 131개사(3월말 기준 본공시·예비공시 포함)로 코스피 상장사 기준 시가총액의 50%가량을 차지합니다. 작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년동안 이뤄진 자사주 매입은 22조88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2.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미국 상호관세 부과로 직접 영향을 받는 수출기업은 물론 협력업체의 경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현장에서 거래기업 상황과 영향을 밀착점검하고 필요한 자금공급과 지원이 적시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회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증권금융 사장 등 관계기관장이 참석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먼저 "지난 3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국내외 경제·산업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다음 정부 출범까지 남은 2개월동안 경제와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금융이 본연의 기능을 보다 충실히 하는 것으로 시장안정을 유지하고 금융중개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금융지주사와 정책금융기관이 중심이 되어 금융시장 안정과 함께 기업 등 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미그룹은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그룹의 견고한 재무 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는데, 나이스신용평가는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기존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 및 한국신용평가의 정기평가 이후 2년 만의 상향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군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 1조 1000억 원에서 2024년 1조 5000억 원 규모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우수한 품목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주주와 고객,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과 전문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11월 3~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를 개최, 국내외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의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SK AI 서밋은 반도체·에너지설루션·AI 데이터센터·에이전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입니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는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의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립니다. 올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 엔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빅테크 핵심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각각 AI 인프라, AI 메모리에 대한 견해를 나눕니다.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의 혁신 실행(AI Now)’과 ‘내일의 도약 준비(AI Next)’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1년간 SK가 추진해온 AI 생태계 구축 여정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합니다. 최 회장은 “AI를 제조에 도입해 더 좋은 물건과 제조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한 만큼 AI 전환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제조 AI’를 한국이 가야 할 AI의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AI 확산을 위해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핵심 서비스(killer use case) ▲수익모델 ▲에너지 ▲양질의 데이터 ▲반도체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과제들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렵기에 글로벌 협력으로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올해도 “건강한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이 있는 밥(데이터)을 먹어야 한다”거나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85%가 전기”라면서 AI 확산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각각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경쟁력, 고도화된 생활밀착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지난해 멤버사 중심으로 꾸려졌던 행사를 올해 스타트업·학계·해외 기업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규모와 다양성을 키울 계획입니다. 부대행사로는 AI 개발자 행사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이 마련됩니다. SK텔레콤, 엔트로픽, 콕스웨이브가 공동 주관하며 벤 만 엔트로픽 공동 창업자가 직접 참가자들과 AI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한편, SK그룹은 이번 행사에 앞서 이달 28일 2025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해 SK가 추구하는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 전략을 국내외 AI 오피니언 리더들과 공유합니다. 퓨처테크포럼 AI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로 한국의 AI 생태계 육성 경험을 밝힙니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 글로벌 AI석학인 최예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교수, 메타 경영진, 딜로이트 아시아 AI 리더 등은 연사, 토론 등으로 AI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9월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3만2834대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32.2%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2만5348대로 전년 동기 19만4731대보다 15.7% 증가한 기록입니다. 9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테슬라의 모델 Y로 총 7383대가 팔렸습니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 200으로 1981대가 팔렸으며 BMW의 520은 1539대)가 팔려 3위를 기록했습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모델 Y를 앞세운 테슬라가 9069대를 기록해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6904대 ▲BMW는 6610대 ▲아우디는 1426대 ▲렉서스 1417대 ▲볼보 1399대 ▲BYD 1020대 ▲토요타 912대 ▲포르쉐 803대 ▲미니 798대 ▲랜드로버 722대 ▲폴스타 361대 ▲포드 351대 ▲지프 227대 ▲폭스바겐 211대 ▲푸조 116대 ▲캐딜락 97대 ▲링컨(Lincoln) 91대 ▲벤틀리 82대 ▲혼다 77대 ▲람보르기니 42대 ▲페라리(Ferrari) 35대 ▲마세라티 31대 ▲지엠씨 18대 ▲롤스로이스 11대 ▲쉐보레(Chevrolet) 4대 순이었습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6585대(50.5%), 전기 1만2898대(39.3%), 가솔린 3112대(9.5%), 디젤 239대(0.7%) 순으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가 약 90%를 차지했습니다. 구매유형별로는 3만2834대 중 개인구매가 2만1614대로 65.8%, 법인구매가 1만1220대로 34.2%였습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6690대(31.0%), 서울 4212대(19.5%), 인천 1,576대(7.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3299대(29.4%), 인천 3050대(27.2%), 경남 2133대(19.0%)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에 맞춰 패션 할인전을 전개합니다. 혼수 시즌과 간절기가 겹치는 가을은 예복, 아우터 등 남성 패션 수요가 특히 크게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어느 때보다 남성 소비가 활발한 시기인 만큼 백화점이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가을 남심' 흔들기에 나섭니다. 1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전점에서 '멘즈 위크' 행사를 열고 60여개 남성패션 브랜드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일부 브랜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 단일 브랜드 구매 시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예복 수요 증가에 맞춰 ‘맞춤 정장(MTM)’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웨딩페어 기간 롯데웨딩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는 맞춤 정장 서비스를 10% 할인, ‘캠브리지멤버스’는 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원을 즉시 할인해줍니다. ‘앤드지’도 예복 구매 고객에게 4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본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 디자이너 고태용의 '비욘드클로젯'과 국립중앙박물관이 협업한 상품을 오프라인 단독으로 선보입니다. 11월 1일부터는 '커스텀멜로우'와 남성복 디자이너 '헤드 메이너'의 컬래버 컬렉션을 본점 6층 남성패션관에서 가장 먼저 공개합니다. 남성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팝업스토어와 볼거리도 준비했습니다. 오는 16일까지 광복점 아쿠아몰에서 아메리칸 웨크웨어 스타일의 빈티지 브랜드 '루스빈티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합니다. 오는 27일부터는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헨리코튼’과 디자이너 브랜드 ‘도큐먼트’ 팝업스토어를 2주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도 가을·겨울 의류 할인 행사에 돌입합니다. 목동점은 오는 1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삼성물산 대전’을 열고 빈폴, 갤럭시라이프 등 브랜드 의류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합니다. 본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는 대표 제품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하는 ‘BCBG 패밀리대전’을 전개합니다. 판교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는 오는 23일까지 프리미엄 캐시미어·울 브랜드 ‘에르흐스’ 팝업스토어를 열고 인기 제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합니다. 3층에서는 19일까지 프리미엄 퍼 브랜드 ‘마리엘렌’ 팝업스토어를 열고 퍼 아우터 제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팝니다. ‘블랙 휘메일 후드 재킷’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아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는 같은 기간 ‘노스페이스 패밀리대전’을 열고 대표 아웃도어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중동점은 오는 12일까지 5층에 위치한 ‘타미힐피거 남성’ 매장에서 인기 제품을 최대 40% 할인합니다. 6층 코오롱스포츠 매장에서도 구매 금액대별 할인과 사은품 행사를 진행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가을을 맞아 이달 12일까지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글로벌 슈즈 브랜드 UGG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 브랜드 AMBUSH와 협업한 신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입니다. 이번 팝업은 어그의 클래식 라인과 함께 올 가을·겨울 스타일링을 겨냥한 현대적인 디자인의 25FW ‘에스미’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VR 포토부스, 셀프 커스텀 바, 타임 어택 럭키드로우 등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일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UGG 제품 구매 시 커스텀바·키체인을 증정하고 2개 이상 구매 시 스웨이드 패브릭 백을 제공합니다. 포토 이벤트 참여 시 양털 하트 키링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에스미 클로그’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이번 멘즈위크는 본격적인 F/W 시즌과 웨딩 시즌을 맞아 정장과 간절기 아우터 등 패션 상품군을 찾는 남성 고객들을 위해 전사적으로 준비한 행사"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남성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글로벌 SMR 개발 기업 GVH와 유럽·동남아·중동 지역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 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전략적 파트너십(Strategic Alliance Framework Agreement)에 서명했으며, 이를 통해 초기 사업발굴부터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GVH가 개발 중인 300MW급 ‘BWRX-300’은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기술로, 세계 주요 시장에서 표준화·모듈화를 통해 공기 단축과 원가 절감을 도모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서구권 최초 SMR로 건설이 진행 중이며,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 바텐폴이 링할스 원전 사업의 최종 후보로 선정한 바 있어 상업화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삼성물산은 원전과 인프라 분야에서 축적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 최적화와 공급망 운영, 현장 시공관리 역량을 결합해 GVH의 기술 상용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입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GE Vernova 전력부문 CEO 마비 징고니 사장, GVH 원자력부문 CEO 제이슨 쿠퍼 사장 등 양사 최고경영진과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세철 사장은 “삼성물산의 EPC 역량과 GVH의 SMR 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SMR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마비 징고니 CEO는 “원자력 분야에서 다수의 성공실적을 보유한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SMR 리딩 플레이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미 스웨덴과 에스토니아에서 GVH와의 협력을 통해 SMR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미국의 뉴스케일·플루어·사전트앤룬디와 함께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는 등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표준화된 설계 패키지와 모듈 조립 방식, 글로벌 조달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와 협업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Time)지 ‘2025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2025)’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타임지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의 삶과 일상, 이동 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발명품을 선정해 매년 '최고의 발명품'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2025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미국의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플러스AI와 협업해 만든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SuperDrive)'를 결합한 차량입니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연료전지 중대형 트럭으로 350kW 고효율 모터와 180kW(90kW x 2기) 연료전지 스택, 72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췄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한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 무공해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더해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 충전소 및 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 박철연 전무는 "지속가능한 장거리 화물 운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대차와 플러스AI의 협업이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수소 상용차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화물 운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이 총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 합계는 10조3891억원입니다. 올해초 5조3692억원 규모에서 약 9개월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채권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TIGER 머니마켓액티브(0043B0)’,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0094K0)’ 등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채권형 ETF 라인업을 다변화한 영향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 4월 출시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 순자산 규모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CP, 전단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해당 ETF는 증시 변동성을 피해 단기 유휴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일 기준 YTM(만기 기대 수익률)은 2.72%로,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최상위권 수준입니다. 총보수는 연 0.040%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8월26일 신규 상장한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는 출시 약 한달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1일 기준 순자산은 3514억원입니다. 긴 듀레이션과 높은 수준의 YTM으로 금리인하 시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438330)’와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451540)’도 중기채권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연초 이후 순자산이 각각 4487억원, 4200억원 증가했습니다. 1일 기준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는 연초 이후 3.69%의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ETF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3.35% 수익률을 기록한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480260)’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동명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채권형 TIGER ETF는 국내외 증권시장으로 새롭게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저축’에서 ‘투자’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보다 폭넓은 자산시장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