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5일 주요 파트너사를 초청해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 상일동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 리더스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의 파트너사 관계자와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삼성물산 조달실장과 파트너사 대표의 인사말, 우수 파트너사 포상, 명사 강연, 석식과 단체 사진 촬영으로 이어졌습니다. 최영우 삼성물산 조달실장 전무는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도 국내외 공사들을 잘 수행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함께 좋은 결실을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1991년 파트너사와 함께 하는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시작한 이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우수 파트너사 발굴, 공동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난 2007년에는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문화를 정착하는 데 앞장서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2011년부터는 업계 최초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무이자 자금 지원, 대출…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대림산업이 지난 5일 강남구 언주로의 ‘아크로(ACRO) 갤러리’에서 사운드 플랫폼 ODE와 고품격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사인 디사모빌리(disamobili),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몰테니앤씨(Molteni&C)와 각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대림산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와 각 사의 브랜드들과 협업할 계획입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를 통해 최상위 주거 브랜드로서의 차별화를 공고히 하고 프리미엄 주거문화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대림산업은 지난달 오픈한 아크로 갤러리에서 ODE와 디사모빌리, 몰테니앤씨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프리미엄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크로가 제안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들을 소개하며 최상의 삶의 질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선보인 것입니다. 대림산업은 해당 업체들과 함께 아크로 갤러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들 업체와 협업할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현재 그리고 미…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업 시설 분양시장에서 대상 수요층을 세분화해 집중 공략하는 ‘핀셋 마케팅’ 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배후수요를 분석해 주요 타깃을 설정하고 수요에 맞춘 특화 MD구성을 진행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한 ‘수성 범어 W’의 단지 내 상업 시설인 ‘수성 범어 W 스퀘어’ 공개청약·추첨에 1000여 명이 몰리며 계약 시작 이틀 만에 118개 실이 완판됐습니다. 교육 관련 MD 구성이 조기 완판의 비결이라는 게 업계 시각입니다. 대구·경북지역 교육 중심지인 대구 수성구는 10세부터 19세까지 청소년 인구 비율이 13.12%로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입니다. 전국(9.9%)·서울(8.76%)·경기(10.59%)·경북(9.16%) 등지는 물론 대구 전체 평균인 10.14%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메디컬 특화를 내세워 완판에 성공한 상업 시설도 있습니다. 올해 4월 분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 멀버리힐스’ 상업 시설은 1차분 청약에서 최고 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습니다. 이 상업 시설의…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화건설이 안전관리에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각 건설 현장에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효과가 높은 기술은 전사적으로 도입하는 등 안전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안전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는 겁니다. 5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대표적인 현장은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제1공구 건설 현장으로 금호대교를 포함해 총 5.11km에 달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장입니다. 한화건설은 넓은 사업구간의 안전관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해당 현장에 드론을 도입했습니다. 폭이 좁아 작업자 외 다른 인원이 올라가기 힘든 교량 상부 공사에 드론을 띄워 안전 점검을 진행하는 식입니다. 또한, 추락 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 신규 교육과 정기 교육 때마다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위험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과 장교동 한화빌딩 리모델링 현장에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설계단계부터 건물의 시공과정을 입체(3…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은퇴세대의 지방 주거이전 유도를 위한 ‘웰빙 커뮤니티 주거단지 정책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윤영일 대안신당 원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LH가 공동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웰빙커뮤니티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은퇴세대의 지방 주거이전을 유도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웰빙커뮤니티 주거단지는 은퇴세대의 증가에 따른 경제기반 약화와 수도권 과밀화 등 지방 쇠퇴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개념입니다. 해당 방안은 지방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문화생활과 의료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동체를 조성하고 은퇴한 노년층의 주거이전을 유도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논의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국토교통부, LH, 한국주택학회, 국토연구원 등 1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웰빙커뮤니티 주거단지 조성과 관련한 필요성, 대상지역, 조성모델 등과 관련해 다양한 대안이 논의됐습니다. 이날 박환용 가천대학교 교수가 ‘웰빙커뮤니티 주거단지 후보지역과…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LACP가 주관하는 ‘2019 Spotlight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LACP(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는 미국의 글로벌 홍보·마케팅 전문기관으로 연차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브로슈어 등 기업이 발간하는 각종 보고서를 심사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6년과 2018년 같은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엮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출품해 한 단계 도약한 금상을 받았습니다. ‘Spotlight Awards’에서는 각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첫인상 ▲기술 방식 ▲디자인 ▲창의성 ▲메시지 명확성 ▲연관성 등 6개 항목 중심으로 심사 후 시상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6개 항목 중 4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10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9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주요 사업영역들과 2018년도에 추진한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성과를 6개 부문으로 나누어 기술했습니다. 기획부…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국토교통부가 11일부터 행복주택 총 16곳 5838호에 대한 4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4차 입주자 모집지구는 ▲서울휘경 등 수도권 8곳 3628호 ▲부산강서 등 지방권 8곳 2210호입니다. 올해 마지막인 이번 입주자 모집을 통해 올해 총 2만 5000호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마무리됩니다. 수도권에 공급되는 8곳은 ▲남양주별내(454호) ▲화성동탄2(814호) ▲서울휘경(200호) ▲수원고등(500호) ▲하남감일(425호) ▲의왕포일(110호) ▲인천논현3(260호) ▲동탄호수공원(865호)입니다. 이 중 수원고등(500호)은 1호선·분당선·KTX를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대학생 특화단지인 서울휘경(200호)은 반경 5km이내에 서울시립대, 경희대 등 17개 대학이 있는 대학 밀집 지역에 공급됩니다. 지방권에 공급되는 8곳은 ▲부산강서(40호) ▲안동운흥(200호) ▲진천성석(450호) ▲창원가포(250호) ▲김제대검산(324호) ▲창원반계(316호) ▲광주와우(430호) ▲강원고성서외(200호)입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진주 본사사옥에서 ‘2019년도 LH 국토개발기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국토개발기술대전은 건설분야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 안전한 생활환경 제공 및 친환경적·미래지향적 국토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5월 시작됐습니다. 공모주제는 ‘국토인프라 가치혁신을 위한 ▲토목설계 및 시공 ▲도시계획 ▲재해·재난·안전관리, ▲SMART 인프라 기반 기술’로 선정해 설계업체·시공사·대학(원)생의 아이디어를 제안받았습니다. 올해 대전에는 한만엽 아주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코디네이터로 참여해 공모주제 선정 및 심사 진행 등 행사 전반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공모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학계 및 업계에서 활동 중인 외부위원 3인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작품접수 결과 총 62개팀(업체 부문 17, 대학(원)생 부문 45)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업체부문 최종심사에는 설계업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공모전에 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심사 결과 대상으로는 업체 부문에서 한국종…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국토교통부가 3일 열린 제51차 국무회의에서 향후 20년의 국토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을 대해 심의 및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5차 계획에는 2020년부터 2040년까지의 국토정책에 대한 비전이 담겼습니다. 이번에 수립되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이 지난 계획과 가장 크게 다른 건 국가 주도의 성장과 개발 중심에서 탈피했다는 점입니다. 제5차 계획은 인구감소, 기후변화, 기술혁신 등 최근의 변화를 반영해 지역과 지역, 중앙과 지역이 연대하고 협력하면서 유연하고 스마트한 국토를 조성하는 것을 새로운 미래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획은 ‘모두를 위한 국토, 함께 누리는 삶터’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균형국토 ▲스마트국토 ▲혁신국토의 3대 목표와 6가지 발전전략을 제시합니다.계획에는 지역별 특징과 수요를 고려한 지역 간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균형발전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앞으로는 복수의 지자체가 산업, 관광, 문화 등을 매개로 개성 있는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중앙정부는 투자협약제도 등을 통해 이를 지원하…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금호산업의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과 주상복합 브랜드 리첸시아의 잇따라 성공적으로 신규분양을 마쳤습니다. 주택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금호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개선됐습니다. 3일 금호산업은 11월 분양한 DMC금호리첸시아,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무등산 자이&어울림 등 3곳의 분양 단지에서 모두 100:1 이상의 높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서대문 가재울 뉴타운에 위치한 DMC 금호 리첸시아는 가재울뉴타운 역대 최고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154(특별공급제외)가구 모집에 1만 1293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평균 73.33대 1, 최고 1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 분양한 무등산자이&어울림 은 2007년 인터넷 청약 접수가 의무화된 이후 광주지역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청약 접수 결과 10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 6524건이 몰리면서 평균 46.06대 1, 최고 294: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는 728가구(특별공…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다양한 안전사양과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추가로 적용한 ‘2020년형 레이’를 출시했습니다. 레이는 경차이지만 넓은 실내공간과 풍부한 ‘옵션’이 특징인데요. 모닝과 달리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돼 1350만원부터 판매됩니다. 기아차가 3일 출시한 2020년형 레이는 전방충돌 방지보조(FCA), 차로이탈 방지보조(LKA),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묶은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블랙 럭셔리 알로이 휠 등이 포함된 ‘스타일 패키지’와 전자식 룸미러, 운전석 전동식 허리지지대, 2열 히티드 시트 등이 포함된 ‘컨비니언스 패키지’도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와 더불어 컬러 LCD클러스터가 신규 적용됐는데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멀티미디어 패키지’를 통해 선택할 수 있어 편의사양이 강화됐습니다. 이 밖에도 주력트림인 럭셔리 트림에 2열 6:4 분할&슬라이딩 시트와 러기지 언더 트레이가 기…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와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의 분양이 내년으로 연기됐습니다. 이로써 우미건설의 2019년 신규분양이 마무리됐습니다. 3일 우미건설은 두 단지의 분양을 내년 초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점을 고려해 내년으로 분양을 미뤘다”며 “특히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는 블록형 단독·연립주택의 다양한 공간에 대한 고민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 내년에 분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미건설은 2019년 한 해 동안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시작으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세종 린스트라우스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5개 단지 4609세대를 분양했습니다. 모든 단지는 1순위 청약으로 마감됐습니다. 우미건설은 2020년에는 9개 단지 6654가구(오피스텔 56실 포함)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올해로 예정됐던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420가구)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527가구) 포함해 ▲인천 검단 AB12블록 ▲인천 검단 AA8블록·AB1블록 ▲파주 운정3 A15블록 ▲인천 부평…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판매 회복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 국내 자동차업계가 11월에도 웃지 못했습니다. 곧 끝나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 지난달엔 판매 호재가 있었는데요. 경제 침체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판매량 확대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다만,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신차효과’는 두드러졌는데요. 더 뉴 그랜저는 출시 첫 달 1만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탈환했고,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500대 가까이 팔리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습니다. 최근 출시된 K7과 셀토스도 6000대 이상씩 판매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 1만대 넘게 팔린 그랜저, 출시 첫 달 베스트셀링카 탈환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6만 316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습니다. 아반떼(4475대), 코나(3720대), 투싼(3279대) 등 주력 차종들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정체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다만, 최근 선보인 신차들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판매량 감소 폭을 최소화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종은 따끈따끈한 신차인 ‘그랜저’인데요. 더 뉴 그랜저는 지난달 총 1만 407대가 판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SK건설이 인천 ‘남광로얄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1458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0층, 12개 동 총 774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023년 3월 착공 및 분양해 2025년 8월 입주 예정입니다. SK건설의 총 도급액은 1461억원입니다. SK건설 관계자는 “특히 사업지 북측에 인접한 주안재정비촉진구역의 사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지는 인천 도심지에 위치해 시청·법원 등 관공서뿐만 아니라 신기시장·롯데백화점·홈플러스 등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문학IC와 도화IC 등의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수환 SK건설 도정영업2실장은 “남광로얄아파트는 뛰어난 생활인프라와 함께 높은 미래가치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라며 “SK건설의 특화설계와 우수한 시공능력을 통해 인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화건설이 지난 8월 주거브랜드 ‘포레나(FORENA)’를 런칭한 이후 신규로 분양한 4개 단지가 연속으로 매진됐습니다. 심지어 미분양 관리 지역인 천안에서도 100% 계약을 달성했습니다. 2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 8월 포레나를 선보인 이후 신규 분양한 단지는 ▲포레나 천안 두정(9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10월)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10월) ▲포레나 루원시티(11월) 4개 단지입니다. 이중 포레나 천안 두정을 제외한 모든 단지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지난 10월 분양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1순위에서 최고 경쟁률 309대 1, 평균 경쟁률 61.64대 1을 기록하며 지역 내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10월 분양한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역시 최고 263대 1, 평균 78.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일반분양한 1441세대 대부분이 계약 완료됐으며 11월 25일 진행한 41세대의 부적격 잔여 세대 온라인 모집에 수만 명의 수요자가 몰렸습니다. 지난 11월에 분양한 포레나 루원시티도 청약…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