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경영과정에서 달성한 경제적·사회적 결실을 정리한 보고서를 만들었다. KT는 5일 지난해부터 1년 동안 쌓아온 성과를 담은 ‘2019 KT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이날 밝혔다. 통합보고서에는 재무적 성과와 환경경영,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성과를 함께 공개했다. 이러한 보고서는 KT가 통신업계 최초로 지난 2006년부터 내놓고 있다. 올해 통합보고서는 지난 2016년 10월 발표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 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을 따랐다. 통합보고서에서 KT는 근원적 기업 가치가 ‘5G 글로벌 리더십’과 ‘플랫폼 사업 본격 성장’에서 창출된다”고 말했다. 기업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미래역량기술 혁신 ▲고객 만족 최우선 ▲환경 리더십 확보 ▲인재 육성 및 개발 ▲전략적 사회공헌 ▲공급망 경쟁력 강화 등 6가지 방안을 내놨다. 이어 KT 지속가능경영 기준 원칙도 소개했다. ▲지배구조 건전성 ▲윤리∙컴플라이언스 강화 ▲전략적 위험∙기회 관리 ▲인권 보호 및 증진 등 내용이 담겼다. KT는 임직원, 고객, 시민사회
전 세계 당구 팬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려온 대회가 돌아온다. 최고의 3쿠션 당구 선수들만 참가하는 세계 최고의 대회가 내달 초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에서 개최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와 (사)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은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스타필드에서 ‘2019 LG U+컵 3쿠션 마스터스(이하 LG U+컵)’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LG U+컵’은 2015년부터 LG유플러스가 후원하고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는 공인된 국제대회다. 세계캐롬당구연맹(UMB, Union Mondiale de Billard)의 정식 승인으로 매년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인만큼 국내 당구 팬뿐 아니라 전 세계 3쿠션 매니아들이 모두 손꼽아 기다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인간 줄자’로 불리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랭킹 1위)다. 올해 5월에 열린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대한민국)’와 7월에 열린 ‘포르투 월드컵(포르투갈)’에서 연이어 우승해 다른 선수들의 견제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대표급 선수들의 참가도 주목할 만하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G전자가 5일 초(超)프리미엄 에어컨인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에어컨을 본격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LG 시그니처만의 정제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사계절 공기관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춘 올인원 에어솔루션(All-In-One Air Solution)과 혁신적인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공기를 형상화한 원형과 절제된 직선으로 LG 시그니처 에어컨의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또 제품 전면부 전체에 프리미엄 리얼메탈을 적용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제공한다.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올인원 에어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온도를 조절하는 냉방과 난방, 습도를 관리하는 가습과 제습,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공기청정까지 모든 공기관리 기능을 갖췄다. 단 한 대의 에어컨에 5가지 공기관리 기능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에어컨은 사계절 언제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는 공기관리 기능을 확대한 것에 그치지 않고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융합해 구현했다. 시그니처 서클은 강력한 기류를 형성해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을 상하좌우 빈틈없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역신장이 지속되고 있다. 보급률이 높아져 새로운 구매자를 찾기 어려워졌고 브랜드별 제품의 차별점도 미미해졌기 때문이다. 올해 첫 출시될 폴더블 스마트폰이 5세대(5G) 이동통신과 시너지·초프리미엄 전략으로 시장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지난 2일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올해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15억 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2.5% 감소할 전망이다. 침체가 도드라진 시장은 일본, 서유럽, 북미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가 높은 지역들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각각 6.5%, 5.3%, 4.4%라는 감소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로버타 코자(Roberta Cozza)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고가 스마트폰 시장은 과잉 공급되고 있어 사용자에게 업그레이드를 유도할 새로운 기능이나 경험이 없는 상태”라며 “주로 스마트폰 교체에 의존하는 제조업체들은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세계 스마트폰 보급률 추정치는 82%에 달해 새로 개척할 시장 파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제조사별 기능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대한민국의 본격적인 여름 야외활동이 시작됐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매월 1190만이 사용하는 국민 내비 T맵(T map)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이용자들의 야외활동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 T맵 이용자들의 여행/레저 카테고리 길안내 요청건수는 1652만여 건으로, 지난해의 동기 대비 13.84%가 늘어났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지난 7월의 평균 기온(24.8도)이 역대급 폭염을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 대비 1.9도 낮아진 것이 야외활동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수영장 길안내 요청은 각각 5.34%와 4.82%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체 여행·레저 목적지에 대한 길안내 요청 증가율에 비해 물놀이 장소 길안내 요청의 증가율이 낮은 이유는 올해 여름철 휴가지가 다양한 장소로 분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분석 결과, 예당호 출렁다리, 삼락생태공원, 여의도한강공원 등 새롭게 생겼거나 특정 계절과 상관없이 갈 수 있는 장소들과 부여서동연꽃축제, 봉화은어축…
이달 9일 이동통신 3사 자급제 채널 동시 선봬..“필요한 기능 알차게 담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G전자가 오는 9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실속형 스마트폰 LG X2를 국내 출시한다. LG X2의 국내 출고가는 19만 8000원이다. LG전자가 올 들어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출고가가 가장 낮다. 10만 원 대 가격에 꼭 필요한 기능들을 알차게 담아내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들을 타깃했다. 신제품은 5.45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3,00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인물을 돋보이게 해주는 아웃포커스가 가능하고,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위상검출자동초점(PDAF: Phase Detection Autofocus)을 지원한다.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했다. 고객들은 구글 어시스턴트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이라고 호출한 후 알람 설정, 검색, 문자메시지 전송 등을 말로 할 수 있다. 美 국방부의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G전자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19 주방∙세탁 가전 만족도 조사’에서 3년 연속 주방가전 만족도 1위에 올랐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주방가전 부문에서 식기세척기,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냉장고, 일반 냉장고 등 업계에서 가장 많은 4개 제품이 1위에 올랐다. 특히 LG전자는 주방가전 분야에서 지난 2017년 4개 제품, 2018년 3개 제품에 이어 올해도 4개 제품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방가전 부문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1968년 설립된 美 JD파워는 자동차, 주방∙세탁 가전, 헬스케어 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미국 마케팅 회사다. 매년 가전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다양한 기능, 성능, 가격, 디자인, 서비스 등 총 6개 요소의 만족도를 평가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LG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 생활가전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최고 주방가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데에는 LG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인버터 다이렉트 드라이브(DD, Direct D…
SK텔레콤이 올해 5G 가입자를 200만명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료방송 가입자규모는 내년까지 1000만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2일 올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투자자설명회) 질의응답에서 “5G 가입자는 이달 중 100만을 달성하고 연내 2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추세를 감안하면 2020년에는 700만명 이상 가입자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예상보다 5G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5G 클러스터 콘텐츠 차별화로 가입자를 증대시키고, 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5G 가입자에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올해 설비투자(CAPEX)규모를 작년보다 30~4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인 설비투자는 5G 네트워크 상황에 맞춰 효율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상용화 초기 지적됐던 5G 네트워크 품질에 대해선 “단말과 장비 최적화에 따른 품질 이슈가 초기에 있었다”면서 “그동안 5G 네트워크 품질 개선을 노력해, 현재 속도는 LTE대비 5G가 훨씬 빠르고 안정성 측면에서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따른 ARPU 증가로 무선 사업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 2일 공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에 매출 4조 4370억 원, 영업이익은 322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9% 줄었다. 2분기 순이익은 많이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71.7% 감소한 2591억 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무선 사업 매출 반등과 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업 성장세로 지난 1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순이익 감소는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에 따른 것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가장 큰 수익 비중을 차지하는 무선(MNO) 부문에서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2분기 무선 매출은 2조 440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5%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 1% 증가하며 7분기만에 상승 전환했다. 2분기 휴대폰 가입자 순증은 9만 9000명을 기록했다. 해지율은 0.9%로 집계됐다. 2분기 ARPU는 3만 755원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늘고, 5세대(5G)
LG유플러스가 총 8종의 5G 요금제 라인업을 완성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2일 단말기 케어에 특화된 신규 5G 요금제 ‘5G 플래티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하반기 프리미엄 및 중저가 5G폰이 연이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번 요금제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5G 플래티넘’은 월 10만원대(10만 5000원, VAT포함)에 데이터 300GB(소진 후 10Mbps 속도제어)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다. 가족형 요금제(5G 슈퍼 플래티넘)가 필요 없는 대용량 데이터 이용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선택약정 할인 적용가는 월 7만 8750원(VAT 포함)이며, 올 연말까지 가입 시 24개월간 데이터 무제한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다. 음성·문자는 기본 제공, 테더링·쉐어링 데이터는 월 100GB를 서비스한다. 가족간 데이터 주고받기는 5G·LTE 상관 없이 월 4GB까지 가능하며, 세컨드 디바이스 월정액은 2회선까지 제공한다. 이번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단말기 케어를 위한 다채로운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가입자들은 ▲분실·파손보험료 할인(10월 말까지 가입 시, 매달 38…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서비스(대표이사 심원환)가 여름 피서철을 맞아 8월 1일부터 3일까지 주요 피서지인 낙산해수욕장과 경포대에서 ‘찾아가는 휴대폰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서비스의 ‘찾아가는 휴대폰 점검 서비스’는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이동버스를 고객이 있는 곳으로 파견해 휴대폰을 점검해주는 제도다. 주로 수해 등 재난 발생지역, 낙도·오지, 비영리 복지단체 등에 이동버스를 파견하고 있다. 여기에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휴대폰 침수가 많이 발생하는 주요 피서지에 이동버스를 파견해 피서객들의 휴대폰 점검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번 행사기간 ‘찾아가는 휴대폰 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면 침수 휴대폰 세척과 건조, 휴대폰 고장 점검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기지국 장비(DU) 개선으로 커버리지 확보에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는 기존보다 2배 이상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대용량 5G DU(Digital Unit)을 개발해 상용망 적용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지국 장비는 스마트폰과 무선 신호를 주고받는 AAU(Active Antena Unit)으로 들어온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해 코어장비에 전달한다. 대용량 5G DU는 기존보다 AAU 수용 용량을 2배로 늘린다. DU에 연결되는 AAU가 18개에서 36개로 늘어난다. 가입자 트래픽 처리 용량도 20Gbps에서 50Gbps로 2.5배 늘어난다. 36개 AAU가 연결되는 대용량 5G DU가 상용망에 적용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DU를 설계할 때 집적도를 높이고 장비를 경량화했다. 이에 따라 AAU 수용 용량은 두 배 늘어났지만 크기는 기존 장비와 동일하다. 국사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전력 사용량도 개선됐다. 기존에 36개 AAU를 수용하려면 DU 2대가 필요했다. 이때 DU당 전력은 1.33kW가 필요해 총 2.66kW가 소모됐다. 신규 장비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보건소가 탄생한다. 폐질환을 판독하는 엑스레이에 AI를 접목해 진단 정확도를 94%까지 높인다. 진단하는 질병은 폐결절로 시작해 늘려나간다. LG CNS가 민간 클라우드 기반 AI 의료영상 분석 보조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 프로젝트 일환인 이 사업은 서울 은평구 보건소에서 진행된다. 다음 달 말부터 내년까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핵심은 클라우드 기반 AI 엔진을 보건소에 설치하는 것이다. 보건소 주 업무 중 하나인 엑스레이 진단을 효율화할 수 있다. 영상 판독 결과까지 걸리는 시간이 20초로 짧고 질병 판독 정확도가 94% 수준이다. 보건소에서 엑스레이를 찍으면 영상정보가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로 전송된다. 이 정보는 게이트웨이에서 비식별화되므로 개인정보가 보호된다. 사진을 받은 클라우드 기반 AI 엔진이 폐질환 여부를 분석하게 된다. 판독하는 질환은 폐결절이다. 올해 안으로 결핵, 기흉, 폐렴 등으로 진단 질환을 늘릴 계획이다. 판독 서비스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가족들과 함께 음식을 요리해서 먹으며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어떠세요?” LG전자가 최근 캐나다 유명 셰프 안나 올슨(Anna Olson)과 함께 LG 프로베이크 컨벡션 오븐(Probake Convection® Oven)을 이용해 추억의 음식을 만드는 ‘키친 메모리 레스큐(Kitchen Memory Rescue)’ 캠페인을 1일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배달음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착안, 고객들이 주방가전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음식을 요리해서 먹으며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자는 취지다. 시장조사업체 앵거스리드글로벌(Angus Reid Global)과 댈하우지대학교(Dalhousie University)가 지난 5월 캐나다 고객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동 설문조사에 따르면 29%가 우버 이츠(Uber Eats)나 푸도라(Foodora)와 같은 배달 앱(App)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LG전자와 안나 올슨은 추억의 음식을 만들어달라며 LG전자 캐나다법인 SNS 계정으로 보낸 고객들의 사연을 받고 LG 프로베이크 컨벡션 오븐을 사용해 사연 속 음식을 그대로 재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S6’를 공개했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탭 S6’는 10.5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S펜’과 삼성 노트로 태블릿 사용성 극대화, 듀얼 카메라와 온 스크린 지문인식 지원으로 전에 없던 편리한 사용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오늘날 소비자들은 업무나 학습 같은 생산적인 활동과 창의적인 활동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며 “혁신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탭 S6는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모바일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층 업그레이드된 ‘S펜’, 삼성 노트로 태블릿 사용성 극대화 ‘갤럭시 탭 S6’는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원격으로 태블릿을 제어할 수 있는 S펜 에어 액션 (S Pen Air actions)을 처음으로 지원한다. 사용자가 태블릿을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S펜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를 손쉽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