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키움증권은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민수 부문의 모멘텀이 기대 이상이라며 2분기도 깜짝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목표주가는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에어로스페이스와 디펜스의 군수 부문까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한화시스템과 더불어 도심항공모빌리티 분야의 선도적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있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964억원(QoQ 46%, YoY 37%)으로 시장 컨센서스(813억원)를 상회하며 깜짝 실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밀기계는 중국을 중심으로 LED, 가전, PC 등 IT용 칩마운터 수요 강세가 이어지며 성수기 효과가 더해지고 경쟁 구도가 제한적이어서 높은 수익성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말했다. 테크윈 수요도 북미에서 견조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고, 중국 경쟁사들의 입지 축소에 따라 최근 유럽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비용 효율화에 따른 성과가 뒷받침되고 있다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워시스템은 조선, 석유화학, EPC 등에 걸쳐 충분한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태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KTB투자증권이 19일 카페24에 대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격화로 개발자 영입 경쟁에 따른 인건비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소비자 직접 판매(D2C) 확대라는 방향성은 유효하지만, 오픈마켓 간 출혈 경쟁이 지속돼 수혜 확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카페24의 상승여력이 축소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페24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2억원, 34억원으로 순이익 25억원을 전망했다.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를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기존보다 9.6% 하향조정했다. 매출액 전망치는 그대로지만 이커머스 산업 내 개발자 영입경쟁을 고려해 인건비 상향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2분기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률은 28%로 전망되나, 카페24의 거래액 증가율은 12%로 김 연구원은 반영했다. 한국 이커머스 거래액 증가에 대한 부문별 기여도는 음식 서비스 29.2%, 음식료품 18.6%, 가전·전자 17% 순으로 식품 관련 기여도가 54% 차지했지만, 의류 기여도는 5.1%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이커머스 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가 오는 19일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The Serif)’ 65형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43·50·55형에 대형 스크린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65형을 신규로 도입했으며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더 세리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구 디자이너인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에 참여한 제품으로 세리프체 글꼴의 알파벳 ‘I’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제품입니다. 더 세리프는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한 ‘매직스크린’ 콘텐츠를 활용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TV 옆면을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터치하면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TV 화면으로 간편하게 재생해주는 ‘탭뷰’ 기능을 탑재했으며 애플의 ‘에어플레이2(Airplay2)’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모바일 기기와의 연결성을 갖췄습니다. 더 프레임 65형의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279만원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대표 구현모)는 ‘디지코(DIGICO, Digital Platform Company)’라는 정체성을 시각화한 ‘자동차 랩핑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을 18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16건의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최고점을 받은 최혜원씨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가 가진 연결성과 확장성을 컨셉으로 디지코 디자인을 그렸다”고 말했습니다. 총 16명의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KT AI호텔 숙박권, KT AI 서빙로봇이 적용된 레스토랑 식사권이 주어집니다. 또 참여자들에게 공모전 참여를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자신의 랩핑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자동차 모형도 제공합니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코 KT’를 알리기 위해 시도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공모 주제는 ‘고객의 삶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DIGICO KT 이미지’를 독창적인 생각과 철학을 바탕으로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KT는 당선작 디자인을 현재 운영하는 업무용 전기차 1000여대에 우선 적용할 예정입니다. KT는 ‘디지코’로의 변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형식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디지코 KT’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HMM(대표 배재훈)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 1척을 투입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한 7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Jakarta)호’는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17일 부산을 출발해 이달 28일과 다음달 11일에 각각 미국 롱비치와 타코마(Tacoma)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HMM 자카르타(Jakarta)호’는 총 6065TEU의 화물을 실었으며 국내 물량 중 60% 이상이 중소화주 물량으로 선적됐습니다. 특히 이번 항차에는 지난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농수산 수출품이 첫 선적됐습니다. HMM은 지난달 7일 정부에서 발표한 ‘수출입 물류 추가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미주향 임시선박을 최소 월 2회에서 월 4회로 증편했습니다. 이달에만 미국 서안(롱비치·타코마·밴쿠버·LA 등), 미국 동안(뉴욕·서배너 등), 러시아(보스토치니) 등 총 7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했습니다. HMM은 미주향 서비스 외에도 국내 수출입 기업 화물 운송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 평촌점이 보령시와 손잡고 집에서 즐기는 ‘보령머드축제’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올해 제24회를 맞이하는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200만명이 참여하며 충청남도 지역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보령시와 함께 집에서도 머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보령머드축제’를 알리고 지역 경제도 살릴 복안입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보령축제관광재단과 협업해 만든 ‘집콕 머드 체험 키트’를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롯데ON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판매합니다. 이 키트는 보령시에서 추출한 천연 머드로 만든 ▲머드 파우더(1kg) ▲머드 클레이팩 (200ml) ▲원형 놀이 매트 (140cm) ▲그리고 쪼물락 비누(4입)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3만5000원입니다. 집에서도 양질의 머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KG안전인증을 받은 ‘촉감 놀이 매트’가 함께 구성돼 실내에서도 깨끗하고 안전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또한 ‘집콕 머드 체험 키트’ 구매 고객 한정 사은품으로 ‘페파피크 굿즈’를 증정합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제너시스BBQ 그룹(대표 윤홍근)이 구직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200억원 상당을 지원하며 추진하고 있는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의 응모 마감일을 이달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제너시스BBQ 본사로 서울권에 지원을 희망하는 김모씨는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참여하기로 한 친구와 함께 지원서를 작성하고 면접 등에 대해 협의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충분히 고민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마감일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이후로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매일 문의가 100여건씩 들어오며 청년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에 이와 같이 접수 일정 연장을 요청하는 지원 희망자들이 증가하자, 제너시스BBQ는 채널A와 마이다스인 등 프로젝트 파트너사와 회의를 통해 신청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제너시스BBQ는 지원자격에 대해서도 2인 1팀을 기준으로 지원하되, 2030세대의 청년이 팀의 대표자로 지원한다면 파트너의 연령은 제한을 두지 않는 것으로 자격요건을 완화한 바 있습니다. 제너시스 BBQ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미 국채 금리 하락에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세가 이어지자 약세 마감했다. 코스피는 16일 전일 대비 0.28% 내린 3276.9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01% 내린 3862.08에서 출발해 3259선까지 내려갔지만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다소 줄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1억원, 571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다. 반면 개인은 693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밤사이 달러 강세, 미국채 금리 하락 등 위험 회피 심리가 유입돼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면서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17% 하락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들이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오른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62%), 카카오(-1.57%), 삼성전자(-0.99%), 현대차(-0.65%), NAVER(-0.45%), 삼성전자우(-0.27%), 삼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이 '비비고'와 '고메' 브랜드를 앞세워 2020 도쿄 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우선 ‘비비고’ 브랜드는 ‘국가대표 정성차림 응원’ 캠페인을 펼칩니다. ‘비비고가 소비자들과 함께 정성을 담아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을 응원한다’는 주제로, 올림픽 개막 전부터 폐막까지 비비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CJ제일제당이 공식 후원하는 수영 유망주 황선우 선수의 출전 마지막 경기 기록을 예상해보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근사치로 맞힌 응모자에게 추첨을 통해 황선우 선수 친필싸인이 담긴 수영모와 한정판 수영선수 레고 열쇠고리를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의 메시지를 댓글로 작성하는 '정성담은 이모지(감정그림문자)’ 이벤트도 진행하는데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한정판 골프선수 레고 열쇠고리 및 비비고 제품을 증정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제공된 것과 동일한 구성의 '비비고 정성차림 KIT'를 받아 볼 수 있는 메달 공약이벤트 등을 진행합니다. 또 ‘고메’…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SK디앤디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디앤디플랫폼리츠가 8월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지난 달 30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디앤디플랫폼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3500만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175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세미콜론 문래(구 영시티) ▲백암 파스토(FASSTO) 물류센터 ▲일본 아마존 오다와라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 최초 멀티섹터 리츠다. 세미콜론 문래는 연 면적 3만 평 규모의 신축 프라임급 대형 오피스로 SK텔레콤, 삼성화재 등 우량 임차인과 공실률 1.7%의 높은 임대 안정성을 확보했다. 백암 파스토 물류센터는 용인 지역의 초대형 복합 신축 물류센터다. SK디앤디의 물류 파트너사 파스토와 장기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다. 일본 아마존 오다와라 물류센터는 일본 아마존 최대 풀필먼트 센터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1위 아마존과 20년 장기 임차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디앤디플랫폼리츠 관계자는 “본 리츠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물류 산업에서도 독보적인 자산과, 꾸준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의 국내 정식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아이크로마 항원진단키트((ichroma COVID-19 Ag)를 승인받은 데 이어, 항원진단키트 2종에 대한 승인을 완료했다. 바디텍메드는 아피아스와 아이크로마라는 두 가지 현장 전용 진단 플랫폼을 제공한다. 아피아스는 자동화 장비로 중대형 병원과 선별진료소 등에서 사용하는데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아피아스 장비는 이미 국내 대형병원에서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 등 감염성 질환, 신생아 중환자실의 감염 모니터링, 심혈관 질환의 선별 등 긴급검사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아이크로마는 소형 진단 장비로 전문검사소 및 요양병원, 소형 병의원에서 간편하고 다양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승인받은 신속 항원진단키트 2종은 델타 뿐만 아니라 람다 변이까지 높은 정확도로 검출해 낼 수 있는 제품”이라며 “국내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스크리닝 용도로 활용폭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통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정 회장의 이번 출장은 지난 4월과 6월 미국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 세 번째입니다.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북미 판매 전략과 대규모 투자 계획 등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 회장은 지난 4월 미국 서부와 6월 미국 동부 출장에서 완성차 판매 상황과 자율주행 사업 등을 점검했습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에 전기차 생산 설비 등 확충,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74억달러(약 한화 8조1400억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정 회장의 출장을 통해 미국 투자 계획 구체화 등 추진 중인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힘을 실을 전망입니다. 정 회장은 미국 출장을 마친 뒤에는 일본으로 이동합니다. 그는 대한양궁협회장 자격으로 도쿄올림픽을 찾아 대표단을 격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회장은 지난 2005년 5월 양궁협회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해 16년간 한국 양궁계를 지원해왔습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다음주 한반도에 ‘열돔현상’으로 인한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블랙아웃(대정전) 등 전력대란이 우려되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2시 10분 일진전기는 전일 대비 29% 급등한 7380원을 기록 중이다. 일진전기는 초고압 케이블과 변압기를 함께 생산하는 업체다. 그 외에도 광명전기(5.56%), 선도전기(3.32%), 세명전기(2.26%) 등 전력설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모두 블랙아웃 우려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한전기술(-3.24%) , 대원전선(-2.10%), 대한전선(-1.60%), 한국전력(-0.40%) 등은 내림세다. 기상청은 오는 20일부터 열돔현상이 나타나 지금보다 더 강력한 폭염 및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올여름 폭염과 산업생산 증가 영향으로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어 전력 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카카오가 다음달 내놓을 글로벌 웹툰 플랫폼 광고 모델로 가수 아이유가 선정됐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는 아이유가 다음달 국내에 정식 출시하는 카카오웹툰 ‘브랜드 뮤즈’로 발탁됐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아이유는 오는 27일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되는 브랜드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을 선보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을 관통하는 단어인 ‘진화’와 ‘도전’, ‘변화’에 일치하는 모델로 아이유와 협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카카오웹툰과 아이유는 낯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진취적 아이콘이라는 점에서 크게 닮아있다”며 “세계 무대에서 사랑받는 카카오웹툰과 아이유의 협업으로 큰 시너지가 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8월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카카오웹툰은 UX(사용자경험) 및 UI(사용자인터페이스) 기술력과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을 아우르는 IP(지식재산권)가 결합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입니다. 국내보다 먼저 출시한 해외 반응은 나쁘지 않습니다. 지난달 초 태국과 대만에 내놓은 이후 카카오웹툰은 현지 앱스토어 만화 분야 1위에 올랐습니다. 태국은 출시 4일 만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디지탈옵틱은 노블바이오·압티지엠제이와 코로나19 자가검사용 유전자검사키트 개발, 생산, 국내외 판매 등 공동 사업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압티지엠제이는 국내 최초로 위양성 보정 고리매개등온증폭(LAMP) 분자진단법을 개발했으며, 독보적인 위양성(가짜양성) 보정기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양성 분자진단키트를 제품화했다. 압티지엠제이의 위양성 보정 분자진단법은 기존에 온도변화를 반복하면서 유전자를 증폭하던 RT-PCR과 달리 일정한 온도에서 유전자를 증폭하기 때문에 진단소요 시간을 단축했다. 또 기존의 RT-PCR 장비와는 달리 저가의 현장형 등온 장비를 통해 검사시료를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어 의료인력의 부담 절감 등 검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특히 압티지엠제이는 국내 최초로 고리매개등온증폭 분자진단법을 활용해 위양성 문제를 해결해 진단 검사의 정확성을 향상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거점 병원과 진행 중인 임상시험 종료 후 코로나19 위양성 보정 진단키트에 대한 미국 FDA, 식품의약안전처 인증을 통해 판매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탈옵틱은 분자진단 플랫폼을 보유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