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간편결제 앱 ‘신한페이판’의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고객의 금융회사 이용 내역을 분석한 리포트를 제공하고 월세 자동 납부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18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의 핵심은 ‘종합 소비관리’입니다. 카드 사용 내역 뿐 아니라 은행 계좌 입출금, 증권사 거래까지 모든 금융회사 이용 상황을 고객에게 시각화해 전달합니다. 또 고객 특성에 맞춰 필요한 혜택을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오는 6월에는 월세를 카드로 내는 서비스도 시작합니다. 아울러 고객의 앱 이용 경험을 높이기 위해 유저인터페이스(UI) 환경도 새롭게 바꿉니다. 개편된 신한페이판은 안드로이드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일주일 내에 앱스토어에 오픈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는 근무환경을 만듭니다. 1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우선 상담사 간 거리를 늘릴 방침입니다. 이날부터 신한카드 콜센터는 좌석 띄어앉기를 실시합니다. 또 좌석 칸막이를 높이는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아울러 대화를 진행하면서도 비말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아크릴 투명위생마스크를 콜센터 전 직원에게 배포할 계획입니다. 이외에 ICT 인력을 대체 사업장 여러 곳으로 나눠 카드결제시스템 보호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고객 불편을 최소화화고,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의 사내벤처 ‘우리 동호회’는 16일 송금서비스를 갖춘 동호회 앱(어플리케이션) ‘우동’을 선보였습니다. 이 앱은 모임 구성원 간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신용카드를 이용해 회비를 낼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앞으로는 금전만이 아닌 물건도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낼 계획인데요. 회원끼리 중고 물품을 거래 또는 물물교환 할 수 있는 중고거래 장터가 그것입니다. 우동앱을 내놓은 우리동호회는 신한카드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 4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 홈페이지가 보수 작업을 마쳤습니다. 기존과 달라진 점이 많습니다. 간편 비밀번호로 로그인이 가능해졌고 보안 프로그램 설치 과정도 생략됐습니다. 10일 신한카드는 이러한 내용 등을 담은 홈페이지 전면 개편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6자리 간편비밀번호’입니다. 홈페이지 로그인을 위해 아이디를 만들 필요가 사라진 셈입니다. 액티브 엑스(Active X)와 같은 보안 프로그램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또 로그인 시 고객별로 맞춤화된 콘텐츠가 자동으로 추천되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이밖에 PC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어느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같은 화면을 접할 수 있습니다. 유태현 디지털First 본부장은 “리뉴얼된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삼성카드가 VIP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모션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고액의 연회비를 내는 일부 회원을 위해 골프 행사를 준비했는데 이게 ‘성(性) 상품화’ 논란으로 비화될 조짐입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이달 들어 연회비 70만원의 고액 플래티넘 카드를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KLPGA 프로 동반 라운딩’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한 달간 일정액 이상을 사용하는 등 조건을 충족할 경우 추첨을 통해 KL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 골퍼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겁니다. 얼핏 보기에는 별문제가 없습니다. 카드사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회사 홍보나 마케팅을 위해 종종 프로 골퍼들과의 동반 라운딩을 마련합니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여러 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일단 시기부터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민이 힘겹게 싸우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굳이 골프 라운딩을 강행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특히, 행사를 안내하는 과정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사의 재택근무 확대로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악용한 해커들의 이메일·문자 발송 등 사이버 공격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8일 코로나19로 인해 어수선한 상황을 틈탄 사이버공격에 대응해 금융사 등의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해킹 등 피해 예방수칙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 관계자는 “금융분야는 금융보안원을 통한 24시간 보안관제 조치 등에 따라 현재까지 사이버 공격 피해 사례는 발생하고 있지 않다”며 “하지만 다른 분야에서 악성코드를 첨부한 이메일 유포 등의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향후 공격 확산 가능성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근 사이버 공격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이슈로 주의를 환기시키는 이메일·문자를 발송해 PC, 스마트폰 등을 악성코드로 감염시켜 정보 탈취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커들이 개인이나 특정 기관의 관련 정보·특성 등을 미리 파악해 그 대상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로 이메일 등을 발송하는 이른바 ‘스피어피싱’ 공격도 두드러집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는 6일 생활요금을 카드로 자동납부하면 현금을 되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생활요금으로 분류되는 항목에는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4대 사회보험료 ▲초중고 학교납입금 등이 있습니다. 아파트관리비와 도시가스요금의 경우 이달 31일까지 자동납부를 신청하고 요금을 내면 각각 5000원, 3000원이 캐시백 됩니다. 학교 납입금은 다음 달 30일까지 자동납부 신청 후 최초 납부하면 5000원의 캐시백이 제공되고,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진행합니다. 4대 사회보험료는 조금 다릅니다. KB국민카드로 보험료를 내면 고객별로 월 최대 4만원까지 납부대행수수료를 할인해 줍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5일 체크카드 선호 고객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Global) 체크’를 선보였다. 신한 글로벌 체크는 ▲글로벌에어 스카이패스 ▲글로벌에어 아시아나 ▲글로벌 플러스 등 3가지 종류로 발급된다. 글로벌에어 스카이패스카드는 국내외 신한카드 가맹점 결제금액에 대해 주중에는 3000원당 1마일리지, 주말에는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단 결제금액이 20만원을 넘어야 적용된다. 글로벌에어 아시아나카드는 국내외 가맹점 사용금액에 대해 주중 2500원당 1마일리지, 주말 1500원당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마찬가지로 20만원 이상 결제해야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글로벌 플러스카드는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금액은 2%, 스타벅스 이용금액은 5%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세 카드 모두 인천·김포공항에서 발렛파킹 서비스가 제공되며, 라운지 이용도 무료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현대카드는 오는 9일부터 지정 온라인쇼핑몰에서 사용금액의 50%를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M포인트위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5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9일 티몬을 시작으로 CJ몰, 마켓컬리, 하이마트쇼핑몰 등에서 차례로 실시됩니다. 하이마트쇼핑몰에서는 결제 건당 최고 15만 M포인트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현대몰과 CJ몰은 5만 포인트까지 결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쇼핑몰은 결제 건당 최고 3만 M포인트를 쓸 수 있습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각 쇼핑몰 결제창에서 M포인트 사용을 체크한 뒤 결제하면 됩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는 5일 대구·경북 지역 다문화가정에 마스크와 식료품을 담은 키트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가계수입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돕기 위해섭니다. 키트는 마스크와 쌀, 라면, 김 같은 생필품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다문화가정 600가구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생필품 지원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다문화가정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는 28일 자사의 카카오톡 채널에 ‘제일 빠른 알림 서비스’를 추가해 내놓았습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는 각종 이벤트 소식을 카카오톡 이용 고객에게 먼저 알릴 예정입니다. ‘시승차컬렉션’과 ‘타임딜’ 행사 소식이 그것입니다. 시승차컬렉션은 판매 단계에서 시승이 이뤄진 차량을 정밀 검사를 거쳐 판매하는 서비스입니다. 타임딜은 사전 예고 없이 오픈했다가 종료되는 할인 이벤트입니다. 이 서비스를 받아보려는 고객은 카카오톡 앱에서 @현대캐피탈인증중고차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됩니다.…
NH농협카드(사장 신인식)는 ‘농부 라이언’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28일 NH농협카드에 따르면 라이언 치즈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결제금액과 상관없이 카드를 1회 사용하면 농부 라이언 이모티콘이 휴대폰으로 발송됩니다. 이모티콘은 NH농협카드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로 전송됩니다. 해당 체크카드는 별도의 연회비가 없으며 매월 포인트 적립한도는 3만원입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하나카드(대표 장경훈)은 28일 보험 전문 인슈어테크 바이에스와 반려동물 보험상품 비교 사이트 ‘아이펫(ipet)’을 열었습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은 해당 사이트에 반려견·반려묘의 생년월일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반려동물 보험상품의 보장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 달 31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하나카드로 DB손해보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을 가입하면 온라인 애견용품 쇼핑물 ‘강아지대통령’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2만 포인트와 1만 하나머니가 지급됩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매월 1~3일 제휴사 제품과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신한 데이(Day)’를 다음 달부터 진행합니다. 2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11번가, 롯데닷컴, 신세계백화점 등 이커머스 업체와 대형 유통업체가 참여합니다. 우선 3월에는 11번가에 접속해 신한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1% 낮은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됩니다. 이밖에 홈플러스와 이마트, 롯데마트 등 여러 할인점이 신한데이 행사에 발을 맞춥니다. 행사 내용은 각 업체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하나카드(대표 장경훈)는 11번가와 손잡고 ‘LG전자 슈퍼위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24일부터 11번가에 접속, 전용 쿠폰을 내려받아 LG전자 이벤트 제품을 하나카드로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이벤트 대상은 ▲65인치 OLED TV ▲5벌 스타일러 ▲듀얼에어컨 ▲식기세척기 ▲노트북 2020그램 등입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1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7% 즉시 할인됩니다.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6일간 진행하며, 쿠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에 대한 신규영업 정지처분을 시작으로 정리절차를 본격 추진합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계약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 동조하면서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대해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정지 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정지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14일까지 6개월입니다. 이 기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 보험계약 내용변경은 정지됩니다. 다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 업무는 종전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기존 MG손보 계약자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됩니다. MG손보 정리작업은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계약의 복잡성으로 전산통합 등 계약이전 준비까지 1년이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은 3월말 기준 151만건에 달하며 이 중 90% 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계약이전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가 필요한 만큼 예금보험공사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고 한시적으로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로 이전·관리하는 방안이 채택된 배경입니다. 금융위는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은 다른 대안에 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1차정리(가교보험사로 이전)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계약을 인수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서도 계약이전을 위한 여러 합의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계약이전 참여부담이 다소 경감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대 손해보험사는 MG손보 청·파산이 이뤄질 경우 보험산업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등 업계 전반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자율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계약이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가교보험사의 목적은 5개 손보사로 계약이전을 준비하는 것이므로 예금보험공사와 5개 손보사가 가교보험사 임직원 추천, 파견, 경영방침을 공동 결정합니다. 예금보험공사와 손보사들은 이달하순 '공동경영협의회'를 열어 가교보험사 설립·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G손보 정리는 MG손보 보험계약자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121만명, 법인 1만개사입니다. MG손보 보험계약자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 조건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되며 5대 손보사로 최종 이전 역시 조건변경 없이 진행되므로 현재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금융당국은 강조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 1차 계약이전, 2026년 4분기 중 최종 계약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신규영업정지 처분 이후 가교보험사가 정상운영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금융위, 금감원, 예보 등 관계기관 중심으로 MG손보의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가동할 것"이라며 "MG손보 보험계약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설립된 MG손보는 2018~2022년중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을 받았지만 이행하지 못했고 그 결과 2022년 4월 금융위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는 그간 MG손보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년동안 영업정지처분을 유예했습니다. 수차례 공개매각 시도에도 적합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매각은 무산됐고 그 사이 MG손보의 건전성 지표 등 경영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본인과 회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점주들의 상황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간의 경영 방식과 소통 과정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만큼 이를 개선해 가맹점을 빠르게 안정화시켜 "제 2의 창업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4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12~13일 진행된 미디어 대상 간담회에서 "점주들의 상황을 빨리 타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1순위 과제"라며 "가맹사업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 사업 확장을 통해 점주와 주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3만4000원) 대비 89% 오른 6만4500원까지 치솟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빽햄 고가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원산지 표기, 위생 문제 등이 연달아 터져 나오며 소비자와 가맹점주, 주주들의 불만이 높아졌습니다. 더본코리아 주가는 14일 현재(13시 기준) 2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잇따른 주가 하락에 더본코리아는 최근 홍콩반점, 빽다방, 롤링파스타 등 가맹점주 대상 지원책을 내며 급한 불 끄기에 나섰습니다. 지원 규모를 기존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지원 방안에는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신메뉴 출시 마케팅, 맴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등의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백 대표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묻는 질문에 "가맹점 수에 비례해 지원 규모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각 브랜드 특성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이는 규모가 작고 가맹점 수가 적은 브랜드일수록 더욱 세심한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에 대한 논란도 바로잡았습니다. 그는 "빽다방은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중 하나로 별도 법인으로 운영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300억원 상생안에서 빠졌다는 지적에는 "빽다방은 멤버십을 활용한 충성 고객 확보 중심의 마케팅 지원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백 대표는 원산지, 위생 등 관련 지적에 대해 "회사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실제 잘못이 있던 부분은 물론,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들까지 모두 제 불찰"이라면서도 "최근 특정 누리꾼 몇 명이 국민청원 민원을 70여개가량 올리면서 회사뿐만 아니라 관계가 있던 지자체, 점주들까지도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지역 축제에 사용된 장비의 위생 및 안전성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백 대표는 "그간 퍼포먼스 적으로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된다고만 생각했다. 그릴 장비와 같은 경우도 해외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국내에서 재현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앞으로는 시간이 걸려도 안전과 위생 문제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백 대표는 "이번 위기는 ‘제2의 창업’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 상황이 결코 좋지는 않지만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유통은 해외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현재 이슈들이 사업 확대 이후 가시화됐으면 더 큰 문제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해외 소스 수출을 통해 주가 부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해외 수출용 소스 8종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현재 6개 소스가 개발 완료됐고 2종을 추가 개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를 계획 중이며 B2C로 상시 활용될 수 있는 소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들이 어느 곳에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들어내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며 "독일의 대형 유통업체 G사로부터 비빔밥 브랜드와 그 메뉴를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았고 오는 6월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영 조직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백 대표는 "5월 말 목표로 홍보팀과 감사팀 인력채용을 확정하고 메뉴 개발 승인 과정을 한 달에서 일주일로 단축하는 등 의사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슈퍼바이저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반영하는 등 소통 구조를 전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FläktGroup, 이하 플랙트)을 인수하고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유로(한화 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절차는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조단위 인수합병(M&A) 성사는 2017년 전장·오디오 전문기업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입니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냉난방공조(HVAC) 업체로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설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형 데이터센터 ▲박물관·도서관 ▲공항·터미널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 왔습니다. 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설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표 달성이 중요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냉각액을 순환시켜 서버를 냉각하는 액체냉각 방식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용량, 냉각효율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플랙트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DCS Award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데이터센터 외에도 글로벌 톱 제약사, 헬스케어, 식음료, 플랜트 등 60개 이상의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조사업은 가정과 다양한 상업, 산업 시설에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온습도를 제어하는 산업으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공조사업 중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2024년 610억달러에서 2030년 990억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중 데이터센터 부문은 2030년까지 441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로 공조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 경험, 설계와 설루션 제시 역량을 갖춰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로봇·자율주행·XR 등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 플랙트를 전격 인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 설루션(b.IoT, 스마트싱스)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 설루션(FläktEdge)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공조(덕트리스) 제품으로 공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삼성전자의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의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 시장 공략도 강화한 바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14일부로 해외 로밍 고객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 참석한 류정환 SKT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담당은 "해외 유심보호서비스가 시작된 12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모든 가입자의 가입을 완료했다"라며 "사실상 전 고객의 가입 조치를 완료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SKT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도 모두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T는 해킹 사고가 발생한 이후 유심 무료 교체와 함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고해 왔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교체와 거의 동일한 보안 효과를 내지만 해외 로밍 사용자는 가입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SKT는 지난 12일부터 해외 로밍 사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유심 교체에 대해서 임봉호 SKT MNO 사업부장은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가 줄어들었기에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는 15일까지만 진행하고 인력을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 재배치해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현재는 예약 매장으로 오도록 안내하고 있는데 안정화가 진행되면 전국 어느 매장에 가더라도 교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공개된 SK그룹 차원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그룹 전체 주요 관계사와 생산시설에의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 강화하는 방안을 전체적으로 보는 곳"이라며 "SKT 차원의 고객신뢰회복위는 빠르면 다음 주 초쯤 구성 활동 계획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그룹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는 해킹 사고 후속 조치로 마련된 대책으로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추게 될 예정입니다. SK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9번째 위원회로 설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삼성전자[005930]의 신규 갤럭시 S 시리즈인 '갤럭시S25 엣지'의 사전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해킹 사태로 인해 신규 가입이 중단된 SKT의 경우에는 기기변경 사전 예약만 받습니다. 갤럭시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인 5.8㎜인 것이 특징이며 무게도 163g으로 얇고 가볍다는 아이덴티티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티타늄 실버 ▲티타늄 아이스블루 ▲티타늄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56GB 149만6000원, 512GB 163만9000원입니다. 공식 국내 출시일은 23일로 3사는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를 실시합니다. SKT[017670]는 13일 사전예약알림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T다이렉트샵 10만원 혹은 15만원 이용권을 제공합니다. 추가로 신청자 중에서 다시 추첨을 통해 총 1만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증정합니다. 티다이렉트 플랜 등을 통해 기기변경을 한 고객에게는 ▲월 최대 3만3000원 할인 ▲약정 없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OTT 및 유튜브 구독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규 발급 없는 무이자 혜택도 제공되며 삼성카드 및 하나카드 이용자에게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합니다. KT[030200]는 사전예약 고객에게 업비트 신규 가입할 때 등록 가능한 2만원 상당 비트코인 쿠폰과 케이뱅크 신규 가입 이후 계좌 개설 시 3000원을 지급합니다. KT닷컴에서 개통할 경우 비트코인 1만원 상당의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SNS에 가장 얇은 물건을 인증하는 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 S25 엣지(1명), 갤럭시 버즈3 프로(3명), 스타벅스 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KT에서 갤럭시 S25 엣지를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2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6월7일 열리는 KT위즈 홈경기 테이블석과 먹거리를 포함한 2인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KT닷컴 단독 할인으로는 5G 요금제 가입 시 월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간 할인받을 수 있으며 LTE 요금제 및 다이렉트 요고 요금제는 제외됩니다. 월정액 9만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매월 8000원씩 15개월간 네이버페이를 지급합니다. KT닷컴을 통해 개통할 경우 삼성 정품 배터리 팩, 정품 실리콘 케이스 등 사은품 중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안심 부가서비스 2종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유플러스닷컴'에서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을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2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유플닷컴 쿠폰'을 선물합니다. 쿠폰은 사전예약 신청 전원에게 제공되며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 후 가입신청서 작성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입신청서 작성 기준 선착순 1000명만 사용 가능합니다. 제휴카드를 활용해 개통한 고객은 개인이 보유한 삼성신용카드로 결제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 및 최대 9만원 캐시백을 제공받습니다. 또 폰 보상 서비스인 셀로에서 23일까지 중고폰 반납 신청을 완료한 후 다음 달 8일까지 반납할 시 최대 13만원까지 추가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유플러스닷컴에서는 유플러스닷컴에서 갤럭시S25엣지를 사전예약하고 개통한 고객에게는 할인 쿠폰 외에도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 S9 FE(1명) ▲제니퍼룸 자동 커피머신(1명) ▲다이슨 에어랩(1명) ▲다이슨 공기청정기(1명) ▲미닉스 음식물처리기(1명)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5만원권(1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선착순 1500명) 등 경품을 증정합니다. 참여 방법은 개통 후 14일 유지 시 자동 응모됩니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미리드림'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미리드림'은 개통 전 미리 받아볼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서비스로 이번 사전예약에는 기기변경 고객 대상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