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동서식품(유통대표 정현진)이 국내 유통·판매하는 스타벅스의 레디 투 드링크(RTD, Ready To Drink) 제품의 마케팅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서 ‘남성 혐오’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가 삭제됐습니다. 25일 스타벅스RTD 인스타그램 계정에 백사장 위에 놓인 ‘스타벅스 더블샷’ 캔커피 음료 사진이 등록됐습니다.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에 함께 찍힌 캔커피를 쥐려는 손에 주목했는데요. 이른바 ‘남성 혐오’를 의미하는 엄지와 검지가 약간 벌어져있는 손가락이라는 겁니다. 캔음료 마케팅을 위해 올라왔던 게시글은 온라인상으로 빠르게 퍼졌습니다. 이에 스타벅스RTD측은 빠르게 게시글을 삭제하고 자사 SNS인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스타벅스RTD 측은 “금일 업로드된 콘텐츠 이미지로 인해 오해와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커피를 잡으려는 모습을 손 그림자로 표현한 것일 뿐이었지만 논란의 여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삭제했고, 콘텐츠 제작에 있어 어떠한 의도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여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연천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청정 지역에서 길러낸 국산 품종 귀리 ‘대양 발아귀리쌀’을 대형유통사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귀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로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 비타민, 베타글루칸,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고 노폐물 배출에도 뛰어나 다이어트에 좋은 건강 관련 식품으로 각광받는 잡곡류입니다. 실제 롯데마트의 최근 3개월간(5월1일~7월22일) 귀리 관련 매출을 살펴보면 76.2% 고신장해 귀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 품종 대양 귀리는 식이섬유·베타글루칸 등의 성분 외에도 ‘아베난쓰라마이드 C타입(Avn-C)’이라는 성분이 다른 국내외산 귀리보다 12~17배 이상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성분은 해마의 장기기억 형성을 회복하는 항치매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우수한 품질의 국산 품종을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한 ‘K-품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양 발아귀리쌀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특히 이 상품은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대양 귀리를 발아시킨 것으로 항산화 활성도를 높이는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해지는 효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증가하는 ‘홈시네마족’을 대상으로 대용량 팝콘을 선보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됐던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편의점 팝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6% 신장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자정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4% 증가했습니다. 주택가 수요는 60.5% 늘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집에서 넷플릭스,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보면서 영화관 분위기를 내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주택가 상권의 대용량 스낵과자 매출이 같은 기간 49.8% 늘어나는 등 대용량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홈시네마 수요를 겨냥해 베개 콘셉트의 대용량 팝콘스낵인 ‘꿀잠팝콘’을 이달 28일 선보입니다. 꿀잠팝콘(500g)은 국내산 사양벌꿀과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활용해 만든 허니버터맛 팝콘으로 일반 편의점 팝콘보다 양이 5배 이상 많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베개 모양, 사이즈와 비슷하게 제작했습니다. 안종현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MD는 “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CU는 전국 1만5000여 점포를 무더위로부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폭염쉼터’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CU는 지난 2019년부터 더위에 취약한 어린이·임산부·노약자 등이 가까운 CU 점포에서 잠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공익 캠페인의 일환으로 폭염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5000여개 점포만 참여하다가 올해 폭염이 심해지자 전 점포로 확대했습니다. CU 폭염쉼터는 고객들에게 상품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24시간 휴게공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자체별 방역지침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됩니다. CU는 폭염쉼터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참여와 국민적인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SNS를 통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CU에 부착된 폭염쉼터 스티커 인증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테그와 함께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HERYOO 미네랄워터 1ℓ를 증정합니다. 안기성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에어컨 등 냉방기기가 없는 취약계층에게는 폭염이 또다른 재난으로 다가올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유명한 전국 디저트 맛집들과 손잡고 ‘온라인 디저트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코로나와 폭염으로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먼 지역을 방문하거나 직접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편하게 디저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온라인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신장했는데요. 폭염이 심해진 이달에는 108%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집에서 휴가를 보낼 ‘홈캉스족’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롯데ON에서 온라인 디저트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이번 기획전은 SNS에서 유명한 강원도 춘천의 ‘춘천 감자밭’, 대구의 ‘나리꼬모’, 경기도 판교의 ‘도제식빵’에서 가장 인기있는 10가지 시그니처 메뉴를 할인가에 한정수량 판매합니다. 특히 청년 농부가 직접 운영하는 ‘춘천 감자밭’의 경우 대표메뉴인 감자빵은 물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옥수수빵도 함께 선보입니다. 디저트 기획전에서 4만원 이상 구매시, 신청자에 한해 L.POINT를 최대 5%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또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온라인 디저트 매출의 4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대표 김민덕)은 타임의 새로운 라인 ‘타임 1993 클럽’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타임 1993 클럽은 타임의 ‘럭셔리 레저라인’으로 다양한 레저 활동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제작됐습니다. 니트·팬츠·아우터·액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으로 출시되며 생활 방수・건조 등 레저 활동에 유용한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타임 1993 클럽은 자체 온라인몰 더한섬닷컴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 판매됩니다. 컬렉션과 관련된 영상과 제품 화보는 타임 공식 인스타그램과 더한섬닷컴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섬 관계자는 “어떤 제품들과 코디하느냐에 따라 일상 생활 속에서도 활용도 높게 착용이 가능한 레저웨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뱅앤베이커스’의 ‘에그타르트’와 ‘티 드링크’를 묶은 기획세트를 새벽배송으로 단독 판매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기획세트는 매일 2000개 한정수량으로 에그타르트 1박스와 티 드링크 2종으로 구성됩니다. 상품을 주문한 고객은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배송 휴무일인 1일을 제외한 일주일 동안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뱅앤베이커스 에그타르트는 정통 포르투갈 방식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1박스에 오리지널 맛 2개, 애플시나몬 맛 1개, 단팥호두 맛 1개 총 세 가지 맛이 들어 있습니다. 함께 판매되는 침출차 티 드링크도 ‘팝그레이(오렌지 얼그레이 맛)’와 ‘사운드 허브(레몬 그라스 맛)’의 두 가지 종류로 선보입니다. 쓱닷컴은 이번 특별 판매를 통해 상품력 강화는 물론, 2030 신규 고객층 유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뱅앤베이커스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에서 지난해 상표 출원한 베이커리 브랜드입니다. 이후 SPC삼립과 함께 에그타르트 상품을 공동 개발해 하이브의 음악 뮤지엄인 ‘하이브 인사이트’에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쓱닷컴은 이번 특별 판매를 기념해 경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오는 26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북미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의 캠핑용품 17가지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스탠리 워터저그와 아이스박스, 런치박스 등 인기 캠핑 아이템을 판매합니다. 라이브방송은 본 방송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컬러 상품 할인과 사은품 혜택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탠리 상품을 최대 3만원 할인하며 워터저그 7.5ℓ·아이스박스 15ℓ·아이스박스 28ℓ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워터저그 보관가방을 증정품으로 제공합니다. 방송에는 캠핑 라이브 전문 쇼호스트 ‘라임’과 ‘이준호’가 출연합니다. 라이브 방송 중 구매를 인증한 고객 중 추첨해 ‘스탠리 텀블러’를 증정하며, 방송 중 퀴즈 이벤트에서 정답을 맞춘 고객에게는 ‘스탠리 쿡웨어·그라울러’를 제공합니다. 또 이마트는 예고페이지에서 사전 댓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랜더스 삼행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이마트 측은 “라이브 커머스가 상품 판매 주요 채널로 등극하고 있다”며 “이마트가 직수입한 스탠리 아웃도어 캠핑 상품을 온·오프라인 융합을 통해 판로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식품업계에 ‘이색 콜라보’ 열풍이 뜨겁습니다. 독특한 디자인과 재미있는 콘셉트 제품에 열광하는 MZ세대를 잡기 위해서인데요. 특히 비빔면 시장 경쟁은 매년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여름은 ‘비빔면 브랜드 1위’ 팔도와 ‘베이커리 브랜드 1위’ 파리바게뜨가 만났습니다.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한 지난 22일, 파리바게뜨 매장 3곳을 돌아다니고 30여 분을 기다린 끝에 ‘팔도비빔빵’을 손에 넣었습니다. 비빔면을 주 2,3회 먹는 저 같은 사람에게 ‘한정판 팔도비빔빵’은 거절하기 힘든 유혹이었습니다. 이날 팔도는 파리바게뜨와 손잡고 신제품 팔도비빔빵 3종을 출시했습니다. 팔도비빔빵은 팔도비빔면의 액상 스프 ‘팔도비빔장’을 파리바게뜨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상품입니다. 여름 시즌 한정으로 다음달 31일까지 판매됩니다. 매장 입구에서부터 팔도비빔빵은 확실히 눈에 띄었습니다. 친숙한 색깔과 디자인 때문입니다. 시그니처 마크인 파란색 꽃무늬 패턴 위에 제품명이 새겨진 패키지는 자연스럽게 팔도비빔면을 연상시킵니다. 이제 막 진열대에 나와 아직 아무도 구매하지 않은 팔도비빔빵을 매장에서 가장 먼저 구매했습니다. 팔도가 내놓은 비빔빵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프레시지(대표 정중교)가 제주도 고기 명가 ‘흑돈가’와 함께 캠핑장에서 다양한 구성으로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돈육 밀키트 6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흑돈가 돈육 밀키트 6종은 제주산 돼지고기와 각종 해산물을 숯불에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캠핑세트 2종과 흑돼지를 소재로 한 제주 대표 돈육 메뉴 4종으로 구성됐는데요. 돈육 메뉴 중 짜글이와 두루치기는 1인 가구도 집에서 흑돼지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장기보관이 가능하고 소포장 된 'the EASY 밀키트' 메뉴로 출시됐습니다. 우선 흑돈가 캠핑세트는 제주산 돼지고기와 가리비, 새우, 그린홍합 등의 해산물 패키지로 구성된 ‘흑돈가 캠핑세트’와 제주산 돼지고기와 해산물 패키지에 돈마호크(등심살코기)와 랍스터가 함께 구성된 ‘흑돈가 랍스터&돈마호크 캠핑세트’ 2종으로 이뤄졌습니다. 흑돈가 돼지고기 요리는 ‘제주 흑돼지 짜글이’, ‘제주 흑돼지 두루치기’, ‘제주 흑돼지 묵은지찜’, ‘양념 제주 우대갈비’로 구성돼 있습니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캠핑 시즌을 맞아 캠핑장에서 다양한 요리들을 간편하게 즐기기 위해 캠핑족들을 겨냥해 제주도 고기 명가인 흑돈가와 함께…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풀무원녹즙(대표 김기석)은 성장기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채소 섭취를 돕는 ‘슈퍼 키즈하이’ 녹즙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슈퍼 키즈하이’는 국내산 유기농 케일즙을 20% 함유해 성장기 어린이의 영양 밸런스를 보충합니다. 여기에 풀무원의 까다로운 제조 원칙에 따라 설탕 대신에 사과농축액과 열대과일농축액으로 맛을 살려 과일 본연의 신선하고 새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와 비타민C를 일일권장섭취량에 충족하는 만큼 충분히 함유하고 있어 식약처로부터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 인증’을 획득한 것도 특징입니다. 풀무원녹즙은 ‘슈퍼 키즈하이’ 출시를 기념해 육아 커뮤니티 맘스다이어리를 통해 리뉴얼 축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모바일 맘스다이어리 앱에 접속해 해맑게 웃는 우리 아이 사진을 선택해 합성하기를 누르고, 합성된 사진을 캡처하면 ‘슈퍼 키즈하이’ 제품과 함께 우리 아이의 얼굴이 저장됩니다. 이어 커뮤니티 댓글로 ‘슈퍼키즈하이’ 리뉴얼 축하 글과 개인 인스타그램 채널에 ‘슈퍼 키즈하이’를 소개하는 게시글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되는는데요. 당첨자로 선정되면 ‘슈퍼 키즈하이’의 모델로 활동하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한국맥도날드가 ‘필레 오 피쉬’를 40% 단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타르타르 소스 추가 옵션도 새롭게 추가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맥도날드는 8월4일까지 약 2주간 매장을 방문해 제품 구매 시, ‘필레 오 피쉬’ 단품을 약 40% 이상 할인된 가격인 2000원에 판매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필레 오 피쉬’와 ‘더블 필레 오 피쉬’ 주문 시 고객 취향에 맞게 타르타르 소스 추가 여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주문 시에는 키오스크와 카운터를 통해, 배달 플랫폼 주문 시에는 특이사항란에 ‘타르타르 소스 추가’를 기입해 최대 1회까지 추가 주문할 수 있습니다. 소스 추가 옵션은 할인 프로모션 종료 후에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재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필레 오 피쉬’를 더욱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특별 할인 프로모션과 소스 추가 옵션을 마련했다”며,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적극 반영해 업그레이드된 맛과 품질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객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으로 13년 만에 돌아온 맥도날드 ‘필레 오 피쉬’는 촉촉하고 폭신한 버거빵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동원디어푸드(대표 강용수)가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의 PC와 모바일 앱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동원디어푸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상시 운영 특가 행사관 ‘D-day’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For You’ 등을 도입해 보다 효율적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운영 중인 13만종의 다양한 제품들을 PC와 모바일 앱 각각의 환경에 맞게 카테고리별로 나누는 등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적용했습니다. 아울러 동원디어푸드는 하반기 내 2차 개편을 통해 회원 제도와 유료 멤버십 서비스 ‘밴드플러스’의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해 선보일 예정인데요. 정기구독 서비스와 동원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 시스템, 배송 도착 예정일 안내 서비스 등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동원디어푸드는 이번 개편을 기념해 다음달 9일까지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개편된 동원몰을 이용하고 후기와 축하 댓글을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합니다. 동원디어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온라인 서비스를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지니뮤직(대표 조훈)은 방탄소년단(BTS) 텀블러와 보틀 16종 국내 출시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텀블러(8종)와 보틀(8종)은 BTS와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빌트뉴욕’이 컬래버레이션한 MD 상품으로 총 16종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상품은 BTS 7명의 멤버들이 ‘IDOL(아이돌)’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의상 패턴 7개와 BTS 그룹 전체를 상징하는 패턴 1개를 합쳐 총 8개의 패턴으로 구성됐습니다. BTS의 타이틀곡으로 팬들에게 사랑 받았던 노래 ‘아이돌’의 비비드한 색감이 빌트뉴욕의 감각적인 디자인에 녹아 들어가 청량한 컬러가 잘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니뮤직은 “작은 소품으로 만들어지는 굿즈가 대중들에게는 아티스트에 대한 친근함과 소소한 행복을 주기에 금번 MD 출시에 함께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해일 지니뮤직 콘텐츠1 본부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팝의 위상을 높인 방탄소년단의 굿즈를 하이브(대표 박지원)와 함께 출시하게 돼 의미가 매우 깊다”며, “아티스트만의 고유 아이덴티티가 녹아 있는 굿즈가 음악 팬들에게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 소중한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샵은 역대급 폭염으로 고생하는 반려견을 챙겨주고 싶은 견주들을 위해 ‘반려동물 건강 특집’을 특별 편성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GS샵의 반려동물 전문 프로그램 ‘GS Pet Shop’은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10분까지 70분 동안 ‘반려동물 건강 특집’을 생방송 합니다. 정관장의 6년근 홍삼 성분이 그대로 들어간 사료 ‘정관장 지니펫 밸런스업’과 반려견 보조영양제인 ‘씨스팡 멍멍팔팔 관절영양제’를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우선 ‘정관장 지니펫 밸런스업’은 반려견들의 식이성 알레르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그레인프리’ 제품으로, 연어와 흰살생선 또는 오리와 연어가 들어간 제품 중 택하면 되는데요. TV 생방송 중 구매하는 고객은 정관장 6년근 홍삼 성분이 들어간 건강 간식인 ‘지니펫 더케어 장’ 또는 ‘지니펫 더케어 눈’을 추가로 택할 수 있습니다. 또 ‘씨스팡 멍멍팔팔 관절영양제’는 국내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초록입홍합추출오일복합물 100%를 함유했습니다. GS샵은 “슬개골 관리가 필요한 소형견 또는 관절 관리가 필요한 노견이나 과체중견에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