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SK리츠(대표 신도철)는 상장에 앞서 지난달 20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가 8월5일부로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 및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SK리츠운용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SK리츠의 공모가는 주당 5000원, 공모주식수는 약 4650만주로 SK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326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리츠는 오는 23일~24일 2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8월 30일~9월 1일까지 3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투자자 청약 물량은 총 공모물량의 30%인 약 1395만 주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하나금융투자다. 공동주관사로 SK증권이 참여한다. SK리츠는 지난 7월 서울시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SK서린빌딩 매입을 완료하고 클린에너지위탁 관리 부동산투자회사(클린에너지리츠)의 지분 100%를 편입했다. SK 주요 관계사가 리츠 보유 자산 전체를 책임 임차해 SK리츠에 임대료를 지급하면 이를 재원으로 매 분기마다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SK 관계사는 부동산 자산을 SK리츠에 매각해 자산 효율화 뿐 만 아니라 성장 투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대표 이수진)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APX-311'의 멕시코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NASH 치료제에 대해 러시아, 호주, 일본에서 각각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지난해 미국에도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압타바이오는 시장 규모가 큰 국가에서 특허를 순차대로 취득해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에서 중국과 유럽에서도 추가 특허를 확보한 상태다. NASH는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고지방 위주의 식사와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간에 지방이 쌓이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환자 5명 중 1명은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화(섬유화), 간암을 앓게 된다. 하지만 B형 C형 간염과 달리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더불어 NASH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시장 규모는 2026년에 약 30조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압타바이오의 ‘APX-311’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급부상함에 따라 향후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압타바이오의 'APX-311'은 'NOX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N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위지윅)의 공연 콘텐츠 자회사 ‘위즈온센’이 프랑스 메이저 시네마 그룹 ‘파테(Pathé)’와 국내 최초로 볼쇼이 발레 최신 시즌 독점 배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파테는 볼쇼이 발레의 글로벌 독점 배급사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네마 그룹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위즈온센은 245년 역사의 볼쇼이 씨어터에서 손꼽히는 대표작 ‘백조의 호수’, 세계적인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Yuri Grigorovich)’의 시그니쳐작 ‘호두까기 인형’, ‘스파르타쿠스’ 등 고전 명작 발레 총 5개 작품을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극장을 통해 ‘이벤트 시네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벤트 시네마’는 뮤지컬, 오페라, 교향악, 무용 등 이벤트성 콘텐츠를 스크린에서 상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가생활의 패러다임이 커뮤니티, 디지털 중심으로 바뀌면서, 앞으로 접근성이 좋은 고품질 이벤트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주목받으로 보인다. 위즈온센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유명 공연 제작·유통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왔고, 공연 전문 플랫폼에 탑재할 콘텐츠 수급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세원이앤씨(대표 유승주·이종인)가 마스터플랜 발락파판 합작회사(RDMP BALIKPAPAN JO)와 520만달러(한화 약 60억원) 규모의 화공 플랜트기자재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세원이앤씨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기업인 페르타미나(PT Pertamina)가 발주한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에 컬럼(타워 형태 석유화학공정기기) 및 베셀(용기) 등 주요 기기를 추가 제작해 공급하게 된다. 발주처 페르타미나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영석유가스공사다. 인도네시아 내 원유 및 천연가스에 대한 개발권과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석유의 90%를 처리하는 정제시설을 보유 중이다. 오는 2026년까지 총 300억달러를 투입하는 ‘정유개발 마스터플랜(RDMP)’을 수립하고 정유설비 현대화 및 신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세원이앤씨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정유개발 마스터플랜(RDMP)이 가동되는 첫번째 사업이다. 기존 정유설비를 고도화하고 유로5(EURO V) 표준을 충족하기 위한 설비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하만봉 세원이앤씨 화공사업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함께 미국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 기준 네이버는 전일 대비 2.42% 오른 44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블록체인 기술 기업 TBCA소프트에 최대 2000만 달러(약 229억원)를 투자한다고 전날 밝혔다. 우선 1500만 달러를 투자한 후 500만 달러 추가 투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전략적 파트너인 소프트뱅크도 최대 500만 달러(57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TBCA소프트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결제 네트워크 ‘하이벡스’(HIVEX)를 일본·한국·대만 등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부사장은 “하이벡스 네트워크는 최신 기술로 전 모바일 결제 생태계의 비용 구조를 전체적으로 낮추고 있다”면서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모바일 결제 통합을 훨씬 쉽게 만들고 보안 수준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랩지노믹스가 장 초반 강세다. 5일 오전 9시30분 기준 랩지노믹스는 전일 대비 2.71% 오른 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랩지노믹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경북대와 협력해 다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다가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랩지노믹스가 개발 중인 다가백신은 최소 3개 이상의 항원에 적용할 수 있다. 회사는 델타 감마 베타 람다 등 기존 변이에 이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변이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세계 다양한 업체들이 코로나 다가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나 대부분 초기 단계”라며 “이번 연구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백신주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지난 4일 메타버스 플랫폼인 SK JUMP를 활용해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홍보 서포터즈는 MZ세대인 롯데건설 직원 8명으로 구성됐으며 기업 홍보와 내부 임직원 소통 강화를 통해 젊고 밝은 기업 이미지 추구를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이번에 모집된 서포터즈 인원은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되고 매월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며 최신 트렌드에 맞는 컨텐츠 제작 및 사내 행사 참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또한 지난 3월 처음 선보인 롯데건설의 주니어보드 역시 ‘게더타운(Gather Town)’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지난 7월 가상공간에서 정기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주니어보드는 20~30대 직원 20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정기회의를 통해 대표이사와 함께 롯데건설의 비전과 기업문화 개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젊은 세대 트렌드를 기업문화에 접목하고 2030 직원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전사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주니어보드와 홍보 서포터즈를 통해 젊고 밝은 기업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며 “MZ세대를 주축으로 임직원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DB금융투자는 5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최근 원자재 가격도 안정권에 진입했고, 판가 인상 효과가 매출액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하반기부터 판가 인상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간의 수출 관세가 기존 38%에서 27% 수준으로 하향됐다”면서 “동사의 경우 미국·해외 공장을 통해 관세 부과를 회피할 수 있어 국내 경쟁사들 대비 영업 환경이 유리하다”고 바라봤다. 상반기 동사는 지역별로 평균 4~5%의 판가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0월 이후 고객사의 생산이 정상화됨에 따라 신차용 타이어(OE)의 반등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8100억원(+7% YoY), 영업이익 2314억원(+3% YoY)으로 컨센서스(2102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4%, 3%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063억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은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산 13-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습니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비규제지역인 이천시에 선보이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며, 지하 6층 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7㎡ 706가구입니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136가구 ▲59㎡B 69가구 ▲84㎡A 229가구 ▲84㎡B 130가구 ▲84㎡C 24가구 ▲84㎡T(옥외공간) 17가구 ▲102㎡T(옥외공간) 9가구 ▲107㎡ 92가구 등입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 2에 따라 5만㎡ 이상의 공원을 민간이 70%이상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경우 부지 면적의 30% 이내에서 비공원시설을 설치 허용하는 방식입니다. 이천자이 더 파크가 들어설 부악공원은 총 16만7000여㎡로 이 중 축구장 약 18배 정도의 크기인 12만5000여㎡가 부악공원시설 등으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공원부지 내에는 잔디마당, 어린이정원, 가족피크닉장 등 다양한 레저·문화공간과 온 가족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체육공간인 꿈자람센터 등이 계획돼 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빅데이터 기반 최첨단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을 통해 물류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탄소를 저감하는 녹색물류를 실천하고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은 허브터미널, 서브터미널, 물류센터, 물류거점 등을 오가는 수송차량(대형트럭)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운송 네트워크와 운영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단순한 매칭 프로그램이나 사람의 경험으로 운영하던 기존 방법과 달리,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은 출발지, 도착지, 이동거리, 차량크기, 화물정보, 물동량 등 수송차량과 관련된 정보들을 종합 분석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해 화물 없이 빈 상태로 운행하는 공차 이동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수송차량이 이동하는 전체 이동거리를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녹색물류 실천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고정·임시 차량 수에 대한 분석 및 예측이 가능해져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습니다. CJ대한통운은 이러한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을 택배, 계약물류 등 다양한 사업에 접목시켜 활용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도 최대…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5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할 사업에 대해 지주사 할인으로 투자해야 할 포인트가 하나씩 삭제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7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배터리 사업부의 분할과 지분 매각으로 향후 기업공개(IPO) 등에 따른 사업 지분가치 희석 및 지주사 할인을 적용했다고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동사는 페루광구 매각을시작으로, SK루브리컨츠 지분 40%를 매각했고, 최근엔 SK종합화학 지분 49%를 매각한다는 설까지 나오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정유사업에 대한 지분 일부 매각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존속법인의 성장 전략으로 수산화리튬 회수기술을 통한 이익(EBITDA) 3000억원을 제시하지만, 석유·화학·윤활유 사업의 지분 매각에 따른 이익 감소를 상쇄하고 자체 생존이 가능한 선순환 사이클로 진입시키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해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근본적인 변화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에 투자해야 할 포인트가 하나씩 삭제되고 있다”며 “회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동종 산업 내 개별 투자 대안도 많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폐기 대상 햄버거빵·토르티야 등을 재사용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한국맥도날드가 공식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4일 맥도날드는 입장문을 통해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제품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고 있는 가운데 유감스럽게 문제가 발생했다”며 “내부조사 결과 유효기간이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해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맥도날드는 논란이 된 매장 직원과 책임자에 대해서는 “내부 규정에 따라 엄격한 조치를 취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 교육 및 매장 원자재 점검 등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관련 직원 징계 수위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구체적인 재발 방지 조치로 맥도날드는 ▲유효기간 준수 및 식품안전 강화를 위한 지속적 지침 전달 및 교육 ▲매장 원자재 점검 도구 업데이트 ▲매장 원재료 점검 제도 강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 향후 종합적인 검토를 통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맥도날드의 이번 ‘스티커 갈이’ 사실은 공익 제보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지난 1월 서울시 맥도날드 한 매장에서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 대상인 햄버거빵·토르티야 봉지에 새로 발급한 유효기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하며 3280선을 돌파했다. 중국 정부의 게임 산업 규제에도 미국 증시의 반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4일 전 거래일 대비 1.34% 오른 3280.38로 마감했다. 지수는 0.29% 내린 3246.65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가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9075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이며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도 873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776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AMD가 최근 호실적을 냈고, 가이던스 상향 조정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며 국내 증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온라인 게임 규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원/달러 환율도 하락해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증시는 일본 니케이지수를 제외하고 상승세다. 일본 시장은 전국적으로 긴급 사태 선언에 대한 가능성이 보도되며 투자 심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판타지오(대표 박종진·신영진)는 아스트로의 새로운 미니 8집 ‘SWITCH ON’(스위치 온)이 미국, 영국, 일본 등 20개가 넘는 국가 및 지역에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4일 밝혔다. 총 6곡으로 구성된 ‘SWITCH ON’은 음악으로 세상을 즐겁게 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으로, 아스트로 전 멤버가 직접 작사, 작곡해 제각기 다르면서도 조화로운 여섯 멤버들의 고유한 감성을 담았다. 타이틀곡 ‘After Midnight’은 여름을 겨냥해 청량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디스코 기반의 펑키하고 즐거운 업 템포 팝 곡이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이번 SWITCH ON은 지난 6년간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보이그룹으로 성장한 ‘서머킹’ 아스트로의 새 앨범”이라며 “타이틀 곡을 포함해 앨범 자체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에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트로의 꾸준한 지원과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능력 있는 신인 그룹 발굴을 이어나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올릭스(대표 이동기)가 4일 제48회 한림국제심포지엄에서 자사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인 ‘OLX702A’ 후보물질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RNA 간섭 치료제 개발’이라는 주제로 탈모, 황반변성, B형간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등 자사의 다양한 파이프라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 중 NASH 관련 데이터는 올릭스가 이번 학회를 통해 최초 공개하는 것으로, 간질환 치료제에 사용되는 올릭스의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비알코올성지방간염 동물 모델에서 확인한 NASH 치료제 OLX702A 후보물질의 효력 연구 결과를 공개하였다. ‘OLX702A’는 B형 간염 치료제 프로그램인 ‘OLX703A’ 이후 올릭스가 개발 중인 두 번째 GalNAc 기반 간질환 치료제 프로그램이다. 이 후보물질은 하버드 의대 과학기술자문위원인 애런 하킴(Aaron Hakim) 위원의 자문을 바탕으로 인간 유전체 연구를 통해 NASH와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검증된 신규 표적 유전자에 대해 개발한 GalNAc-asiRNA 물질이다. 올릭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지방식이 생쥐 모델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