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쿠팡이츠는 오늘 국회에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악성 이용자로 인한 입점업체의 피해 방지 및 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쿠팡이츠는 이번 협약 체결 전부터 입점업체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입점업체 보호 및 지원 전담조직 신설, 입점업체가 고객의 리뷰에 직접 댓글을 작성할 수 있는 기능 도입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 악성 리뷰에 대한 권리침해신고 접수절차를 간소화해 입점업체 운영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악성 리뷰는 관련 법령에 따라 30일간 즉시 블라인드 조치하고 있습니다. 쿠팡이츠는 기존 정책을 강화하면서도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는 등 추가적인 입점업체 보호 조치들에 적극 나선다는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기존의 입점업체 보호 및 지원 전담조직은 유선상으로 입점업체의 애로사항을 접수하는 방식의 고객센터 기능을 담당했습니다. 쿠팡이츠는 전담조직 운영은 물론 전담인력이 각 스토어를 전담해 애로사항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스토어운영 지원팀’을 운영할 예정인데요. 이로 인해 전담조직 신설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더 나아가 입점업체 전담인력을 배치함으로써 각 입점업체에 특화된 맞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비디아이가 엘리슨의 임상 3상 췌장암 치료제 진행상황 보고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1시 42분 비다아이는 전일 대비 14.22% 오른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 때 25%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비디아이는 지분투자를 단행한 미국의 신약 개발 기업 ‘엘리슨 파마슈티컬스(이하 엘리슨)’가 췌장암 2차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경쟁제품이 없어 시장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의 ‘진행상황 보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췌장암 치료제는 ‘젬시타민’ 단독 또는 ‘젬시타민’과 ‘아브락산’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 1차 치료제를 조합해 2차 치료를 진행하며, 환자 수는 연간 2만 7000명 이상에 달한다. 그 중 2차 치료 및 비인슐린 환자는 2만 3375명이다. 이에 따라 엘리슨이 췌장암 2차 단일 치료제로 개발 중인 ‘글루포스파미드(glufosfamide)’의 가치가 크고 향후 시장성이 높다는 것이다. 글루포스파미드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글루포스파미드는 다양한 암 환자에 처방되는 화학요법인 ‘이포스파마이드 머스터드(ifosfamide mustar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기능성 실리콘 소재 전문 기업 한국바이오젠(대표 부태웅)이 12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바이오젠의 2021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23억8000만원, 영업이익 24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18억90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8.3%, 97.3% 늘었다. 내수 매출액은 82억원, 직수출액은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2%, 59.8% 증가했다. 한국바이오젠은 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 산업과 메디칼 산업에 적용되는 실리콘 코팅, 테이프, PSA, OCR, OCA 등의 핵심 소재인 MQ Resin 제품군에서 전방산업의 시장 확대에 따라 3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억원(67%)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기존 아크릴이나 우레탄계가 주류를 이루던 점착 소재 시장에서 고내열성 등 실리콘 고유의 특성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그 용도가 확대되고 관련 매출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원자재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한 공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인스코비는 자회사 아피메즈의 주식 200만주를 신규 취득해 아피메즈 보유지분을 늘리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인스코비는 아피메즈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주식을 전량 취득하며 보유 지분율이 15.2%에서 20.9%로 5.7%p 증가하게 된다. 인스코비는 이번 자회사 지분 추가 취득으로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피메즈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와 더불어 최대주주 지분율을 높여 아피메즈가 미국법인을 통해 추진 중인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아피톡스의 미 식품의약국(FDA) 임상3상을 위한 펀딩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다발성경화증 외에 다른 자가면역질환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는 등 추가적인 천연물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전문 바이오테크로 발돋움할 전략적 스탠스를 구체화한다는 것이다. 아피메즈는 지난 1년간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에코 테라퓨틱스와 일본 오츠카 제약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에서 임상, 펀딩, IPO 등 여러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스콧 홀랜더를 현지인 CEO로 영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벤처캐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피에이치씨(대표 최인환)는 이랜드리테일과 스마트케어존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대계약은 지난달 6일 피에이치씨와 이랜드 간 체결한 디지털 헬스케어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피에이치씨는 이랜드리테일 매장에 스마트케어존 설치 및 개인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시작한다. 첫 매장은 NC백화점 강서지점이며, 9월 중순 오픈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매장을 시작으로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NC백화점, 뉴코아, 2001 아울렛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에 점차 확대 설치한다. 스마트케어존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간단한 검진 및 문진을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를 통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개인에게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을 추천할 예정이다. 특히, 추천 받은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현장에서 소분포장하여 받을 수 있다. 현재 개인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및 소분포장은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16개 업체만 해당 사업을 할 수 있다. 피에이치씨는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16개 업체 중 하나로, 건기식 추천뿐만 아니라 App을 통한 건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위지윅, 대표 박관우·박인규)의 공연 콘텐츠 전문 자회사 ‘위즈온센’이 베이징ATW 문화매체(ATW)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은 양사 간 공연 콘텐츠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다양한 라이브 이벤트 및 공연물의 공동제작 및 배급 ∆아시아 지역 최우선 협력 파트너사로 위즈온센 지정 ∆글로벌 사업의 공동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ATW는 중국 내 공연 콘텐츠 분야 독보적인 회사로, 글로벌 유명 공연 제작사와의 교섭력, 전 세계 권위 있는 여러 예술 기관과의 파트너십 및 현지 극장 네트워크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영국 국립 극장의 ‘엔티라이브(NTLive)’ 시리즈를 비롯한 글로벌 레거시 공연 영상 콘텐츠를 다량 수급해 왔으며, 6천 편 이상의 콘텐츠를 메이저 극장사인 ‘완다 극장(Wanda Cinema)’ 등을 통해 중국 전역에 배급해 왔다. 위즈온센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에 이어 ATW가 보유한 ‘허지웅(He Jiong)’ 주연의 공연 콘텐츠 ‘수중지서(Writing in the Water)’와 중국 내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고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넷마블이 2분기 부진한 실적에 주가가 약세다. 12일 오전 10시 기준 넷마블은 전일 대비 3.66% 내린 1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5772억원, 영업이익은 70.1% 감소한 162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라인업의 매출 감소와 신작 ‘제2의 나라’ 출시를 위한 대규모 마케팅 비용 증가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는 제한된 신작 출시와 마케팅 비용 선반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제2의나라’의 실적이 반영되고, 신작 출시 효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기아(대표 최준영·송호성)는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공간 ‘Kia360(구 BEAT360)’이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개관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Kia360은 2017년 6월 오픈한 기아 최초의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공감과 참여, 소통을 바탕으로 브랜드 감성을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입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올해 초 발표한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전동화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및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안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브랜드 체험공간의 명칭 또한 기존 BEAT360에서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를 기아가 앞장서서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Kia360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기아는 Kia360을 비롯해 향후 고객 중심의 전시 관람과 제품 경험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대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Kia360의 외관 디자인은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컬러인 미드나잇 블랙과 폴라 화이트를 활용해 새롭게 단장했으며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조명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내부는 570평 규모로 ▲브랜드 & 디자인 존(Brand & Design Zone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디지털 플랫폼 이노베이터 플래티어가 코스닥 상장 첫날 이른바 ‘따상’(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12일 오전 9시 22분 기준 플래티어는 주가는 시초가(2만2000원) 대비 30% 오른 2만8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1000원의 두 배인 2만2000으로 형성하며 장이 열리자 곧바로 ‘따상’을 기록했다. 앞서 플래티어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4일과 5일, 전체 공모 주식 180만주 중 25%에 해당하는 45만주에 대해 일반인 대상 공모청약이 진행됐다. 플래티어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2498.8대 1, 청약 참여 건수는 약 46만 건, 증거금은 6조 1846억 원이 들어왔다. 역대 청약 경쟁률 중 6위를 기록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631 대 1이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그동안 플래티어는 이커머스, 디지털 전환(데브옵스/콜라보레이션 분야), AI 마테크 기술 등 17년간 축적한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해왔다”며 “앞으로도 플래티어의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DB금융투자는 12일 SK텔레콤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과 더불어 구독서비스를 통한 수익 확장이 기대된다며, 보안·커머스 등 자회사의 신규 사업 영역 확대에 따른 성장을 바라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5G 누적 가입자 770만명으로 핸드셋 대비 전환율 32%를 기록했다”며 “양호한 이동통신 매출(+3%yoy)을 달성한 반면, 감가상각비와 광고선전비 등 비용 감소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10.9%를 기록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자회사의 경우 최근 이커머스 시장 경쟁 강도가 높아진 11번가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된다. SKB는 미디어S 신규 채널 런칭에 따른 마케팅,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감소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매출액 4조9805억원(5.3%yoy), 영업이익 4054억원(+12.7%yoy)를 예상했다. 그는 “올해 3분기 SKB와 11번가는 각각 구독서비스와 아마존 서비스 런칭 등이 예정된 가운데, 신사업 투자 비용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상향하고 있는 무선 실적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SK텔레콤의 올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12일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했다. D램 가격이 내년 2~4분기에도 반등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4조4000억원에서 10조8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D램 평균 가격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걸쳐 각각 5%, 10% 하락한 후 2~4분기에 반등하지 않을 것이란 가정에 기반해서다.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 추정치인 11조4000억원 대비 5%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서버시장 고객사들의 6개월 단위 구매 패턴을 생각하면 내년 2,3분기 DRAM 평균 가격이 반등한다고 가정할 수 있겠다”면서도 “최근 PC D램 현물 가격 하락이 ‘왝 더 독’ 현상처럼 서버 DRAM 가격 하락을 유발한 후 가격 반등을 제한할 수 있다고 가혹하게 전망해 2~4분기 D램 평균 가격을 각각 0% Q/Q”를 예상했다. 이어 “PC D램 현물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처에서는 가격이 더 하락하기를 기다리는데 내일이면 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는 제품의 재고를 굳이 오늘 채워 넣지 않아도 되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지난 10일 푸드 업사이클 스타트업 리하베스트(대표 민명준)와 함께 폭염 속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선물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오비맥주와 리하베스트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기도 수원시 4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500만원 상당의 생수 2240병(500ml기준)과 고단백 에너지바인 ‘리너지바’ 224박스를 지원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불볕 더위 속에서도 방호복을 입고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별진료소의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생수와 리너지바는 수원시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 4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폭염으로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시원한 생수와 고단백 간식 ‘리너지바’를 전달했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계속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리하베스트는 푸드 업사이클 전문 스타트업으로 오비맥주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CJ대한통운이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사용된 후 버려지던 1회용 플라스틱컵을 회수하고 업사이클링을 거쳐 친환경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킵니다.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투썸플레이스와 함께 ‘1회용 플라스틱컵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투썸플레이스가 매장에서 사용된 1회용 플라스틱컵을 수거해 세척해 두면 CJ대한통운이 이를 회수하는 형태입니다. 오는 11월말까지 투썸플레이스 수도권 50개 직영매장에서 진행됩니다. 양사 간 협력을 통해 회수된 플라스틱컵은 소셜 벤처에 전달해 친환경 아이템으로 업사이클링 후 판매할 계획이며 수익금은 전액 사회 공헌 활동에 사용됩니다. 1회용 플라스틱컵 수거 캠페인은 CJ대한통운이 투썸플레이스·락앤락과 함께 지난 7월 구성한 ‘탄소ZERO 협의체’의 첫 번째 사업입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CJ대한통운과 투썸플레이스는 기존의 물류 체계를 기반으로 ‘친환경 순환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는데요. 투썸플레이스 매장에 식재료와 매장 용품을 배송하는 CJ대한통운 배송 차량이 물류센터 복귀 시 플라스틱컵을 회수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과정에서 투썸플레이스는 매장에서 고객들이 사용한 1회용 플라스틱컵을 세척·건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11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4분기 D램 가격 하락 가능성 전망에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 부진했고, 외국인의 매도세에 지수는 3220선까지 내려갔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70% 내린 3220.62로 마감했다. 지수는 0.24% 내린 3235.36으로 하락 출발하며 3250선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로 이내 미끄러졌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6118억원, 192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은 1조776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국내 대형 반도체주 부진이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면서 “D램 가격이 4분기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격 인상에 대한 하방 압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하락했고, 오늘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급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밤 사이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우려 속에 상원에서 1조 달러 규모의 사회 인프라 투자 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폐자원을 활용한 그린수소 상용화를 추진중인 바이오엑스가 탈탄소 시대와 그린뉴딜 정책확대에 힘입어 기업공개(IPO)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바이오엑스는 IPO 주간사로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주간사 선정이 마무리 되면서 바이오엑스는 내년 상반기 코넥스 시장 입성을 위한 상장 준비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나아가 내년 하반기 또는 2023년 상반기 기술평가 특례를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엑스는 세계 최초로 미생물 전기분해(Microbial Electrolysis) 방식으로 음폐수(음식물 탈리액)를 활용해 그린수소 사업화를 추진중인 친환경 에너지 선도 기업이다. 바이오엑스는 미국 EAT(Electro-Active Technologies)로부터 기술이전 및 국내 독점사업권을 확보하며 그린수소 사업에 진출했다. 이미 지난해 EAT와 국내에서 순도 99.9%에 달하는 친환경 수소의 초도 생산에 성공하며 기술 국내이전과 파일럿 테스트 및 최종 상용화 테스트를 완료했다. EAT가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수소생성 기술은 2008년부터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인 오클리지 연구소에서 개발됐다. 2017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