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2% 가까이 급락하며 2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경제활동 재개 기대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현선물 시장에서 동반 매도하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 내린 2093.48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급락 소식에 1.36% 하락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내림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4억원, 350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575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51억원, 1329억원 매도 우위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7% 내린 달러당 1198.60원을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특히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수 지속적으로 증가해 미국 내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12개 주에서 경제활동 정상화 계획을 일부 중단하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모든 업종이 파란불을 켠 가운데 철강금속, 증권, 운수창고 등이 2% 넘게 빠졌고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거대한 풍력발전기들 옆으로 염전들이 펼쳐져 있다. 거의 소금을 생산하지 않는 폐염전들이다. 그 가운데 폐염전을 개발해 만든 30만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있다. 드론을 500미터 상공으로 띄워 촬영해도 화면에 전체가 들어오지 않을 정도의 규모다.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그린뉴딜의 중심에 있는 이런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들을 인허가부터 건설, 운영까지 하는 중견기업이 있다. 대한그린에너지가 그 주인공이다. 다음은 박근식 대한그린에너지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대한그린에너지의 연혁과 현황은 우리 회사는 2011년에 제가 창업해서 이제 10년 밖에 안 된 회사다. 자본금 2억원으로 직원 2명과 같이 시작해서 지금은 70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풍력발전 엔지니어로 시작하다 보니 주력사업이 풍력발전 개발이었고 작년에 99MW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면서 이제는 풍력, 태양광 발전 개발을 고르게 하려고 하고 있다. 지금까지 저희가 수행한 풍력발전 공사 규모는 600MW 규모 정도다. 풍력으로는 꽤 많이 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29일 크라운해태제과에 따르면 윤영달 회장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공기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아레카야자’ 등 관엽식물 3종으로 구성된 화분세트를 서울∙경기지역의 보건소 24개소에 전달했습니다. 각 보건소에는 화분세트와 함께 ‘해태 오예스’와 ‘크라운 짜먹는 양갱’ 등 의료진 간식도 지원했습니다. 윤영달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보건소 의료진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전달되는 공기정화 화분세트는 지역 화훼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양주화훼단지’에서 직접 구입해 보건소에 전달했습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3월 초 코로나19의 지역확산으로 힘들어하던 경북∙대구지역의 의료진을 위해 ‘짜먹는 양갱’ 11만개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광통신망 전문 기업 우리넷이 양자암호통신 핵심 기술을 이전 받으며 사업 역량을 확대한다. 우리넷은 KT가 자체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핵심 기술을 이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전 받은 기술은 ‘양자키분배(Quantum Key Distributor, QKD) 시스템’이다. 데이터를 해킹과 감청이 어려운 상태로 암호화 하기 위해 양자로 만든 ‘키(암호키)’를 통신망에 공급하는 양자암호통신 핵심 기술이다. KT는 지난 2018년부터 연구 개발에 들어가 지난해 첫 양자 키 분배 시스템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올 4월에는 경기도 일부 지역의 5G 네트워크에 적용했으며, 보안이 강화된 상태에서 데이터 속도가 떨어지거나 지연이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도출했다. 우리넷은 각종 양자암호통신망 구축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번 기술을 통해 국내 기술만을 이용한 양자암호 키 분배 장비를 제작하고, KT와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여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리넷 관계자는 “KT로부터 양자암호통신 핵심 기술을 이전 받은 만큼 해외 제조사에 의존적이었던 기존 트렌드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역량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현장 소통 강화에 나섰습니다. 29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완신 대표는 지난 26일 충북 제천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코스맥스바이오’를 방문해 롯데홈쇼핑과 거래 과정에 대한 의견을 듣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내부 시설과 생산라인을 돌아보며 제품 제조과정을 보고, 여름철 식품 안전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위생상태도 점검했습니다. 이달 초 롯데홈쇼핑이 선보인 신선식품 자체 브랜드 ‘하루일과’ 사과를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문은 파트너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자 하는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는데요.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롯데홈쇼핑에 부임한 이후 정기적으로 파트너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모색하는 등 소통을 이어오다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을 최우선으로 삼고 자금 지원, 입점 상담, 상품 판매 등 실질적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9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라텍스 수익성 강세 지속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 4000원에서 10만 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 전년보다 11.5% 감소한 1조 1478억원, 17.7% 감소한 1143억원으로 영업익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라텍스 가격과 수익성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고 페놀 유도체의 수익성 상승이 투자포인트”라며 “페놀유도체 수익성 상승에 따른 2020~2021년 실적 추정치 상향, 무위험수익률 하락으로 인한 자기자본비용 하락 등으로 목표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페놀유도체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대비 감소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증가할 전망”이라며 “정기보수 확대로 인해 페놀/BPA 공급물량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원재료인 프로필렌 가격 상승으로 인해 페놀유도체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2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 대형 업데이트 등 풍부한 모멘텀에 힘입어 연중 분기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9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56.2% 오른 6416억원, 93.8% 오른 25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탄탄한 IP 기반의 웰메이드 MMORPG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특유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성공하며 장르 내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했다”며 “리니지 대형 업데이트, 모바일 신작 출시, 리니지2M 해외 확장 등 풍부한 모멘텀에 힘입어 연중 분기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연초 이후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며 글로벌 대표 게임사들과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해소되는 추세”라며 “높은 수익성과 장르 내 독보적인 IP파워, 풍부한 해외 확장 여력 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9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코로나 여파로 매출 부진에 따른 마진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1만 5000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보다 21% 감소한 1조 1019억원, 64% 감소한 318억원을 나타내면서 영업익 컨센서스를 45%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국경 간 출입국 제한으로 면세점 매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법인의 매출 성장률도 시장 성장성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출입국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기 전까지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계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이익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문이 면세점이지만, 면세점 실적 부진은 통제가 불가능한 영역”이라며 “실망스러운 부분은 중국 법인. 매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연초에 계획했던 구조조정도 의미있는 성과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 덕평물류센터의 코로나19 밀접접촉자 19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쿠팡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덕평물류센터에서 방역당국이 지정한 밀접접촉자 19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앞서 쿠팡은 지난 24일 방역당국으로부터 덕평물류센터 근무자 1명에 대한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통보받았는데요. 이후 해당 시설을 즉시 폐쇄하고, 방역당국의 밀접접촉자 파악과 격리 조치에 협조했습니다. 쿠팡은 방역 당국과 협의해 덕평물류센터를 28일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그동안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 활동을 통해 직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거리두기와 정기적인 체온 체크, 마스크, 장갑 착용 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려했으며 물류센터 통근버스를 증차해 직원 간 거리두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통근버스와 출퇴근 시 QR코드로 체크해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동선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직원 모두의 안전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이마트24 양지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마트24는 상품 분류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지난 26일 오후 11시에 통보받고 즉시 상온센터를 폐쇄해 방역 조치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해당 근무자는 지난 25일까지 근무했으며 공장서 수시로 진행했던 발열 확인에서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양지센터는 상온 창고와 저온 창고로 나뉘며 각각 84명, 50명이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마트24는 상온물류센터와 인접한 저온센터도 예방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폐쇄조치했고 근무자 자택대기를 진행했습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물류센터 인근에 있는 보건소에서 물류센터 폐쇄 당일 오후 11시에 방역을 진행했고, 이날 오전 5시부터 이마트24 자체적으로 방역을 했다”며 “이날 역학조사관이 양지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질본의 지침에 따라 근무자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에 검사를 진행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항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마트24는 확진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했다. 경제 지표 호조에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우리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었다. 원달러 환율 약세와 함께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삼성전자를 필두로 시가총액 최상단 종목들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5% 상승한 2134.65에 장을 마쳤다. 1.2% 가량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보합권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에 재차 상승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자심리를 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강세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효과로 코스피가 상승세 출발했지만, 장중 발표된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 및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졌고 미국 해외 선물 또한 약보합에 그치자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66억원, 61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164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201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원달러…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고급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습니다. 지난 24일 시작한 테크 직군 경력 공채에서는 5000만원 입사 보너스를 내걸었고, 이번에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에 쿠팡 개발자들을 위한 스마트오피스를 마련했습니다. 26일 쿠팡은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가에 개발자들을 위한 ‘쿠팡 스마트 워크 스테이션’을 열었습니다. 쿠팡 개발자들은 개인 스케줄에 따라 잠실과 판교 중 원하는 사무실을 선택해 출근할 수 있습니다. 쿠팡 스마트 워크 스테이션은 최대 100명이 동시에 업무를 볼 수 있는 규모로 업무효율을 위해 개방형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신규 오피스에는 전 좌석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 데스크와 화상 회의가 가능한 회의실, 휴식을 위한 공간 등 이 마련됐습니다. 쿠팡은 스마트오피스 오픈과 함께 우수 개발자 채용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쿠팡은 테크 직군 경력직 200여명 채용을 목표로 진행하며 대상 직군은 ▲안드로이드 ▲iOS ▲프론트엔드(Frontend) ▲백엔드(Backend) 자바 엔지니어 등 개발자 직군과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UX 리서쳐 ▲정보보안 엔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내 유일의 산업용가열로 및 수소추출기 전문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는 경남 창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의 수소추출기 및 수소출하설비 공급 및 구축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창원시 성주동에 구축돼 하루 1000kg의 수소를 생산하게 되며, 성주수소충전소뿐만 아니라, 관내에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및 산업체에 공급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제이엔케이히터는 국가 R&D과제의 지원으로 이미 하루 50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추출기를 동일 장소의 생산기지에 설치하여 수소생산 운전 중에 있다. 수소 1000kg은 수소차 넥소를 200대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이다. 창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현재 운영중인 수소추출기와 동일한 사양의 추출기 1대를 추가로 설치, 하루에 총 1000kg 규모로 수소생산량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튜브트레일러에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출하 설비를 올해 후반에 구축 완료하여 본격적으로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올해 초반에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발주한 청주 및 제천 수소충전소에 대한 설비공급 및 구축에 대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3월 중순 코로나19로 인한 폭락장에서 주가방어를 위해 자사주 취득에 나선 대다수 기업들이 계획한 만큼의 수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반등하면서 주가가 금세 안정세를 찾았기 때문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자사주 취득 결과 보고서를 공시한 기업들은 56곳에 달한다. 지난 24일에는 아이에이, 뉴파워프리즈마, 서부T&D, 앤디포스 등 11곳이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대다수는 지난 3월 중순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고 있을 때 주주가치 제고 등을 목적으로 자사주 매입 결정에 나섰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당시 계획했던 것보다 적은 물량을 취득하는 데 그쳤다. 이달 들어 자사주 취득 결과를 보고한 56곳 중 66%(37곳)가 실제 취득한 주식 수가 기존에 계획했던 주수를 못 채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8곳 중 1곳만 계획한 주수와 실제 취득주수가 불일치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었다. 유가증권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큰 코스닥시장에서 차이가 더 컸다. 여기서는 총 32곳 중 78%(25곳)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 호조에도 불구 하반기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목표주가를 4700원에서 38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부터 일부 국제선 노선을 취항하며 사업량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여객 수요 회복이 이뤄지지 않으면 비용 부담이 늘 수 있다”며 “화물은 6월부터 공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운임의 제한적 조정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로의 인수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체질 개선 기회를 갖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방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77억원 수준으로 코로나19 타격에도 선방할 것으로 에상된다”며 “화물 부문으로 매출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104.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유 가격 급락과 사업량 축소로 유류비가 전년동기보다 38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무급 휴직 확대 등 고정비 절감 노력이 실적 선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