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비즈니스 정상화를 넘어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야 할 때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3일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용기 있는 도전으로 미래를 준비하자는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전했습니다. 신 회장은 “그동안 우리가 이뤄낸 성과들은 수많은 도전과 실패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도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혁신을 위한 시도는 미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과거의 성공 방식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이 당연하다”며 “실패에서 교훈을 찾아 계속 도전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직의 개방성과 다양성, 강력한 실행력, 미래 관점의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회장은 “융합된 환경 속에서 연공서열·성별·지연·학연과 관계 없이 최적의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성과주의 문화가 정착돼 한다”며 “다양성은 우리의 경쟁력이며 도전하는 에너지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도전에는 빠르고 정확한 실행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역할 중심의 수평적인 조직구조로 탈바꿈해야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나갈 수 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우리가 결국 도달해야 할 목표는 ‘제2의 월마트’도, ‘제2의 아마존’도 아닌 ‘제1의 신세계’입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3일 ‘신세계그룹 뉴스룸’을 통해 발표한 2022년 신년사에서 신세계그룹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가보지 않은 길’에 도전하자는 의미로 임직원들에게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생각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는 신세계그룹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도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올 한 해 임직원 모두가 뜨거운 심장으로 다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과거의 성공 경험이 미래의 짐이 되지 않도록 열정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2022년은 신세계그룹이 디지털로 피보팅하는 원년”이라며 “디지털 원년을 위한 준비와 계획은 모두 마쳤고 이제 ‘오프라인조차 잘 하는 온라인 회사’가 되기 위한 실천만 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 피보팅이란 오프라인 역량과 자산을 하나의 축으로 삼고, 또 다른 축인 디지털 기반의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것을 뜻합니다. 정 부회장은 “디지털로의 온전한 피보팅만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승자가 되기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며 세 가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3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견조한 본업 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블랙박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이데이터 신사업 성장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유비벨록스가 국내 스마트카드 및 블랙박스 시장의 1위 업체라고 평가했다. 최근 사업적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사용가치가 높은 대량의 블랙박스 주행데이터를 확보한 국내 유일업체”라며 “향후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마이데이터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조한 본업 성장세에 신사업은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토스뱅크 중심의 신규 고객사 확보와 내년 대선을 통한 소비진작 정책에 따라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스마트카드 부문 성장을 기대했다. 블랙박스 부문에서는 BMW 중심의 B2B 글로벌 공급물량 확대 등으로 큰 폭의 실적 기여도 상승을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피트니스 플랫폼 ‘트랭글’의 고객 데이터와 ‘아이나비’ 블랙박스 주행데이터 등을 결합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3일 현대해상에 대해 실손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31일 발표된 올해 실손의료보험 관련 대책이 손해보험 업계에 긍정적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향후 과잉 진료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면 올해부터 손해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해상의 손해율이 타사 대비 높은데다가 1,2세대 비중도 큰 만큼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을 484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는 양호한 손해율을 유지할 것이고 장기 위험손해율은 영업일수 증가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인보험 신계약 증가로 사업비율은 상승하지만 투자이익율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43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할 것”이라며 “장기 위험손해율을 제외한 나머지 보험종목의 손해율이 정상화되면서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 증가를 이끌어낸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인트로메딕은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야재단과 캡슐내시경 보급 및 현지 의과대학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트로메딕은 인바디 인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캡슐내시경으로 소화기 질환의 50%가 넘는 식도와 위장을 진단할 수 있다. 무함마디야는 1912년 결성된 인도네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이슬람 단체다. 회원수는 최소 40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지의 4년제 대학 142 개와 전문대학 78 개, 대학병원 92 개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트로메딕과 무함마디야는 캡슐내시경의 현지 보급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협력관계인 대학병원에서 무함마디야 산하 병원 연구진들이 캡슐내시경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의과대학과 협업해 의료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병원, 의료, 치과시장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5.08%씩 성장해 약 173억 달러(약 20조 원) 수준이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급속한 도시화와 식단의 변화로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고 있고 정부가 나서서 의료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현대바이오가 차바이오텍 계열 ‘CMG제약’과 바르는 비타민C ‘비타브리드’ 제품에 대한 독점판매 및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CMG제약이 구축한 국내 종합병원, 클리닉, 약국,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국내 유통망에 비타브리드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현대바이오는 비타브리드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스킨케어 제품과 탈모 관리 제품을 국내에서는 CMG제약에 독점공급할 예정이다. CMG제약은 차바이오 연구진을 통해 ‘비타브리드’ 제품이 피부질 개선도·피부 미백·피부 탄력 등에서 제품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검증했다고 전했다. 시장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독점공급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는 “비타브리드는 일본에서 지난 해 1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려 바르는 피부 비타민C 시대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명품 화장품”이라며 “CMG제약과 손잡고 의사와 약사가 추천하는 바르는 피부 비타민C 화장품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갤럭시아머니트리의 자회사 갤럭시아메타버스가 국내 최초로 KLPGA 박현경,임희정 프로골퍼의 라운딩 상품을 NFT로 발행해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박현경 프로는 2020년 KLPGA 투어 첫 우승을 하고 2021년 우승으로 39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쉽 타이틀 방어라는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오는 31일 경매 방식으로 오픈하는 박현경 프로의 첫 번째 NFT ‘The First Win’은 박현경 프로와의 라운딩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실물 상품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타 NFT와 차별화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현경 프로의 첫 우승 순간을 담은 디지털 아트 작품과 웰링턴CC에서 함께 경기할 수 있는 동반 라운딩권, 클럽하우스 식사, 박현경 프로의 싸인볼과 싸인 모자 등이 실물 패키지로 포함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고광림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이사는 “메타갤럭시아는 국내 최초로 프로 골퍼와의 라운딩 상품을 NFT로 발행해 시장을 확대해 차별화된 컨텐츠로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이번에 오픈 되는 경매 기능을 포함해 유저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로 활발한 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앞으로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주민등록등본 등 각종 민원 문서를 출력할 수 있게 됩니다. 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지난 29일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솔루션 기업 ‘디앤써’와 함께 민원 문서 출력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민원 문서 출력 서비스는 세븐일레븐 점포 내 별도 기기 설치없이 POS 활용 방식 시스템으로 구현될 예정입니다. 디앤써의 픽콘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발급받고자 하는 민원 문서를 선택한 후 출력 서비스 희망 점포 선택과 함께 결제를 하면 QR코드를 받게 됩니다. 이후 해당 점포를 방문해 발급받은 QR코드를 근무자에게 보여주고 POS 스캔만 하면 점포 내 비치된 프린터를 통해 즉시 출력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 대상 범위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기본적 민원 서류 뿐만 아니라 ▲건축물대장 ▲자동차등록원부 ▲사업자등록증재발급 ▲소득증명확인서 ▲부동산등기 등 정부24와 홈텍스, 법원등기소의 각종 민원 서비스 항목들이 모두 가능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31일부터 공릉점에서 테스트 차원의 선운영을 시작합니다. 약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 기업 쿠콘이 CJ올리브네트웍스와 MOU를 맺고 API 플랫폼 비즈니스 협력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서 협약식을 개최하고 양사의 API 플랫폼 비즈니스 추진과 더불어 포괄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데이터 산업 내 상호 발전 도모를 약속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접목해 제조·유통·물류·미디어 등 생활문화 기반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 전문 기업이다. 쿠콘과 CJ올리브네트웍스는 양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에 교차로 상품을 공급해 매출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쿠콘의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쿠콘닷넷’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의 API 기반 메시징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쿠콘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CJ올리브네트웍스의 API 플랫폼 ‘API 플렉스(가칭)’에 데이터 API 상품을 등재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전문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종합 API 서비스를 제공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이번 제휴로 다양한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쿠콘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위지윅스튜디오는 콘텐츠 제작 전문 자회사 래몽래인이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KBS ‘성균관 스캔들’,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 등 30여 편의 콘텐츠를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다. 래몽래인은 지난 2019년 위지윅의 자회사로 편입돼 드라마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했다. 래몽래인은 코넥스 상장 후 연평균 3개 이상의 작품을 제작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180억 규모의 공모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래몽래인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 범위를 넘은 1만 5000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일반청약에서도 2054.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지복 래몽래인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래몽래인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공모자금을 IP 확보 및 콘텐츠 제작, 작가 풀 확대에 활용해 연간 10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형 제작사로 포지셔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30일 디케이티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물량 확대에 따라 내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수혜로 하반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디케이티가 상반기 스마트폰 출하량 둔화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에 따른 물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견조할 것으로 기대해 양호한 실적을 예상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은 올해 기준 매출 30%를 차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37%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전장 등 신규사업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디케이티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70억원, 216억 원으로 예상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물량 확대가 내년 디케이티의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전장이 신규사업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폴더블 스마트폰, 전장 등 성장성 높은 산업이 디케이티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30일 원티드랩에 대해 수시채용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독보적 경쟁력으로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수시채용이 채용 시장에서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기업 채용방식 비중이 지난 19년 공채 49.6%, 수시 30.7%에서 올해 상반기 공채 30.1%, 수시 49.9%로 변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칭채용의 비중이 31%까지 상승하며 매칭 중심 유니콘 기업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원티드랩의 핵심 경쟁력을 AI가이드 유저의 서류합격률 4배 상승 등의 성과를 기록한 AI 매칭 엔진과 2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누적 DB로 뽑았다.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내년 실적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5.1%, 84.5% 증가한 528억 원, 123억 원을 예상한다”며 “매칭채용 시장의 성장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30일 롯데렌탈에 대해 중고차 경매 횟수 증가로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 1000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롯데렌탈의 지난 3분기 매출액 성장률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4분기에는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렌터카와 중고차 업황을 감안할 때 실적 호조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67% 증가한 6038억 원, 511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오토렌탈 부문의 안정적 성장에 더해 추석 시점 차이에 따른 경매 횟수 증가 효과로 중고차 판매 부문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그린카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 중 1000억 원을 그린카 사업에 출자할 계획이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주 연구원은 “업계 1위인 쏘카가 내년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그린카의 사업가치도 재조명 받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이 프론트원(FRONT1)펀드를 맡길 위탁운용사 2곳을 선정했습니다. KDB산업은행은 한국성장금융·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함께 청년창업 지원과 고용 확대를 위한 ‘프론트원(FRONT1) 펀드’ 위탁운용사로 크릿벤처스와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프론트원 펀드는 청년 창업기업 보육공간 ‘프론트원’과의 사업적 시너지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조성된 펀드입니다. 산은 등 세 기관은 내년 상반기 중 총 42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프론트원과 연관된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청년창업 지원에 초점을 맞춘 ‘청년창업리그’ 펀드는 크릿벤처스가 운용을 맡습니다. 크릿벤처스는 ▲KDB산업은행(90억 원) ▲성장사다리펀드(80억 원) ▲디캠프(10억 원) 등 총 180억 원의 출자자금을 바탕으로 300 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합니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프로트원이나 디캠프에 입주하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등입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스타트업 홍보행사 ‘디데이(D.DAY)’와 연계한 ‘D.DAY리그’ 펀드는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자격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대주주 양도세 이슈가 해소되며 개인이 7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했지만 배당락을 맞아 보험, 통신, 금융 등 고배당 업종이 급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 내린 2993.2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배당락일에도 양호한 흐름을 보여줬지만 오전 중 매도세에 하락폭을 키웠다가 오후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장직후 코스피가 0.57% 하락하며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현금배당락지수보다는 높은 수준에 위치해 예상보다는 양호했다”며 “국내 증시에서는 12월에 큰 폭으로 반등한 반도체가 부진하고 금융주가 큰 폭 약세를 보이며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기관이 1조 7364억 원 가량, 외국인이 1217억 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1조 8417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들어온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가 배당권을 확보한 뒤 고스란히 물량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의 흐름을 보였다. 운수창고가 3% 이상 오르고 섬유·의복이 2% 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