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 목표 및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지속가능보고서를 최근 발간했습니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5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크게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세 파트로 구성됐습니다. 환경 파트에서는 ▲국내사업장의 국내 최대 규모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체결 ▲해외사업장의 재생에너지 도입 현황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투자 및 성과 현황뿐 아니라 폐차의 재활용 소재를 신차에 적용하는 'Car to Car 프로젝트' 등 차량 순환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며 기업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담아냈습니다. 사회 파트에서는 공급망 지속가능성 관리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와 'Drive Sustainability'신규 가입, 공급망 리스크 스크리닝 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한 정보들과 임직원 다양성 증진 신규 목표 설정 및 글로벌 임직원 대상 D&I(Diversity & I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일본학술대회(ASLS TOKYO 2025)’에 참가해 전시와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습니다. 제론셀베인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PDRN 스킨 부스터와 PN 필러의 임상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현지 의료진에게 최신 재생미용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전시 부스를 통해 PDRN 기반 ‘셀베인 스킨 부스터(Cellvane Skin Booster)’, 수출용 PN 힐러 ‘클레덴스(Kledence)’, 전문의약품 ‘셀베인주(Cellvane Inj.)’ 등을 한일 양국 의료진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제론셀베인은 독자적 특허 기술인 프리즘 테크놀로지(Prism-T)를 적용해 분자 크기를 작고 균일하게 유지해 높은 흡수율과 안전성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셀베인주’는 조직 재생 촉진 효과로 피부과와 통증치료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ASLS TOKYO 2025’는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가 일본에서 진행하는 첫 학술대회로, 최신 미용의료 트렌드와 첨단 의료제품 전시가 함께 이뤄졌습니다. 제론셀베인은 이번 강연과 전시를 통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투자 전략 인사이트와 고객 참여 요소를 결합한 신규 콘텐츠 ‘투자 챔피언스 리그(이하 투자챔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투자챔스는 국내외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고객 대상으로 NH투자증권 소속투자 전문가인 디지털 어드바이저가 수립한 다양한 투자 전략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고객은 제공된 전략 중 본인의 투자 목적과 성향에 맞는 전략을 선택해 실제 투자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투자챔스는 축구 콘셉트를 차용해 디지털 어드바이저를 ‘감독’, 감독이 만든 투자 전략을 ‘팀’, 팀을 구성하는 종목을 ‘선수’로 명명합니다. ‘차트를 달리는 치타’, ‘배당 모으는 다람쥐’ 등 투자 스타일을 반영한 키워드와 캐릭터를 결합한 팀 네이밍으로 각 전략의 개성과 차별성을 강화했으며,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관심 있는 팀을 팔로우(즐겨찾기 등록)하거나 감독에게 직접 의견을 남기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고, 일정 요건을 충족한 고객은 어드바이저에게 유선으로 투자상담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각 팀의 성과는 프로스포츠 순위표 형태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농업·사회·환경·지배구조 전반의 지속가능 가치 창출 성과와 기후대응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2025 지속가능통합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담은 매거진 ▲지속가능경영 체계와 전략을 소개하는 프레임워크 ▲이중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를 기반으로 한 이슈별 전략 ▲성과 중심의 퍼포먼스 파트로 구성됐습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기후 시나리오 분석 결과와 금융배출량 감축 목표를 정량적으로 제시해 기후 관련 공시 수준을 더욱 고도화했다는 점"이라며 "녹색금융협의체(NGFS)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전환 리스크와 물리적 리스크를 2050년까지 정밀분석했으며, 사업장 단위의 물리적 리스크까지 수치화해 실질적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부 탄소배출 감축 목표는 물론, 금융배출량 업종별 현황 및 감축 목표, RE100 이행 전략 등도 구체적으로 공개해 ‘지표 및 목표’ 항목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강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NH투자증권은 기후 회복력 분석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인·퇴직연금에 이어 중개형ISA, 일반주식계좌, 비과세종합저축까지 확대 적용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조치로 일상 투자 전반에서 더 많은 고객이 AI 기반 자산관리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단순한 계좌 유형 추가를 넘어 AI 기반 자산관리의 범용성과 접근성을 크게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있다는 겁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AI가 투자자의 성향, 시장상황, 계좌현황 등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비대면 자산관리서비스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 9월 퇴직연금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으며 2024년 11월 개인연금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습니다. 그 결과 올해 6월25일 기준으로 가입자수 약 5만명, 운용자산 3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모바일앱(M-STOCK)에서만 신청 가능합니다. 개별투자상품에 부과된 보수·수수료 외에 서비스 이용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M-STOCK 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해 AI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지난 26일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TIME100 Most Influential Companies of 2025)'에서 '지도자(Leaders) '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미국의 대표 시사주간지 타임은 2021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을 매년 발표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각국 특파원, 에디터, 업계 전문가가 지명한 당해 후보 기업 가운데 타임지 기자들이 영향력, 혁신성, 리더십 등을 기준으로 ▲지도자(Leaders) ▲파괴자(Disruptors) ▲혁신자(Innovators) ▲거물(Titans) ▲개척자(Pioneers)의 5개 부문별로 나누어 일 년간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기업 20곳을 선정합니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혁신자' 부문에서 '기아'가 선정된 후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습니다. 타임은 "현대차그룹은 2024년 판매량 3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로 도약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계속해서 증명하고 있다"며 "한때 미국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던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30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은 채용 계획이 있는 그룹사들의 전형 시작일을 3, 6, 9, 12월에 맞춰 오픈하는 롯데의 채용 방식입니다. 이번 6월 채용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홈쇼핑 등 9개 그룹사가 참여합니다. 채용 직무는 전략기획∙AI∙재무∙MD∙R&D 등 총 32개 영역이며 그룹사별 상세 모집 내용과 입사지원은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롯데는 지난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도입했으며 지난해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수시로 채용 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회사는 신입사원 입문 프로그램과 멘토링 등 교육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다음 달 10일과 14일에는 부산과 서울에서 현직 인사 담당자들과 만나는 채용 설명회 ‘잡카페’를 개최합니다. 오는 8월에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잡페어'도 엽니다. 해외에서 채용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내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주)태성환경연구소 나노팹기술개발센터(총괄책임자 임채록 이사, 수석연구원 정혁제 실장)는 고집적 D램(DRAM) 셀 설계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 4건을 국내 특허로 등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허들은 기존 평면형 DRAM의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3차원 셀 구조 기반으로 집적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는 설계 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등록된 특허 중 첫 번째는 ’서브 4F2 구조의 디램 소자’로, 4F2 구조처럼 수직 방향의 셀 트랜지스터(이하 Tr.) 구조를 통해 전하 저장용 커패시터와 선택 Tr.을 구조상 단일 실리콘 기둥 내에 통합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더 나아가서 셀 면적을 3.5F2까지 줄일 수 있는데, 이는 기존 4F2 구조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로, 워드 라인 이층 구조와 벌집 모양의 필라 배치를 통해 구현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셀 면적을 최소화하면서도 제조 공정의 정밀성과 수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특허는 ‘서브 4F2 구조의 셀이 적용된 3차원 적층형 디램 소자’인데요. 3.5F2 DRAM 셀을 3차원 적층형 D램에 적용함으로써 3차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해 국내 그룹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경제적 가치가 가장 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공기업·금융사 제외)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024년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그룹(9개 사)의 경제기여액은 전년보다 6.1% 증가한 359조4384억원으로 집계되어 100대 기업 중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경제기여액에서 현대차그룹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21.8%에서 2024년 22.3%로 0.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임직원 급여·협력사 대금·정부 법인세·주주 배당·기부금 등의 총합으로 산출됩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의 경제기여액은 협력사(306조6295억원), 임직원(34조595억원), 정부(9조2613억원), 주주(7조5808억원), 채권자(1조5994억원), 사회(3078억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계열사별 기여액은 ▲현대차 115조2187억원 ▲기아 86조5890억원 ▲현대모비스 52조1965억원 ▲현대건설 30조2921억원 ▲현대글로비스 25조4479억원 ▲현대제철 15조4795억원 ▲현대엔지니어링 1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 이영신), 퍼즐에이아이(대표 김용식)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진료 음성인식, AI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 환자 상태 모니터링 등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병원 전반에 도입해 의료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스마트 진료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음성 기반 기록 자동화와 환자 데이터 통합 관리 등 스마트 기술을 의료 현장에 도입, 방대하고 복잡해진 의료 데이터의 기입, 관리, 보관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의료진과 환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정밀하고 입체적으로 진화하면서 진료의 질은 물론 환자 만족도까지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퍼즐에이아이는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 솔루션 ‘젠노트(GenNote)’를 제공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병동·외래·수술실·중환자실 등 다양한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진료 기록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씨어스테크놀로지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증권은 유망 로봇기업을 대상으로 한 ‘KSS IR Day(Korea SME's Scaleup Day)’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지난 5월 삼성증권과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마련된 첫 공식행사로, 로봇산업이라는 미래성장 테마에 관심있는 투자자들과 유망기업을 연결하는 자리입니다. ‘우리가 한국의 미래, K-로봇’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진오 회장이 기조 연설을 통해 한국 로봇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고,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강희진 선임연구원은 “국내 로봇기업은 고객 맞춤형 제조 역량과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산업의 중장기 성장전망을 공유했습니다. 이후 ▲유일로보틱스 ▲로보티즈 ▲에스비비테크 ▲에이로봇 ▲로브로스 ▲에이딘로보틱스 등 상장 및 비상장 로봇 전문기업 6개사가 자사의 기술력과 성장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각 기업의 CEO와 IR 담당자가 직접 발표에 나서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전달했습니다. 삼성증권은 "CVC, VC, 삼성증권 SNI 고객 등 약 150명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프롭테크 솔루션 기업 트러스테이(대표 이승오)가 주거 통합 관리 플랫폼 노크타운(nock town)으로 지난해 홈노크타운(HomeKnockTown)에 이어 2년 연속 아파트 생활 플랫폼 부문 국가서비스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시상으로, 서비스 가치, 고객 만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3개 카테고리 8개 평가 기준을 통해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합니다. 이번 수상은 트러스테이가 노크타운으로 리브랜딩한 이후 처음 받은 상입니다. 입주민 생활 반경 내 상권 연결 서비스 ‘노크플레이스’, 입주민 전용 마켓 플랫폼 ‘타운마켓’, 여행 서비스 등 주거를 넘어 지역 생활 전반으로 플랫폼을 확장한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노크타운은 아파트 입주민 약 40만 명이 사용하는 국내 대표 주거 플랫폼인데요. 방문차량 예약, 공동현관 자동출입, 커뮤니티 예약, 전자투표, 공지사항 열람 등 30여 가지 기능을 제공하며 주거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습니다. 이승오 트러스테이 대표는 “노크타운은 주거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투자자 거래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변동성관리에 도움을 주는 ‘해외주식 자동감시주문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해외주식 자동감시주문 서비스’는 사용자가 특정종목의 감시조건과 주문조건을 설정하면, 감시조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자동으로 주문이 실행되는 서비스입니다. 미국주식 야간시간 거래의 시차로 인한 고객 불편사항을 해소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주문입니다. 이번에 추가된 자동감시주문 설정기능중 ‘시가 대비’ 기능을 통해 개장시간에 거래량이 몰려 크게 확대되는 가격변동성에 대응하기 한결 유용해졌습니다. 예를들어 시가 대비 5% 이상 상승시 매도 혹은 3% 이상 하락시 손절 등 전략적인 주문이 가능해져 전일의 뉴스나 공시로 인해 장시작 변동성이 매우 큰 종목에 대한 투자전략을 정밀하게 세울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중국시장 실시간 시세서비스를 제공받는 개인 일반투자자에게도 자동감시주문 서비스가 확대됐습니다. 중국 주식시장 투자자도 보다 세밀한 조건 기반 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해외주식 자동감시주문 서비스는 올초 오픈 이후 서비스 이용률이 4배 이상 증가됐다”라며…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6일 호텔신라에 대해 "경쟁강도 완화로 실적개선 가시화 국면"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만원으로 46% 높였다. 조상훈, 김태훈 연구위원은 "기존에 면세점 채널의 근본적인 근본적인 매력도 하락, 화장품 소비트렌드 변화, 중국 소비침체 장기화 우려는 이어지지만 경쟁강도 완화와 3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정책 시행 논의를 감안하면 이제부터는 주가도 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호텔신라 2분기 매출은 1조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41.1% 감소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진한 영업환경은 지속되지만 시내점 경쟁완화, 해외공항점 임차료 감면, 비용효율화 노력으로 상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분기 세부실적과 관련 "면세는 지난분기에 이어 경쟁사의 기업형따이공 거래 중단으로 반사수혜를, 시내점은 전분기대비 할인율이 상승하며 수익성은 하락하지만 해외공항점 임차료 감면효과로 방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호텔&레저는 제주점 부진에도 서울점과 스테이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지난 몇년간 호텔공급부족으로 서울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탑재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적용 모델은 2025년형 마이크로 RGB, Neo QLED, QLED, OLED, 더 프레임 프로, 더 프레임 TV와 2025년형 M7, M8, M9 모니터입니다. 퍼플렉시티는 AI 기반의 검색 엔진으로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자료를 수집·분석해 심도 있는 답변과 추가 질문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영화 추천, 여행 계획 수립, 스포츠 경기 결과, 기업 실적 결과 분석 등 주제의 사용자 질문에 맞춰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TV와 모니터 화면의 앱스(Apps) 탭 또는 리모컨의 AI 버튼을 눌러 '비전 AI 컴패니언'을 실행한 뒤 퍼플렉시티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퍼플렉시티가 탑재된 삼성 TV와 모니터 사용자들은 '퍼플렉시티 프로' 12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OS 업데이트를 통해 2023년형, 2024년형 TV와 모니터에도 퍼플렉시티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안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업계 최초로 삼성 TV와 모니터에 퍼플렉시티를 탑재해 더욱 특별하고 개인화된 맞춤형 AI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퍼플렉시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들이 대형 스크린을 더욱 새롭고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언 푸티(Ryan Foutty) 퍼플렉시티 사업개발 상무는 "우리의 사명은 기존 검색 방식에 혁신적인 AI 기반 인터페이스를 결합해 사용자의 호기심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세계 1위 TV 브랜드인 삼성과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삼성 기기 사용자들에게 퍼플렉시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에서 개인 맞춤형 AI인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을 처음 공개한 이후, 글로벌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스크린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을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탑재했으며 최근 퍼플렉시티까지 도입하게 됐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AI 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을 본격 출시합니다. LG전자[066570]는 22일 온라인브랜드샵(LGE.COM)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씽큐 온과 'LG IoT 디바이스'를 국내에 순차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LG 씽큐 온의 출하가는 24만6000원, LG IoT 디바이스는 4만~51만3000원입니다. IoT 기기 연결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씽큐 온 구매 시 전문기사 설치를 선택하면 전문 설치 엔지니어가 방문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AI 홈을 구성해 줍니다. 또, 집 안의 AI 가전, IoT 기기 등과 씽큐 온의 연결은 물론, 음성/원격 제어 및 가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LG 씽큐 온'은 일상 대화를 통해 마치 친구처럼 공감하며 소통하는 AI 홈의 핵심 허브"라며 "생성형 AI로 가전을 제어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차별화된 AI 홈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 씽큐 온은 고객과의 일상 대화를 통해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합니다.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를 24시간 연결 상태로 유지하며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LG AI 홈의 핵심 기기입니다. LG 씽큐 온은 생성형 AI가 탑재돼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외출 시 "하이 엘지, 에어컨 끄고 로봇 청소기 돌려줘. 그리고 한 시간 후에 제습기 틀어줘"라고 복잡한 명령을 내려도 기억하고 실행합니다. 또 여러 가전을 한 번에 켜고 끄거나 "하이 엘지, 침실에 있는 조명 모두 꺼줘" 등 공간별로 기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LG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씽큐 온과 IoT 기기로 구성한 AI 홈 패키지도 선보입니다. 최적의 맞춤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싶은 고객은 씽큐 온과 스마트 조명 스위치, 스마트 전구 등으로 구성된 웰슬리핑(Well-Sleeping) 패키지가 추천됩니다. 전용 앱을 통해 설정된 취침 시간에 맞춰 조명이 서서히 어두워지는 동시에 에어컨, 공기청정기는 저소음 모드로 동작하고 연결된 IoT 블라인드는 자동으로 닫히는 등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스마트 버튼 ▲공기질 센서 ▲온/습도 센서 ▲도어 센서 ▲모션/조도 센서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조명 스위치 ▲스마트 도어락 등 다양한 LG IoT 디바이스를 포함한 '스마트스타트(Smart Start)' 패키지를 구매하면 집 안 전체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 홈으로 조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습기에 취약한 베란다, 드레스룸에 온습도 센서를 설치하면 습도가 높아졌을 때 씽큐 온이 연결된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자동으로 가동합니다. 공부방, 주방 등에 공기질 센서를 설치하면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모션·조도 센서, 도어 센서 등으로 공간의 상태를 분석해 가전제품과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기능이 없는 가전도 씽큐 온과 IoT 기기를 활용하면 원격 제어가 가능합니다. 스마트 플러그를 헤어드라이어나 선풍기 등에 연결하면 외출 시에도 씽큐 앱으로 전원을 차단할 수 있고 스마트 조명 스위치를 설치하면 조명을 음성이나 원격으로 켜고 끌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씽큐 온과 연동된 AI 가전 및 IoT 기기의 안전한 연결과 데이터 보호를 위해 자체 보안 시스템인 'LG 쉴드'를 적용했습니다. LG 쉴드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분석, 설계, 구현,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취약점을 제거하고 보안 검증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되는 LG전자의 보안 시스템입니다.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고 암호화 키(Key)를 분리된 공간에 저장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한편, 외부에서 작동 코드나 데이터를 변조할 수 없도록 보호합니다. 또, 최신 암호 기법을 적용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위협‧침입을 실시간 탐지해 차단합니다. LG 씽큐 온은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 인증을 받았습니다. 와이파이(Wi-Fi), 쓰레드(Thread) 등 연결 방식을 지원해 다양한 국내외 가전 및 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또, LG 씽큐 앱의 통합 허브 앱스토어 '씽큐 플레이'를 활용하면 씽큐 온과 연동되는 ▲캘린더 ▲택시 예약 ▲음악 스트리밍 ▲날씨 등 약 800개의 앱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 IoT 기기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 씽큐 '아파트 단지 연결 서비스' 등 AI 공간 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에이스 애널리틱스'는 AI 기반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이 올해부터 연평균 21.3%씩 성장해 오는 2034년에는 1041억달러(한화 약 14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그룹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쇼핑을 넘어선 전국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확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올해 쓱데이는 그룹 역량과 외부 제휴를 결합해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채롭게 마련됩니다. 공모전과 공연, 팝업스토어, ESG 캠페인 등 문화·환경·체험이 결합된 행사를 전국 주요 거점에서 진행합니다. 우선 오는 26일까지 자작시 공모전 ‘전국민 쓱쓱문학 프로젝트’를 열어, 쇼핑 중 있었던 이야기를 자작시로 응모한 고객 중 52편을 선정해 총 1338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제공합니다. 인기 작가 이환천이 쓴 예시작도 함께 공개됩니다. 스노우피크와 협업한 ‘감성 피크닉’은 내달 1일 에버랜드 인근 스노우피크 캠프필드, 같은 달 8~9일에는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열립니다. 현장에서는 라이브 공연, 토크쇼, 캠핑용품 체험 등이 마련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업한 ESG 프로그램도 눈길을 끕니다.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스타필드마켓 일산점에서 ‘그린매직’ 팝업스토어가 열려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소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방송인 타일러와 WWF(세계자연기금)가 함께하는 ‘낭만 토크쇼’, 셰프 임희원·명현지의 ‘낭만 푸드쇼’ 등도 진행됩니다. 쓱데이 기간 동안에는 2억원 규모의 ‘그린매직 캠페인’이 운영됩니다. 이마트, 백화점, SSG닷컴, 이마트24, 조선호텔 등 5개사가 참여해 캐나다 여행권, 숙박권, 상품권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과 그린카드 에코머니 1억원을 증정합니다. 또 스타필드에서는 ‘슈퍼셀 게임대회’, 영화 <위키드: 포 굿> 팝업스토어, 캐릭터 퍼레이드 등 이벤트가 열리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굿윌스토어와 함께 1억원 규모의 자선바자회를 진행합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됩니다. 신세계푸드의 레스토랑 데블스도어에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쓱토버 페스트’를 열어 1L 라거와 빅사이즈 메뉴를 선보입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를 맞아 보드게임 ‘부루마불’과 협업해 ‘부루마불 신세계여행 에디션’을 한정 출시합니다. 신세계 18개 계열사 이벤트에 참여하면 해당 한정판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쓱데이는 단순한 쇼핑 행사를 넘어 문화·환경·참여형 축제로 진화했다”며 “전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 당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주장과 달리 당시 카카오 측에 SM 경영권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카카오 투자테이블에서 은밀한 경영권 인수가 정해지거나 공개매수 저지 논의·시세조종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이날 무죄 선고 후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 주시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1심 무죄 선고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SM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