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LH가 조선 시장이 확장 중인 러시아에 관련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공업협동조합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일 경남 진주시에 있는 LH본사에서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하 KOMEA)과 ‘러시아 조선해양·수산 산업단지 개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러시아 산업정책과 상선·어선 건조 수요가 늘고 있는 현지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습니다. 러시아는 극동지방 조선소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5년부터 러시아에서 선박을 만드는 외국기업에 관세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데요. 이에 국내 관련 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돕기 위해 LH의 산업단지·도시·주택 개발사업 역량과 KOMEA의 조선해양산업 경험, 기술력,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러시아 현지 진출전략, 전문지식, 네트워크 등 정보공유 ▲현지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조체계 구축 ▲시범사업 발굴 및 실행 등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LH가 러시아에서 최근 추진 중인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됩니다. LH는 최근 즈베즈다 조선소가 위치한 연해주…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건설이 상생협력을 위해 협력사를 위한 각종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현대건설은 ▲동반성장펀드 1600억원 증액 ▲계약이행보증수수료 지원 ▲직접대여금상환 유예 ▲추석 연휴 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 조치를 한다고 23일 알렸습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부터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업계 최대 규모인 1600억원으로 확대합니다. 기존 1000억원에서 600억원 더 늘렸습니다. 동반성장펀드는 현대건설이 시중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하면 협력업체가 해당 은행에 대출을 요청할 경우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에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계약이행보증수수료는 올해부터 연간 15억원으로 확대 지원합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서울보증 등 6개 보증기관이 이에 해당되는데, 협력사가 수수료 납부 후 사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자금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에게는 직접대여금 상환기일은 연장합니다. 현대건설이 협력사에게 공사대금을 지급해야 하는 기일은 앞당깁니다. 약 1000여개 협력사에게 납품대금 35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연휴 전에 지급합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건설이 짓고 있는 아파트가 평택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8일 정장선 평택시장이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 공사현장에 방문했다고 22일 알렸습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당시 정 시장은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가 현재 계획 중인 고덕지구 공원·모산공원 등 시내 공원 조성의 좋은 모델이 될 것 같다”며 시청 관계자들에게 공원과 공공아파트 조성 시 이 단지의 조경을 벤치마킹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지난 17~18일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과 국장, 사업소장 등 시 관계자 13명과 공원 조성사업을 맡고 있는 푸른도시사업소 직원 50명이 현장을 찾았는데요. 포스코건설은 이들에게 조경 디자인과 공사비, 식재 종류·조달·관리방법 등 조경공사 전반에 대해 전했습니다. 또 포스코건설은 생애주기가 길어 관리하기 쉬운 식재와 조경시설물을 알리고 저비용 고효율의 친환경 기술 노하우도 전달했습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조경은 주민들이 자연 속에 있는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아름다움보다 자연스러움에 주안점을 둔다”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정부가 올해 부동산 규제를 연달아 도입한 4~8월 동안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전셋값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오피스텔의 전세가격은 4월부터 2달 연속 올랐습니다. 전용면적 평(3.3㎡)당 평균 전세 가격이 지난 4월 1377만원에서 ▲1421만원(5월) ▲1441만원(6월) 으로 오른겁니다. 이후 7월에는 1412만원으로 잠시 떨어졌지만 8월에 다시 1461만원(21일 기준)까지 치솟았습니다. 4월과 비교하면 전국적으로 84만원 더 오른 겁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8월에 오피스텔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대구였습니다. 8월 대구 오피스텔의 평균 전세가격은 전용면적 평당 1296만원을 기록, 7월(1123만원) 대비 173만원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671만원에서 755만원으로 평당 전셋값이 84만원 상승한 광주가 그 다음으로 높았고 이어 ▲경기(70만원 상승) ▲부산(54만원 상승) ▲울산(38만원 상승) ▲서울(28만원…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롯데건설은 경영활동에서 이해관계자의 공감대를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알렸습니다. 롯데건설은 201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롯데건설의 연간 지속가능경영의 재무와 비재무적 활동 및 성과가 담겼는데요. 올해 보고서에서는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따른 전략과 활동을 보고했습니다. 롯데건설의 경쟁력 강화, 안전 및 기후변화 대응, 인재 경영, 고객 만족, 사회공헌, 동반성장, 윤리 및 준법경영 등 지속가능경영 각 분야의 노력과 실적을 다뤘는데요. 복고서는 국제기구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Standards의 Core Option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또 과거 3개년의 성과를 반영해 독자들이 비교할 수 있게 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경영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롯데건설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 성장하여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이랜드건설이 올해 말 준공을 앞둔 ‘이랜드 신촌 청년주택’의 청약에서 50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알렸습니다. 이랜드건설은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청년 임대주택인 ‘서울 신촌 역세권 2030 청년 주택’(이랜드 신촌 청년주택)을 짓고 있습니다. 대지면적 5232m², 지하 5층~지상 16층, 589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인데요. 이랜드건설이 지난 16~18일 이 단지의 529가구를 대상으로 청약을 모집한 결과, 2만 60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려 평균 경쟁률 50대 1로 마감됐습니다. 단지는 광흥창역 1번 출구에서 250m 안에 있는 초 역세권에 입지해있습니다. 세대 내부에는 대학생, 신혼부부의 수요를 반영해 38.88m²(11.8평) 타입은 대면형 주방, 21.96m²(6.7평) 타입은 붙박이장을 두 개 설치했습니다. 이외에도 이 단지에는 ‘서울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서울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 ‘청년전용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등 전세대출 상품이 연계됩니다. 이랜드 신촌 청년주택의 입주는 내년 2월로 예정됐습니다. 이랜드건설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짓고 있는 암모니아 생산 공장에 이산화탄소 제거 설비를 설치했다고 21일 알렸습니다. 대림산업은 사우디의 동부 항구도시인 주베일에서 북쪽으로 80㎞ 떨어진 라스 알 카이르 (Ras Al-Khair) 지역에 암모니아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사우디 국영광물회사 마덴이 발주한 총 사업비 1조 1000억원 규모의 공사인데요. 대림이 이곳에 설치한 이산화탄소 제거 설비는 이 공장의 핵심설비입니다. 공장에서 원료인 천연가스를 분해할 때 암모니아 합성을 방해하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이를 없애는 역할을 합니다. 공사현장에는 이 기능을 하는 대형 탱크형 구조물 2개가 설치됐습니다. 구조물의 높이는 약 50m, 무게는 각각 490톤·584톤(총 1074톤)인데, 제작에만 1년 2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대림은 이 설비를 국내에서 제작해 배로 사우디까지 운송했습니다. 한편 이 공장이 완공되면 매일 암모니아를 3300톤 생산할 수 있습니다. 대림은 지난 2018년 11월 이 공사를 착공해, 현재 61%까지 공정을 끝냈으며 내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은 지난 18일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대대홍) 17기’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발대식을 진행했고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고 21일 알렸습니다. 대대홍 17기는 앞으로 대우건설과 푸르지오를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알리고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기획해 수행합니다. 활동기간은 9~12월 4개월입니다. 발대식에 참여한 김선아 학생은 “대대홍 17기 활동은 제 꿈을 이루는데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대대홍 17기로서 아이디어를 맘껏 발휘하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대대홍은 이전보다 규모가 2배 늘어 60명이 활동합니다. 모집대상도 수도권 대학교에서 전국으로 넓혔습니다. 또 선발 과정에 1차 서류 전형 대신 언택트 환경 맞춤형 콘텐츠 공모전과 2차 면접 전형을 도입해 직무 위주로 변화를 꾀했습니다. 대대홍은 대우건설이 지난 2009년 창단한 홍보대사 대외활동으로 지난해까지 총 16기, 615명이 참여했습니다. 그간 소방관 휴게시설, 지하철 수유실 등 공간을 설계하고 인테리어를 보수하는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쳐왔는데요. 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건설이 필리핀에 공사비 6700억원, 총 길이 17km 규모의 철도를 짓는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필리핀 교통부에서 발주한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Malolos to Clark Railway Project – PKG1)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1일 알렸습니다. 현대건설이 필리핀 건설시장에 재진출한 건 1986년 ADB(아시아개발은행)본부 신축공사에 이어 34년만입니다. 현대건설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총 계약금 약 6700억원(5억 7300만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현지업체인 메가와이드(Megawide), 토공 전문건설사인 동아지질과 제휴해 진행하는데요. 현대건설은 이중 57.5%의 지분을 보유해 준공 시 3838억원(3억 3000만달러)를 확보합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입니다. 이번 공사는 마닐라 북부 지역에 남북철도 건설사업의 일부 구간을 짓는 겁니다. 필리핀 남북철도는 말로로스(Malolos)와 클락(Clark)을 잇는 총 연장 53㎞, 5개 공구 규모의 철도인데요. 현대건설은 이중 지상 역사 2개와 약 1…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 내 전세 주택의 실거래가와 거래량이 지난 7~8월 연속으로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직방은 국토교통부 전세 실거래가 데이터로 서울 전세시장을 분석한 결과를 21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 전세 평균 실거래가격은 지난 6월 4억 8282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형성됐다가 7월 4억 5742만원, 8월 4억1936만원으로 떨어졌습니다. 9월 들어 4억3301만원으로 평균 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지난 15일 기준 조사라 보름 더 집계해야 합니다. 권역별 전세 실거래가는 한강이남 지역에서 이같은 흐름과 일치했고 한강이북은 9월에도 소폭 했습니다. 한강이남의 평균 전세 실거래가는 6월 5억 4464만원까지 치솟았다가 8월 4억 5612만원을 기록, 2달새 1억원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9월에는 4억 9191만원으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5억원을 밑돌고 있는데요. 한강이북도 6월(4억465만원) 이후 7~9월 연속 하락세를 그렸습니다. 서울 내 25개 자치구 중 전세 실거래가 평균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였고 이어 강남구, 송파구 순이었습니다. 특히 서초구는 최근…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9월 넷째 주는 전국 12개 단지서 총 1만 1662가구(일반분양 7431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22일(화) ‘포레나 양평’ 등 5곳 ▲24일(목) ‘내포1차 대방 엘리움 더 퍼스티지’ 등 3곳 ▲25일(금) ‘레이카운티’ 등 4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반정동 ‘반정아이파크캐슬5단지’, 경기 수원시 망포동 ‘영통롯데캐슬엘클래스’ 등 4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9월 넷째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22일 GS건설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에 들어서는 ‘의정부역 스카이자이’의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단지는 최고 49층, 전용면적 66·74·84㎡, 총 393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경전철 의정부중앙역의 역세권에 위치하며 반경 1km 이내에 신세계백화점(의정부점), 하나로마트(가능점), 제일시장이 있습니다. 교육시설은 단지 바로 옆에 의정부중앙초등학교가 있고 의정부중·의정부여중·의정부고 등학교가 주변에 있습니다.…
https://youtu.be/a6lp5kNRs9s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건물주’라고 하면 어떤 인상이 떠오르시나요? 주차장에는 외제차가 여러대 있고, 일과 시간에 골프를 즐기는 삶? 건물주라면 노동을 벗어나 신선처럼 여유로울 것만 같은데, 정말 그럴까요? 부자를 알아야 부자가 되겠죠! 빌딩 전문 부동산 중개법인을 운영 중인 빌사남TV에게 물어봤습니다. 빌사남 : 안녕하세요! 빌사남TV 김윤수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대한민국 부의 상징, 건물주입니다. 부동산 중개법인을 운영 중인 저는 지금껏 건물주를 적어도 3000명은 만나 봤지요. 그런데 직접 만나본 그들은 우리가 익히 생각했던 이미지와 많이 다르더라고요. ◇ 조물주 위에 건물주? 많은 분들이 “건물주는 별다른 일을 안 하고 불로소득을 얻는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건물은 생각보다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자산입니다. 소유주라면 신경 쓸 일이 많아요. 최근에 태풍이 지나갔지요? 비가 많이 오면 누수가 생기고 자연히 입주자에게 연락이 빗발치죠. 건물주는 인간관계를 맺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돈 빌려달라, 좋은 상품이 있다”는 둥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잇따르면서 비교적 덜 선호되던 임대주택, 숙박시설, 오피스텔 등 주거 상품이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이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과 지방의 임대주택들이 청약에서 연이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일반 주택 청약의 문턱이 워낙 높다보니 수년간 임대 후에야 분양받을 수 있는 임대주택에도 경쟁이 옮겨 붙은 건데요. 대광건영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선보인 민간임대 아파트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은 평균 청약경쟁률 69.27 대 1을 기록했습니다. 8월 28일~9월 1일 있었던 청약 접수에 10만 명이 몰려 1일 한 때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들어서는 민간임대 아파트 ‘신광교 제일풍경채’가 청약에서 평균 14.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1766가구 모집에 2만 6033명이 몰린 겁니다. 숙박시설과 오피스텔도 청약 열기가 뜨거운 건 마찬가집니다.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생활형 숙박시설인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은 지난 7~9…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LH와 한화건설이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8일 한화건설과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공유 ▲신규사업 후보지 사업성 검토 상호협력 ▲신규 프로젝트 발굴 시 JV(합작투자법인) 설립 등 협력체계를 구축합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수주활성화 방안에 대해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확대 및 ‘팀 코리아’ 차원의 민관합동 해외개발사업 플랫폼 구축이 강조되면서 추진됐습니다. 양 기관은 그간 축적한 스마트시티 건설 경험과 노하우를 상호 교류하고 해당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계획입니다. LH는 도시, 산업단지 및 주택 개발과 국내외 스마트시티 개발을 추진 중인 공기업으로서 해외 G2G협력사업 발굴에 강점이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등 11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북미·중동에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갖췄습니다. 이정관 LH 글로벌사업처장은 “국내 최대 건설 공기…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분뇨, 음식물 쓰레기 등 폐기물을 에너지원으로 만드는 바이오가스화 통합 시설이 국내 최초로 서산에서 가동됩니다. 금호산업은 17일 충남 서산시에 1만 2201㎡(3690평) 면적의 ‘서산시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준공했다고 알렸습니다.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개발한 ‘KH-ABC 바이오가스화기술(KH-ABC기술)’이 적용된 시설입니다. 사업비 총 470억원을 투입해 만든 이 시설은 서산에서 배출하는 인분과 가축분뇨, 음식물 쓰레기,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기물 320톤을 통합해 처리하는 시설입니다. 이처럼 폐기물을 한 번에 처리하는 시설로는 서산 바이오가스화시설이 국내에서 최초입니다. 그간 유기성폐기물은 특성에 따라 따로 처리해왔는데요. 통합처리시설은 개별 처리 방식보다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바이오가스화시설과 비교해 건설비는 116억원, 연간 운영비는 약 7억원 절감할 수 있다는 게 금호산업의 설명입니다. 이 시설은 앞으로 매일 바이오가스를 8000㎥ 생산할 계획입니다. 바이오가스는 전기를 생산하거나 하수처리장이 폐수 찌꺼기를 건조할 때 쓰는 열원 자원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