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개인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8포인트(0.57%) 올라 2432.35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하락세를 타며 2400선이 붕괴됐었지만 이내 낙폭 축소 후 상승전환해 2430선에 안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최근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유입되며 한때 하락했다”며 “특히 오늘도 일부 종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나왔는데 글로벌 금융시장이 차익 욕구가 높아지며 매물이 출회되자 언택트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증시 전반에 걸쳐 약세를 보인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시장이 상승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중 한 떄 2400선을 하회했지만 개인 순매수세가 확대되며 낙폭이 일부분 회복됐다”며 “이날 증시는 업종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딘 여행, 항공 관련주들 중심으로 강세였다”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3550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세라믹 부품 소재 기업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가 분기 및 반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2020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각 전년대비 51.6% 오른 98억원, 142.5% 오른 4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기순익은 164.2% 올라 3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성장한 144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43억원,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각 54.2%, 114.1% 증가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 측은 매출 상승 이유로 5G 무선통신장비용 부품(MLC)의 판매 증가를 꼽았다. 5G 무선통신장비용 MLC 제품의 상반기 매출은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2% 증가했기 때문이다. 5G와 관련 된 LTCC 소재 매출 증가도 눈여겨볼 만하다. 상반기 소재 매출은 약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1% 증가했다. 5G 인프라 투자가 활성화 되면서 LTCC powder를 사용하는 근거리통신망(Wireless LAN)용 RF필터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신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12일 한섬(020000)에 대해 2분기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3분기에도 유사한 성장 흐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익은 각 2.5% 감소한 2766억원, 5.5% 감소한 14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화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백화점 등 내수 유통채널의 트래픽 회복 추세에 힘입어 자체, 수입 브랜드들이 매출 감소폭을 줄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또한 온라인 채널의 강화 노력으로 언택트 소비 시장 내 적극적 대응을 보이고 있는데 각기 다른 컨셉을 가진 3개의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D2C 매출 비중이 20% 이상으로 상승했다”며 “중장기 고정비용 부담을 점차 낮추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도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 회복을 기대한다”며 “타임과 마인의 온라인 채널 매출 증가와 수입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트래픽 개선이 실적 개선의 핵심 포인트”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의 일환으로서 내년 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전 사업부문의 질적 성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 전년보다 7% 오른 5조 9209억원, 120% 오른 3849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익 2610억원을 48% 상회했다”며 “매출은 에상 수준이었으나 전 부문 질적 성장이 나타나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돋보였다. 특히 해외 가공식품과 생물자원 부문의 마진이 급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외 가공식품의 경우 매출과 이익 성장을 주도했다”며 “선제적으로 거래선 개편, 고수익 제품 확대 등의 체질 개선과 판촉 효율화 등으로 해외 마진은 손익분기점 수준에서 약 5%까지 수익성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또 “생물사원은 매출이 8% 성장하고 영업익은 흑자전환했다”며 “사료 수요는 감소했으나 베트남 양돈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고 인니 육계가 하락했음에도 베트남 돈가 상승과 국내 돈가 회복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4공장 증설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대규모 수주가능성이 높아지고, 고정비 부담이 낮아지는 등 피어그룹과의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 108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기업가치 추정)를 개시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장시키부터 최근까지 우려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사업 방향성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공장 가동률 정상화가 진행되면서 변동성이 컸던 매출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월 코로나치료제 임상과 상업 물량에 대한 대형 수주를 시작으로 올해만 6건(총 1조 6000억원)의 대형 신규 수주가 발생함에 따라 4공장 증설 계획이 확정됐다”며 “코로나 영향에도 2분기 대형 수주 계약이 다수 발생하면서 CMO사업이라는 생소한 비즈니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신뢰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CMO 캐파는 36만 4000L로 2위 베링거인겔하임은 30만L, 3위 론자는 28만L를 보유하고 있다”며 “피어그룹과의 비교 때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으나 이미 가장 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바이오 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가 10~1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176.62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주식 132만주 중 20%에 해당하는 26만4000주에 대해 진행됐다. 청약에는 총 3억1062만7570주가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3조 1063억원으로 집계됐다. 셀레믹스는 지난 3일~ 4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12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2만원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셀레믹스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고효율 대량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과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 BTSeq 등의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NGS 시퀀싱 산업 분야에 대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셀레믹스는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 타깃 캡처(Target Capture) 키트 제조력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타깃 캡처 키트 제작이 가능한 업체는 셀레믹스를 포함해 단 6곳뿐이다. 타깃 캡쳐 키트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0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현금자동인출기(ATM) 제조·판매업체 청호컴넷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대주주 변경을 앞두고 있어 향후 회사가 어떠한 모습으로 변모할지 안갯속인 만큼 주가도 변동성을 키우는 모습이다. ◆ 불황에 10년 연속 적자기업..대주주 변경 이슈에 연일 ‘上’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청호컴넷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한때 150% 넘게 폭등했다.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잠잠하던 주가가 급격히 변동성을 키운 모습이다. 청호컴넷의 전신은 지난 1977년 ATM의 제조와 판매를 위해 설립한 청호실업이다. 회사는 설립 이후 1980년대 현금인출기의 국산화 분위기와 함께 성장했으며 이후 1990년대 자동화기기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은행권의 자동화 시장을 개척했다. 그러나 대기업 계열사들의 ATM기 시장 진출과 금융권 영업점 통폐합 등으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 결과 별도기준 2010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한 이후 지난해까지 10년째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재무상태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10년 연속 적자 기록 중에 지난해 연결 기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제일제당이 CJ푸드빌로부터 ‘비비고’ 브랜드 상표권에 대한 자산 양수를 결정했습니다. 지난 2010년 론칭한 비비고 브랜드는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이 공동소유해왔습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예정 양수가액은 약 169억원이며, 양수일자는 오는 31일입니다. 회사 측은 “양수일자와 양수가액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 비비고 브랜드 전개와 K-Food 대형화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및 해외 마케팅 강화를 추진하고자 ‘비비고’ 상표권을 100%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상표권 양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CJ푸드빌 측은 비영업용 자산인 비비고 상표권을 양도해 자산 관리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2차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엔에스(217820)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을 각 전년대비 69% 오른 301억원, 191% 오른 25억원, 110% 오른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엔에스는 제품 설치와 시생산 후 회계에 매출을 반영하는 완성형 회계기준을 따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설치가 어려워짐에 따라 매출 반영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 수출인 만큼 코로나19로 해외 고객사에 제품 설치가 어려워 1분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2분기에는 국가 간 이동 제한의 혼란에도 중국, 미국, 유럽 등에 파견 나간 직원들이 설치 작업을 애써준 덕분에 매출 반영이 상당 부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은 지속되고 있지만 2차 전지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하반기에도 제품 생산 유지, 수주의 적극적 유치와 함께 내실을 기하는 운영으로 온기에는 더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에스 2분기 현재 기준 수주잔고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제일제당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식품과 바이오 등 글로벌 사업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성장한 5조 9209억원, 영업이익은 119.5% 늘어난 3849억 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 실적 제외 시, 매출은 8.6% 늘어난 3조 4608억원, 영업이익은 186.1% 늘어난 30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식품·바이오 등 전사 해외 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해외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습니다. 바이오 고수익 품목 비중이 늘고 식품 사업구조 혁신의 성과가 가속화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 증가한 2조 19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식품 매출(미국 슈완스 매출 7228억원 포함)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 늘어난 1조 485억원을 달성해 식품사업부문 매출을 이끌었습니다. 국내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경기민감주, 가치주 등으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여기에 수급적으로 외국인이 현선물 순매수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해 2140선을 돌파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29포인트(1.35%) 올라 2418.67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부터 오름세를 이어가더니 장중 한 때 2429.36포인트를 찍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2410선에 안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 초반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장 중 개인 순매도 전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전환과 기관도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오늘도 일부 쏠림현상이 나타나 종목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전반적으로 개별 기업들의 호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1458억원, 406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174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의료정밀, 통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엑소좀 및 줄기세포 기반 바이오 기업 프로스테믹스가 엑소좀 마이크로RNA 활용 항암물질 원천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식 특허명은 ‘올리고뉴클레오티드 및 이를 포함하는 암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다. 프로스테믹스의 엑소좀 마이크로RNA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암줄기세포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이번 특허는 지난 7월 이미 등록된 제조방법 기술과 연관된 물질 특허다. 이 외에도 프로스테믹스는 첨생법에 대응한 GMP 시설 구축을 통해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상업화 임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해당 기술의 국내 및 미국 특허 취득을 이미 모두 마쳤으며 연내 미국 FDA에 임상시험 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은욱 프로스테믹스 대표는 “지난달 제법특허에 이어 이번 물질특허의 취득은 마이크로RNA 연구 분야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회사의 항암물질은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암의 재발과 전이를 예방하는 맞춤형 표적 항암제로써 활용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영증권은 11일 현대리바트(079430)에 대해 가구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원가절감 투자에 대한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 4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6.8% 오른 3529억원, 67.6% 오른 100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대비 매출 반등과 이에 따른 영업익 개선세는 지속돼 양호한 모습이나 해외 매출채권 대손처리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해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B2C와 B2B가구 부문 모두 2019년 저점을 딛고 외형이 회복되는 기조”라며 “특히 B2C가구에서 온라인은 14.3% 성장해 1분기와 비슷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용인 SWC에서 6월부터 물류센터가 일부 가동에 들어가면서 물류센터 건물에 대한 감가상각비 인식이 시작됐다”며 “또 B2C가구 매출 증가에 따른 지급수수료와 신규매장 오픈에 따른 인건비 등 별도 기준 판관비가 82억원 증가했음에도 불구, 매출 총이익률은 8%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영증권은 11일 애경산업(018250)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주력 사업부인 화장품의 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 7000원에서 2만 20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동기 대비 22.5% 감소한 1219억원, 적자전환한 -1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생활용품은 견조한 매출을 기록했으나 화장품은 코로나19로 색조화장품 부진과 중저가 겨쟁 심화에 따라 국내외 시장 모두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화장품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국가 간 자유로운 이동에 따른 면세 채널 회복과 중국 중저가 색조화장품 내 경쟁 우위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2분기 화장품 매출 부진은 직접적으로 화장품 영업적자로, 간접적으로 생활용품 고정비 부담 상승에 따른 전사 수익성 하락과 현금성 자산 감소로 이어졌다”며 “또 상대적으로 높은 배수를 적용받는 화장품 사업부의 부진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어 현재 주가대비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고 평가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11일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에 대해 국내 온라인 소비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은 가운데 해외 유입도 갈수록 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 67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는 2분기에도 30%가 넘는 성장을 나타내며 국내 온라인 소비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크게 받았다”며 “또한 애플 앱스토어 거래 증가, 테슬라 완성 차량 인도 증가 등으로 해외 가맹점 비중도 총 거래대금의 10%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코오더는 현재 가맹점 2만 7000개로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주문 건수도 증가하는 등 O2O사업도 순조롭게 확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페이코오더는 바코드 결제와 앱을 통한 원격 주문서비스로 오프라인 매장들의 온라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비대면 주문 결제가 각광받는 시대인 만큼 향후 회사의 성장을 이끌 핵심 사업부라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27.6% 오른 5996억원, 17.8% 오른 374억원으로 예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