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 장충모)는 오는 18일부터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시중 전세가의 80% 수준인 임대료를 최대 80%(기존 60%)까지 보증금으로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은 월 임대료로 낼 수 있게 한 공공임대주택입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규모는 전국 1만 4843가구입니다. 수도권에 5007가구, 지방 9348가구 공급됩니다. 입주 자격은 소득과 자산에 상관없이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 부담이 큰 입주자는 ‘보증금 전환제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임대료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입주자가 되면 최대 6년(기본 4년+예비 입주자가 없는 경우 추가 2년)간 거주할 수 있습니다. 청약접수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고령자 등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현장접수도 합니다. 당첨자 발표는 3월 5일이며, 계약 기간은 3월 17~19일 예정입니다. 계약체결 뒤 입주 지정 기간 잔금을 납부하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는 1월 셋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4889가구(일반분양3639)가 분양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18일 ‘위례자이더시티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등 3곳 ▲19일 ‘의정부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 등 7곳 ▲22일 ‘구례골든캐슬’ 등 1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을 확정한 단지는 없습니다. 18일 GS건설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512번지 블록에 들어서는 ‘위례자이더시티신혼희망타운’ 분양을 받습니다. 단지는 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분양 및 임대)으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23층, 11개 동, 총 800가구 규모입니다. 공공분양의 경우 전용면적 74~84㎡, 360가구, 신혼희망타운(분양)은 전용면적 46~59㎡, 293가구로 선보입니다. 나머지 147가구는 신혼희망타운(임대)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공공분양은 2주차에 분양을 마쳤으며 임대물량은 추후 공급예정입니다. 19일 한양 보성산업은 경기 의정부 고산지구 C1, C3, C4 블록에 들어서는 ‘의정부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를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분양합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굴기(우뚝 섬)’를 내세우는 중국에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해 수소 분야 선두 기업으로 입지를 다집니다. 현대차그룹(회장 정의선)은 15일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서 광저우개발구 정부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신설 법인은 100% 현대차그룹 지분으로 설립됩니다.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는 다음달 말 착공해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6천500기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재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향후 중국 중앙정부 정책과 시장 상황에 맞춰 공급 능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친환경차와 수소전기차, 수소상용차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양산 기술을 토대로 중국 수소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은 2019년 12월 중국 광둥성 정부와 법인 설립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사전 시장조사, 부지 선정 작업 등을 거쳐 최근까지 광둥성, 광저우시와 세부안을 협의해 왔습니다. 앞…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에 상호 제기한 배터리 특허 무효심판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허 무효심판은 양사가 벌이는 다수의 법적 분쟁 중 하나입니다. 본 사건격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신경전이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4일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이 자사를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제기한 특허 무효심판 8건이 지난해 말과 최근에 걸쳐 모두 기각됐다고 자사가 제기한 특허심판 1건은 인정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자 SK이노베이션은 15일 반박성 보도자료를 내고 특허심판원이 자사 특허무효 심판을 기각한 것은 특허청 전반적인 정책 변화에 따른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절차적인 문제에 불과한데 LG에너지솔루션이 여론을 왜곡·호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회사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허심판원 특허무효 심판은 특허 소송 과정에서 흘러나온 것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특허심판원이 지난해 초부터 특허무효심판 결과보다 ITC나 연방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자동차가 기아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납니다. 기아(대표 송호성)는 15일 자체 유튜브 채널과 글로벌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New Kia Brand Showcase)’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기아는 새로운 사명을 선보이며 기존 제조업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칭을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제거한 ‘기아’로 바꿨습니다.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 삶에 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자유로운 이동과 움직임(Movement)은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본능이자 고유한 권리라고 생각한다”며 “미래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을 소개한 지금 이 순간부터 고객과 다양한 사회 공동체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Movement that inspires(영감을 주는 움직임)…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이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에 들어서는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15일부터 열고 분양에 나섭니다. 이날 GS건설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 견본주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사이버로만 운영됩니다. 판교밸리자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평면이나 인테리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14층, 1단지(C-1블록) 3개 동 108실, 2단지(C-2블록) 3개 동 112실, 3단지(C-3블록) 1개 동 62실 등 총 282호실 규모로 지어집니다.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로 1·2단지는 성남시 거주자에게 20%, 3단지는 10% 우선 공급됩니다. 3단지는 100실 미만이어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합니다. 입지여건을 보면 단지에서 약 3Km 이내에 판교 테크노벨리가 위치하고 향후 조성될 제2·3테크노벨리도 인접해 있습니다. 또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과 수서역, 8호선 장지역도 6~8Km 거리에 있습니다. 282호실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맞통풍이 가능한 주방창과…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L이앤씨(대표 마창민)는 이달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을 소개하는 영상을 자사 홈페이지에 올렸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현재는 2편의 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첫 번째 영상은 부동산 전문 유튜버가 단독 진행하는 브이로그 콘셉트의 영상으로 ▲현장에서 주변 편의시설까지의 거리 ▲주변 입지 분석 ▲개발호재와 비규제지역의 희소가치 등을 소개합니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통해 사업지 주변의 편의시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영상은 청약 안내 영상으로 비규제지역인 가평 지역의 청약 자격요건을 소개하고,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청약 신청을 하는 방법 등을 안내합니다. 아울러 부동산 전문가와 DL이앤씨 분양 전문가가 함께 가평 부동산 시장과 분양가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영상을 제작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예정입니다. 한편 2월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역시 사전에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소개 영상과 청약자격과 방법 등을 그래픽과 이미지로 안내하는 영상 2편이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GS건설(대표 임병용)이 경기도 가평에 들어설 ‘가평자이’ 견본주택 라이브 방송을 오는 15일 낮 12시 자사 유튜브 채널인 ‘자이TV’에서 진행합니다. 15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방송은 GS건설 분양소장과 리포터 윤은주 씨가 진행하며 인근 남양주에 살고있는 배우 이계인 씨가 출연해 가평자이의 교통, 학권, 생활편의시설, 자연환경 등 전반적인 입지부터 단지 설계와 평면, 마감재 등 상품 내용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자이TV를 구독하면 실시간 채팅 상담이 가능하고,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이TV는 현재 24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견본주택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실시간으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가평자이는 지하 3층~ 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99㎡, 505가구 규모로 이달 분양을 시작합니다. 견본주택은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394-1일대에 들어서며, 2023년 중반기 입주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L이앤씨(옛 대림산업, 대표 마창민)가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1순위 청약에 1만 8869건이 몰렸습니다. 지난해 6·17대책(인천 규제지역지정) 이후 인천 최다 청약 접수입니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 단지의 1순위 청약 결과 1494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8869건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12.63대1을 기록했습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4㎡A가 48세대에 3606명이 몰리며 75.13대1로 가장 인기가 높았습니다. 전용면적 84㎡B도 18세대에 728명이 지원해 40.4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이외에 전용면적 ▲67㎡A 24.01대1 ▲67㎡B 14.45대1 ▲59㎡B 12.75대1 ▲59㎡C 11.67대1 ▲59㎡A 4.99대1 ▲37㎡ 4.2대1 등도 모두 1순위 마감했습니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는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 동, 총 5050세대 규모입니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3년 10월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가 ‘더 뉴 코나’ 2.0 가솔린 엔진 모델 판매에 돌입합니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10월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1.6 하이브리드 모델, N 라인으로 출시됐습니다.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했습니다. 14일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하언태)에 따르면 더 뉴 코나 2.0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2.0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를 탑재했습니다. 동력성능 149마력(ps) 및 복합연비(16인치 타이어 2WD 기준) 13.6km/l 달성과 함께 부드러운 주행감을 완성해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가격은 ▲스마트 1962만원 ▲모던 2175만원 ▲인스퍼레이션2648만원입니다. 기존 1.6 가솔린 터보 모델 대비 약 70만원가량 저렴하게 구성했습니다. 여기에 저공해자동차 제3종으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충족해 공영주차장 요금 50%(수도권 기준) 및 전국 14개 공항주차장 요금 20% 감면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출시기념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먼저 시승 및 가망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용 방향제와 문콕방지 도어가드 세트 등을 선…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GS건설(대표 임병용)이 자이 아파트 분양 상담과 중도금 납부, 입주 안내 등 아파트 분양 전 과정을 카카오톡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14일 GS건설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아파트 분양 주요 과정을 카카오톡으로 제공하는 ‘카카오 i 커넥트 톡(Kakao I Connect Talk)’ 사용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채널과 챗봇 등을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카카오톡 본인 인증만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으로 분양 전 분양 위치, 분양 평면 안내 등 안내서비스와 분양 상담, 계약일 사전 예약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분양 후에는 입주 안내, 입주 예약 등을 비롯해 분양금 납부 확인서, 입주예정 확인서, 중도금 납부 조회 등 발급·조회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주 후에는 AS 신청·접수 내역 확인 등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챗봇보다 똑똑해졌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진일보한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돼 기존 챗봇보다 문장 인식·이해능력이 좋아졌다는 게…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지난해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올해 5684가구가 분양됩니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공급 예정 물량은 분양 5684가구, 임대 2177가구로 총 7861가구입니다. 지난해 분양 물량(585가구)보다 9.71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단지별 분양 물량을 보면 ▲6-3생활권 H2·H3블록(금호건설 컨소시엄) 1350가구 ▲6-3생활권 M2블록(LH 공공분양) 995가구 ▲6-3생활권 L1블록(GS건설 컨소시엄) 1350가구 ▲6-3생활권 M4블록(LH, 민간) 1180가구 ▲6-3생활권 UR2블록(민간 도시형생활주택) 373가구 ▲6-4생활권 UR1블럭(민간 도시형생활주택) 436가구 등이다. 임대 단지는 ▲4-1생활권 M4블록 1032가구(국민임대) ▲4-1생활권 H1·H2블록(공공지원 민간임대) 536가구 ▲6-4생활권 UR2블록 609가구(행복주택) 등입니다. 임대 단지는 ▲4-1생활권 M4블록 1032가구(국민임대) ▲4-1생활권 H1·H2블록(공공지원 민간임대) 536가구 ▲6-4생활권 UR2블록 609가구(행복주택) 등입니다. 마수걸이 분양은 금…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대한항공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아시아나항공 결합신고서를 낸 가운데 조종사노조가 독자경영권 요구에 나섰습니다. 노조는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인수된 이후에도 33년 동안은 독자 경영을 해야 한다는 문구가 담긴 특별단체협약을 KDB산업은행과 사측에 제안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사, 산은이 특별단체협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산은과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노조가 제안한 요구에는 독자 경영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업계는 산은이 조종사노조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항공업계 재편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통합의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조종사노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33년간 다른 회사로 지낸 만큼 안정적인 통합을 위해서 인수 이후에도 독자 경영 체제를 오랜 기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조종사노조 관계자는 “33년이라는 기간은 노사정 회의체에서 조정이 가능하다”며 “33년으로 못 박은 게 아니다. 숫자가 의미 있는 게 아니라 독자…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82%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기초해 버는 돈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으면 서울에 있는 25평 아파트 한 채를 사는 데 36년이 걸린다는 결과도 냈습니다. 실제로 월급의 30%를 저축하는 현실적 상황을 가정하면, 무려 118년이 걸리는 것으로 추산됐으며, 문재인 정부 임기 초기에 71년이 걸렸던 것에 비하면, 무려 47년이 늘어난 것입니다.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지 않거나, 자수성가를 통해 크게 부를 축적하지 않는다면 생애에 서울시내 아파트 가격의 집을 구입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경실련은 1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 아파트 22개단지 6만3,000세대 시세변동 분석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실련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25평형 기준)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 동안 8억 8000만원 상승했습니다. 2003년 당시 3억 1000만원에 그쳤던 시세가 2020년 11억 9000만원으로 오른 결과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 취임 동…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친환경차 분류 기준이 현실에 맞게 정비됩니다. 현재 생산되지 않는 저속전기자동차 대신 초소형전기자동차 항목이 신설되고,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최고속도 기준은 최신 기술 수준에 부합하도록 상향됩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이 지난 12일 개정·고시됐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친환경차 기준을 자동차관리법 체계와 일치하도록 정비하는 한편 최근 기술 수준을 반영해 기술적 세부 사항도 현실화했습니다. 우선 전기차 종류에서 업체들이 생산·판매하지 않는 저속전기자동차가 빠지고 초소형전기자동차(승용차·화물차)가 추가됩니다. 초소형전기자동차의 복합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5㎞ 이상이어야 되고, 최고속도는 60㎞/h 이상이어야 합니다. 또 고속전기자동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최고속도 기준이 높아집니다. 기존에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차종에 상관없이 57㎞ 이상으로 동일했으나 승용차 150㎞ 이상, 경·소형 화물차 70㎞ 이상, 중·대형 화물차 100㎞ 이상, 경·소형 승합자동차 70㎞ 이상으로 상향됐습니다. 최고속도 역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