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유안타증권이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부터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바라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0%, 40% 오른 64조원, 11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폭이 대폭 확대되고, 텍사스 오스틴 정전 손실 비용이 1분기 대비 대폭 축소될 전망”이라면서 2분기부터 반도체 사업부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6%, 25% 오른 73조6000억원, 15조4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면서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9조8000억원으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비메모리 반도체의 극심한 공급부족으로 스마트폰 등 IT기기 생산 차질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면서도 “이는 지난 4개월동안 충분히 선반영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8000억으로 육박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올해 1분기 대비 13% 상승한 9조6000억,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108% 상승한 2조7500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에는 ‘서버 D램’의 가격상승이 기존 예상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소프트웨어 임대 서비스의 상승을 견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당초 예상을 10%이상 상회하면서 모바일 D램 가격도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지난해 대비 각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3000억원, 4조3000억원의 기록을 예상한다”며 “3분기 모바일 D램 가격 상승 모멘텀이 부각돼, 스마트폰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15~20%에 달하는 가격 인상이 파악된다”고 전망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신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제시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팬오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5% 이상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전망”한다며 2분기 실적의 큰 이유로 “선제적으로 확보한 6~12M 기간용선에서의 레버리지 효과와 2분기 평균 운임지수(BDI) 2700포인트 이상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000포인트 가까운 상승, 공격적인 단기(SPOT) 영업으로 운영 선대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화물 시황 호전 및 실적개선 기대에도 불구하고 이스타항공 인수 전 참여 발표와 중국 당국의 원자재 가격 안정화 규제 발표로 주가 조정”이 있었다면서 “이스타항공 인수전 불참, 건화물 시황 상승 재개로 투자심리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양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의 호주산 철광석 수입의존도가 낮아질 경우 대형선인 케이프선형 주도의 시황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과 호주의 정치적 갈등으로 향후 브라질 및 서아프리카 등에서의 수입량을 늘릴 가능성이 높기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과 면세 동향이 시장 기대를 밑돌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주가 약세 흐름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6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3일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전일 대비 5.5% 하락했다”면서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면세 동향이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파악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6.18 성과에 대한 실망감도 존재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중국 추정치 하향은 이니스프리의 축소 과정에서의 변수이고, 점차 축소될 이슈”라며 “핵심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중심으로 전략 방향은 진행중이며 견고한 성과는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매출은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을 106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3%, 201%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직전 추정치 대비 면세, 중국 매출을 하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수익성도 변동됐다”면서 “직전 이익추정치(1500억원) 대비 450억원 하향 조정, 국내외 화장품 부문의 이익 추정치를 각각 250억원, 200억원 낮췄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에 안도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 성장주를 중심으로 강한 시세를 연출했다. 2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8% 오른 3276.19에 장을 마쳤다. 지난 16일 종가 3278.68과 불과 2.49포인트 차이다.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하원 코로나19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선제적 금리 인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해당 발언의 영향으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억원, 305억원의 매물을 내놓은 반면 개인은 84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전에는 개인이 주가 상승을 이끌다가 외국인 순매도 속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수급이 점차 개선되며 재차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파월 연준 의장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발언하며 그동안 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킨 통화정책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0.83%), 삼성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유틸렉스(대표 최수영)는 전날 EU101 미국 임상의 첫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EU101은 키트루다, 옵디보 등 상용화된 항체 치료제와 동일한 킬러T세포를 타겟으로 하는 항체치료제다. 키트루다 등이 킬러T세포가 억제되는 물질을 차단해서 킬러T세포의 활성을 유지시킨다면 EU101은 킬러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물질을 자극해 킬러 T세포의 활성화를 더욱더 이끌어낸다. 두 항체는 반대의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병용 또는 복합투여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유틸렉스는 이번 1상 임상시험에서 다기관, 공개, 단일군,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EU101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2a상 임상시험에서 직장암 및 비소세포성폐암 환자군에서 EU101의 안전성 및 유효성 경향을 평가가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을 결과를 토대로 기존 면역 항암 항체 치료제와의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이번 미국임상 첫환자 투약은 지난 3월 첫투약이 이루어진 중국에 이은 두번째 글로벌 임상”이라면서 “지난달 한국 식약처에서 승인받은 국내임상 역시 조만간 환자투약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한국, 미국, 중국에서 동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브이티지엠피 화장품 사업 부분 브랜드 브이티코스메틱은 MBC플러스, 스타포스와 함께 공동 뷰티 브랜드 ‘D-6’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브이티코스메틱은 전세계에 K-문화콘텐츠를 전파하고 있는 MBC플러스와 글로벌 마케팅 전문 기업인 스타포스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주·아시아·유럽 등의 뷰티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3개사(브이티코스메틱·MBC플러스·스타포스)는 공동으로 뷰티 제품의 기획과 마케팅 그리고 유통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글로벌 커머스 사업 체인 구축을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MBC플러스는 TV 및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타켓으로 구독자 700만명의 유튜브 채널 ‘올더K팝’, 10~20대 타켓의 아이돌 투표앱 ‘아이돌챔프’ 등 온라인 마케팅채널을 성장시키고 있다. 스타포스는 한국 코스메틱 브랜드를 활용한 중국 내 왕홍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최근 티몰, 텐센트, 사오홍슈(中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소셜 유통판매 플랫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브이티코스메틱은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26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뷰티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진단키트주들이 무더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플러스'도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23일 오후 2시 37분 기준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20.08% 상승한 8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마시스(30%), 엑세스바이오(19.53%) 수젠텍(16.38%), 랩지노믹스(10.23%) 등도 덩달아 급등세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주목받던 진단키트주는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일제히 하락세였다. 씨젠도 4월 중순 이후 무증상자 감염 이슈로 잠시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줄곧 내림세를 이어왔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환자가 일주일 새 35명이 추가돼 누적 19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시금 관련주들에 이목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영국, 러시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인도발 델타 변이가 확산돼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던 이스라엘도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위험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권고했다. 아울러 인도 보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동시에 급등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주가를 새로 썼다.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시장의 이목이 재차 성장주로 쏠리자 이들 기업의 투자 매력이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9.08% 오른 4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카카오는 5.03% 상승한 16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69조원, 카카오는 74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총이 2조달러를 돌파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메타버스, 테크핀, 이커머스 등 새로운 경제 환경 하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어 향후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올 하반기 CJ대한통운 및 이마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음식료품 이커머스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며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도 올 하반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에 대해서는 "메시지 기반 커머스 및 광고사업 확대로 카카오톡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의 개혁보수 동지로 알려진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대선 지지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종목들의 주가가 동반 급등세다. 2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대신정보통신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일기업공사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서한과 대륙제관도 전일 대비 20% 안팎으로 치솟았다. 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 업체 대신정보통신은 회사 대표가 유승민 전 의원과 미국 위스콘신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대표적인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28명을 상대로 지난 19~20일 실시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야권 대선주자 적합 후보 조사에서 유 전 의원은 14.4%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35.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유 전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두 자리수 지지율을 얻었고, 순위권에 든 6명의 후보들 중 유일한 당내 주자이기도 하다. 유 전 의원 지지율의 급반등은 최근 헌정 사상 최초로 30대 원내교섭단체 대표가 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돌풍에 영향을 받은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하나금융투자가 23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2분기 판매량 회복에 따른 큰 폭의 영업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5%, 465% 오른 5392억원, 4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국내외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전체 특수강 판매량 증가와 이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396억원을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특수강 스프레드의 경우 평균 판매가격의 톤당 8만3000원 상승이 예상되지만, 철스크랩가격 상승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세아창원특수강의 경우에도 니켈 가격 상승분이 판매가격으로 전가되면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2% 성장한 6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304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철 스크랩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세아베스틸은 다음 달 특수강 추가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은 이미 6월 가격에 대해 톤당 12~15만원 인상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키움증권이 2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6% 증가한 6조3000억원, 408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2분기는 코로나19 여파로 내식 수요 호조와 아미노산 경쟁사 물류 차질에 따른 반사 수혜로 실적 역기저가 있었지만, 올해 동분기는 가공식품 판촉 효율화와 사료용 아미노산, 베트남·인도네시아 축산·시황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분기 국내 가공식품 매출은 사람들의 외부활동 재개로 B2B와 CVS 채널 수요가 반등하면서, 지난해 내식수요 역기저 영향을 커버해 작년 동기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바이오 사업부의 매출액은 사료용 아미노산과 셀렉타 대두유 부산물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는 상반기에 진행한 가공식품 가격 인상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국내는 장류, 조미료, 햇반, 캔햄 등에서, 미국은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이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을 놓고 엇갈린 신호를 보낸 가운데,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 완화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기 금리 인상을 언급한 후 긴축전망이 필요 이상으로 고조되는 걸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22일 전날보다 23.09포인트(0.71%) 오른 3263.8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5포인트(0.15%) 상승한 3245.79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80억원, 7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3191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조기 긴축 사이클 진입 불안이 완화되고, 6월 수출 호조에 따른 2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지수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 중 6월 이후 주가 조정이 진행됐던 소재, 산업재 등 경기민감주의 반등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아직 완벽하게 회복하지 않았다면서 연준의 긴축 정책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반면 로버트 카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위지윅스튜디오(대표 박관우·박인규))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사 ‘골드프레임’을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골드프레임은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배급 및 라이선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로, ‘에블리’, ‘밥이본이’, ‘생존스쿨 촉망고’등 매력적인 오리지널 IP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국 ‘워너미디어’ 자회사인 ‘카툰네트워크’의 뜬금발랄 슬랩스틱 코미디 ‘비트몬스터’, 넷플릭스의 ‘라바 아일랜드’와 같은 프로젝트를 총괄 제작하는 등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그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골드프레임 인수로 위지윅은 양질의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트랜스미디어 사업과 메타버스 인프라에 골드프레임의 2D·3D 애니메이션 제작 솔루션 활용이 가능해져 양사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천재 소녀 에블리와 귀여운 A.I.로봇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에블리’는 미국 ‘라이언 포지’를 통해 글로벌 OTT 진출이 예정돼 있는 오리지널 IP다. 특히 에블리는 가족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위지윅 제작 파이프라인을 통해 드라마 또는 뮤지컬로의 트랜스미디어 사업도 가능하다. 에블리 외에 틱톡 B급 감성 프로젝트 ‘생존스쿨 촉망고’ 또한 IP를 활용한 미드폼·숏폼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반도체∙디스플레이 초정밀 세정 및 코팅 전문기업 아이원스(대표 이문기)는 6세대 이상 OLED 등 초대형 디스플레이 부품에 적용 가능한 상온 분사 코팅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원스는 지난 2017년에 선정된 ‘월드클래스 300’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의 투자 지원을 받아 상온 분사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상온 분사 코팅 기술은 미세한 세라믹 분말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품 표면에 분사해 초고밀도 세라믹층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별도의 공정 및 열처리 없이 초고밀도의 세라믹 층을 형성할 수 있어 공정 간소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아이원스는 독자 개발한 상온 분사 코팅 기술을 활용해 초대형 디스플레이 제조 핵심 공정인 증착 및 식각 공정용 부품 공급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존 초대형 디스플레이 증착 및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세라믹 부품은 잦은 교체에 따른 비용 발생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아이원스가 개발한 상온 분사 코팅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세라믹 부품 대비 교체주기가 약 3배 늘어나 비용 절감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문기 아이원스 대표이사는 “상온 분사 코팅 기술은 기존 코팅 기술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