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위원회 ◇ 파견 <국장> ▶정부합동 부패예방감시단(경제‧민생팀장) 김정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위원회 ◇ 전보 <국장> ▶자본시장국장 박정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요즘 드라이빙 슈즈가 유행이잖아요?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운전할 때 신는 신발이 유행이라고? 일명 '패알못(패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드라이빙 슈즈를 '운전용' 신발인 줄로만 안다. 물론 드라이빙 슈즈는 운전자가 신기에 적합하게 만든 기능성 신발로 출발했다. 폐달과 매트를 밟을 때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러버(고무)로 된 아웃솔(구두 밑창)을 사용한 신발이다. 드라이빙 슈즈는 지난 1963년 이탈리아에서 고급 수제화로 가장 먼저 탄생했다. 이 후 이탈리아 브랜드 '토즈(TODS)'와 '구찌(GUCCI)'가 여러가지 종류의 신발을 선보이면서 대중화시켰다. 최근에는 드라이빙 슈즈를 로퍼 대신 일상 생활에서 신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탈리아의 유명 브랜드 사이에서 도드라지는 토종 브랜드가 있다. 부산에 본사가 있는 '스노우 바이슨(SNOW BISON)'이 그 주인공. 변유섬 대표는 지난 201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빙 슈즈 전문브랜드인 '스노우 바이슨'을 론칭했다. 변 대표는 신발 디자인부터 생산, 유통까지 전부 총괄하고 있다. 스노우 바이슨은 론칭 1년 만에 국내 백화점 3사에서 팝업 스토어와 입점 등 러브콜을 받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 국내 사드 배치로 인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의 발길이 뚝 끊긴 데다, 내수 시장 침체까지 겹치면서 소비 절벽이 심화된 것이 이익 감소 요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의 사드 배치의 정치적 보복 수단으로 자국민의 한국여행을 제한하면서 방문객 규모가 크게 감소한 상황. 당분간 국내에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에이블씨엔씨의 실적이 회복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60%가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06억원, 당기순이익은 3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7.21%, 당기순이익은 40.9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여행으로 방문했던 중국인 관광객이 주된 고객이었는데, 방문객 규모가 크게 줄어 실적이 저조했다”면서 “국내 경기 침체까지 겹치고, 화장품 로드숍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 브랜드 화장품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제 겨우 한숨 돌렸습니다.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이 더 많습니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8개월 밖에 안 되는 스타트업(Start-up) 기업이 무려 1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것도 대중성이 높지 않은 보험업에서 이뤄낸 성과. 30대 중반의 나이에 안정적인 직장을 뛰쳐나와, ‘디레몬(d-Lemon)’이라는 인슈어테크(InsurTech) 전문 기업을 창업한 명기준 공동대표의 이야기다. 지난주, 디레몬의 사무실이 위치한 여의도 IFC에서 명기준 대표를 만났다. 디레몬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으로, 보험비교사이트인 ‘레몬클립’과 보험설계사 고객관리 프로그램인 ‘레몬브릿지’를 운영 중이다. “작년 11월 말에 처음으로 베타 서비스를 론칭했었는데, 그때도 인더뉴스와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뜻 깊은 날에 또 한 번 인더뉴스와 인터뷰를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네요.” 디레몬은 이번에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총 4개사로부터 11억원의 투자를 받게 됐다. 이 금액은 디레몬과 같은 인슈어테크(InsurTech) 스타트업에 대한 초기 투자로는 최대 규모. 깐깐하기로 소문난 국내 벤처캐피탈(VC)들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DGB생명 ◇ 전보 <지점장> ▶해밀지점 지점장 이동식 ▶수원지점 지점장 전창식 ▶타임스퀘어지점 지점장 김홍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BL생명 ◇ 승진 <실장> ▶IT실장(대행) 김천식 <부장> ▶IT기획부장 전형국 ◇ 전보 <부장> ▶IT개발부장 김민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IA생명 ◇ 선임 <부문장> ▶대면채널본부 영업기획부문 한규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새로운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BNP파리바그룹의 글로벌 보험 자회사인 BNP파리바카디프 산하의 한국 생명보험법인이다. BNP파리바생명이 지난달 31일 열린 이사회 결의에 따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브누아 메슬레(Benoit Meslet, 76년생)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브누아 메슬레 대표이사 사장은 리옹 국립응용과학원(Institut National des Sciences Appliquees)에서 엔지니어링 부문 학위를 받았다. 브누아 메슬레 대표이사 사장은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 대표이사 사장의 자리를 이어 받아 1일부터 공식 임기가 시작된다.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 전 대표이사 사장은 BNP파리바그룹 내에서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된다. 브누아 메슬레 신임 대표이사는 BNP파리바생명 합류 직전 네덜란드 보험업체 NN그룹 계열의 NN생명 일본에서 최고 혁신 및 전략 책임자를 역임했다. 또한 ING그룹 내에서 다양한 영역의 총괄직을 거쳤다. BNP파리바생명 관계자는 “BNP파리바그룹 소매금융 한국지사에서는 신용위험관리 부문을 총괄했다”며 “아시아지역 내 금융 서비스 및 보험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위원회 ◇ 전보 <국장> ▶기획조정관 김학수 ▶금융정책국장 유재수 ▶구조개선정책관 윤창호 ▶금융서비스국장 김태현 ▶중소서민금융정책관 이명순 ▶위원장실 업무지원(위원장 정책보좌관) 도규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애석하게도 나는 뛰어난 실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억대 연봉 보험설계사는 아니다.(중략) 보험업계의 나이팅게일이 되어 당신의 보험을 간호해드리는 버킷리스트를 또 한 줄 추가하며...”(서문 발췌) 보험설계사가 책을 냈다고 하면, 대개 책의 내용이 ‘재무설계’나 ‘영업노하우’ 등을 알려주는 것이겠거니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간호사 출신 보험설계사인 최서연 작가의 책은 여러모로 다르다. 최서연 작가는 지난 달 말 자신의 삶의 여정을 담은 책인 ‘행복을 퍼주는 여자’를 출간했다. 최 작가는 대학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다가 10년 전 상경해 법의학연구소, 자동차보험회사를 거쳐 현재는 메트라이프생명 소속 ‘간호설계사’로 활동 중이다. 책 내용은 최서연 작가의 자라온 환경을 시작으로 간호사 최서연, 의료심사담당자 최서연, 보험설계사 최서연의 삶을 보여준다. 작가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떤 삶을 추구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최서연 작가는 책을 통해 “나는 일상이 도전인 삶을 살아가는 보험설계사로, 신이 초대한 파티에 주인이 돼 즐기고 있으며 인생의 깊이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며 “이런 내가 당신에게 린치핀과 같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해 세계 어린이 바둑왕의 영예는 만 12세의 초등학생인 강현재 군에게 돌아갔다. 한화생명은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7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결선장에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루마니아 등 총 9개국의 어린이 272명이 한 자리에 모여 대국을 펼쳤다. 1만명이 참가해 전국 24개 지역에서 펼쳐진 예선을 뚫고 올라온 실력자들이다. 최고 실력자들이 경합한 국수부 우승자에게는 국수패와 함께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규모는 총 2780만원에 달했다. 이번 대회 국수부 우승은 강현재(만 12세, 범계초등학교 6학년) 군이 차지했다. 강현재 군은 7살 때 할아버지의 권유로 바둑을 두기 시작했다. 강군은 작년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에 참가해 예선 탈락했으나 1년 만에 우승을 거뒀다. 강현재 군은 “올해 익산서동배에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인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에서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 영재입단대회에서도 꼭 우승을 해 중학교 1학년에는 입단하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2등은 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저신용·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고금리를 24%로 내리겠습니다.” 최종구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을 향후 금융정책 추진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생산적 금융이 ‘자본의 효율적 배분’을 목표로 한다면, 포용적 금융은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이 중심 내용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6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크게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 두 부분으로 나눠서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먼저, 생산적 금융에 대해 최 위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적으로 금융이 본연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반성이 제기됐다”며 “금융은 위험과 보상에 대한 선별기능을 통해 한정된 자금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적 분야 보다는 생산적·혁신적 분야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경제 전체의 성장잠재력 확보에 기여한다”며 “자금이 생산적 분야보다 부동산 투자, 금융회사간 레버리지 거래 등에 과도하게 집중될 경우 거시경제 취약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생산적 금융을 위한 정책적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위원회 ◇ 전보 <과장> ▶조직혁신기획단장(신설) 강영수 ▶위원장 비서관 선욱 ▶창조기획재정담당관 유재훈 ▶자본시장조사단장 최유삼 ▶금융시장분석과장 변제호 ▶기업구조개선과장 김성조 ▶구조조정지원팀장 신장수 ▶은행과장 박광 ▶전자금융과장 주홍민 ▶신용정보팀장 이한진 ▶공정시장과장 손영채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김홍식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 손성은 ◇ 파견 <과장> ▶한국금융연구원 윤영은 ▶자본시장연구원 김진홍 ▶한국은행 김연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차관급 인사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범 현 금융위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지난 20일, 금융위 부위원장에 김용범 사무처장(55)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거쳤고, 금융위에서는 자본시장국장과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금융위 전에는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국제금융시스템개혁국 국장을 맡기도 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 부위원장은 금융에 정통한 관료로 업무 전문성은 물론 기획력과 분석력이 뛰어나다”며 “또한, 소통 능력까지 겸비해 새 정부의 금융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 당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주장과 달리 당시 카카오 측에 SM 경영권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카카오 투자테이블에서 은밀한 경영권 인수가 정해지거나 공개매수 저지 논의·시세조종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이날 무죄 선고 후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 주시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1심 무죄 선고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SM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