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화재보험은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영업손실이 419억을 기록, 적자전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9929억원으로 11.2%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7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에 대해 동부화재는 "미보고발생준비금(IBNR) 적립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10일 만에 조회수 230만건. AIA생명이 지난 16일 공개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밥상’ 동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에 따르면 해당 동영상은 공개 열흘 만에 AIA생명 공식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조회수 125만건을 기록했다. 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105만건을 기록, 합산 조회수 총 230만건을 돌파했다. 어머니 혹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소재를 통해 실제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에 참여하고 있는 20대 일반인 출연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외국생활에서의 고충과 고민을 포함해 외로움 등 솔직한 심정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영상은 이들을 위해 가족들의 깜짝 방문을 통해 ‘가장 힘이 되는 것은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해 공개됐던 ‘청춘, 군대를 가다’ 동영상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이번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밥상’ 동영상 역시 일반인들의 진실한 삶에서 모티브를 찾았다. 동영상을 본 전문가들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이야기에 '엄마의 밥상'을 추가해 가족의 소중함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동영상 제작을 위해 AIA생명은 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자살에 대한 재해사망보험금 미지급과 관련 법원이 "약관대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 2006년 삼성생명에 보험을 가입한 고객 박 씨와 삼성생명과의 민사 소송에서 나온 1심 결과다. 지난해 자살보험금 미지급 논란이 불거진 후 처음 나온 이번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같은 약관을 사용한 다른 보험사들도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삼성생명은 즉각적인 의사표명은 자제하고 있지만, 항소를 준비 중이다.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이번 판결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01단독 박주연 판사는 삼성생명 고객인 박 모씨 등 2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낸 재해사망특약 관련 보험금 지급 소송에서 "특약에 따른 재해사망보험금 1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박씨는 지난 2006년 8월 아들의 이름으로 삼성생명 보험에 가입하면서 재해 사망시 일반보험금 외에 1억원을 별도로 주는 특약(재해사망특약)에 가입했다. 가입 당시 약관에 따르면 자살은 재해사망보험금 지급대상이 아니다. 다만, '정신질환으로 인해 자살한 경우나 특약 보장개시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 자살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메리츠화재가 창사 후 처음으로 직원들에 대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대적 조직개편과 임원 구조조정을 단행한 메리츠 화재가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 감축에 나선다. 희망퇴직 대상인원은 5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메리츠화재 측은 “사측이 희망퇴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노조에 전달해 현재 이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조건을 문서화해 전달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가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창사 후 처음 있는 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 신청과 시기는 노사가 구체적인 조건에 대한 합의를 이룬 후 정해질 전망이다. 사측은 감축 인원을 500명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구조조정 진행방식과 인력 감축 규모, 퇴직 시기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어느 정도의 기준은 가지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티켓몬스터는 ‘(무)꿈꾸는e저축보험’ 0원 딜 쿠폰을 판매한다. 티몬과 라이프플래닛이 함께하는 이벤트로 쿠폰 구입 후 칭찬 댓글을 남기거나 상품에 가입하면 티켓몬스터 적립금이 지급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와 함께 ‘(무)꿈꾸는e저축보험’ 쿠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며 ‘댓글 남기기’와 ‘보험 가입하기’ 등 두 종류로 진행된다. ‘댓글 남기기’ 이벤트는 티켓몬스터 홈페이지에서 ‘(무)꿈꾸는e저축보험’ 0원 딜 쿠폰을 무료로 구매 후 칭찬 댓글을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오늘(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선착순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쿠폰을 구매한 소비자 전원에게 내달 4일 티몬 적립금 2000원을 증정한다. ‘보험 가입하기’ 이벤트는 ‘(무)꿈꾸는e저축보험’ 0원 딜 쿠폰 구매 후 해당 상품에 가입한 전원에게 티몬 적립금 1만원을 지급한다. 참여방법은 티몬에서 0원 딜 쿠폰 구매 후 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에서 ‘(무)꿈꾸는e저축보험’에 가입, 문자로 전송된 쿠폰번호를 보험료 결제 때 입력하면 된다. 적립금은 계약 상태를 유지한 참여자에…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김학현)은 2015년 농작물재해보험을 오늘(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가입 대상은 사과, 배, 감귤, 단감, 떫은감 등 과수 5종과 원예시설을 포함한 수박, 딸기, 토마토, 오이, 국화, 상추 등 시설작물 17종이다. 과수 5종은 내달 20일까지 가입 가능하고 지난해까지 특정기간에만 가입하던 원예시설과 시설작물 17종은 올해부터 연중 가입할 수 있다. 과수 5종은 태풍, 우박과 동상해(추위와 서리로 인한 꽃눈 피해 등), 집중호우 피해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원예시설과 시설작물 17종은 자연재해는 물론 조수해(새나 짐승으로부터 피해), 화재 피해도 보장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손보는 올해부터 과수 5종의 봄동상해 피해의 보상범위를 확대하고 단감과 떫은감의 경우 가을동상해 보장기간을 늘렸다. 과수 나무손해는 과수원 규모를 고려해 보장금액을 적용하는 등 농가의 의견을 반영했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부담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약 30%정도 부담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가까운 농협이나 NH농협손해보험(1644-8900)을 통해 문의하면 되며, 가입은 해당 지역농협 또는 품목농협을 통해 가능하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17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본점 구내식당에서 설날 떡국을 배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떡국 배식에는 이성락 사장을 비롯해 유정식 노조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 날 행사는 신한생명의 올해 6대 중점추진사항 중 하나인 ‘일하기 좋은 회사(GWP) 만들기’를 경영진부터 먼저 실천하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또한 이성락 사장은 배식행사와 함께 직원들과 설 덕담과 명절인사를 나눴다. 또 디저트를 먹는 도중 깜짝이벤트를 실시해 당첨된 직원에게 명절 선물세트를 지급했다. 아울러 오피니언 리더 그룹(영챌린저, 피오니어)은 본점 1층 로비에서 한복을 차려입고 출근하는 직원에게 새해맞이 인사와 명절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전통 민속놀이(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도 함께 진행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중국 생명보험사가 국내 보험 시장에 침투한다. 17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동양생명 최대주주인 보고펀드와 중국의 안방보험그룹이 지난 16일 동양생명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을 진행했다. 보고펀드와 안방보험은 이날 동양생명 매각의 본계약 절차인 주식매매계약(SPA)서에 최종 서명했다. 보고펀드는 이번 체결에서 동양생명 지분 57.5%(619만 주)를 안방보험에 넘기게 된다. 매매가는 1조1000억원 규모다. 보고펀드는 동양생명의 최대주주로 2011년부터 투자금 회수를 위해 매각을 추진해왔다. 주당 매매가격은 1만6700원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매각 승인이 이뤄져 거래가 최종적으로 완료되면 주당 500원이 추가 지급돼 보고펀드는 총 1조650억원을 손에 쥘 전망이다. 이로써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인수에는 금융당국이 최종승인 절차만 남게 됐다. 금융당국의 승인은 2개월에서 최대 3개월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은 총자산 18조원 규모의 국내 8위 생명보험사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4조2496억원, 당기순이익 1644억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은 20조4257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조원을 넘겼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해 매출 17조3581억원을 달성했다. 보장성 상품 중심의 내실성장을 이뤘고 투자영업이익·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2.4%씩 성장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014 회계년도(1~12월) 실적 발표를 통해 원수보험료(매출)가 전년보다 1.8% 증가한 17조358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보장성 중심의 내실 성장으로 장기보험은 1.1% 성장을 나타냈고 일반보험은 1.0% 증가, 자동차보험은 4.6%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보험종목별 차별화된 손익관리를 통해 전년보다 12.4% 성장한 7966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103.4%를 기록했다. 이는 사업비율이 전년 대비 0.1%포인트 개선된 반면, 손해율은 일반보험 고액사고와 계절성 요인 등으로 0.4%포인트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4% 증가한 1조6828억원을 달성했지만, 투자영업이익률은 저금리 상황 지속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지난 해 보다 0.1%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2015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문학을 품은 보험.’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지난 13일 서울 미래에셋 센터원에서 종합문예지 ‘주변인과 문학’(발행인 김명관)과 신인문학상 제정을 위한 후원 협약식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주변인과 문학’이 제정하는 신인 문학상과 작품상을 후원하기로 했다. ‘주변인과 문학’은 영남지역의 문인들이 모여 지난 2013년 10월에 창간한 종합 문예지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오랜 전통을 지닌 순수 문학∙예술지가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는 현실이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종합 문예지의 부흥과 젊은 문인들에게 등단의 기회를 주고 문학 활동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은 물론 향후 다양한 문화 서비스로 발전시켜 고객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생명보험업의 가치인 따뜻한 사랑이 바탕이 된 인문학적 관점에서 진행됐다”며 “많은 지원을 통해 젊은 문학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사회적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관 '주변인과 문학' 발행인은 “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부문화재단은 '2014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 수상팀을 대상으로 미국 뉴욕, 보스턴 등의 글로벌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글로벌 금융탐방’ 프로그램을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2014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을 수상한 6개팀 10명이다. 이들은 약 30대 1의 경쟁을 뚫고 논문과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방문단은 동부화재 뉴욕지점, Chase Bank, Millennium Hedge Fund, Goldman Sachs, Deutsche Bank 등의 선진 금융기관을 방문했다. 또 미국 명문대학인 예일(Yale), 하버드(Harvard), 엠아이티(MIT) 투어 등에 참여했다. 재단 관계자는 “선진 금융의 중심지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예비금융인으로서 견문과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을 통해 한국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은 2010년부터 시작돼 5회째 진행되고 있다. 이 공모전은 금융 분야에 관심있는 대학(원)생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의 순익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호천사 동양생명'으로 CI를 전면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꿰한 동양생명은 '동양그룹사태'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평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해 당초 계획했던 순익규모였던 1500억원을 훌쩍 넘어선 1644억원의 순익을 내면서 창사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구한서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연말 순익 목표치를 기존보다 13.1% 늘려 15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연결재무상태표 기준으로 동양생명은 4분기까지 매출 4조2496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20조원을 돌파한 20조4257억원에 달했다. 동양생명은 이번 순익 증가요인으로 부동산 관련 일회성 이익발생과 보장성 중심의 영업활동을 꼽았다.실제로 동양생명이 지난 2005년에 투자한 판교 임대 아파트의 분양전환을 90%정도 달성하면서 발생한 투자이익이 700억원가량 된다. 여기에 보장성상품 비중이 늘어난 것도 순익 증가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동양생명은 지난 1년 동안 보장성 상품의 원수보험료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들어 9월말까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자산 규모도 20조원을 돌파했다. 동양생명은 201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4조2496억과 영업이익 120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총자산은 20조 4257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1% 증가했다. 이와 관련, 동양생명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고, 보장성 중심의 영업활동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12월)보다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21.5% 각각 늘고 순이익은 112.3%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주식배당도 결정했다. 2013년 200원에서 350원 증가한 55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5%다. 한편,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RBC,Risk Based Capital)은 237.0%로 전년보다 10.3%포인트 증가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올해 완전판매 비율을 98%까지 끌어 올리겠습니다."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은 오는 12일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대고객 모바일 앱 ‘스마트 인슈’를 개편한다. 또한 2015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기프티 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한화손보는 새로 개편한 앱을 이용해 장기보험 신계약 완전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가입고객들이 휴대폰 인증을 통해 번거로운 절차없이 모니터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유선과 홈페이지 모니터링도 체계화해 올해 상품 완전판매율을 98%까지 올리며 소비자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화손보는 ‘스마트 인슈’ 오픈 이벤트로 오는 4월 30일까지 2015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과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화손보 가입 고객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한화손해보험 스마트인슈’ 검색해 앱을 설치하고, 휴대폰 공인인증서를 통해 로그인 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조영환 한화손해보험 소비자보호실장은“고객들이 똑똑하게 본인 계약을 관리할수 있도록 서비스 편의성을 한단계 높였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AIG 국내 모든 계열사가 여의도로 집합했다. AIG는 국내 모든 계열사를 한 곳에 이전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AIG손해보험(사장 스티븐 바넷)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Two IFC(서울국제금융센터)빌딩으로 본사 사무실을 이전하고 9일 오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기념식을 가졌다. AIG손해보험을 포함한 AIG어드바이저, AIG글로벌파트너스도 함께 이전해 Two IFC의 3개 층을 사용한다. 스티븐 바넷 AIG손해보험 사장과 임직원들은 단합과 조화를 상징하는 ‘AIG 트리(Tree)’에 스탬프를 찍으며 새 출발의 의지를 다졌다. 스티븐 바넷 사장은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여의도의 랜드마크인 IFC로 이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 며 “사무실 이전은 직원들과 회사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내 모든 AIG 계열사와 직원들이 한 곳에서 근무하게 돼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