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동아오츠카(대표 조익성)가 생산공장이 위치한 안양·청주·칠서 3개 지역사회 내 예방접종센터 및 보건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위한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아오츠카는 “백신 접종 후 미열이 있는 경우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한 질병관리청의 안내와 이상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접종 전후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전해질 보충이 필요하다는 설명에 따라 생산공장 내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지원으로 동아오츠카는 안양·청주·칠서 지역 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및 보건소 10곳에 소비자가 기준 3000여만원 상당의 포카리스웨트 1040박스(2만800개)를 전달했습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만큼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지난 11일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와 민관협력의 일환으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131개소에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및 검사 대기자들을 위한 이온음료, 폭염응급키트를 지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프레시지(대표 정중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 구독 경제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구독 경제화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 ▲구독 상품 개발 및 판매 ▲구독 상품 프로모션 진행을 통한 판매 촉진 등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과 민간 기업이 협력하고 소상공인들이 구독 경제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생태계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입니다. 프레시지는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스타트업 최초로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는데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백년가게’ 소상공인들의 대표 메뉴를 간편식 제품화해 전국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판매하는 상생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구독서비스까지 ‘백년가게’ 밀키트 사업에 도입해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를 확대합니다. 프레시지는 현재 자사몰 내에서 10종의 ‘백년가게’ 제품을 월 2회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정기적으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4분기에는 정기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백년가게’외 다양한…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중소형 수제맥주사 활성화를 위한 수제맥주 오디션 ‘수제맥주 캔이 되다’ 공식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오디션에 참여할 수제맥주사 모집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수제맥주 캔이 되다’ 오디션은 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중소형 수제맥주 브루어리 인큐베이팅을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31일까지 오디션에 참가할 참여사를 공개 모집합니다. 선정된 수제맥주 브랜드는 OEM 생산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인큐베이팅을 받게 됩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브루어리는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 '수제맥주 캔이되다'에 접속해 지원 가능하며 브루어리별 최대 3종까지 신청할 수 있는데요. 이후 9월 초 1차 소비자 온라인 투표로 최종 10개 수제맥주를 선정하고 소비자와 전문가 오프라인 시음 평가를 거쳐 최종 최우수작을 선정하게 됩니다. 참가 지원 세부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또 일반 소비자들도 나만 알고 있는 독특한 수제맥주를 알리고 싶을 경우 홈페이지 ‘브루어리 제보하기’를 통해 수제맥주 알리기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공개 오디션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공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종합식품기업 대상(대표 임정배)이 배양육 선도기업인 스페이스에프(대표 김병훈)와 배양육 및 세포 배양용 배지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배양육 대량 생산을 위한 기반을 갖추고, 이를 토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외 배양육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상이 구축한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와 배지 원료생산 기술에 스페이스에프가 보유한 세포배양 기술을 접목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배양육(Cultured Meat)은 최근 미래 식품으로 각광 받는 대체 단백질 중 유일한 동물성 식품으로, 동물의 세포를 배양해 별도의 도축과정 없이 세포공학기술로 생산하는 인공 고기입니다. 일반 육류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 물 소비량 등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기술로 평가받습니다. 대상과 스페이스에프는 업무협약에 따라 배양육 대량생산을 위한 대량 배양 설비를 도입하고, 2025년까지 배양 공정을 확립, 제품화하는 데 협력할 예정입니다. 또 배양육의 단점 중 하나로 꼽히는 높은 원가 문제를 해결하고, 배양육 배지 원료를 식품에 사용 가능한 원료로 대체하는 연구도 수행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베스트증권은 17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류 산업 전반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심지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565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2% 줄어든 42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기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7% 하회, 시장 컨센서스 대비 11% 하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2분기 하이트진로의 큰 특징으로 주류 산업 전반의 부진에 따른 시장 전체 판매량 하락, 6월 경쟁사 파업으로 인한 물량 밀어내기 이슈, 시장 경쟁 심화 등을 꼽았다. 심지현 연구원은 “판매량 기준으로 맥주는 전년 동기 대비 10% 정도 감소했고 소주는 높은 한 자릿수 가량 빠졌다”며 “대략적인 부분별 실적의 경우 맥주는 시장과 비슷하게, 소주는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맥주 시장점유율은 2분기 경쟁사 물량 밀어내기 이슈로 일시적 하락이 있었다고 파악했다. 향후 영업 제한 해제 시점이 터닝 포인트가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이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횡성에서 열리는 대표 지역 여름 축제인 ‘둔내 고랭지 토마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둔내 고랭지 토마토축제’는 강원도 횡성의 청정 자연환경과 큰 일교차 그리고 비옥한 땅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저장성이 좋은 둔내 토마토를 알려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열립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규모를 축소해 개·폐막식을 생략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됩니다. 축제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고랭지 토마토를 판매하고 토마토를 활용한 시식용 아이디어 음식을 증정할 계획입니다. 해당 축제는 오늘(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둔내종합체육공원에서 열립니다. 국순당은 본사와 양조장이 강원도 횡성에 있는 우리술 대표 기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행사에 도움을 주고자 국순당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행사를 홍보하고, 행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의 화합 행사에 국순당 쌀막걸리를 지원하는 등 후원 활동을 진행합니다. ‘국순당 쌀막걸리’는 청정지역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3200선을 이탈했다. 코스피는 13일 전 거래일 대비 1.16% 내린 3171.29로 마감했다. 지수는 0.08% 내린 3205.75로 하락 출발하며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를 이어가다 마감 직전 일부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6931억원, 165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조8052억원어치의 물량을 나홀로 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가 악화하고 있고, 일부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일 원/달러 환율과 반도체 약세가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 지표 개선 소식에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모두 전장보다 강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3.38%), 삼성전자우(-3.06%), 셀트리온(-2.13%), 카카오(-1.02%), 네이버(-0.91%), 현대차(-0.91%) 등은 하락했다. LG화학(2.05%),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닥 상장기업 대한뉴팜(대표 이완진)이 올 상반기에도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한뉴팜은 2021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139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3% 증가한 838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9% 늘어난 89억원을 올렸다. 2분기 기준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2분기 매출액은 44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72억 원으로 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2분기에만 47억 원을 달성하며 22%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는 주요 핵심 제품군 매출 집중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웰빙주사제인 ‘리포라제주’, 면역증가제인 ‘티모신주’ 및 ‘바이타디주’를 비롯해 신제품 이상지질혈증복합제 ‘뉴토젯’, 지방흡수억제제 '제로비', 국내 독점판매중인 탄수화물억제기전인 ‘미그보스필름코팅정’ 등의 매출 성장세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디뉴’ (DiNU : define nutrition)를 런칭한다. 제약사의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기능에 집중한 가장 이상적인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슬로건을 내세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한송네오텍(대표 최영묵·이대식)은 ‘LG디스플레이’에 이어 중화권 디스플레이 업체 ’에버디스플레이 옵트로닉스(EDO)’와 24억 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한송네오텍 매출액의 12.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DO는 상위권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로 샤오미, 오포, 비보, 레노버 등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올해 1월 상하이 증권거래소 ‘커촹반(첨단 기술 기업 중심의 주식시장)’ IPO를 통해 100억 위안(약 1조 7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조만간 6세대 OLED 공장 증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DO는 2014년에 중국 최초로 OLED 양산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생산능력(CAPA) 부족으로 지금까지 시장 점유율 확보가 쉽지 않았다.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OLED 라인 증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EDO뿐 아니라 BOE, CSOT, 티엔마, HKC 등 중국 업체들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OLED 디스플레이 증설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 증설을 진행…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인스코비가 바이오 자회사 아피메즈발 호재에 이틀째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 29분 기준 인스코비는 전일 대비 5.83% 오른 3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인스코비는 자회사 아피메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BIG(Beyond the Innovation Gap)선도모델 과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수한 공공연구성과의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월에 ‘2021년도 공공연구성과 BIG선도모델 사업 시행 공고’를 통해 진행됐다. 아피메즈는 대전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 및 특허법인 SYP, 한국과학기술지주, 대전테크노파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및 신약을 개발하는 ‘천연추출물 유래 바이오 식의약 소재를 활용한 항암제 및 당뇨치료제 기술사업화’를 통해 1차 관문을 통과해 주목받고 있다. 천연물 기반 의약품과 건강식품은 기존 화학물질 기반 제품보다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연구기간이 길고 제품화가 쉽지 않아 이번 과제 선정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전날 인스코비는 아피메즈의 주식 200만주를 신규 취득해 아피메즈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이 2021년 상반기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21% 증가한 127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14% 오른 10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기준 실적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2분기 매출액은 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12% 오른 약 7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사업 영역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분야는 빅데이터로, 전체 매출의 50%가 넘는 약 65억원의 매출을 상반기 동안 기록했다. 위세아이텍은 지난 4월 산림청 빅데이터 통계분석 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올해 공공·금융을 비롯한 대규모 사업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좋은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I 분야 역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자체 AI 개발 플랫폼인 ‘와이즈프로핏’을 활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하고 있으며, ‘스마트 수처리 공정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기반 AI 솔루션 도입’,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등이 독성 예측 기반 구축 연구’…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글로벌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대표 박소연)의 부산 Innovative Discovery Centre (IDC) 건립을 위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리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한국토지주택공사’ 3자 간의 사업협약이 체결됐다고 13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부산 IDC 건립과 관련해 지난 5월 부산시와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3자 간 사업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건물 착공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협약에 따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리아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R&D센터 건립인허가와 관련된 행정지원을 받게 되며, 한국주택공사는 대상 부지를 공급하게 된다. 췌장암치료제를 포함한 항체치료제 개발 및 최첨단 백신 기술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게 될 부산 IDC는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연면적 3만4천㎡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국제규모의 학회를 유치할 수 있는 300석 규모의 대형 컨퍼런스룸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동시에 항체의약품 연구소로서 갖추어야 하는 전문 실험시설도 모두 갖춘다는 계획이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IDC는 2022년 연말 이전 준공을 목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항공우주 통신 전문 기업 제노코(대표 유태삼)가 12일 2021년 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제노코의 올해 반기 매출액은 251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0% 증가한 29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88% 증가한 2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 실적 증가의 주요 원인은 피아식별장치인 IFF MODE5 성능개량 사업, 425위성 사업 등 항공전자 및 EGSE/점검장비 부문의 성장세였다. 올 하반기 역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어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예상의 근거가 되는 프로젝트 수주 현황의 경우 TICN 3-4차 양산, 군위성통신체계-II 양산, ICS 성능 개량, KF-21 보라매 AESA 점검장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가 가속화되어 반기보고서 기준 수주잔고는 522억원에 이르고 있다. 제노코 관계자는 “방위산업 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항공전자 사업 부분에서 민수 시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회사의 지속성장가능성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 발사 성공으로 획득한 Space Heritage를 기반으로 미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THQ(더에이치큐, 대표 김상기·위청드어)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2.8% 증가한 84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억원을 시현하며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반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8% 성장한 13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도 40억원 적자에서 28억원 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안테나 사업과 IP(인바운드 플랫폼) 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잡힌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 된다.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IP사업 매출이 면세점 송객 인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단위 구매력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THQ의 상반기 IP사업부 누적 매출은 52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333.4% 확대됐다. 안테나 사업부도 기존 고객사인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테나 공급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미국 시장 확대와 함께 캐나다, 일본, 유럽 등 신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법인 설립 후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안테나 개발 및 제품 인증을 추진해온 성과가 나타나고…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DB하이텍이 파운드리 호황에 힘입어 매물로 나왔다는 보도에 장 초반 8% 이상 급등했지만 회사의 부인 공시가 나오며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한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13일 오전 9시 45분 DB하이텍은 전일 대비 2.33% 내린 6만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B 하이텍은 매각 관련 보도와 관련해 당사 최대주주인 DB에 확인한 결과 매각 추진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한 매체는 DB그룹이 최근 파운드리 시장이 호황이라는 점에서 DB하이텍의 매각이 적기라고 판단, LX, 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