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3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부진한 실적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7만 원에서 5만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휠라홀딩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9271억 원, 영업이익은 29.1% 감소한 1103억 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경쟁심화로 광고비 등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이 상승하지 못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전체적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Acushnet을 제외한 국내부문 등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진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휠라홀딩스의 브랜드 가치 제고가 내년 실적 및 밸류에이션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휠라홀딩스가 브랜드 인지도와 지속성 등이 밸류에이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지난 16년 브랜드 리뉴얼 후 5년의 시간이 지난만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방향성 설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휠라홀딩스의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PER 7.5배에 거래되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하지만 주가 상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모든 서비스를 완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무인매장 ‘플로우’를 론칭하고 1호점을 위례신도시에 오픈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플로우는 ‘끊이지 않는 즐거움’을 콘셉트로 결제·배달 등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플로우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기존 가맹점 대상으로 오픈 기회를 마련해 브랜드 성장동력과 가맹 상생 모델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플로우에는 섹타나인 스마트 스토어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첨단 IoT 무인 솔루션이 도입됐습니다. 매장 출입부터 상품 구매까지 누구나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XR기술(확장현실)을 적용한 로컬마케팅 서비스인 ‘해피리얼’도 론칭할 예정입니다. 특히 플로우는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배달 서비스가 가능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인기 아이스크림 1종을 한 통 가득 담은 레디팩, 디저트로 구성된 세트 등 배달 전용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또 ‘이달의 맛’이 담긴 레디팩 출시 외에도 일반 매장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급반등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네이버 등 시가총액 최상단 종목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매수세가 지속됐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 올라 2945.27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 급락 소식에 장 초반 1% 가까이 밀리기도 했지만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이 적극적인 쇼핑에 나서면서 지수는 위로 방향을 잡았다. 이날 국내에서는 오미크론 확진자 5명이 발생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서며 정부는 방역조치 강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한 차례 쇼크를 겪은 뒤 어느 정도 적응이 돼가는 모습이다. 서정훈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오미크론 경계감이 계속되고 있지만 생각보다 영향력이 낮다는 기류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며 “긴축 우려에도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홀로 8859억 원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현선물 시장에서 동시 순매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도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며 외국인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했다. 개인은 9139억, 기
코스닥협회는 ‘코스닥 미소사랑자선후원금’을 통해 모금된 1억 7200만 원을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한림화상재단, 서울대어린이병원, 서울성모병원, 한국소아암재단 등 12개 단체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코스닥협회는 매년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행사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 환우아동의 수술비 및 청소년 관련 사회복지단체를 후원해왔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후원금만 모금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모금은 약 60여 코스닥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코스닥협회는 2006년 이후 16년 간 총 19억 5000만 원의 후원금을 통해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기 힘든 어린아이들에게 밝은 미소와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기업경영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해마다 나눔을 실천하는 회원사들의 모습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코스닥기업의 작은 정성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이테크놀로지는 아주대 첨단의료바이오ICC,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PBTG)과 산학협동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3자간 산학협력을 통해 12월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는 코비박 백신의 국내 생산을 연간 5억도스 규모로 확대할 전망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연간 3억 도스 분량의 추가 리액터를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총 5억 도스 규모로 확대할 전망이다. PBTG는 러시아 PBT로부터 원료생산에 대한 기술이전 및 국내 생산, 해외 판매 등을 총괄한다. 아주대 ICC는 코비박 및 불활성화 비리온 플랫폼에 대한 기술이전, 연구 개발 등 인적자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PBTG에 따르면 이미 동남아, 인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중동, 이집트, 남미 등 구매의향을 확인한 상황으로 코비박 백신의 대량 생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에 공급할 코비박 백신 공급 요청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러시아는 백신을 개발하고도 대량 생산 시설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으로 한국에서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추세”라며 “디에이테크는 PBT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휴젤이 지난달 15일(현지시간) 거두공장에 대한 EU GMP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거두공장은 내수용 보툴렉스 및 해외에 수출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수출명)’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휴젤의 제2공장으로 연간 500만 바이알의 생산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해 6월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목표로 유럽의약품청(EMA)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EMA가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거두공장의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휴젤은 실사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이번 EU GMP 인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EU GMP 인증을 완료함에 따라 휴젤의 유럽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휴젤은 유럽과 더불어 지난 9월 미 FDA의 거두공장 실사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됨에 따라 중국에 이어 내년 유럽, 미국 진출까지 글로벌 빅3 시장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EU GMP 인증 획득으로 중국에 이은 휴젤의 톡신 빅3 시장 진출 목표가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며 “세계 시장에 휴젤로 대표되는 K-톡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마이더스AI는 카나비스 사업 확장 등을 위해 총 219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마이더스AI는 전일 최대주주인 SA코퍼레이션을 대상으로 7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이번 CB 전환가액은 356 원으로 표면이자율은 없으며 만기이자율은 3%다. 만기일은 2025년 2월 11일까지다. 마이더스AI는 지난 4월 발행한 16회차 CB(60억 원)와 이번 17회차 CB(70억 원), 증액한 15회차 CB(89억 원)를 합해 총 219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확보된 자금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미국 카나비스 사업 확장과 수익을 안정화를 위한 기업 인수 추진에 이용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이더스AI는 카나비스 사업 수직계열화를 위한 카나비스 판매 대리점 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더스AI는 지난해 12월 카나비스 사업확장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사업권 보유자와 판매점 인수 및 실사를 위한 비밀유지 협약서(NDA)를 체결한 바 있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성장 전략이 구체화돼 실현할 수 있는 시점이라 판단해 판매점 사업…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국전약품이 샤페론으로부터 기술도입한 치매치료 신약 ‘NuCerin®’의 국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2일 밝혔다. 국전약품은 지난 3월 샤페론과 경구용 치매치료제 NuCerin®의 기술이전(L/I)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전약품은 경구용 치매치료제 국내 독점 권한을 갖게 됐고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국내 임상1상 시험 주관은 샤페론이다. 임상1상 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단회 및 다회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국전약품은 NuCerin®가 이미 전임상에서 다수 치료제가 타깃하고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그(Aβ plaque)’의 유의미한 감소를 확인했으며 뉴런의 정상화뿐만 아니라 치료의 궁극적 목표인 인지능력 개선까지 확인했다고 전했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는 “내년 상반기 충북 음성에 1만 평 규모의 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완공 후 케미컬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국전약품은 바이오 벤처들과 적극적인 협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세화피앤씨는 모레모 제품 ‘미라클2X’가 일본 뷰티플랫폼 립스(LIPS)가 개최한 ‘LIPS 베스트 코스메 2021’ 어워드에서 헤어트리트먼트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립스(LIPS)는 누적 다운로드수 800만 회를 넘는 일본 최대 화장품 소셜리뷰 어플로 뷰티유튜버와 헤어전문가 셀럽들이 직접 실사용 후기와 팁을 공개하는 1020 여성들의 필수앱으로 평가받고 있다. 1위를 차지한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 2X’는 일본 고객들 사이에 공병이 될 때까지 긁어 쓰는 ‘공병템’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레모 관계자는 “1분의 기적 트리트먼트로 사랑받아 온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2X 제품이 LIPS 베스트 코스메 2021 헤어트리트먼트 부문 1위를 차지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손상모 케어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11월 한국 수출이 통계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12월에는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른 영향으로 수출물량 증가폭·단가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월 반도체 수출은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자동차 수출은 불확실성이 커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2일 대신증권은 11월 한국 수출이 60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출 호조는 대외 환경 개선이 주요한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으로 ▲수출단가·물량 동반확대 ▲반도체 수출 호조와 자동차 수출 증가전환 ▲베트남향 수출 확대를 11월 수출의 특징으로 뽑았다. 12월에는 수출 물량의 증가폭과 단가 상승폭이 동반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미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로 WTI가 70 달러로 급락하면서 수출 단가 상승폭은 축소될 것”이라며 “치료제 효능과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데까지 방역조치는 계속 강화될 것이기 때문에 수출 물량 증가폭은 11월에 비해 둔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수출은 12월에도 양호한 증가세를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11월 반도체 수출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일 삼성중공업에 더딘 실적 개선으로 목표주가를 6500 원에서 5600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10월까지 수주는 112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20% 증가해 상선 수주만 보면 과거 최다 수주 시점 수준이라고 전했다. 다만, 작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더딘 수주와 낮은 선가로 실적은 내년까지 부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의 드릴십 잔고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드릴십 잔고 5척 중 1척의 매각계약 체결을 알렸고 유상증자와 드릴십 매각 계약금으로 현금 흐름은 개선되고 있다”며 “남은 3척도 매각을 위한 문의를 진행 중이지만 드릴십 잔고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평균 BPS 3983 원에 타깃 PBR 1.4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실적 개선은 더디지만 멀리 보면 지금이 바닥”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2일 포스코에 대해 지주사 전환 시 신성장 사업 비전의 구체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49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는 오는 10일 지주사 전환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금조달 목적보다는 2차전지 소재와 수소 등 신성장 사업들이 철강 본업과는 별도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주사 전환에 성공할 시 포스코의 신성장 사업 비전의 구체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도 철강 시황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저평가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포스코가 신성장 사업과 철강 본업을 별도로 평가 받기 위해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한다고 분석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2050년까지 연간 500만 톤의 수소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목표를 제시했다”며 “그룹사들이 생산, 운송, 저장, 이용의 밸류체인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 연구원은 “철강 본업에서도 중국의 수요가 최근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규제 완화로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철강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배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이 신선·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제안하고 지역 특산물 구매 시 할인 쿠폰을 발급해 주는 등 먹거리 할인 행사를 실시합니다. SSG닷컴은 오는 8일까지 일주일 간 장보기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기간 SSG닷컴은 매일 다른 장보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대표 할인 코너 ‘오반장(오늘의 반짝 장보기)’ 할인전을 포함해 다양한 행사를 동시에 전개합니다. 먼저 ‘오반장 WEEK’ 행사를 열고 ‘2021년 장보기 인기상품 TOP 100’에 선정된 신선·가공식품 및 HMR(가정간편식) 상품 100종을 최대 50% 할인 및 다다익선(1+1, 2+1) 구성으로 선보입니다. 행사 첫날인 2일에는 ‘제스프리 그린 키위’를 반값 수준에, ‘피코크 샤브샤브 요리재료’를 20% 할인가에 팝니다. 다음날인 3일은 ‘하림 닭볶음탕용’ 계육을 40%,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를 20% 할인 판매합니다. 강화섬 쌀·영광 참굴비·라면·호빵 등도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우 상품을 최대 40% 할인하는 ‘한우WEEK’도 동시에 진행합니다. 스테이크, 불고기, 국거리용 부위 등 가정에서 선호하는 인기 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2% 이상 급등하며 2900선에 바짝 다가선 채 마감했다.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대량 매수에 나서며 전일의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삼성전자가 4% 이상 치솟는 등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하루였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4% 오른 2899.72에 거래를 마쳤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여전했지만 최근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대규모로 유입됐다. 김세헌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제 한국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 오늘은 반대였다”며 “외국인의 수급이 시총이 높은 자동차·반도체 업종 등에 몰리면서 어제의 낙폭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9073억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905억 가량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9960억 가량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5000억원 넘게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통신업, 은행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기계, 철강·금속, 운수창고, 전기·전자, 화학은 3% 이상 올랐고 운수장비, 제조업, 건설업 등도 2%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사는 모두 빨간불을 켰다. 특히, 삼성전자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메인 백신센터를 완공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및 이강호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 등 정부 및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은 메인 백신센터가 지상 6층, 연면적 약 1만 342 m2, 총 생산규모 10만 4000 리터의 최첨단 백신 생산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종류의 백신을 동시에 생산해도 교차오염의 위험이 낮은 독립적인 스위트(Suite) 공조 방식으로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기술이전 및 스푸트니크 라이트 위탁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백신센터의 총 생산규모 10만 4000 리터는 스푸트니크V 1차 접종용 백신을 연간 약 26억 도스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연초 계획대로 올해 안에 메인 백신센터를 완공하게 돼 임직원 및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백신센터는 백신사업의 베이스캠프가 될 것이며 인류에 공헌하는 다양한 백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9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에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열린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빠르게 증가하는 가계대출과 부동산시장 과열에 강경대응 기조를 분명히 한데 이어 불과 엿새만에 거듭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먼저 '사업자대출 전수조사'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앞서 사업자대출 용도외사용에 대한 점검강화에서 전수조사로 압박수위를 높였습니다. 지난 6월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우회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전수조사를 통한 꼼수대출 차단에 나선 겁니다. 금융감독원은 사업자대출을 전수조사해 용도외유용 여부를 점검하고 이같은 사실 확인시 대출회수 및 신규대출 제한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대출금을 즉시회수하고 1차 적발시 1년, 2차 적발시 5년간 신규대출을 금지하도록 점검·지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자금출처 의심사례, 허위계약 신고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선 관계기관 통보 및 수사의뢰 등 무관용원칙으로 대응합니다. 국세청은 서울·수도권 일부지역 등 시장과열지역을 중심으로 탈세정보 수집을 강화하는 한편 부동산 실거래자료, 등기자료, 소득·재산자료를 활용해 편법증여 등 탈루혐의를 면밀히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이나 대부업으로 대출규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도권·규제지역내 적용되는 주택구입목적 주담대에 대한 전입의무(6개월이내) 준수여부도 집중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번 대책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가계대출 신청추이가 다소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진정한 성패는 풍선효과와 우회수단을 차단하며 정책을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달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금융회사가 다양한 유형의 우회수단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방지방안을 마련하고 금융권에 공유해 달라"며 "감축된 총량목표 달성을 위해 상반기보다 더욱 엄격하게 월별·분기별 관리계획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금융위·금감원이 이날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6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6조5000억원 늘며 전달(+5조9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작년 10월(+6조5000억원) 이후 8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입니다. 대출항목별로는 주담대가 6조2000억원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