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2일 브이티지엠피에 대해 화장품 부문에서 일본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브이티지엠피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68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주력사업인 화장품, 음반기획 매출이 각각 8.8%, 34.9%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브이티코스메틱의 일본 오프라인 채널 성장세가 가파른 상황에서 일본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3분기 누적 오프라인 채널 매출액 198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337억원으로 7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지난달 진행된 일본 온라인 플랫폼 행사인 큐텐의 메가와리와 라쿠텐의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0%, 230% 성장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향후 온라인 면세점, 역직구몰 추가 론칭을 통해 판매 채널 확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큐브엔터의 아이돌그룹 (여자)아이들의 신규 미니앨범 초동 판매량이 67만 8000장을 기록했다”며 “화장품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2일 천보에 대해 내년 LFP 채택률 확대,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수혜, 증설 효과 등으로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9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LFP 배터리의 높아진 에너지밀도, 안정성으로 EV 기업들의 채택률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수 전해질의 경우, 글로벌 플레이어 한정으로 LFP 채택률 확대 시 천보의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인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IRA 정책으로 인해 탈중국 공급망 구축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전해질, 첨가제 중심으로 천보의 미국향 매출 비중 확대가 기대된다”며 “특히, 내년부터 미국 내 배터리 셀 공장 확대로 관련 수주 모멘텀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천보가 내년 4분기 F전해질 4000톤 양산을 시작하고 VC/FEC 6000톤도 3분기에 양산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증설 효과는 미미했지만 내년 1만 2330톤 추가 증설이 예정돼 있어 외형성장 폭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가격 경쟁력을 활용한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에도 불구하고 18%대의 영업이익률로 타 소재 대비 높은 이익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치과용 기기 제조업 전문 업체 레이가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국내외 생산시설 확대 및 가동을 바탕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레이는 2019년 코스닥 시작에 상장했다. 치과 진단부터 치료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최근 중국법인을 설립해 해외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레이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33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4% 감소한 42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3.3% 증가하며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며 “미국과 유럽, 일본 지역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7%, 92.5%, 76.6% 증가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레이는 지난 10월말부터 공장 설비를 용인으로 이전해 가동하고 있다. 현재 용인 공장은 연 2400억원 수준의 캐파를 확보하고 있고 내년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증가한다는 계획이다. 레이는 연내로 JV(합작법인)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해 내년 중국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J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물산에서 처음으로 여성 부사장이 나왔습니다. 삼성물산은 부사장 8명, 상무 14명을 승진시키는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물산은 처음으로 여성 부사장을 승진시켰습니다. 패션부문의 고희진 부사장과 박남영 부사장입니다. 조직의 유연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 부사장과 박 부사장을 승진시켰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입니다. 이외에도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차세대 리더군을 발탁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7일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정해린 부사장을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로,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 강병일 부사장을 EPC 경쟁력 강화 T/F장 사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9일 아이티아이즈에 대해 구름위 플랫폼 확장세를 바탕으로 내년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아이티아이즈가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구름위) 출시로 기존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동해 여러 산업으로 적용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티아이즈의 매출액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용역매출 91.4%, 상품매출 4.7%, 클라우드매출 3.8%라고 전했다. 정민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름위 플랫폼은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쳐 기반 통합 플랫폼 솔루션”이라며 “비금융권 분야인 의료, 농업, 공기관 등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아이티아이즈가 궁극적으로 산업확장을 통해 B2C 비즈니스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익 가시화 시, 서비스 특성 상 매출액 증가 대비 변동비용이 늘어나지 않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1% 감소한 501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4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금융권 및 해외고객사 수주를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9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채널 경쟁력 향상으로 광고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예능 업계에서 스타PD들이 방송사를 나와 독립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있다고 전햇다. 자체 제작 인력이 적고 채널 몸집 키우기에 적극적인 ENA의 반사 수혜를 기대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김태호PD, 서혜진PD 등 스타 PD 5명이 23년 차기작을 ENA에서 방영하기로 계약했다”며 “ENA의 광고 단가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가성비가 높은 채널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ENA의 광고 단가가 tvN에 비해 1/3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지난달 중순 진행한 광고주 대상 쇼케이스에서 업프론트를 제시한 광고주가 있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올해와 내년 광고 매출액은 각각 608억원, 775억원으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광고 부문의 성장 스토리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아모레G에 대해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7000원에서 4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앞으로 아모레G의 국내 사업과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 모두 매출의 질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자회사 지분 가치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사업수익이 개선되면서 내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54%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CTG 지분 확보에 따른 사업 시너지 강화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아모레G가 주주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배당 성향이 27%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고 추후 보유 자사주 소각 가능성 또한 열려있다고 전했다. 하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성장과 LG생활건강의 밸류 매력을 동시에 겸비해 투자성이 가장 높다”며 “아모레G의 시가총액은 2조 6000억원으로 아모레퍼시픽 지분 가치와 순현금 합산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자체 사업 개선과 투자 자산 증대는 반영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MM[011200]이 3년 연속 ESG 평가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8일 HMM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에 따라 HMM은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ESG 종합 A등급을 받게 됐습니다. ESG 분야 가운데 환경(E) 분야에서는 A+등급을 받았습니다. HMM 측은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물류 등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환경 A+등급을 받은 기업은 HMM을 비롯해 총 9곳입니다. HMM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 중입니다. 지난해에는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7% 감축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70%를 감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 1일 회사가 보유중인 자기사채 75억원을 86억 25000만원에 매각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현금성 자산 약 86억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고 확보한 현금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중에 있는 인도네시아 니켈광물 유통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가 발행했던 5,6회차 전환사채의 발행조건은 본사 소재 토지 및 건물 담보 제공 조건이었다. 이번 자기사채 매각으로 신탁해지가 가능해져 신탁해지 자산을 통한 레버리지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추진중인 타이어 금형 사업 및 니켈광물 유통사업에 필요한 투자자본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내 타이어금형사업 및 니켈광물유통 사업의 투자는 다이나믹디자인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발판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투자의 결실을 맺을 수 있게 하여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CBI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 기업 키네타(KINETA)는 오는 13일 유매니티 테라퓨틱스 주주총회에서 주주 승인을 거쳐 16일 합병이 발효되고 19일 나스닥에 상장돼 ‘KA’라는 상장사로 거래가 시작된다고 8일 밝혔다. CBI는 지난해 바이오 사업 참여를 선언하며, 미국 바이오 기업 키네타(KINETA)에 지분을 투자해 경영참여를 하는 한편, 이번 키네타와 유매니티 합병 건에도 핵심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CBI가 2대주주로 있는 키네타는, 지난 6월 나스닥 상장사 유매니티와 합병계약 발표와 함께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합병서류 Form S-4제출을 완료했다. 합병회사인 유매니티는 75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 조건을 내세웠다. CBI는 키네타가 나스닥 상장 절차에 있어 유매니티와 합의사항을 이행하고자 CBI의 종속회사 CBI USA, INC.가 100만달러, 대한그린파워가 100만달러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키네타의 대표와 RLB홀딩스 등이 투자한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CBI 미국 법인이 신규 취득하게 되는 주식의 수는 60만 6060주다. 오경원 CBI 대표는 “오는 13일 주주총회를 끝으로 키네타와 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니켈 광산 회사인 ‘EV Mining & Development(이하 EVM)’와 니켈광산에 대한 사업권, 지분취득, 니켈 원광에 대한 판매권 등 포괄적인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VM은 필리핀 남부에 위치한 니켈 광산지역 ‘수리가오 델수르’주에 15000헥타르(4500만평)에 대한 광업권 허가를 취득한 회사다. 광업권 취득은 필리핀 정부의 산림청으로부터 광산개발 권리를 받은 ‘원주민위원회(NCIP)’와 정식계약을 통해 이뤄졌으며 현재 광산지질국과 최종적으로 채굴권 취득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EVM 광산이 위치한 필리핀 수리가오 델수르주는 일본 ‘스미토모’가 투자한 ‘따가니또광산’과 중국 자본이 투자된 다수의 니켈 광산이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전 세계 니켈 원광의 15~20%가 채굴되고 있을 정도로 매장량이 풍부해 원광 채굴활동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EVM의 니켈광산은 0.9~2.0% 함량을 가진 원광이 분포하고 있으며 가채 매장량은 약 5억톤으로 향후 75년간 광업권을 유지할 수 있다. 따가니또광산 등 인근 광산들은 매년 1000만톤의 원광을 채굴해 수출하고 있으며 톤당…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8일 하이딥에 대해 내년 모바일용 터치 IC 채택 후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하이딥이 기존 터치 IC 기술에 센싱 기술을 더해 노이즈 제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술은 디스플레이 업체가 추가 구조 변경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딥이 보유한 스타일러스 솔루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하이딥의 스타일러스 솔루션은 터치 IC와 스타일러스 센서를 하나의 칩으로 결합해 펜의 형태와 무관하게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하이딥의 솔루션이 적용될 스타일러스 솔루션 단가는 기존 대비 10배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해당 솔루션이 채택될 시 매출 업사이드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원가 절감 및 두께 감소 효과로 채택 기대감이 높다”며 “빠르면 내년 모바일용 터치 IC 채택 이후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8일 소마젠에 대해 흑자 기조 지속을 바탕으로 고성장 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소마젠은 3분기 개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4% 증가한 977만달러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1만달러로 흑자전환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상장 후 첫 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베리앤틱스, 에드메라헬스, 모더나, NIH 등 주요 고객사향 수주 물량이 지속 확대되면서 NGS 매출이 고성장했다”며 “3분기 NGS 매출은 838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소마젠이 내년에도 NGS/CES 사업부에서의 신규 고객사 계약 확보와 HPV 검사 서비스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역시 수익성이 좋은 제품군들의 매출 고성장 지속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바탕으로 연간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20년 상장 이후 3년간 매출액이 약 2배 증가했다”며 “내년을 기점으로 연간 흑자전환 달성을 통해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8일 현대건설에 대해 네옴시티 등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국내 주택시장 하강으로 인해 수주, 분양이 불투명해지며 건설주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대건설은 아람코 NEC 협약, 네옴시티 발주 증가, 원전사업 기회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상 긍정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는 입찰이 완료됐고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진행해 빠르면 연말까지 수주인식이 가능할 것”이라며 “카타르 Ras Laffan 프로젝트는 실주 가능성이 높고 사우디 인산염 석유화학 플랜트는 결과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초기 발주된 네옴러닝터널 25km 사업 중 현대건설의 물량은 6km에 해당하며 6억달러 규모라고 전했다. 이후 더라인 Spine 3개 패키지, 송변전프로젝트 등 본격적으로 발주 사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익스포저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고 PF우발채무 발생 및 유동성 위험도 크지 않다”며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던 현대엔지니어링의 실적 개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주가가 급등 후 돌연 폭락세로 돌아서는 과정에서 석연찮은 정황이 드러나 개인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900만주가 넘는 대규모 전환사채(CB) 상장을 앞두고 신사업 기대를 한껏 높인 직후 매도 폭탄이 쏟아지자 애초 물량털기용 작업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00원대에 머물던 한국테크놀로지 주가는 지난달 말부터 가파르게 치솟기 시작해 단숨에 1350원을 찍었다. 이후 분위기가 급변해 지난 6~7일 이틀 연속 두자릿수 급락세를 연출하며 주가는 순식간에 800원대로 되돌아왔다. 최근 주가 폭락은 대규모 CB 물량이 시장에 쏟아진 탓으로 보인다. 7일 하루 동안 기타법인은 700만주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며 주가에 쇼크를 줬고 이 물량은 고스란히 개인들이 떠안았다. 9일 상장되는 1968만주 규모의 CB 물량이 이틀 전부터 공매도가 가능한 점을 이용해 CB 보유 세력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특정 계좌에서 매도 물량이 집중된 사실이 포착됐다며 한국테크놀로지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해당 CB들을 살펴보면, 주당 700원대에 주식으로 전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