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4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조선업 불황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고 친환경 선박의 수요가 늘면서 외형 성장을 기대했다. 목표주가 11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현대중공업이 재료비 부담을 해소하고 내년 영업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주 물량은 선가 인상을 통해 비용 상승을 전가한 상태”라며 “향후 생산량 증가 및 생산단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내년 영업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조선업 불황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라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도 4년 간 수주잔고가 48% 증가했고 산업계에서는 내년부터 인력 부족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오는 23년 도입이 예상되는 신규 환경규제를 감안하면 친환경선박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탱커선 예상 수주 물량은 약 100억 달러로 환경규제 강화 추세까지 감안하면 장기간 외형성장 및 수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오미크론 우려 완화와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호조 영향에 억눌렸던 투자심리가 다소 풀린 모양새다. 다만, 전일까지 12월 일평균 거래 대금이 약 10조 60억 원으로 지난해 5월(9조 9570억 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한산한 연말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오른 2998.1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에 299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3000선 턱밑에서 마무리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FDA의 화이자 경구용 치료제 승인과 남아공과 스코틀랜드 등에서 오비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중증 악화 위험이 낮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우미크론 우려가 후퇴했다”며 “다만 연말을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서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기관이 5780억 원 가량, 외국인이 2244억 원 가량을 순매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 홀로 8166억 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료정밀이 2% 이상 내렸고 종이·목재, 서비스업, 증권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에 전기·전자, 철강·금속, 화학…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원준은 지난 20일과 23일 수주 공시를 통해 각각 포스코그룹이 중국에 투자한 절강포화신에너지와 SK그룹이 국내 투자한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900억원대로 최근 매출액(2020년) 대비 150% 규모다. 현재 수주 잔고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1500억원대이다. 원준은 2차전지 소재 생산에 필요한 공정 및 열처리 솔루션 제공 업체로 지난 10월 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기업이다. 원준 관계자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도 2차전지 소재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업계 신규 및 증설 프로젝트에 대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어 내년도 수주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과의 계약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는 실리콘계 음극재 생산을 위한 공정 설비와 열처리 장비를 일괄 Turn-key 방식으로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산규모 실리콘계 음극재 투자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것뿐만 아니라, 열처리 장비 공급을 넘어 2차전지 소재 생산라인에 대한 최적의 공정기술을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스맥이 독일 및 이탈리아 딜러사와 89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스맥은 독일 더블유에스에프(WSF), 이탈리아 지엠브이(GMV)에 각각 40대, 51대를 공급한다. 계약에 따라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며, 각 딜러사를 통해 자동차 부품, 의료기, 오일 관련 부품 제조사 등 다양한 산업군에 공급될 예정이다. 수주를 진행한 더블유에스에프는 독일 동남부 지역 바바리아주에 위치한 장비 전문 딜러사다. 자동차 및 항공기 부품가공업체를 주요 공급처로 두고 있다. 이탈리아 지엠브이는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 석유 시추용 파이프 가공 장비 등을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각 딜러사들이 2022년도 판매예상 물량의 최소량만 발주한 상태이며, 향후 유럽 공작기계 시장이 지속적으로 호전됨에 따라 회사 장비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공작기계 전시회의 하나인 EMO 전시회에서 9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받았고 최근 터키, 러시아 딜러를 통해 64억원의 수주를 받는 등 2022년 상반기 물량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비트나인은 비대면 전문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의 지분 22%를 인수해 그래프 DB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지분 인수와 함께 이익을 분배하는 ‘수익분배형 공동사업계약’도 별도로 체결해 새로운 형태의 그래프 DB 기술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트나인이 지분을 인수한 헬로마켓은 국내 주요 4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헬로마켓은 현재 약 540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고 연간 약 3000억 원 규모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비트나인은 이번 계약을 통해 헬로마켓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사는 비트나인의 이상거래 및 사기탐지시스템(FDS)을 헬로마켓의 거래 시스템에 적용시켜 그래프 DB 기술 기반 지능형 사기방지 및 예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이번 지분 인수는 비트나인만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에서의 핵심 서비스를 창출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비트나인은 유망 미래산업에서 그래프 기술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그래프 기술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종합 마케팅 그룹 FSN이 전문 엔터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부문 NFT(Non Fungible Token) 사업 확장에 나선다. FSN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어비스컴퍼니와 NFT 사업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FSN이 자체 보유한 블록체인 전문기술과 네트워크, 어비스컴퍼니의 엔터 사업부문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NFT 사업 공조에 나선다는 취지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FSN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MOU 체결식에는 FSN 이상석·서정교 각자대표와 어비스컴퍼니 이동형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양사는 적극적으로 NFT 사업 협력에 나서게 된다. FSN은 자체 보유한 암호화폐 '식스(SIX)’, 탈중앙화금융(DeFi) 플랫폼 '디피닉스(Definix)' 및 NFT를 포함한 블록체인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고, NFT의 제작, 유통, 거래 및 기타 부가서비스 관련 개발과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어비스컴퍼니 역시 소속 아티스트 및 기타 보유 IP 등을 활용해 NFT 사업 목적의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제공을 협업한다. 소속 아티스트 팬덤 기반의 NFT 연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엔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기업 에이치피오가 공시를 통해 올해 현금 배당계획을 23일 밝혔다. 배당금은 보통주 1 주당 최대주주 75 원, 최대주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주는 300 원으로 차등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배당 기준일은 이달 31일이며, 배당금 및 배당방법은 향후 결산 이사회 및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차등배당은 대주주가 소액주주에 비해 낮은 배당률을 받거나 무배당 결의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주주 이익환원 및 주주 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연도 현금배당 및 차등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우진비앤지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1년 동물용 의약품 등 제조 및 수입업체 자율점검 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물용 의약품 등 제조·수입업체 자율점검 평가는 동물의약품과 의약외품 및 동물용 의료기기를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자율적인 관리를 통한 품질향상과 산업발전 도모를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한다. 우진비앤지는 220여 개의 국내 동물용 의약품·외품 제조업체 중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강석진 우진비앤지 대표는 “우진비앤지가 2021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용 의약품 자율점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진비앤지는 4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슈퍼티아, 안티펜, 설사머지처럼 오랜 기간 사랑받는 우수한 동물용 의약품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주식시장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아직은 수비적인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는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내년 상반기 이후부터 공격에 나서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유안타증권은 12월 들어 코스피 지수가 5% 가량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출액증감률은 기저효과 소멸에 따라 하락 추세에 있고 무역수지의 악화 등 부담 요인이 있다”며 “한국 증시를 둘러싼 매크로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수급 상으로도 호재보다 악재가 많다고 판단했다. 현재의 환율 흐름이 외국인에게 우호적이지 않고 사상 최대 IPO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국내 증시 신규진입 유인을 낮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에서 국내 증시에서 지금은 수비적으로 대응하고 공격 시점을 내년 상반기 이후로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작년과 올해 글로벌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EPS 성장을 이룬 국가 중 하나지만 내년에는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의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수비가 좀 더 길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출액 증감률의 저점, 원/달러 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3일 엠로에 대해 AI솔루션과 클라우드 고객 확대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엠로는 지난 3분기 별도실적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42.2% 증가한 307억 원, 40억 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클라우드 누적 고객사 증가와 신규 고객사 확보로 인한 라이선스와 기술료 부문의 꾸준한 성장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높은 록인 효과로 구독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창업 이래 솔루션 계약 해지 건수는 단 1건으로 이마저도 폐업에 따른 혜지였다”며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지니고 있는 클라우드 및 기술료 중심의 구독료 매출액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엠로의 기술료와 클라우드 사용료 매출액이 지난 18년 71억 원에서 작년 85억 원으로 우상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클라우드 도입 신규 고객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매출액이 약 117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엠로의 주요 투자포인트로 신규사업인 AI솔루션과 클라우드 고객수 증가를 뽑았다. 신규사업 AI솔루션은 수요예측, 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향후 기간 조정이 발생할 경우 좋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 5000 원에서 15만 5000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PC, 스마트폰 출하가 생산 업체들의 기존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현물가격의 반등도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발생 중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반도체 가격 낙폭 및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대만 노트북 ODM 업체들의 신규 가이던스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출하량이 507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도 올해 4분기 출하량이 코로나 직전 지난 19년 4분기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2조 3000억 원, 4조 2500억 원으로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의 기존 전망치는 하회하지만 시장 컨센서스에는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송 연구원은 “아직 경기 지표들이 하강 국면에 있고 코로나19 재확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마크론 변이 관련, 추가 봉쇄 가능성을 지난밤(21일 현지시간) 일축하면서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모양새다. 22일 코스피 지수가 전거래일보다 0.32% 오른 2984.48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한때 3000선을 넘기도 했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 강보합으로 마무리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미국 증시 호조와 오미크론 관련 봉쇄 우려 완화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다만 여전히 사회지출 법안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해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최근 조정받은 주가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만에 상승전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지난해 3월과 같은 재봉쇄 가능성을 일축했고 영국도 추가 봉쇄 조치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외국인이 3044억 원 가량, 기관이 1771억 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5030억 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약품이 2% 이상 내렸고 화학, 기계, 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글과컴퓨터는 싸이월드 메타버스 공간 ‘싸이월드 한컴타운’에서 라이브 방송을 개최하며 이벤트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미리 메타버스, 미리 메리크리스마스’로 싸이월드 한컴타운의 베타서비스 오픈 후 첫 공식 이벤트다.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우승리더 허니제이가 싸이월드 한컴타운 스퀘어에 등장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글과컴퓨터에 따르면 싸이월드 한컴타운 ‘스퀘어’는 최대 500 명이 동시 접속해 기업 행사나 세미나는 물론 팬미팅 등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 화상회의와 채팅도 가능하며 이메일과 초대 링크로 스퀘어를 공유할 수 있다. 김태훈 싸이월드 한컴타운 대표는 “싸이월드와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SNS와 메타버스 공간을 스토리로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일촌끼리 메타버스 공간에서 소그룹 모임도 갖고 금융기관과 상품 설명회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메타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우리기술은 ‘NH아문디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등 금융기관과 자회사 ‘씨지오’ 및 ‘압해 해상풍력발전’이 참여하는 해상풍력발전사업 관련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총 3000억 원이며 전라남도 신안군에 건설할 80MW급 압해해상 풍력발전소가 투자 대상이다. 우리기술은 최근 ‘에스티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STI)’이 2대 주주로 참여하면서 전략적 투자자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우리기술은 지난 9일 압해해상 풍력발전소 지분 100%를 인수해 기존 용량 40MW를 80MW로 증설하는 사업 변경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압해풍력발전소는 준공 후 향후 20년 간 연 400억 원의 운영 매출이 예상되는 민간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오는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전략적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투자에 관해 오랜 기간 상호 협의해 왔다”며 “압해해상풍력발전소인수와 동시에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돼 향후 발전소 건설 등 관련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글벳이 CI 변경과 반려동물 사업 부문 BI를 새롭게 제정하였다고 22일 밝혔다. 이글벳은 ‘CI’가 블루와 오렌지컬러가 조합된 모던하고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블루컬러는 지난 50년 동안 동물약품만을 꾸준히 개발하고 공급해 온 전통과 신뢰감을 내포하고 오렌지 컬러는 이글벳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반려동물 사업을 상징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반려동물 사업의 BI ‘하루웰(haruwell)’은 반려동물들의 건강을 위한 최고의 사료와 영양제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경영 철학을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글벳 관계자는 “현 사료 유통사업뿐만 아니라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의약품 제조·유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경제동물과 반려동물 모두를 아우르는 ‘토탈 애니멀 헬스케어 컴퍼니’로서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