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영욱 기자ㅣtvN의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는 잘 만들어진 프랜차이즈의 훌륭한 예가 되었습니다. 80~90년대를 경험한 이들에게는 향수를, 그 시대를 아직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가져다 주었죠.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되던 아이돌 문화와 서태지 신드롬, 대학농구가 전성기를 달리던 농구대잔치와 일본 만화가 아다치 미츠루Mitsuru Adachi 安達 充의 감성이 묻어나는 스토리, 가족과 친구의 사랑과 우정 같은 주제가 세심한 과거의 복원으로 인해 생명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넷플릭스Netflix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도Stranger Things’도 80년대를 조명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ET와 리처드 도너의 영화 구니스The Goonies, 그리고 롭 라이너의 영화 스탠 바이 미Stand by Me가 공포와 미스터리 버전으로 뒤섞인 이 시리즈는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며 가장 대표적인 드라마로 자리매김 하죠. 할리우드는 80~90년대 인기 TV시리즈와 영화를 끊임없이 리부트Reboot, 리메이크Remake하며 — 미녀삼총사Charlie's…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대선씨 별세, 신동준(신한생명 천안지점장)씨 부친상 = 10일, 대전 대덕구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장례식장 2호, 발인 12일 오전 7시, 장지 대전 동구 천주교산내공원묘원 042-628-4440…
지난 1월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스템 안정을 목표로 한 종합검사 계획을 발표한 금융감독원은 최근 시중 은행들을 대상으로 로펌 자문내역 일체를 요구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제재권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보유한 금감원은 은행이나 보험사 등 검사 대상기관의 경영건전성 확보, 금융소비자 보호 등의 명목으로 각 금융사로부터 각종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실로 대상기관 입장에서 보면 금감원은 ‘슈퍼 갑’이 아닐 수 없다. 문제는 이러한 자료제출요구권에 대해 현행법상 별다른 제한사항이 없다는 점이다. 최근 금감원은 구체적인 분쟁사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중 은행들을 대상으로 ▲2017년 이후 로펌을 통해 진행한 법률자문 상세 내역 ▲자문료 지급 내역(원 단위) ▲임직원에 대한 소송비용 지원 현황 등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불응할 시에는 검사방해로 의율해 과태료나 경고조치를 하겠다고 엄포도 놓고 있다. 이는 명백한 검사·감독원의 남용이며, 제재대상이 되는 금융사의 방어권과 변호사로부터 조력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대단히 위험한…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달 우여곡절 끝에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손 회장은 3년 임기의 2기 경영체제를 시작하지만, 앞길은 화려한 장밋빛은 아닙니다. 연임 결정 과정에서 발목 잡았던 과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죠. 바로 금융감독원과의 ‘소송’ 입니다. 손 회장은 대규모 손실로 큰 파문을 일으킨 DLF(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인 문책경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에 손 회장은 징계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감원은 법원의 이번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인용 결정에 불복, 바로 항고장을 제출했습니다. 가처분 인용을 취소하고 중징계 효력을 되살려 달라는 겁니다. 물론 금감원의 항고만으로는 손 회장의 연임을 되돌릴 순 없습니다. 행정소송법 23조5항에 '즉시항고에는 결정의 집행을 정지하는 효력이 없다'고 규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금감원이 항고를 택한 이유는 제재처분의 정당성을 계속 주장해 손 회장과의 본안소송(本案訴訟…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동양생명 ◇ 승진 <상무보> ▶준법감시인 서혜연…
인더뉴스 김영욱 기자 | COVID-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전세계에 수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세계적인 재앙으로 인해 각국은 불안으로 빗장을 걸어잠근채 스스로 고립과 격리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친근함과 반가움을 표시하던 악수와 볼인사는 사라지고, 접촉을 피한 채 마스크와 장갑으로 방어막을 형성합니다. 세계경제는 직격탄을 맞았고, 사회시스템은 일시정지를 선택했으며, 공공장소는 텅비어가고, 재택근무와 택배로 고립과 격리의 생활을 지속하며, 불황과 실업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인종차별적인 공격으로 불안과 분열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비탄과 슬픔, 실업과 폐업의 근심과 공포속에서 누군가는 주식에 눈독을 들입니다. 바이오주와 재택근무 시스템, 비접촉 업무환경 솔루션과 온라인 화상진료, 무인택배 시스템, 스트리밍 산업과 홈게임 등의 비상을 꿈꾸기도 합니다. 어쩌면 자본주의 아래에서 산다는 것이 인간성을 쉽게 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다른 의미의 재앙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근원적인 문제는 치료제 개발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2차…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광주광역시와 현대차가 추진하는 ‘광주형 일자리’가 결국 좌초 위기를 맞았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추진단에 노동계 대표로 나섰던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지난 2일 사업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8년 광주시와 현대차 간 투자협정 이후 노동계는 필요할 때만 동원되는 들러리였다는 게 한국노총의 입장입니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9월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설립된 뒤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요구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는데요. 전 광주시장인 박광태 대표와 전 현대차 임원인 박광식 부사장 등 경영진을 전문가로 바꿔야한다는 제안도 묵살됐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작된 광주형 일자리는 노동계의 불참으로 반쪽짜리 사업으로 전락하게 됐는데요.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노조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노조가 경영에 과도하게 개입하려 한다는 게 비판의 핵심입니다. 사실, 광주형 일자리의 파행은 일찌감치 예정돼 있었습니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현실을 무시하고 치적쌓기에 혈안이 된 정부와 지자체의 합작품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이곳저곳에서 경고음이 들렸지만 사업은 강행됐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손해보험 ◇전보 <임원> ▶전략기획실장 정진택 ▶경영지원실장 장창섭 ▶업무지원실장 강창완 ▶전략영업부문장 성시영 ▶기업보험부문장 김영준 ▶리스크관리팀장 김승균 ▶개인영업기획팀장 우용호 ▶영남지역본부장 이선기 ▶소비자보호팀장 김희갑 ▶연수원장 정의봉 ▶감사팀장 하진안 <팀장/본부장> ▶인사팀장 서익준 ▶기획관리팀장 이명균 ▶중부지역본부장 이명수 ▶GA영업본부장 하헌용 ▶선임계리사 박형준 <부서장> ▶OKR추진파트장 설인수 ▶보험수리파트장 김용철 ▶투융자지원파트장 허우령 ▶증권운용파트장 홍지훈 ▶장기상품운영파트장 정일교 ▶수도장기보상부장 홍성도 ▶중부장기보상부장 양석 ▶영남장기보상부장 김인기 ▶자동차보상지원파트장 손철호 ▶서울보상부장 이기남 ▶중부보상부장 유창렬 ▶영남보상부장 이석양 ▶교차영업지원파트장 권창순 ▶영업교육파트장 허재오 ▶강원지역단장 국봉근 ▶일산지역단장 이재광 ▶중부지역본부마케팅지원파트장 김영복 ▶세종지역단장 김도식 ▶전남지역단장 한정석 ▶영남지역본부마케팅지원파트장 김종섭 ▶창원지역단장 곽영민 ▶경남지역단장 김기수 ▶GA영업지원파…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MG손해보험 ◆인사 <부사장> ▶경영기획부문장 이덕재 ▶영업부문장 김상화 <전무> ▶상품업무보상부문장 김태철 ▶리스크관리본부장 이일선 ▶자산운용부문 서원철 ▶소비자보호본부장 서재영 <상무> ▶상품업무담당(겸) 장기보험업무팀장 박재중 ▶준법감시인(겸) 자율준수관리자(겸) 개인정보보호책임자(겸) 신용정보관리··보호인 이성구 ▶GA영업본부장(겸) 수도권GA담당 주동호 ▶법인영업본부장(겸) 법인영업1담당 박주병 ▶IT담당(CISO) 박정헌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김영린…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위원회 ◇전보 <과장급> ▶글로벌금융과장 김수호 ▶FIU기획협력팀장 오화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현대약품 ◇ 승진 <상무> ▶ 개발본부장 류신숙 <상무보>▶OTC본부장 신동희…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이서구씨 별세, 허도일(신한생명 운용전략본부장)씨 장인상 = 1일, 충남 부여군 구룡장례식장 2빈소,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장지 충남 공주나래원 041-833-4444…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 ▲라이나생명 ◇ 선임 <전무> ▶TM & New Channel 김영제 ◇ 승진 <이사> ▶ GA 영업지원부 이석재 ▶ 법무&준법감시부 이재현…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 ▲동양생명 ◇ 승진 <파트장> ▶ IT전략파트장 김형진 ▶ IT운영2파트장 주승욱 ◇ 전보 <파트장> ▶ IT운영1파트장 황진우…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한국야쿠르트는 이사회를 통해 현 윤호중 부회장을 한국야쿠르트 회장으로 추대했습니다. ◇ 한국야쿠르트 회장 취임 ▶윤호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