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국면세점협회 제6대 회장에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6년 8월 장선욱 전 회장이 물러난 이후 약 4년간 공석이었던 회장 자리가 채워졌습니다. 2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달 24일 2020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갑 대표를 만장일치로 선출했습니다. 이갑 대표는 오는 3일부터 회장에 취임합니다. 면세점 업계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37% 감소하는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데요. 업계는 오랫동안 협회장이 공석인 탓에 코로나19 사태 등 엄중한 시기에 협회가 제대로 힘을 못 내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새로운 구심점의 필요성과 함께 신임 회장의 선출을 요구해왔습니다. 이갑 회장은 “면세산업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중대하고 어려운 시기, 회장이라는 소임을 맡아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느낀다”라며 “협회를 중심으로 모든 회원사와 힘을 합쳐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취임 후 가장 시급하게 챙겨야 할 과제로 ▲면세산업 조기 정상화 ▲산업계 종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강희명씨 별세(향년 86세), 강미영씨 부친상, 윤경근(KT 재무실장)씨 빙부상=2일 9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 발인 4일 오전 7시 40분, 장지 천안 공원묘지, 041-567-0044…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거인 한미약품그룹 임성기 회장(80세)이 2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임 회장은 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약국’을 시작으로 1973년 한미약품을 창업해 ‘한국형 R&D 전략을 통한 제약강국 건설’이라는 꿈을 품고 48년간 한미약품을 이끌며 일생을 헌신했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씨와 아들 임종윤∙임종훈씨, 딸 임주현씨가 있습니다.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입니다. 빈소는 확정되는대로 추후 알릴 예정이며, 발인은 8월 6일 오전입니다. 유족측은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11년간 스타벅스코리아를 성장시킨 이석구 전 대표가 신세계인터내셔날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 대표로 낙점됐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주(JAJU)’ 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 전 대표를 선임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2007년 12월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맡아 모바일 주문 시스템 ‘사이렌 오더’를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중 처음 도입하는 등 11년 동안 한국 스타벅스를 매출 1조원으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장재영 사장이 총괄대표로서 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각각 전문성을 갖춘 사업부문별 대표를 두고 사업부제 형태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외패션부문은 장재영 총괄대표가 겸임하며, 코스메틱부문은 이길한 대표, 국내패션부문 손문국 대표, 자주사업부문은 이석구 대표가 담당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주사업부문에 대한 대표 선임과 조직 체계 강화를 통해 향후 자주 사업을 또 하나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석구 대표이사 사장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 | 전 세계가 멈췄습니다. 빠른 속도가 미덕인 사회, 생활 리듬이 초가속화 되던 한국을 비롯해 끝없는 경쟁으로 내달리던 전 세계의 경제시스템이 코로나19라는 장벽에 막혀 급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대륙의 경계를 넘어 빠른 속도로 퍼진 팬데믹은 인간의 모든 활동을 올스톱시켰고, 초현실적인 장면들이 우리 삶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스크린 안에서 펼쳐지던 재난영화가 우리 삶이 돼 다큐멘터리로, SF에 나오는 화려한 비대면 기술은 우리의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살아있다’, ‘반도’, ‘팬더믹’. 올여름 한국 극장가에 내걸린 재난영화들의 제목입니다. 영화는 우리 삶의 축소판으로, 그 제목에는 삶의 주제가 함축돼 있다고 합니다. 이들 제목으로 ‘팬더믹 시대, 한반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소통’과 ‘만남’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대중문화에 ‘비대면’의 일상화는 더욱이 어려운 도전입니다. 멀티플렉스 3사는 올 상반기에만 최소 2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입었습니다. 가뜩이나 상황이 좋지 않았던 공연계는 7월 초 기준으로 877억원(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문영씨 별세, 신동철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투자1본부장(상무보) 부친상= 29일, 연세대학교 강남장례식장 3호실, 발인 31일, 02-2019-4000, 장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소망동산…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 | ▲이윤원씨 별세, 목진영(보험개발원 손해보험부문 정책보험팀 팀장)씨 모친상= 29일, 울산영락원 201호, 발인 31일 오전 6시 30분, 052-272-1111…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언택트(untact)’라는 정체불명의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접촉하다’라는 뜻인 영어단어 ‘contact’에 부정을 의미하는 언(un)을 앞에 붙여 만든 이 말은 우리말로 ‘비대면’을 뜻합니다. 이런 때에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으려는 영민한 이들은 ‘온택트(ontact)’나 ‘인택트(interactive intact)’같은 새로운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제 공연부터 학습까지 플랫폼을 경유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일은 일상입니다. 주목해야 할 사실은 다수에게 위기이거나 재앙인 상황이 누군가에겐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너도 나도 비대면 서비스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지만 그럼에도 해법을 얻어내는 경우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청담동에서 ‘돌아뜰리에’를 운영하는 정지원 대표는 인형과 인형옷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수제인형작가’라고 소개하는 그는 원단부터 부자재까지 직접 골라 시작부터 끝까지 손으로 인형과 인형옷을 제작합니다. 책도 2권 쓸 정도로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이장환 씨 별세, 이재우(GC녹십자 상무(개발 본부장))·재성(헤레우스)씨 부친상 = 25일, 은평성모병원 2호실(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1021), 02-2030-4444 발인=27일 오전 5시30분, 갑산공원…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 ▲금융위원회 ◇ 실장급 전보 ▶금융정보분석원장 윤창호…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 ▲IBK기업은행 ◇ 부행장 승진 ▶IBK경제연구소 조봉현 ▶혁신금융그룹 김형일 ▶리스크관리그룹 장민영 ◇ 부행장 전보 ▶기업고객그룹겸 부산·울산·경남그룹 감성한 ▶개인고객·카드사업그룹 김재홍 ▶IT그룹겸 충청·호남그룹 윤완식 ▶자산관리그룹 임찬희 ◇ 지역본부장급 승진 ▶남부지역본부 김인태 ▶인천지역본부 임문택 ▶부산·울산지역본부 김기원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김태현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 도규호 ▶투자금융부 최광진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윤상윤 ▶혁신금융부 권용대 ▶여신심사부 손근수 ◇ 지역본부장급 전보 ▶강북지역본부 김국찬 ▶경동·강원지역본부 전병성 ▶카드사업본부 채한식 ▶영업부 김종완 ◇ 본부 부서장 전보 ▶기업고객부 현권익 ▶기업고객부 소상공인고객팀 안봉희 ▶외환사업부 오은선 ▶외환사업부 외환마케팅팀 홍창열 ▶혁신투자부 강신형 ▶IBK컨설팅센터 이대범 ▶프로젝트금융부 이철우 ▶프로젝트금융부 인프라금융팀 김형수 ▶강남기업금융센터 정성희 ▶개인여신부 이찬수 ▶카드마케팅부 임혜옥 ▶자산관리전략부 한상…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수협은행 ◇ 승진 <부장>▶IT지원부 김혜곤 ▶IB사업본부 문기성 ▶중부기업금융본부 안종흠 ▶수내동금융센터 최영건 ▶연희로금융센터 박경민 <팀장·지점장>▶전략기획부 이필호 ▶자금부 이형주 ▶카드사업부 최남규 ▶방카펀드사업부 이승은 ▶디지털개발부 이은성 ▶IB사업본부 정명섭 ▶강남기업금융본부 이정남 ▶김포한강지점 마자룡 ▶안산지점 이종운 ▶주안지점 유성호 ▶나주혁신도시지점 안병찬 ▶명지지점 최기영 ◇전보 <부서장>▶지속경영추진부장 김민홍 ▶전남지역금융본부장 박양수 ▶동탄금융센터장 진상섭 ▶학동역금융센터장 이정재 ▶응암동금융센터장 이요섭 <지점장>▶뚝섬역지점장 김수미 ▶종로5가역지점장 권홍업 ▶사당역지점장 박경철 ▶안양지점장 권세은 ▶대림동지점장 홍기정 ▶양평동지점장 윤재섭 ▶인천논현지점장 이명규 ▶학익동지점장 김창석 ▶대구지점장 박수식 ▶반월당금융센터장 김경배 ▶서대구지점장 김완석 ▶울산지점장 정성문 ▶해운대신도시지점장 박병권 ▶여신관리센터장 안배영 ▶다산신도시지점장 양제열 ▶미사역지점장 이은경 ▶위례지점장 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 ▲IBK기업은행 ◇ 부행장 승진 ▶혁신금융그룹 김형일 ▶IBK경제연구소 조봉현 ▶리스크관리그룹 장민영…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 | ▲장영희씨 별세, 이순남(동양생명 영업이사)씨 시모상= 20일, 안양시 메트로병원 장례식장 귀빈실,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31-449-9000…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남영비비안이 신임 대표이사로 손영섭 부사장을 선임했습니다. 남영비비안은 지난 2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손 부사장을 비비안의 신임 대표이사·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임기는 3년입니다. 이규화 전 대표이사는 사내이사직을 유지합니다. 손영섭 신임 대표는 지난 1993년 남영나이론으로 입사해 첫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비비안의 프랑스 정통 란제리 브랜드 바바라(Barbara)의 상품기획과 디자인 총괄, 비비안 브랜드 총괄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비비안에서 30년 가량 근무한 비비안 맨입니다. 란제리 사업에서부터 마스크 사업까지 담당하며 탁월한 직무 수행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고 알려졌습니다. 한편, 남영비비안은 이번 주총을 통해 사명을 '비비안'으로 변경했습니다. 또 CI(Corporate Identity)는 'K-VIVIEN 바뀌는데요. 이는 대한민국 영문명 'Korea'의 'K'를 따온 것으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포부가 담겼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