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금융위원회의 ‘2019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평가’에서 대형은행 그룹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16년 이후 4번째 1위입니다. 1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6개 대형은행 그룹 중 ▲공급 규모 ▲신용 지원 ▲창업 지원 ▲지원역량부문 등 대부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TCB기반 투자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기술금융 본연의 취지를 살려 저신용 등급 기업과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지원을 확대하고 창업·벤처기업 투자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하나은행은 기술금융을 포함한 정부의 혁신금융 정책에 맞춰 지난해 5월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의장으로 하는 ‘혁신금융협의회’를 신설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동산담보대출 증대를 혁신금융의 첫 번째 목표로 설정, 유관 부서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성규 행장은 “혁신금융 증대를 위해 기술금융 18조원을 포함 향후 3년간 20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혁신금융협의회 산하에 기업여신시스템 개선 협의회를 설립해 일괄담보제도 시행, 신용평가 일원화…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전국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제 28회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합니다. 16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서울시립미술관이 공식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어린이 미술대회입니다. 올해는 참가자격을 기존 초등학생에서 유치원생까지로 확대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응모 작품 당 1000원씩 후원금을 모아 환경보호 단체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15일까지 예선 접수를 진행하고 응모작 심사과정을 거쳐 10월 초 본선 진출 학생 200명을 선발합니다. 본선 대회는 10월 중 인천 청라에 있는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립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개막에 맞춰 16일부터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라이엇게임즈와 LCK 후원 계약을 체결, e스포츠를 활용한 유스(Youth)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LCK 서머는 오는 17일부터 약 3개월간 10개 프로팀 리그로 진행되며 우승팀에게 상금 1억원이 주어집니다. 우리은행은 오는 22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리그오브레전드 피규어를 선물합니다. 또 우리은행 지점이나 우리카드 홈페이지에서 ‘LCK우리체크카드’를 발급받아 5000원 이상 사용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정복자 바루스’등 인기 챔피언 스킨세트 4종 중 하나를 증정합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사 임직원들과 공감 소통 경영에 나섰습니다. 1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전 그룹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임직원들과 수평적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한 열린 소통에 나섰습니다. 손 회장의 이번 소통 행보는 10개에 이르는 다양한 그룹사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CEO 경영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손 회장은 지난 2일 우리카드를 시작으로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FIS, 우리펀드서비스,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우리자산신탁, 우리종합금융, 우리신용정보와 우리PE자산운용을 2주간에 걸쳐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모두 8회에 걸쳐 ‘공감 소통 경영’이라는 주제로 손 회장이 자회사 본사를 찾아가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돌아보고 격려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손 회장은 그룹사별로 10명 내외의 영리더(Young Leader)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토론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모두 14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시 생존자금’ 신청 접수를 오는 15일부터 지원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인터넷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생존자금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는 서울에 있는 우리은행 영업점(출장소 제외)과 자치구별 지정장소를 통해 생존자금 접수를 진행합니다. 서울시 소재 350개 우리은행 영업점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전체를 대상으로 서류접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방문 접수는 출생연도 끝자리 10부제가 적용됩니다. 접수 시작일인 15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0, 22일에는 끝자리 5, 26일에는 끝자리 9인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며 29일과 30일은 끝자리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자영업자가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생존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비대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1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이 사무실 또는 자택에서 자유롭게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행복상자, 응원카드를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행복상자에는 화장품 공병을 업사이클링한 DIY 줄넘기가 담겼습니다.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와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공들여 제작했습니다. 이 밖에 비타민, 유산균, 홍삼음료, 손세정제 등을 더해 서울·경기 지역의 아동 100여명에게 전달했습니다. 하나은행 사회공헌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실상 봉사활동이 중단된 상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 희망의 끈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하나캐피탈(대표 윤규선)은 경기 침체로 차량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10일부터 한국GM과 마이너스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GM의 스파크 차량 구입 고객이 하나캐피탈 할부 상품을 이용할 경우 월 할부금에 -1%의 할부 이자를 적용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매달 할부금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어 비용 부담을 덜게 됩니다. 대출 기간은 12개월, 24개월, 36개월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캐피탈, 한국GM의 마이너스 할부 프로그램 신청은 GM쉐보레 대리점과 하나캐피탈 홈페이지·모바일 웹에서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이 10일부터 2주간 하반기 6-2기 모집을 진행합니다. 신한퓨처스랩은 차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1회로 진행하던 선발·육성 과정을 올해부터 상하반기 2회로 늘렸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하반기부터 새롭게 적용되는‘S-멤버십’을 통해 보다 세분화된 지원을 받게 됩니다. S-멤버십은 최근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LEAD(투자), BUILD(성장·육성), CONNECT(대기업 코퍼레이션) 3가지 영역으로 나눠 운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신한퓨처스랩 선발 기업들은 대기업 파트너사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 투자유치 등의 지원을 받습니다. 이번 6-2기 모집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신한금융 혁신성장 플랫폼‘이노톡’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신한퓨처스랩은 금융과 기술이 융합된 상생 플랫폼으로 1기부터 6-1기까지 모두 172개사를 육성했습니다. 아울러‘원…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신한PIB센터에서 삼정KPMG와 ‘기업가 고객 법인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PB, IB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모델인 신한PWM PIB센터를 신설하고 기업가를 중심으로 자산관리와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정KPMG도 다양한 투자금융(IB)업무를 주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가 등 자산가 고객의 법인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충족 시기키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남산동 소재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적십자회비 3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 어르신, 다문화 가족, 국내외 재해 이재민, 북한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 이웃을 돕고 사랑을 나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전달한 적십자 회비를 통해 따뜻한 온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가치삽시다 희망으로 같이가게’ 프로젝트는 진행합니다. 오는 3일 10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상품 홍보를 통해 새로운 매출 동력 확보를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모두 50곳으로 지방청, 백년가게, 청년몰, 지역특구,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진흥공단 등을 통해 추천 받았습니다. 중기부의 ‘가치삽시다’ 플랫폼 내 ‘희망으로 같이가게’ 특별 기획전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오픈 첫날인 3일에 10개사가 우선 입점하고 7월 13일까지 50개사가 순차적으로 입점합니다. 신한금융은 ▲온라인 창업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교육 ▲소상공인들의 사연과 제품 스토리 소개 영상 제작 및 홍보 등 콘텐츠 운영 전반을 맡아 지원합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가 빨리 회복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이 45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습니다. 2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발행되는 후순위채권입니다. 지난 1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총 4900억원의 응찰이 몰렸습니다. 이에 국민은행은 당초 계획보다 1000억원 늘어난 4500억원을 발행했습니다. 채권의 발행 만기는 10년이고,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0.8%포인트를 가산한 연 2.13%로 결정됐습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BIS비율 제고와 ESG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이유식 전문업체 엘빈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유아와 부모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2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최홍식 우리은행 개인그룹장과 김태현 헬스밸런스엘빈즈 총괄본부장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엘빈즈는 헬스밸런스의 이유식 전문 브랜드로 친환경 식재료와 지역특산물을 사용한 건강한 이유식으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고객만족브랜드 대상을 받았습니다. 우리은행과 엘빈즈는 다음 달부터 우리아이행복바우처를 활용해 청약저축, 적금 등의 상품 가입한 영유아 고객에게 엘빈즈 제품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동수당수급계좌를 우리은행으로 등록한 부모고객에게 엘빈즈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은 출산장려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만 5세 이하 신규고객에게 1만원의 우리아이행복바우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엘빈즈와의 제휴를 통해 영유아·부모고객에게 추가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 맞벌이 부모 수요에 부합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식 전문업체 엘빈즈와의 제휴를 통해 아이…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은행은 지난달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한 배우 김수현이 선보인 하나원큐 영상 광고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유튜브와 TV를 통해 하나원큐의 새 영상 광고 ‘하나를 알면 열을 번다’를 공개했습니다. 군 제대 후 브라운관 복귀를 앞둔 한류스타 김수현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광고여서 국내외 팬들 사이에 큰 이슈가 되며 단기간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광고는 터치 몇 번 만으로도 간단하고 편리하게 대출한도와 금리를 조회할 수 있는 하나원큐 앱의 편의성과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를 알면 열을 번다는 메시지를 통해 고객의 기쁨이 되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하나은행의 이미지를 전달한 점이 특징입니다. 하나은행 홍보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글로벌 경쟁력과 한류스타 김수현의 세련된 이미지가 결합되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MY자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리워드를 증정하는 ‘목돈마련, 한 번에 기술적으로 가보자구요’ 이벤트를 시행합니다. 2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MY자산은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은행 계좌뿐 아니라 카드, 증권, 보험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모든 자산을 신한 쏠(SOL)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정해진 미션을 수행해 받은 열쇠를 이용해 금고를 열어 당첨금을 받는 방식입니다. 신한은행 오픈뱅킹 신규 시 열쇠 5개, ‘MY자산’ 신규 시 열쇠 3개, ‘MY자산’ 광고 영상 SNS 공유 시 열쇠 1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1명에게 100만원의 리워드를 증정하는 ‘목돈금고’와 꽝 없이 매일 100원~1만원을 받을 수 있는 ‘짠돈금고’ 중 하나를 선택해 열어볼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광고 영상에 나오는 ‘목돈마련 서비스’와 함께 신한은행 오픈뱅킹과 MY자산 서비스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기능을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