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NH농협은행은 고객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에 ‘디지털금융브랜치’ 세종반곡동지점을 신규 개점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점된 디지털금융 브랜치는 농협은행의 디지털금융 구현을 위해 적용한 특화점포입니다. 디지털금융 브랜치는 고객의 빠른 업무처리를 도와줄 디지털 Zone과 편안하고 유니크한 대기공간을 갖춘 스테이 Zone, 프라이빗한 독립형 상담창구를 갖춘 컨설팅 Zone으로 구분됐습니다. 디지털 Zone은 고객대기 시간없이 NH-STM(Smart Teller Machine)을 도입해 통장과 체크카드 신규, OTP카드 발급, 각종 제신고 등 빠른 창구 업무를 처리해주고 라운지매니저가 고객들의 디지털기기 이용을 지원합니다. 스테이 Zone은 상담공간과 대기공간을 분리해 일반 영업점과 다른 유니크한 디자인을 적용해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컨설팅 Zone은 고객의 프라이버시 보장이 가능한 독립적인 공간에서 전문적이고 편안한 금융상담이 가능합니다. 또 사전 예약상담을 통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상담이 가능토록 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선보인 ‘우리비상금대출’을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인 ‘우리 WON뱅킹’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우리비상금대출은 소득정보가 없거나 금융거래이력 부족 등의 사유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들도 신규 가능한 상품입니다. 통신 3사(SKT, KT, LGU+)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 기기정보·요금납부 내역·소액결제 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산정한 통신사 신용등급(Tele-Score)을 활용합니다. 대출한도는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원이며, 1년 만기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으로만 취급됩니다.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50% 포인트까지 우대되며 13일 기준 최저 대출금리는 4.15%입니다. 대출대상은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보유하고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통신 3사에서 이용 중인 개인으로 고객은 소득정보나 직장정보 입력없이 ‘우리 WON뱅킹’ 에서 대출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 등과의 제휴를 통해 많은 고객이 다양한 금융플랫폼에서 우리비상금대출을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권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잇따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습니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채용 필기시험이 미뤄지고, 고객들을 초정하는 자산관리 세미나 등 행사는 아예 취소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신한은행은 매년 초 진행하는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통상 연초가 되면 용인 소재 연수원에서 임원, 본부장, 영업점장 등 1000여명이 모여 회의를 합니다. 그러나 올해는 40여명의 임원과 본부장만 본점 회의실에 모였고 다른 관계자들은 개인 PC나 모바일로 발표 내용을 시청했습니다. 또 신한은행은 전국 영업점장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영업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부서장 연수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여신심사전문가와 신용분석사 자격시험 취득 특강 등 집합 연수도 잠정 중단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초대졸 대상으로 280명을 뽑는 6급 채용 전형과정 중 필기시험을 지난 9일에서 오는 23일로 미뤘습니다. 농협은행은 기업여신 전문인력…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서울시와 손잡고 190억원을 지원해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12일 금융위와 서울시는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19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와 서울시는 오는 9월 학위와 비학위 교육과정으로 구성한 금융대학원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금융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혁신을 활용하는 금융기법을 의미합니다. 교육 대상은 금융회사 재직자나 핀테크 창업자, 핀테크 관련 종사자, 금융권 취업준비생 등이며 'IT직무(딥러닝 실습)’, ‘빅데이터(크롤링과 텍스트 분석)’, ‘클라우드(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금융부문사례연구)’ 등 디지털금융 관련 분야를 배우게 됩니다. 교육은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해 여의도 내 교육공간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육을 마치면 디지털금융과 관련한 창업을 위해 마포 FRONT 1, 서울핀테크랩과 연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비학위 과정과 학위 과정으로 운영됩니다. 비학위 과정은 6개월 이내로 연 160명을 전액 국비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석사학…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025년까지 해외 부문에서 자산 6조원, 당기순이익 16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2일 김 회장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2020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대회의실에서 김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2025년까지 자산 6조원, 당기순이익 1600억원을 글로벌 경영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지난해 말 농협금융의 해외 자산은 1조 3565억원, 당기순이익은 289억원입니다. 또 현재 9개국 16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2025년까지 13개국 28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참석자들은 농협금융 글로벌사업의 미래 10년을 위한 핵심가치와 전략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이번에 제정된 4대 핵심가치는 차별화(Differentiation),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디지털 혁신(Digital Innovation),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입니다. 이를 수행하기…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한국카카오은행은 전월세보증금 대출 대상 범위를 근로소득자에서 사업소득자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또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하는 등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 구성을 다양화했습니다. 사업소득자 전월세보증금 대출 자격은 현재 개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국세청 소득금액증명원으로 소득 증빙이 가능해야 합니다. 다른 조건은 근로소득자 대상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같습니다. 수도권 기준 전월세보증금 5억원 이하 주택(수도권 외 3억원 이하)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 한도는 보증금의 80%, 금액은 최대 2억 2200만원까지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출시했습니다. 100% 비대면으로 대출 조회부터 실행까지 가능합니다.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꾀하기 위해 정부와 은행권이 함께 출시한 상품입니다. 대출 신청 자격은 만 34세 이하 무주택자이면서 미혼자·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근로소득자, 사업소득자, 무직자도 신청 가능합니다. 대출 한도는 보증금의 90%, 최대 7000만원까지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애플…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차기 우리은행장으로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11일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권광석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후보는 지난 1988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우리PE 대표를 거쳐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로 재임 중입니다. 과거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인사 등 주요 업무를 두루 수행한 점과 은행의 IB업무, 해외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이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는데 있어 최적임자라는 점을 그룹임추위로부터 인정 받았습니다. 우리금융은 권 후보가 강한 추진력과 솔선수범하는 자세, 다양한 업무 경험, 논리적인 의사결정 방식 등을 겸비한 리더로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권 후보는 면접 당시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한 신뢰 회복과 내실 경영, 위험가중자산 관리,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통한 경영 효율화 등 경영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리은행 그룹임추위는 “권 후보가 우리금융지주 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지난 7일 시니어고객 대상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국요양시설 정보 플랫폼 케어닥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케어닥은 2019년 한국소비자협회 주관‘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올해의 최고 브랜드상을 수상한 실버케어 플랫폼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시니어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의 23800여개 요양시설 정보검색과 케어닥의 5단계 검증과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한 간병인 중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각 사의 전문분야인 금융과 건강 관련 정보 컨텐츠를 상호 교류하며, 대고객 교육 프로그램(은퇴설계, 장기요양보험제도 이해 등)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시니어 고객분들이 선호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제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627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1조 7643억원 대비 7.8%(1368억원) 감소한 수준입니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1조 4017억원을 기록해 전년 1조 5110억원 대비 7.2%(1093억원) 줄었습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7.3%(11조 1000억원) 증가한 162조 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점유율은 22.6%로 중소기업금융 선두주자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이자수익자산은 견실한 대출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17조8000원 증가한 256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0.02%포인트, 0.04%포인트 낮아진 0.47%, 1.28%를 기록했습니다. 대손비용률도 연도말 기준 역대 최저치인 0.67%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연간 0.09%포인트 하락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며 “지속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더불어 중기금융 노하우에 바탕을 둔…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지난해 금융권이 공동 진행한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에 소비자 162만명이 참여해 모두 1조 4000억원의 잠자는 돈을 찾아 갔습니다. 금융권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 초까지 6주간 이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캠페인은 법규상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 금융재산과 장기(3년 이상) 미거래 금융재산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찾아간 금액별로 보면 휴면 금융재산이 2207억원,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은 1조 1746억원이었습니다. 금감원과 금융권은 그동안 휴면 금융재산에 한정한 캠페인 대상을 지난해부터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으로 확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찾아간 1조 4000억원은 최근 4년간 찾아간 휴면 금융재산 규모(2조 3000억원)의 60%에 달하는 수준으로 단일 캠페인 실적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유형별로는 보험금이 9247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예·적금(3013억원), 휴면성 증권(1054억원), 미수령 주식(574억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46.1%) 비중이 가장 높았고, 50대 31.5%, 40대 13.9%,…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연합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예방을 위해 2억원 상당의 마스크 8만장을 독거노인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10일 은행연합회는 22개 회원사를 대표해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감염증에 취약한 노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은행연합회는 2018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독거노인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 지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도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마스크 지원으로 신종 코로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의 감염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은행권은 이번 상황이 조속히 종결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게 필요 예방 물품 전달과 피해기업 긴급 금융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은행은 블록체인기술 기반의 고려대 학생증카드 발급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4월 고려대와 블록체인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 첫 사업으로 고려대 학생증카드 발급 프로세스에 ‘원큐렛저’를 적용했습니다. 하나은행이 자체 개발한 원큐렛저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참여 기관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정보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기존에는 은행과 대학 간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를 수기로 검증해 최종 발급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을 통해 양 기관에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의 공유와 상호 검증이 실시간 가능해짐으로써 업무량과 절차의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해졌습니다. 향후 원큐렛저 플랫폼 참여 기관을 확대해 은행과 연계된 대외 기관과의 정보 공유와 증빙서류 간소화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양한 분야로 시리즈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과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기부에 나서고 있습니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고통받는 우한지역을 돕기 위한 기부금과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피해 복구와 감염증 퇴치를 위해 모두 300만위안(약 5억 1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이 중 250만위안은 신종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우한시의 자선총회에 전달됩니다. 기부금은 정부 주도하의 백신 개발, 환자 진료기관 건설 및 긴급 방호 자금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나머지 50만위안은 중국 내에서 가장 필요한 구호물자인 마스크를 구호단체에 기부, 필요한 곳을 선별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IBK기업은행은 중국법인을 통해 중국 우한적십자회에 200만위안을 전달하고, 국내에서는 격리자 확산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에 이재민용 구호키트 400개를 지원했습니다. 우한적십자회는 중국정부가 지정한 공식 후원기관입니다.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우한…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은행에서 지주로 체제를 바꾼 첫 해 2조원 가량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7일 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 90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주전환에 따른 회계상 순이익 감소분(1344억원)을 포함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2조원을 웃돌며 경상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금리하락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우량 기업 대출 위주로 자산을 늘리고 핵심예금을 증대해 수익구조를 개선한 데다 자산 건전성도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수익성 핵심지표인 순영업수익은 3.4% 증가한 6조 94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자산성장과 핵심예금 증대 노력으로 4.3% 늘었고, 수수료이익은 디지털 및 여신수수료 중심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습니다. 특히 국내 중심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그동안 공들인 글로벌 부문의 당기순이익이 2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성장했습니다. 이로써 글로벌 당기순이익 비중은 10%를 넘어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종합금융은 지난해 영업이익 539억원, 순이익 474억원을 시현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7%, 42.1% 증가한 수치입니다. 2018년 달성한 최대 실적인 334억원을 1년 만에 넘어섰습니다. 여신영업과 IB영업 확대에 힘입어 이 같은 실적을 냈습니다. 특히 IB영업 활성화로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69% 급증했습니다. 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26% 늘었습니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IB업무 확대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2020년에는 여수신 및 IB업무와 더불어 채권운용·중개, 벤처금융 등 신규사업을 적극 확대해 실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며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리스크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종금은 2013년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후 6년 연속 흑자 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CIB사업본부(Corporate & Investment Banking)를 신설하며 CIB영업, DCM(Debt Capital Market), 벤처금융 등으로 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