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KB금융지주 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오전 회의를 개최하고 윤종규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습니다. 이날 인터뷰에는 지난 8월 28일 회추위에서 회장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으로 선정된 김병호, 윤종규, 이동철, 허인 후보자(성명 가나다순)가 모두 참여했습니다. 후보자의 모두 발언과 회추위원과 후보자간 질의응답 형식으로 인터뷰가 진행됐습니다. KB금융에 따르면 회추위원들은 위기 극복 전략 과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글로벌 진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 구축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을 통해 후보자들을 평가했습니다. 이후 실시된 투표 결과 윤종규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정됐습니다. 결과에 대해 선우석호 위원장은 “인터뷰에 참가한 네 분 모두 차기 KB 회장으로 손색이 없었다”며 “그러나 윤종규 회장은 지난 6년간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KB를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어 “비은행과 글로벌 부문에서 성공적인 M&A, 디지털 금융혁신…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은 토스의 내게 맞는 대출 찾기(이하 ‘내맞대’) 서비스에 16일 입점했습니다. 신한은행이 핀테크사의 대출 비교 서비스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내맞대’는 토스 앱에서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1금융권 은행 10곳을 포함해 25개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순으로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업계 유사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제휴 금융기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출시 당시에는 2금융권 4곳의 신용대출 상품만 비교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신한은행 등 1금융권 10곳, 2금융권 11곳이 추가 입점해 신용대출, 전월세자금대출 등 31개 상품을 취급합니다. 서비스 사용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8월 출시 첫달 누적 대출 신청 건수 약 17만 건, 누적 승인 금액 6680억원, 누적 대출 실행 금액 65억원을 기록했던 '내맞대'는 출시 1년만에 각각 2300만건, 193조원, 약 1조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내맞대’는 참여 금융 기관을 대폭 확대해 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5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우리행복상자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우리행복상자는 복지시설 휴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찰보리쌀, 김, 장아찌, 약과 등의 먹거리 10가지로 구성됐습니다. 우리은행 임직원들은 추석 전 2000개의 우리행복상자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산하 전국 40여개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한국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연합회 추천으로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농가의 농산품으로 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농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해 국가 재난·재해 극복에도 동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지원으로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과 예금보험공사는 우리 주변의 이웃이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 힘을 보태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저축은행이 연 2% 정기예금 특판을 17일부터 실시한다. 비대면 전용상품인 KB e-plus 12개월 정기예금에 한해서 총 500억원 한도로 진행될 계획이다. 모바일 또는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별도의 조건없이 기본금리 1.7%에 특별금리 0.3%를 추가한 연 2%를 제공한다. 금액은 100만원 이상부터 가능하며 특판 정기예금의 자세한 내용은 KB저축은행 홈페이지 또는 키위뱅크 앱·웹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KB저축은행은 최근 새로운 금융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를 선보이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24x365 금융서비스를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여 모바일 접근성을 확보하고 kiwi 대출 등 다양한 상품에서 성과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KB저축은행 신홍섭 대표는 “이번 특판은 키위뱅크(kiwibank)를 이용해주시는 고객들에게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키위뱅크를 통해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하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달 동안 0.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2월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9개월 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금리 변동 영향이 가장 신속하게 반영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떨어짐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주담대 금리도 낮아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난달 가산금리를 조정해 주담대 금리를 오히려 높이는 움직임이 포착된 만큼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됩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0.80%입니다. 잔액기준 코픽스(8월말 잔액기준)는 1.35%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으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1.07%를 기록하여 전월 대비 0.04%포인트 내려갔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고 하락합니다. 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과 신 잔액기준은 시장금리 변동이 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케이뱅크가 주주사 시너지 강화 전략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카드와 손잡고 최고 연 10%의 적금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이어 다른 고금리 적금 출시도 예고, 저금리 기조에 지친 금융소비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뱅크는 우리카드와 공동으로 최고 연 10%의 ‘핫딜적금X우리카드’ 적금을 15일 출시합니다. 최근 6개월 우리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의 경우 비교적 간단한 사용 조건만 충족하면 연 최고 10%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적금 가입일 직전 6개월 간 우리카드(신용)를 사용하지 않은 고객의 경우 사용 실적에 따라 연 4.2% 또는 연 5.7% 우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 금리는 연 1.8%로 신규가입자거나 마케팅 이용 동의 시 0.5%의 추가금리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 적금의 우대금리 대상 카드는 ‘카드의 정석 UNTACT’, ‘카드의 정석 DISCOUNT’, ‘카드의 정석 POINT’ 3종입니다. 해당 카드로 월 1건 이상 자동이체를 설정하거나, 교통카드 결제를 6개월 이상 할 경우 연 2.0%의 우대 금리를 추가로 적용…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14일부터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이 정상화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되면서 서울·인천 등 수도권 은행의 단축운영 조치는 연장되지 않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상영업 체제로 전환됩니다. 금융산업사용자협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주까지 서울, 인천, 경기 지역 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로 1시간 단축해 운영했습니다. 정상화 대상에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소속 38개 기관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국책은행, 신용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공기업의 근무 시간도 이날부터 정상화됩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1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이번 연임으로 정책금융업무의 연속성과 강한 추동력을 얻었다고 평가했고, 이 회장은 혁신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한동안 이 회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회장 인사에 대한 공식 발표가 없었습니다. 이런 이례적인 상황 때문에 업계에서는 연임에 무게를 두면서도 유임·직무대행 등 다양한 관측을 내놨습니다. 산업은행은 지난 10일 이동걸 회장이 3년의 임기를 더 수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연임을 공식화했습니다. 산은 회장 연임은 이형구 총재(25대, 26대) 이후 26년 만입니다. 이동걸 회장은 연임 첫날 전임직원에게 서신을 통해 노마십가(駑馬十駕)의 마음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 건설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노마십가는 둔한 말도 열흘 동안 수레를 끌면 천리마를 따라간다는 의미로 노력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이 회장은 이어 산은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다섯 가지로 제시했습니다. 먼저 코로나19 등 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혁신성장, 구조조정, 조직의 변화와 혁신 등…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카카오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은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각자 마련한 화상회의실에서 전자서명을 통한 온택트 방식으로 새롭게 진행됐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금융과 플랫폼 기술로 ▲오픈 API 연동을 통한 비대면 대출 신청 ▲고객 맞춤 디지털 금융상품·서비스 공동 개발 등 혁신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톡·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제공하는 ‘내 대출 한도’ 서비스에 우리은행 비대면 대출상품을 제공합니다. 카카오에서 비대면 대출상품의 한도·금리를 조회하고 우리은행 우리WON뱅킹으로 접속해 대출신청이 가능합니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마케팅도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양사는 ▲비대면 대출 모집 서비스를 위한 관련 업무 위수탁 ▲금융·플랫폼 융합 서비스 개발 및 협업 확대 ▲양사 신규고객 유치 등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생활밀착형 금융플랫폼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케이뱅크가 하반기 IT 전문인력 확보에 나섭니다. 케이뱅크는 보다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위해 9월부터 IT 분야 인력을 집중 채용할 예정입니다. 추가 모집 예정인 직무는 계정계 여·수신 코어뱅킹 개발·운영 담당자, 빅데이터 시스템 개발·운영 담당자, 빅데이터 전문가 등 10여개 분야로 채용 인원은 OO명입니다. IT 직군 채용의 경우 지원자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진행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서류 지원 마감일 이후 빠르면 2주 안에 최종 합격자 통보까지 절차를 끝마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재직 중인 지원자를 고려해 화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한 비대면 실무 면접, 근무 시간 외 면접 등 방식도 열어둘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개발자 채용의 경우 서류 합격자에 한해 코딩테스트를 실시합니다. 구체적인 모집 분야와 자격 요건은 9월 말 케이뱅크 인재 채용 홈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옥성환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은 "케이뱅크는 4000억원의 증자와 KT그룹 편입을 계기로 ‘제 2의 오픈’이라 불러도 좋을 만한 상품·서비스 혁신을 하고 있다”며 ”KT와…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NH농협은행은 11일 ‘NH디지털Challenge+’ 3기 데모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데모데이는 혁신기업 육성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 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제품, 사업모델 등을 외부인에게 공개해 사업성장, 투자지원을 가속화하는 행사입니다 행사는 1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한국금융솔루션(스마트 자산관리 플랫폼) ▲에스앤피랩(마이데이터 플랫폼) ▲텐일레븐(AI건축설계 플랫폼) ▲페이플(문자인증 간편결제 플랫폼) 등 10개사가 참여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달 4기를 모집한 NH디지털Challenge+는 농협은행의 디지털 혁신기업 협업·육성 프로그램입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224억원에 달하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기업들은 농협계열사와 협업하고 공동사업을 하는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강태영 농협은행 디지털전략부장은 “NH디지털Challenge+를 참여한 기업에게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농협은행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가 2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며 ‘노조추천이사제’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제안된 후보는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입니다. 노조추천이사제는 노조가 추천하는 전문가를 이사회 사외이사로 참여시키는 제도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기존 상법상 주주 제안 등을 통해 금융권 노조가 지속적으로 시도했으나 아직 도입된 적은 없습니다.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은 10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정문 앞에서 ‘사외이사후보추천 주주제안’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오는 11월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주주제안으로 이번이 3번째입니다. 추천 후보의 면면도 공개했습니다. 윤순진 후보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한국환경사회학회, 한국환경정책학회 등에서 주요 요직을 맡아왔습니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를 비롯해 비영리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환경·에너지정책 전문가입니다. 류영재 후보는 사회책임투자·지배구조·주주권행사 컨설팅 전문기업 대표로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한국사회책임투…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DGB금융그룹은 ‘2020년 신입사원 채용’을 10일 시작합니다. 채용은 4개의 계열사에서 진행되고, 채용 규모는 모두 39명입니다. 채용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입니다. 구체적인 채용인원으로는 DGB대구은행 26명(전문대·대졸 6급 20명, 고졸 7급 6명), 하이투자증권 2명, DGB생명 3명, DGB캐피탈 8명(이하 대졸)입니다. 10일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 DGB금융그룹 홈페이지 통해 지원서를 접수받고, 10월 8일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이후 필기전형·실무자면접·최종면접을 거쳐 11월 중 최종 선발할 계획이지만 계열사별 실시 일자는 상이합니다. DGB금융그룹 인사 채용 관계자는 “입사 지원 서류는 충실성, 신뢰성, 창의성 등을 위주로 검토한다”며 “특히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자격증 보유자와 IT·디지털 분야 등의 경력 보유자도 일부 포함해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오는 2021년 1월 중 채용돼 각 계열사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단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변…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은 신한 인싸적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적금 만기에 이자를 SKYAPSS 마일리지로 교환해주는 ‘SKYPASS 신한 인싸적금 이벤트’를 시행합니다. 이 이벤트는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1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기간 중 신한 쏠(SOL)앱을 통해 오픈뱅킹을 신규 등록하고 신한 인싸적금에 가입한 고객 대상입니다. 선착순 1만명에게 만기 이자 수령액을 SKYPASS 마일리지로 교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적금 입금액과 횟수에 따라 최대 5000마일까지 적립가능하며, 오픈뱅킹을 통해 매월 50만원씩 입급한 고객의 경우 1년 적금 만기 시 5000마일을 적립할 수 있습니다. 또 참여고객이 내년까지 대한항공에 탑승하면 최대 500마일리지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신한 인싸적금의 최대금리는 연 2.5%입니다. 월 최대 100만원까지 불입이 가능한 1년 만기 적금으로 신한은행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약관에 동의하고 오픈뱅킹을 이용해 다른 은행 계좌에서 적금 계좌로 입급하는 조건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임기만료가 불과 이틀 남겨진 가운데 연임 여부 등 거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은행 특성상 후임 관련 하마평이 미리 나오는데, 거론되고 있는 사람 조차 없어 연임·유임·직무대행 등 다양한 가능성들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인사 관련 질문에 8일 오후까지도 “회장 인사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며 “연임·유임을 점치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이동걸 회장이 연임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아직까지 결정이나 발표를 안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관계자도 “시중은행은 위원회구성·롱리스트·숏리스트·인터뷰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산업은행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라며 “상대적으로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 아직 발표를 미루는 것 같다”고 예측했습니다. 은행업계는 대부분 연임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회장 취임 이후 3년 동안 굵직한 한계기업 M&A에 성공한 점,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