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3년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23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2020년 국가고객만족도 (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이동통신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23년 연속 1위는 NCSI 조사 대상 전 산업부문 통틀어 최장 기록입니다. 지난 1998년 처음 국내에 도입돼 매년 시행 중인 NCSI는 기업의 상품·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하고, 계량화한 지표로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고객만족지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5G∙AI와 같은 New ICT기술을 선도하며, 끊임없이 고객 가치를 혁신 중입니다. NCSI 조사 시작 이래 한 해도 빼놓지 않고 고객으로부터 최고의 이동통신 사업자임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 ‘5GX 부스트파크’·‘Jump AR∙VR 등 5G 특화 서비스 제공 SK 텔레콤은 지난해 4월 세계 최초 5G를 상용화하고 5G 기반의 다양한 상품∙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가치를 혁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홈 뷰티기기 ‘프라엘’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를 구매하면 제품을 담아 보관할 수 있는 ‘프라엘 미니 백’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주요 매장과 온라인 공식 판매점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 600명에게는 원하는 영문 문구를 새긴 프라엘 미니 백을 증정합니다. 캐시백(환급) 행사도 있습니다. 프라엘 6종 세트 구매 시 최대 80만 원, 단품 구매 시에는 제품에 따라 최대 2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제품 구성을 단순화하고 가격을 낮춘 ‘프라엘 플러스 V’도 선보입니다. 온라인에서만 판매합니다. 구성품은 ‘더마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토탈 타이트 업 케어’, ‘갈바닉 이온 부스터’ 등입니다. 액세서리를 빼고 본체, 컨트롤러, 충전기 등만 포함해 가격을 낮췄습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더마 LED 마스크 109만 9000원, 토탈 타이트 업 케어 54만 9000원, 갈바닉 이온 부스터 39만 9000원입니다. LG전자는 “프라엘은 다수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ICT 기술로 힘을 보탭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9일 자사의 빅데이터 기반 문자 마케팅 서비스를 활용해 전국 중소상공인의 마케팅을 도운 바 있습니다. 23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자사의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유동인구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Geovision)’을 코로나19 확산 대응 활동을 위해 경북경찰청에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이번 협력은 SK텔레콤과 경북경찰청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하며 진행됐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9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지오비전’ 기반 해당 지역 유동인구 데이터를 시범 제공해 보다 효율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국민 체감안전 향상을 위한 핀포인트 순찰을 지원한 바 있는데요. 경북경찰청은 활용 결과에 만족, 이를 경북지역 전체로 확대 적용합니다. SK텔레콤은 정부가 코로나19 공식 종결을 선언할 때까지 ‘지오비전’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며, 경찰청과 이를 전국 모든 경찰서로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서울 지하철 6호선 공덕역에 마련한 증강현실(AR) 체험공간이 국내 광고제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한국광고학회 주관 ‘제27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문화예술 공간인 ‘U+5G 갤러리’가 통합미디어캠페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올해의 광고상은 총 234편이 출품됐습니다. 독창성과 적합성, 완성도 등을 심사해 8개 부문 18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제26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CSR캠페인 시각장애인 지원편과 척수장애인 지원편으로 그랑프리 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으로 2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운영된 U+5G 갤러리는 문화예술 작품을 AR과 접목한 공간입니다. 총 13만 3000회가 넘는 체험 횟수를 기록했습니다. ‘예술에 U+5G를 더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영상 캠페인은 U+5G 갤러리 전시 작품과 참여 작가들의 작품 뒷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유튜브 등에서 누적 2130만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각종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한 게시글, 댓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로 매출 손실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3개월간 할부금 상환을 유예합니다. 또 택시의 일반수리비도 30%나 깎아주기로 했는데요. 앞서 지역사회·부품업계·정비 네트워크 등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은 현대·기아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개인·법인택시 운전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6월까지 할부금 상환을 유예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신청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인데요.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 이용 고객은 현대캐피탈 고객센터, 현대·기아차 자체 할부 이용 고객은 각 사의 전국 지점에서 할부금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의 일반수리비를 30% 할인하는 지원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신청은 현대·기아차 전국 서비스센터, 블루핸즈, 오토큐에서 가능하며, 할인액은 최대 100만 원까지입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할부금 상환 유예와 일반수리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것”..굳건해지는 정의선 체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도약위해 주총서 정관 변경..“미래 주도권 잡는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차 이사회의 의장이 됐습니다. 정몽구 회장으로부터 의장직을 물려받게 되면서 ‘세대교체’를 공식화한 셈인데요. 의장직은 경영권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체제’가 가속화되는 모습입니다. 현대차는 19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정 수석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앞서 현대차 이사회는 임기가 끝난 정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사회에 앞서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김상현 재경본부장이 정 회장 대신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는데요. 지난 1999년 3월부터 현대차 이사회의 의장과 대표이사직을 유지해온 정 회장은 올해부터 사실상 그룹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 건 글로벌 경제위기 우려,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 등 경영환경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차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의 엔지니어가 직접 옥상까지 올라가지 않고도 기지국의 각도를 알 수 있게 됐습니다. 19일 KT(회장 황창규)에 따르면 멀리 떨어져 있는 5G 기지국(안테나) 구축 정보를 증강현실(AR) 기술로 측정하는 솔루션 ‘기지국 트윈(Twin)’을 개발 완료했습니다. KT는 ‘코로나 19’ 이슈로 다수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최고의 5G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기지국 트윈을 보다 빠르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입니다. 기지국 트윈은 5G 기지국의 증강 현실 화면(이미지)과 스마트폰에 탑재된 ‘관성 측정 장치(Inertial Measurement Unit, IMU)’ 센서 값을 ‘포즈 추정(Pose Estimation) 서버’로 분석해 현장에 설치된 기지국의 경사각과 방향각 및 설치된 높이 값을 도출해 내는 기술입니다. 개발 과정에 중소 업체 ‘버넥트(VIRNECT)’가 KT와 협업했습니다. 통신사가 고객에게 무선 서비스를 끊김 없이 전달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을 고려한 기지국의 각도와 높이 등 구축 정보가 정교하게 관리돼야 합니다. 외부 요인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강의를 원활히 진행하도록 돕습니다. KT는 16일부터 시작된 각 대학 온라인 강의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인터넷 용량을 긴급 증설하고 전담 인력을 투입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역별 ICT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기술지원체계를 준비했다. KT 인터넷 회선을 기반으로 전산망을 운용 중인 대학별 상황에 맞춰 인터넷 용량을 긴급 증설했다. 이날 기준으로 전국 120개 대학 인터넷 용량 긴급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대학별 전담 기술인력을 투입해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문 기술컨설팅도 제공합니다. KT ICT기술센터 기술인력을 중심으로 KT가 제공하는 네트워크 구간에 대한 진단과 함께 필요할 경우 대학들이 자체 보유한 서버 시설 등에 대한 정보기술(IT)분야 종합 컨설팅을 합니다. KT는 지난 13일부터 과천사옥에 ‘대학 온라인 강의 소통 대응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6개 지역별 현장대응반을 가동했습니다. 대학별 강의 유형, 접속방식 분석 및 트래픽 증가량 예측으로 대응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AI 명상 서비스 ‘누구 마음보기’ 선보입니다. 19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AI 스피커 ‘누구(NUGU)’ 전용 명상 서비스 ‘누구 마음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번 ‘누구 마음보기’는 당초 SK텔레콤 사내 구성원의 행복을 위한 ‘마음 챙김(Mindfulnes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습니다. 회사는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모든 일반 고객에게 오픈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정부, 지자체, 의료단체가 심리치료 지원을 강화하는 분위기 속에서 ‘누구 마음보기’ 서비스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스피커 누구는 비대면 감성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긴급 호출, 치매 예방 서비스 등 다양한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인공지능 서비스의 사회적가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구 월 이용자 수는 약 700만에 이릅니다. ‘누구 마음보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서울 강남에 스타트업 창업가를 위한 거리가 있다? 강남의 테헤란로는 한국 스타트업의 성지입니다. 김대중 정부시절부터 2010년 국내 최초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와 2012년 디캠프도 이곳에서 시작했습니다. 당시 최초의 실리콘밸리 같은 인큐베이터 기관이 생긴 겁니다. 서울 중심가에 기술 창업을 지원, 육성을 위해서 팁스타운이 형성돼 있습니다. 2013년 팁스를 시작하면서 테헤란밸리에 자리잡았습니다. 다만, 팁스가 뽑은 창업팀들이 입주할 공간이 부족해 인큐베이팅을 통한 보육이 잘 안 됐습니다. 고민 끝에 통합 인큐베이팅을 만들어보기로 결정했는데요. 단순하게 여러 팀들이 모여 있으면 시너지가 더 크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출발했고,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팁스타운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디캠프의 개방성과 마루180의 연합성 두 가지를 적절하게 벤치마킹했습니다. 이듬해인 2015년 팁스타운을 오픈했습니다.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TIPS)에 선정된 창업팀, 벤처투자사, 유관기관 등이 입주한 창업공간입니다. 현재 77개 기업의 530여명이 팁스타운에 상주하고 있습니다.…
http://www.jointips.or.kr/ Tel.+82.2.3440.7421 팁스R&D선발문의 Email. rnd@kban.or.kr 팁스타운 입주문의 Email. tipstown@kban.or.kr TIPS타운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165 | 165, Yeoksam-ro, Gangnam-gu, Seoul, Republic of Korea TIPS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이스라엘式)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미래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글로벌시장을 지향하는 기술력을 갖춘 유망한 창업팀에게 창업 도전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성공벤처인 중심의 엔젤투자社, 초기전문 VC, 기술대기업 등을 운영사로 지정해 엔젤투자·보육·멘토링과 함께 R&D자금 등을 매칭, 일괄 지원합니다. TIPS타운은 창의와 소통, 친환경 공간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창업 허브로 스타트업과 투자사, 지원기관들이 밀집된 창업가 거리입니다. TIPS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운영사, 벤처케피탈, 창업팀, 지원기관들이 함께 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체험매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합니다. 18일 삼성전자가 미국과 캐나다 법인을 통해 17일(현지시간)부터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삼성 체험 매장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체험 매장 폐쇄 조치에 따라 이들 법인은 당분간 온라인 매장으로 판매를 대체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운영 계획을 재공지할 계획입니다. 앞서 삼성전전자 페루법인에서도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프라인 매장 폐쇄 결정이 내려진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SDS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삼성SDS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캠퍼스에서 제35기 정기 주총을 개최했습니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0조 7196억 원, 영업이익 9901억 원의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대외사업은 2018년 대비 31% 성장했습니다. 인도·베트남·중국에 있는 IT개발센터를 확대해 글로벌 사업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를 활용하여 일하는 방식도 혁신했습니다. 이스라엘 이과지오와 미국 센티넬원, 지터빗 등에 투자하며 클라우드, 보안 분야 신기술을 확보했습니다. 베트남 IT서비스 기업CMC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로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빅데이터 분석, AI, 디지털헬스 관련 벤처 육성을 위해 스핀오프(자회사분리신설)를 통한 투자를 확대했습니다. 홍원표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올해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사업을 통한 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주총장의 긴 대기줄과 혼잡스러운 풍경이 사라졌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데다 전자투표를 처음으로 도입하면서 주총장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한산했습니다. 18일 삼성전자는 첫 외부 주주총회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날 주총장에는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작년까지 삼성 서초타워에서 주총을 진행해 왔는데요. 특히 작년 50대 1 액면분할 뒤 처음 열리는 행사로 주주가 급증하면서 주총 참석자도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어 상당히 혼잡했습니다. 소액주주들이 대거 몰리면서 행사 입장 문제와 진행 방식에 대해 항의가 쏟아졌는데요. 행사 시작 전부터 긴 대기줄로 주총장에 입장하지 못 하고 일부 주주들을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주총장은 한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무엇보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가운데, 방역 비상체제를 가동했는데요. 앞서 수원컨벤션센터는 지난 5일부터 매일 방역해 무균건물로 알려졌습니다. 주총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로 발열을 체크하고, 손소독, 마스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코로나19 긴장 속 삼성전자가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총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슈퍼 주총 시즌이 이어집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을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입장하도록 안내했습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고동진 대표이사(사장) 등 28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세계경제는 성장이 정체됐고 사업적으로도 메모리 업황 부진과 세트 사업의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됐다”며 “회사의 경영 실적은 전년 대비 둔화돼 연결 기준 매출 230조원, 영업이익 28조원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반도체 사업은 10나노급 DRAM, EUV 7나노 공정 등 초격차 기술혁신을 지속하고, CE부문은 QLED 8K TV, 세로 TV, 비스포크 냉장고 등…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