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기 중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KIST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CO₂)를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하는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전기화학 전환 반응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일산화탄소는 합성가스, 메탄올 등 대체 연료와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 원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고부가 물질로 평가받습니다. 전기화학적 전환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입니다. 일산화탄소 전환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대기 중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탄소 중립에도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LG화학과 KIST가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는 일산화탄소뿐만 아니라 각종 연료 및 화합물의 원료인 합성가스(Syngas)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일산화탄소와 수소의 비율을 전압 조절로 손쉽게 제어해 다양한 종류의 합성가스 제조가 가능한 것은 물론 기술 확장이 용이합니다. 특히, 이산화탄소 분해 및 환원에 사용되는 전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에 매출 16조2615억원, 영업이익 1조649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액은 6조8571억원(72.9%), 영업이익은 1조647억원(182.2%) 각각 증가했습니다. 덕분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은 1조567억원에 달했습니다. 1분기 SK이노베이션의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3100만배럴로 전 분기 대비 35%, 지난해 동기 대비 57% 각각 증가하며 호실적을 주도했습니다. 배터리 사업은 유럽 고객사의 판매물량 증가,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배터리 가격 상승 등으로 전분기보다 1934억원 증가한 1조25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5263억원)보다 2.4배 증가한 실적입니다. 다만 양산을 시작한 헝가리 제2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 발생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2734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올해 연간 매출액이 미국과 헝가리 신규 공장 양산에 따른 매출 증가 및 배터리 가격 상승이 반영되면서 7조원 중반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4%, 직전 분기 대비 6.0% 증가한 11조6081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11조6081억원, 영업이익 1조243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6.9%가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27.3%가 감소했습니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오랜 기간 추진해온 고부가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분기 최대 매출 및 1조원 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 1분기 실적을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5조9635억원, 영업이익 634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원료가 상승 및 중국 봉쇄조치 등 대외환경 악화 속에서도 태양광 패널용 필름 POE, 기저귀용 고흡수성수지 SAP 등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 호조를 올렸습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5680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을 나타냈으며.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과 26일 KIST 서울 본원에서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 및 공동연구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개발에 본격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해 4월 탄소중립 및 수소 에너지 등 관련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유망 탄소중립 기술 과제 10개를 도출한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상용화 가능성과 시장 파급력 등을 고려해 ‘CO₂(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에틸렌의 전기화학적 생산 기술’과 ‘바이오매스·부생가스를 활용한 유기산의 생물학적 생산 기술’ 이전을 위한 공동연구실을 출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CO₂를 활용한 에틸렌의 전기화학적 생산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쓰이는 에틸렌(C₂H₄)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탄소중립 실현 기여와 경제성 높은 에틸렌까지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바이오매스·부생가스를 활용한 유기산의 생물학적 생산 기술’은 KIST가 독자적으로 발굴한 원천기술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전기차의 열폭주를 세계 최장 시간 지연할 수 있는 배터리 팩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LG화학은 독자 기술 및 제조 공법을 활용해 열에 의한 변형을 방지하는 난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열폭주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배터리 셀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며 열이 발생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과전압, 과방전 등 단락으로 인해 배터리의 내부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화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LG화학이 개발한 신규 특수 난연 소재는 폴리페닐렌 옥사이드(PPO)계, 나일론 수지인 폴리아미드(PA)계,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계 등을 갖고 있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입니다. LG화학에 따르면, 해당 소재는 뛰어난 내열성으로 전기차 배터리 팩 커버에 적용 시 일반 난연 플라스틱 대비 긴 시간 동안 열을 차단할 수 있으며 온도 변화에도 형태를 유지하는 치수 안정성도 우수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자체 테스트를 통해 1000도에서도 400초 이상 열폭주에 의한 화염 전파를 방지하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는 일반 난연 플라스틱 대비 성능이 45배 이상 높은 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케미칼[003670]이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5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646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의 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분기인 2021년 4분기 대비 매출은 23.7%, 영업이익은 24.8% 증가한 숫자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의 1분기 실적 성과는 배터리소재사업의 매출 증가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터리소재사업의 매출만을 놓고 볼 경우 지난 분기 대비 44.1%가 증가한 3171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양극재가 전 분기보다 48.1% 늘어난 2722억원을, 음극재는 23.7% 증가한 4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포스코케미칼 측은 양극재 광양공장이 양산체제를 본격 가동하며 배터리소재사업 매출 1518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한 성과에 힘입어 7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임케미칼 사업은 원료 가격의 상승이 판매 가격에 반영되면서 지난 분기 대비 6.6% 늘어난 197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내화물 사업의 경우 수주가 늘어나며 13.8% 증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그룹이 주력사업 강화와 미래 사업 육성 등을 토대로 새로운 반세기 성장을 위한 의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12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석유화학 중심의 탄탄한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성과를 토대로 미래 50년을 이끌 사업 구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뉴 비전인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를 선포하는 등 그룹의 새 방향을 선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금호폴리켐 100% 자회사화, 금호리조트 인수 등을 마무리해 다방면의 역량을 갖추는 토대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주력사업 업그레이드..차별화된 경쟁 우위 강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현재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해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에서의 주력 사업 강화와 다양화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범용 합성고무에서 고부가가치 합성고무 제품 중심으로 고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오일뱅크와 삼성물산[028260]이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에 돌입합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삼성물산과 5일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현대오일뱅크의 정유·석유화학 기술과 운영 노하우, 삼성물산의 글로벌 네트워크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 창출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화학소재 생산을 맡게 되며, 삼성물산은 친환경 화학제품의 주요 시장인 유럽과 미국 등에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폐플라스틱 관련 국내외 정책 이슈 대응, 친환경 화학제품의 해외시장 개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 기반 저탄소 열분해유를 활용해 친환경 납사를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 납사를 사용해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등 친환경 화학소재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두 회사의 협력으로 친환경 저탄소 산업의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토탈이 회사의 사명을 ‘한화토탈에너지스’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주주사인 토탈에너지스가 자사의 신규 사명을 관계사에 적용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프랑스 화학에너지기업인 토탈에너지스는 지난해 5월 "기후변화에 직면한 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한화와 토탈에너지스가 50대 50 지분을 보유한 합작회사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정밀화학[004000]의 요소수 브랜드인 유록스가 4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를 달성했습니다. 롯데정밀화학은 유록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한 ‘2022년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 조사(이하 K-BPI)’ 요소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록스는 지난 2019년 같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K-BPI는 소비자의 브랜드 영향력을 확인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평가 조사입니다. 조사를 주관하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국내 주요 산업 브랜드에 대해 15세 이상~60세 미만의 남녀 1만185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 조사를 거쳐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유록스는 독일 자동차 공업협회가 제정한 요소수 국제품질표준인 ‘AdBlue’의 영구 상표권을 갖고 있으며 환경부 집계자료 기준으로 14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인증 기준을 훨씬 상회하는 차별적 제조 시스템과 매일 수차례씩 실시하는 정밀 분석으로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에 불량 요소수 유통이 늘어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의 노재석 대표이사가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탑 티어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습니다. SKIET[361610]는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3차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재석 대표이사는 의장인사말을 통해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사업은 충북 증평, 중국 창저우에 이어 폴란드 실롱스크 등 3개 지역에 사업장을 확보했고 특히 폴란드 공장을 통해 유럽 전기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며 “향후 확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FCW 사업은 여러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폴더블 신규 소재를 확보하는 등 시장 개화에 대비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분리막 사업 경쟁력과 기술 연관성을 고려한 신규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검토 및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준 기타비상무이사 ▲노재석 사내이사 ▲안진호 사외이사 선임 건이 의결권 보유 주주들의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또, 회사의 중장기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케미칼[003670]이 포스코그룹의 투자에 힘입어 오는 2024년까지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리튬을 자체 조달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25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오는 2024년까지 전기차 약 220만대에 사용 가능한 연 9만3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통해 포스코케미칼은 2024년 연 22만5000톤의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리튬 9만1000톤에 대한 자체 조달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리튬 자급률은 102%로 예측했습니다. 리튬은 양극재의 원료로 배터리에서 양·음극을 오가며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하는 요소입니다. 양극재 원료 중 사용 비중이 가장 높으며 고성능 전기차용 양극재 1톤을 제조하기 위해 약 0.46톤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며 국제 리튬 가격이 최근 1년간 5배 이상 오르는 등 가격 변동폭이 커짐에 따라 공급 안정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3일 착공식을 가진 연산 2만5000톤의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공장에 추가 투자를 진행해 오는 2024년까지 연 5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캐나다, 미국에 총 6조5000억원 규모의 공장 2곳 건설에 나서는 등 북미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는 4조8000억원을 들여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합니다. 미국 내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은 오는 2분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완공 목표는 오는 2024년으로 잡았습니다. 공장 생산 능력은 총 11GWh 규모로 계획돼 있습니다. 특히, 국내 배터리 업체 중 북미 시장에 원통형 배터리 전용 독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첫 사례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장을 바탕으로 미국 주요 전기차 스타트업, 전동공구 업체 등 주요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미국 공장 건설로 성장세가 뚜렷한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하 SKTI)이 친환경 석유제품 트레이딩 회사로 탈바꿈 합니다. SKTI는 미국 옥시덴탈로부터 2025년부터 5년간 매년 20만배럴 규모의 '넷제로 원유'를 도입하는 계약을 세계 최초로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20만배럴은 항공유 기준으로 서울에서 제주도를 왕복으로 약 9000회 정도 비행할 수 있는 양입니다. 넷제로 원유는 채굴부터 정제, 연소까지 원유의 전(全) 생애주기 동안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에서 직접 포집해 유정에 주입, 영구히 저장하는 방법으로 생산합니다. SKTI에 따르면 넷제로 원유는 외부 탄소배출권을 구매하는 방식의 기존 탄소중립원유와 달리 석유사업의 가치 사슬 내에서 자체적으로 탄소중립을 구현하는 엄격한 의미의 탄소중립원유입니다. 옥시덴탈은 '직접공기포집'(DAC·대기 중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기술) 방식으로 넷제로 원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첫 공급 계약을 SKTI와 맺었습니다. 옥시덴탈은 미국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에 있는 대규모 DAC 설비에서 2024년 하반기부터 연간 약 100만t(톤)의 이산화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2'에서 차세대 전지, 소재·공정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개최한 '인터배터리 2022'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전지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입니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 소재·장비·부품 관련 기업 등 총 250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전시공간 중 일부를 ‘에너지 에브리웨어(Energy Everywhere)’라는 테마로 집·쇼핑·캠핑 공간 등과 같은 모습으로 꾸몄습니다. 이 공간에는 GM허머·테슬라모델Y 완성차를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디바이스, 가정용 ESS, BSS(Battery Swapping Station) 교환기, 전기자전거, E-스쿠터, 전동공구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다양한 제품들을 공개했습니다. 이 밖에도 ▲지속가능성 전시존 ▲핵심경쟁력 및 미래기술 전시존 등의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지속가능성 전시존에서는 친환경적 미래를 위해 앞장서는 LG에너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