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임종룡 회장이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총재와 만나 글로벌 금융협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투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중남미지역 경제·사회 개발을 위해 1959년 설립된 IDB는 총 48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다자개발은행으로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 일행은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 기념으로 방한해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우리금융과 유일하게 공식면담했습니다. 양측은 ESG 및 녹색금융 협력, 무역금융지원 프로그램(TFFP) 참여, 우리금융의 중남미 진출지원 등 3대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IDB는 중남미 인프라·녹색금융을 위한 공동대출프로그램(B-Loan) 참여를 제안했고 우리금융은 ESG금융 진출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IDB 보증이 제공되는 무역금융지원 프로그램(TFFP) 가입으로 한국과 중남미간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방안도 협의했습니다. 우리금융은 TFFP 참여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IDB와 함께 중남미 IB사업 및 ESG 기반 글로벌 금융협력을 확대할 계획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박병희)이 AI와 디지털기술을 앞세운 혁신전략을 통해 미래형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업무효율화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AI를 도입하고 지속가능한 보험사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농협생명은 올 연말 농축협 맞춤형 AI 가입설계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창구영업에 특화된 자동설계 기능으로 모집인의 업무효율을 높입니다. 고객은 더 정밀한 맞춤형 보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AI OCR(문자인식) 기반 문서자동화시스템이 가동됩니다. 비정형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해 데이터를 추출합니다. 보험심사와 내부 행정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게 목표입니다. 농협생명은 보험업무 고도화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체계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고객·상품·영업 등 모든 영역에서 예측모형을 개발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신성장동력도 확보했습니다. 'NH헬스케어' 앱은 걸음수 목표 달성시 농작물이 자라나는 랜선텃밭 가꾸기, 지인과 함께하는 걷기배틀 등 재미요소를 결합해 고객참여도를 높였습니다. 인바디 연동 건강리포트 제공, 헬스케어 기프티콘 서비스, BM(Business M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5~26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과 함께 한부모가족을 위해 '위비프렌즈와 떠나는 숲속여행' 캠프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명랑운동회, 아로마테라피클래스, 숲속체험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추억을 쌓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마련해 가족과 이웃의 삶을 지지하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28일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금융의날' 기념행사에서 임직원 3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승락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조원형 전세대출스쿼드 리더가 포용금융 부문에서 각각 국무총리표창과 금융위원장표창을 받았고 황현정 고객자산총괄책임자는 저축투자 부문에서 금융위원장표창을 수상했다. 최승락 CCO는 토스뱅크가 국내 은행권 최초로 금융사기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안심보상제'를 도입·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황현정 총괄본부장은 토스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WM서비스를 도입하는데 기여했다. 토스뱅크 대표 서비스 '목돈굴리기'는 금융소비자 투자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2022년 8월 출시후 채권, 발행어음, RP, ELB 등으로 확장하며 고객의 투자 선택폭을 넓혔다.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상품기획·전세사기 피해예방시스템 구축은 조원형 리더가 수상하는 토대가 됐다. 2023년 9월 출시된 토스뱅크 전월세자금대출상품은 인터넷은행 최초로 다자녀특례보증·신용회복지원자특례보증을 도입해 금융접근성이 낮은 고객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8일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금융의날' 기념행사에서 여신관리팀 김희정 매니저가 포용금융 부문 금융위원장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희정 매니저는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용하도록 앱을 통한 상시신청 기능도입, 서류제출 절차간소화를 추진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금리인하요구 23만4733건을 수용(수용률 35.6%)해 은행권에서 압도적인 신청 및 수용건수 1위(가계대출 기준)를 기록했다. 김희정 매니저는 서민금융상품 '햇살론15'와 '햇살론뱅크' 전략·기획업무를 하며 이용기회 확대에도 기여했다. 특히 햇살론15 심사전략을 개선해 신용평점 하위고객의 이용범위를 넓히고 약정액을 기존 대비 7배 이상 확대하며 서민층의 제도권 금융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28일 금융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10회 금융의날' 기념식에서 직원 4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포용금융 부문에서 고객서비스팀 김성호 매니저가 국민포장, 여신팀 이다정 매니저가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혁신금융 부문에서는 AML팀 윤혜령 팀장이 금융위원장상, 데이터AI서비스팀 김홍종 팀장이 금융감독원상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호 매니저는 얼굴인증시스템 도입으로 본인확인 절차의 편의성을 높이고 이상거래탐지필터링 고도화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기여했다. 이다정 매니저는 '전셋집 안심스캔' 서비스를 출시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전셋집 권리침해와 보증금 미반환 등 전세사기 피해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8일 "수출 100억불에 불과하던 대한민국이 세계 6위 수출대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반도체·조선·자동차 등 주요산업별로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글로벌기업을 보유한 대한민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금융은 국민의 소중한 저축으로 경제발전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제10회 금융의날 기념축사에서 금융의 새로운 역할로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신뢰받는 금융 ▲혁신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속가능한 성장의 시작 포용적 금융을 제시하면서 이렇게 평가했다. 금융발전 유공포상으로 장정희 한국거래소 부장이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 김상용 신한은행 팀장이 국민훈장석류장(포용금융)을 받는 등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부문에서 총 192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가수 겸 배우 장나라는 데뷔후 200억원 이상의 기부를 실천해 대통령표창, 가수 김태연은 취약계층 여학생 지원 및 유기동물 보호활동 등 공로로 국무총리표창, 배우 정해인은 팬클럽 중심의 입양대기아동 후원 및 사랑의열매 기부 등 선행으로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신창재)은 27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구하다 페스티벌은 교보생명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2023년부터 개최한 대국민 환경교육 축제다. '지구하다'는 환경보전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실천으로 지구를 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Together For Earth(지구를 위한 연대)' 라는 주제 아래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보전원, 국립생태원 등 30여개 공공기관과 친환경 기업, 환경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환경보전 실천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에너지 환경위기는 정부·기업·시민 모두 함께 노력해야만 한다"며 "교보생명은 미래세대가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ESG경영은 창립이념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주주뿐 아니라 고객, 보험설계사, 직원, 지역사회,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3조43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작년동기(3조2254억원) 대비 6.5%(2080억원) 증가한 것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최대 실적입니다. 개별 3분기 순이익은 1조1324억원(작년동기비 2.1%↓) 입니다. 하나금융은 시장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사적 비용효율화에 힘입었다고 설명합니다. 하나금융은 환율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발생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여건에도 시장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구조 다각화를 통해 비이자이익(2조259억원)이 12.2%(2210억원) 증가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19.5%(1828억원) 증가한 1조11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수료이익(1조6504억원)은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가 늘어 6.7%(1029억원) 증가했습니다. 그룹 핵심이익은 이자이익(6조7803억원)과 수수료이익(1조6504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1조42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작년 동기(1조2971억원) 대비 9.8% 증가한 반면 직전인 올해 2분기(1조5491억원) 대비로는 8.1% 감소했습니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4609억원입니다. 작년 동기(4조441억원)에 견줘 10.3%(4169억원) 증가하며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신한금융은 "기업대출 중심 자산성장과 수수료이익의 고른 증가, 효율적인 비용관리 노력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며 "누적 당기순이익은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전년도 발생한 일회성비용 소멸 영향 등으로 10.3%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룹 부문별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8조6664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2.0% 늘었습니다.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 순이자마진(NIM)이 금리인하 영향으로 하락(1.95→1.90%)했지만 누적된 자산성장이 이자이익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핵심자회사 신한은행의 9월말 현재 원화대출금은 331조4797억원으로 2024년말 대비 3.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8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IBK 함께하는 장애인신탁'을 출시했습니다. 가입대상은 상속·증여세법 등 관련법령에서 정한 장애인입니다. 신탁재산은 가족에 증여받은 금전·부동산으로 금전은 최대 5억원, 부동산은 금액 제한없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비과세 혜택은 금전·부동산 모두 5억원까지입니다. 가입자는 신탁에서 발생한 운용수익을 수시로 출금할 수 있습니다. 중증장애인이 의료비·특수교육비·생활비를 사유로 원금 출금하는 경우에는 증여세 부담없이 인출 가능합니다. 기업은행은 증여세 신고절차를 지원하고 시각장애인 고객을 위한 음성안내서비스를 제공해 금융접근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이 장애인고객 자산관리와 생활안정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서비스를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부산은행이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운용 수요에 맞춰 최대 연 2.6%의 금리를 제공하는 2년제 ‘더(THE)특판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해당 상품은 지난 27일부터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App)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번 상품은 실명의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 이상으로 상한 제한은 없습니다. 기본금리는 연 1.55%로, 특판금리 0.85%포인트(p)와 우대금리 조건을 더하면 최대 연 2.6%의 금리가 제공됩니다. 우대금리는 ▲모바일 금융정보 및 혜택알람 동의 시 0.1%p, ▲신규 고객 우대금리 0.1%p가 추가로 적용됩니다. 이 상품은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서만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총 판매한도 500억 원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부산은행 신식 개인고객그룹장은 “최근 금리 변동성이 커지면서 중장기 안정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BNK부산은행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은행은 창립 58주년을 맞아 고객감사 콘서트, 고객참여 이벤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송춘수)은 연말까지 모바일 전용 펫보험 'NH다이렉트펫앤미든든보험'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농협손해보험 모바일 웹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가입한 고객에 월 초회보험료 100%에 해당하는 NH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네이버페이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가입한 고객에게는 월 초회보험료의 1만원 미만 절사금액을 네이버포인트로 지급합니다. 포인트 지급한도는 최대 3만원입니다. 가입월의 익익월 말일까지 계약을 유지해야 합니다. NH다이렉트펫앤미든든보험은 반려동물 치료수요를 반영해 상해·질병 치료, 구강질환, 이물제거, MRI·CT검사 등 청구빈도 높은 담보 위주로 보장항목을 구성했습니다. 특히 상해·질병 치료에서 비수술은 30만원, 수술은 250만원까지 보장하며 연간 보장한도는 2000만원입니다. 만 3개월부터 10세까지 반려견·반려묘가 가입 대상이며 보험기간은 최대 20년입니다. 계약자가 만기 전 재가입하면 1년단위로 계약 연장돼 만 20세까지 보장 가능합니다. 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할인제도도 마련했습니다. 다펫(다수 반려동물) 3%, 동물등록증 제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직원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금융소비자보호 앰배서더는 앞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주요정책 동향,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배경, 금융취약계층 지원제도를 포함한 전문연수를 받습니다. 연수에서는 대학교수, 변호사,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 관계자 특강이 펼쳐지고 AI와 금융소비자 보호사례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집니다. 앰배서더는 고객과 함께하는 제도개선 간담회 등 현장 중심의 금융소비자 보호활동에도 참여합니다. 앰배서더로 선발된 한 직원은 "금융소비자보호가 우리은행 최우선 가치로 모든 결정에 스며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우리은행은 프로그램 수료자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업무체험과 자격증 취득지원 등 중장기적 경력개발 프로그램(CDP·Career Development Plan)을 활용해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앰배서더 10명을 선발·임명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영업 앞에 소비자보호가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 가운데)은 27일 "코스피 4000 시대라는 전인미답 지수를 달성했다"며 "수많은 국내외 투자자가 우리 자본시장을 신뢰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4000pt 경신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의 축포는 코스피 4000 달성을 축하하는 의미를 넘어 코스피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정부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지속되고 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등 잠재성장력을 확충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체질을 개선해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AI·바이오·기후기술 등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 분야에 민간자본이 보다 과감하게 투자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문화 확산, 시장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해 건전한 금융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24가 경영주 수익 개선을 위한 상생전략을 공식화했습니다. 회사는 성수동 본사에서 상생선언을 열고 저수익 점포를 대상으로 로열티 타입 전환 기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가맹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도 조건 충족 시 전환을 허용하는 것으로, 경영주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입니다. 로열티 타입 전환 시 매출총이익은 경영주 71퍼센트, 본사 29퍼센트 비율로 배분됩니다. 예를 들어 월 매출총이익 400만~500만원 구간 점포는 전환 시 본사 납부 비용이 약 116만~145만원 수준으로 줄어, 기존 월 회비 160만원 대비 비용이 최대 38퍼센트 절감될 전망입니다. 신청 기간은 내달 3일부터 올해 말까지이며, 내년 6월 30일까지 순차 적용됩니다. 이마트24는 상품 경쟁력을 통한 매출 확대 전략도 병행합니다. 20·40 소비층을 겨냥해 2026년 한 해 동안 600종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자체 브랜드 옐로우 제품 확대 및 PL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신세계푸드·신세계L&B·조선호텔 등 관계사 협업도 확대됩니다. 최근 출시한 시선강탈버거는 출시 후 버거 카테고리 판매 상위를 유지하며 성과를 내고 있으며, 밥스누 약콩두유빵 시리즈도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내년부터 차별화 상품 100퍼센트 폐기 지원, 신상품 도입 인센티브 확대, 점포 피해 보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상생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경영주협의회는 이번 방안이 경영주 의견을 반영한 의미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마트24 경영주협의회 송호욱 회장은 “치열해지는 영업환경 속에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경영주들의 현실을 본사에 꾸준히 전달해왔다”며 “저수익 점포에 대한 개선 요청이 이번 상생선언으로 결실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24 최진일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협약은 본사의 경영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영주의 수익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과감히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 점포 공간 혁신, 가맹점 운영 지원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30일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1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인사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며, 인사 효력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백화점,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해 경영 안정에 중점을 뒀다”며 “이와 함께 조직 분위기 쇄신과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인사에서 현대리바트 민왕일 대표이사(내정)가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대L&C 이진원 대표이사와 현대지에프홀딩스 이종근 경영전략실장이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또한 현대에버다임에서는 유재기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현대백화점 류영민 본점장과 최원형 판교점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현대홈쇼핑 황중률 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 대외협력실장이 전무로 올랐습니다. 현대그린푸드에선 황성만 식재사업부장이 상무로, 한섬에서는 최원철 영업2담당, 홍인표 경영전략담당, 인용옥 타임사업부장, 김승모 남성복사업부장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 안정과 동시에 세대교체를 병행하며, 각 계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현대백화점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 ◇ 승진 (27명) ■ 현대백화점 ▶ 전 무 ▲류영민(본점장) ▲최원형(판교점장) ▶ 상 무 ▲서세규(미아점장) ▲류제철(시티·커넥트담당) ▲신재윤(천호점장) ◆ 현대홈쇼핑 ▶ 전 무 ▲황중률(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대외협력실장) ▶ 상 무 ▲장동기(리빙사업부장) ■ 현대그린푸드 ▶ 상 무 ▲황성만(식재사업부장) ■ 현대리바트 ▶ 사 장 ▲민왕일(대표이사 내정) △ 전 무 ▲강민수(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 △ 상 무 ▲황만윤(집테리어사업부장) ▲강병구(생산사업부장) ■ 한섬 ▶ 상 무 ▲최원철(영업2담당) ▲홍인표(경영전략담당) ▲인용옥(타임사업부장) ▲김승모(남성복사업부장) ■ 현대L&C ▶ 부사장 ▲이진원(대표이사) ▶ 상 무 ▲형주헌(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조범준(영업전략실장) ■ 현대에버다임 ▶ 전 무 ▲유재기(대표이사 내정) ▶ 상 무 ▲류중현(영업본부장) ■ 현대바이오랜드 ▶ 상 무 ▲박재영(바이오메디컬사업부장) ■ 현대퓨처넷 ▶ 상 무 ▲한성훈(리테일사업부문장) ■ 현대지에프홀딩스 ▶ 부사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 상 무 ▲강면구(미래성장전략담당) ▲홍승표(재무전략팀장) ◇ 전보 (21명) ■ 현대백화점 ▶ 경영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 ▲이원철 ▶ 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 상무 ▲김필범 ▶ 패션사업부장 상무 ▲유희열 ▶ 더현대서울점장 상무 ▲장경수 ■ 현대홈쇼핑 ▶ 디지털서비스담당 상무 ▲홍성일 ▶ 영업전략담당 상무 ▲이경우 ■ 현대그린푸드 ▶ 그리팅사업본부장 전무 ▲김해곤 ▶ 현대캐터링시스템 대표이사 상무 ▲이상헌 ▶ 전략기획실장 상무 ▲안병혁 ▶ 푸드서비스3사업부장 상무 ▲박인규 ■ 현대리바트 ▶ 건설사업부장 상무 ▲이은수 ■ 한섬 ▶ 영업1담당 상무 ▲임한오 ▶ 트렌디사업부장 겸 해외패션3사업부장 상무 ▲김은정 ■ 현대디에프 ▶ MD전략본부장 상무 ▲육우석 ■ 현대L&C ▶ 품질경영실장 상무 ▲윤병인 ▶ 전략상품사업부장 상무 ▲성재용 ■ 현대에버다임 ▶ 생산본부장 상무 ▲김일석 ■ 현대바이오랜드 ▶ 식품사업부장 상무 ▲조남석 ▶ 브랜드사업부장 상무 ▲박종택 ■ 현대드림투어 ▶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박대수 ■ 지누스 ▶ 글로벌영업담당 상무 ▲김형국 ◆ 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민왕일 현대리바트 대표이사(내정) 사장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3년 현대백화점 회계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재무담당 상무 2019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상무 2020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2023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 부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이진원 현대L&C 대표이사 부사장 - 나이(만) : 59세 (66년생) - 최종학력 : 성균관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5년 한무쇼핑 관리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미아점장 상무 2018년 현대리바트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2020년 현대그린푸드 경영지원실장 상무 2024년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 전무 2025년 현대L&C 대표이사 전무 2. 이종근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부사장 - 나이(만) : 55세 (70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6년 기획조정본부 투자기획팀장 상무 2017년 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담당 상무 2023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전무 2024년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전무 ◆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주요 약력 1.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내정) 전무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그린푸드 입사 2019년 현대에버다임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2024년 현대에버다임 영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1조6355억원입니다. 이는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입니다. AI 인프라 확대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 서버 교체 수요 본격화 등 반도체 업황의 구조적인 상승세 속에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로는 처음으로 순자산 1조6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29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누적순매수 규모는 1357억원으로, 국내 반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 흐름에 참여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올해 증시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며, 이들을 포함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합니다. 반도체업종이 코스피 4000 시대를 이끄는 가운데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업황 상승의 수혜를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AI 반도체, HBM, 디램 등 다양한 성장 테마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묶어 국내 반도체산업의 흐름에 가장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현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현물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며 반도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한국 반도체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은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키텐셜’이 2025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키텐셜은 기술력, 시장성, 혁신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술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식품기술대상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제품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매년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해 식품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키텐셜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에서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어린이 키 성장 지원 제품입니다. 브랜드명은 신장과 열쇠를 의미하는 ‘키(Key)’와 가능성을 뜻하는 ‘포텐셜(Potential)’의 합성어로,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잠재력을 키워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품은 LG생활건강이 직접 개발해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제2024-27호)로 인정받은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주원료로 사용했습니다. 대표 제품은 ‘키텐셜 그로우업 스틱’, ‘키텐셜 키성장 젤리’, ‘키텐셜 그로우업 딸기우유맛’ 등으로, 액상 스틱·스틱 젤리·멸균팩(RTD) 형태로 출시돼 아이들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형화했습니다.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신기술인증(NET)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는 기술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활건강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미국주식 정규거래소 24X US Holdings(CEO 드미트리 갈리노프, 이하 ‘24X’)와 미국주식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지분투자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 및 투자 추진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신한투자증권이 계획중인 미국주식 관련 고객 니즈 반영 및 네트워크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24X는 2024년 11월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23시간 주식거래를 승인받은 최초 미국 정규거래소로, 지난 5월 일본의 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라쿠텐증권으로부터 투자를 유치받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24X는 현재 미국 현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6시간(미국 장전, 정규, 장후)의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중 23시간 주식거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24X가 미국주식 23시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대체거래소뿐 아니라 정규거래소인 24X를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24X를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의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보다 안정적인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리와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