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3 AI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AI 솔루션 도입이 필요한 국내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 의료법상 의료기관 등의 수요기업들은 AI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3억원 규모까지 공급기업의 솔루션을 구매해 디지털 전환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이달 30일 오후 3시까지이며, 오는 16일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셀바스AI는 지원사업 시행 이후 계속 AI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참여 중이며, 매년 수요기업과 성공적으로 과제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AI 바우처 수행 경험 및 다양한 분야의 사업화, 제품화 경험을 토대로 AI솔루션 도입 필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핵심 인공지능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셀바스AI가 AI바우처 지원사업으로 공급 예정인 인공지능 기술은 음성인식(Selvy STT), 음성합성(Selvy TTS), 필기인식(Selvy PEN), 광학문자인식(Selvy OCR), 헬스케어 솔루션(Selvy Checkup, OnFit), 에듀테크(Edu-tech) 솔루션 등이다. 셀바스AI 관계자는 “기업 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루메드는 ‘BYD(비야디)’와 전기이륜차 및 교체형 2차전지 그리고 배터리 저장 시스템(ESS)에 대한 'MOU'와 'NDA'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체결을 통해 ▲2025년부터 의무화되는 전기오토바이와 교체형 배터리에 대한 공동 개발 및 양산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비즈니스의 개발 및 생산 ▲배터리저장시스템(ESS)을 포함한 추가 제품의 확대 및 목표 시장 확장 관련 사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MOU·NDA 체결에 이어 이달 중으로 본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보다 구체적인 양사 간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본계약 최종 마무리는 '진행 표준화'에 대한 스펙의 조정 등의 일정에 따라 일정이 소폭 변경될 수는 있지만 이달 중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협력으로 셀루메드는 표준화를 기반으로 전기이륜차 대량생산을 본격화하는 한편 교체형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관련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시장 선점을 통해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서 2차전지 사업을 신사업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9일 지니언스에 대해 보안 솔루션 부문의 수혜가 지속되며 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지니언스의 주력 제품 Genian NAC(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가 국내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라고 전했다. 네트워크 보안 시장 성장과 더불어 PC, 노트북, 태블릿, 모바일, IoT 기기 등 네트워크망 접속 단말기 대수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AC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차세대 단말 보안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EDR(단말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 사업 성과 또한 기대된다”며 “국내 최초로 EDR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초기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EDR 도입이 점차 확산되며 투자 회수기 및 본격적인 이익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와 올해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실적 랠리에도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실적 성수기와 더불어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지니언스에 관심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9일 인터로조에 대해 올해 3공장 효과 본격화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8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인터로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11.1% 증가한 365억원, 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하이드로겔 제품의 매출 증대, 3공장 수율 개선 등이 더해지며 견조한 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해외 수출 호조도 호실적이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인터로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1.4%, 32.6% 증가한 1551억원, 4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내 대형 신규 거래선 추가 확보, 국내 컬러 토릭 원데이렌즈 매출 본격화를 통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원 연구원은 “올해 3공장 효과 본격화에 따른 이익 레벨 개선 구간 진입과 동시에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주력제품인 컬러렌즈는 필수재 성격이 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그룹사 EV모멘텀의 핵심으로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7%, 27.2% 증가한 13조 6000억원, 67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별 매출액은 모듈 11조 1000억원, 부품 2조 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대비 생산전문 법인 관련 일회성 비용이 약 600억원 이상 축소될 것”이라며 “고가의 긴급 운반비 및 재료비 역시 하락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며, 전동화사업부 생산제약 여건도 전분기 대비 빠르게 회복되며 적자폭 축소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3.4%, 28.6% 증가한 57조 1000억원, 2조 62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도 4.6%로 0.6%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전동화 사업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현지생산계획이 공개되며 빠르게 그룹사의 핵심사업영역으로 재조명될 것”이라며 “알라바마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리메드가 올해 의미있는 실적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존 수출국인 유럽 외 신규국가로의 수출이 시작될 예정인데다, TMS(우울증 치료목적용 경구개 자기자극기기) 장비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리메드는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리메드는 비침습적방법으로 TMS를 활용하는 뇌재활사업, 근골격계 통증치료에 사용되는 NMS를 활용한 만성통증사업, 근력 강화를 위한 CSMS를 활용한 에스테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리메드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9%, 99% 증가한 220억원, 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별로 TMS와 NMS의 매출액이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TMS 장비가 지난해 4월 FDA의 추가 승인을 받아 미국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TMS 매출액이 지난 2020년 18억원에서 지난해 38억원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리메드의 NMS(만성통증 치료)의 매출액도 지난 2020년 78억원에서 지난해 113억원까지 성장했다. 올해에는 기존 수요 수출국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룽투코리아의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이 2023년 첫 신규 P2O(Play to Own) 게임 ‘블레스 글로벌’의 전세계 사전 예약자수가 최근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블레스 글로벌’ 전세계 사전예약자수 200만명을 넘으며, 처음으로 베타 테스트 데이터를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블레스 글로벌’ 2일 차 잔존율 94%와 함께 접속 평균 시간이 218분에 달해 게임의 흥행성을 검증했다는 설명이다. ‘블레스 글로벌’은 P2E와 P2O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블레스 IP의 세계관 및 콘텐츠를 바탕으로 Web2.0의 고품질 게임 체험과 Web3.0의 경제모델을 겸비한 세계 최초의 3A급 MMORPG Game-Fi이다. 일반적인 P2E와는 달리, 블레스 글로벌의 P2E(Play-to-Earn) 모듈은 재미있는 컨텐츠, 지속 가능한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유저가 게임 안에서 획득한 물품과 공헌은 가상 자산 또는 게임 안 자산의 방식으로 유저들이 게임 소유권 보상을 획득할 수 있게 한다. ‘블레스 글로벌’은 정식 런칭 전 유저들을 위해 다양한 보너스 이벤트를 준비했다. 애플 앱스토어 또는 공식…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6일 아이씨에이치에 대해 올해 신사업 매출의 본격화로 실적 퀀텀 점프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씨에이치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9%, 75.5% 감소한 202억원, 21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전방 산업의 업황 부진과 믹스 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가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실적의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며 “최근 인수한 PU Foam과 아이씨에이치의 EMBO 시너지를 통해 디스플레이 복합시트 완제품 제조가 가능하다”며 “향후 전기차 배터리, PC모니터, 스마트기기 Set 소재 등 다양한 분야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아이씨에이치의 경쟁력이 점착 조성기술과 환경 친화적인 공정기술을 통한 저렴한 원가와 높은 기술확장이라고 전했다. 기존의 복잡한 공정을 단순화해 환경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어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SDC향 디스플레이 복합소재, Eco-Flex와 북미 글로벌 IT기업 A사향 도전 테이프로 신사업…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6일 대우건설에 대해 불안한 업황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5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0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 1893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택 매출에 특이 사항이 없었던 가운데 주택 부문의 총이익률은 3분기에 이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베트남 THT 사업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이익 기여도가 크게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대우건설이 올해부터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원전 부문에서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의 한국 컨소시엄 수주가 유력하고, 내년 착공 예정인 신한울 3,4호기에 대한 수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건설 산업 전체를 억누르고 있는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걷히기 전까지 주택 관련주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은 어렵다”며 “다만, 대우건설은 추가적인 하방이 제한적이고, 원전, LNG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감안하면 중장기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휴림네트웍스는 공시를 통해 ‘라오라오 골프앤리조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200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휴림네트웍스의 출자금은 사이판 ‘라오라오 골프앤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Saipan Laulau Development, inc’ 인수에 사용된다. 휴림네트웍스는 펀드 운용사와 협의해 라오라오 골프앤리조트의 운영 업무를 위탁받아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그간의 여행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휴림네트웍스는 다양한 상품기획, 영업, 마케팅, 홍보 등을 통해 라오라오 골프앤리조트의 강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그동안 휴림네트웍스의 여행사업부는 국내를 방문하는 중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면세사업이 주된 수익구조였다. 라오라오 골프앤리조트를 운영할 경우 전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타겟 고객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골프장과 리조트 운영에 이르기까지 사업영역이 확대돼 여행사업부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휴림네트웍스 관계자는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화되는 등 외부 여건을 고려했을 때 중국에만 의존했던 기존 사업환경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이번 투자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클래시스에 대해 국내외 소모품 비중 확대와 판가 상승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클래시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 66% 증가한 382억원, 1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유니버스 신제품 장비는 본격적인 소모품의 성장이 개시됐다”며 “해외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장비와 소품의 고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클래시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2%, 30% 증가한 1706억원, 8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에는 신제품 장비 출시로 영업이익률이 다소 줄었지만 올해에는 소모품 비중 확대와 판가 상승 효과로 영업이익률 5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클래시스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이 될 중국, 미국 시장에 대해서는 임상 개발을 준비하는 단계”라며 “이르면 올해 3분기에는 중국 임상에 대한 계획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신작 출시를 바탕으로 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의 신작 ‘P의 거짓’이 오는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3월 GDG과 6월 E3 게임쇼에서 출시와 관련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게임 평론가 및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더욱 출시가 기대된다”며 “최근 경쟁사에서 출시한 콘솔 게임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주가 조정을 받았지만, 오히려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723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63.7% 감소한 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56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4분기 중 출시한 신규 게임 3종의 성과가 크지 않았다”며 “웹보드 게임은 3분기 추석 성수기 효과가 지나가고 게임 내 광고 매출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부터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만 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메모리 설비투자를 기존 계획대비 15%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3분기부터 DRAM, NAND 수급은 공급축소와 재고감소 효과로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메모리 다운사이클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재고 정점을 기록한 시점의 직전 분기부터 주가 반등이 나타났다”며 “재고 정점은 올해 2분기로 추정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이번 메모리 다운사이클 재고조정을 1년으로 예상했다. 재고 축소에만 주력중인 북미 서버 업체와 중국 모바일 업체들의 하반기 메모리 구매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메모리 다운사이클 우려가 선반영된 상태”라며 “내일(6일)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이 부진할수록 올해 메모리 투자축소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면서 주가에는 오히려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타비트는 ‘메타비트 앱’ 론칭 기념으로 진행한 멤버십 NFT ‘댄싱 메티’가 완판됐다고 4일 밝혔다. 메타비트는 지난해 12월 28일 팬 참여형 F2E(Fan-to-Earn) 플랫폼 ‘메타비트 앱’ 출시를 기념해 ‘댄싱 메티’ 프리 미팅을 진행했다. 댄싱 메티 NFT 이벤트는 화이트리스트 라운드와 퍼블릭 라운드를 거쳐 6시간 만에 모두 완판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댄싱 메티는 초기 가입 유저들을 위해 마련된 200점 한정 메타비트 첫 멤버십 NFT 프리 민팅 이벤트다. 이번 프리 미팅으로 댄싱 메티를 소유한 유저는 1년간 페이백 리워드, 더블 리워드, 인사이더 리워드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얻게 된다. 댄싱 메티NFT의 멤버십 유효기간은 민팅일로부터 1년이며, 오는 28일부터는 마켓 플레이스에서 유저들끼리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멤버십 혜택 역시 양도된다. 메타비트 관계자는 “댄싱 메티의 완판은 K-POP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K-POP를 사랑하는 유저들이 더욱 활동적이고 즐겁게 정보를 나눌 수 있는 NFT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앱코는 스마트 단말기 충전보관함 분야에서 지난해 누적 수주액 200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의 사업 진행계획을 고려할 때 올해에는 400억원 이상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앱코는 충청남도, 전라남도, 강원도, 부산, 대전 등 전국의 여러 초∙중∙고등학교에 스마트기기 충전보관함 ‘패드뱅크(PadBank)’를 공급 중이다. 최근 울산, 부산, 경남 지역에서도 추가 수주를 따내며 지난해 누적 수주액 기준 200억원을 달성했다. 앱코의 충전보관함 브랜드 ‘패드뱅크’는 독보적 기술력과 사업 레퍼런스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과충전 방지 및 자동 충전 솔루션 기능으로 교실 내 다수의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안전하게 충전 및 보관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유일 FDA 의료기기 등급 등록 코로나 살균 기능이 적용돼 있어 교육 현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앱코 관계자는 "올해는 시장규모가 큰 수도권을 중심으로 그린 스마트스쿨 사업이 더욱 더 활발히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는 지난해의 2배 수준인 연 400억원 수주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