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MG손해보험의 RBC비율이 10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는 보험업법상 100% 이상의 RBC비율을 유지해야만 하는데, MG손보는 오는 30일까지 RBC비율 100%를 넘기기 위한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18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보험사 RBC비율은 253.3%로 나타났다. 이 중 MG손보는 RBC비율 82.4%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100%를 넘기지 못했다.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가용자본은 보험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을 의미하며, 요구자본은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손실금액을 뜻한다. MG손보의 경우 낮은 RBC비율로 인해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달 말까지 RBC비율 100%를 상회할 수 있는 수준의 유상증자를 완료하겠다는 경영개선개획을 이행 중이다. 한편, 2분기 RBC비율(253.3%)은 전분기(249.9%) 대비 3.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용자본이 2분기 중 투자영업이익 개선 등 당기순이익 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내 최초 보험가입 도와주는 챗봇 서비스 도입’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챗봇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고객이 인터넷보험에서 좀 더 쉽게 보험을 가입 할 수 있도록 가입 가이드와 음성서비스 제공은 물론, 보험가입 청약까지 지원한다. 이 서비스의 명칭은 ‘아티’이며, 고객에게 친숙한 채팅앱의 UX(사용자경험)와 비슷한 대화창을 활용한다. 그동안은 생소한 보험용어, 어려운 보장내용, 복잡한 계약 절차 등으로 도움 없이 스스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신한생명은 이를 해소하려는 고객에게 익숙한 모바일 메신저 채팅 방식으로 인터넷보험 청약이 가능토록 서비스를 개발했다. 어려운 보험용어를 풀어 설명해주는 기능 등 상품을 쉽게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아티’가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 또한, 새롭게 도입한 음성인식 솔루션(STT)을 ‘아티’에 접목해 음성을 통한 정보입력과 안내 기능이 제공돼 서비스 편의성도 높였다. 이밖에도 보험금 청구절차 안내 지원 등 보장기간 동안에 고객은 필요한 내용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한생명 디지털전략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객…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현대라이프생명이 ‘푸본현대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현대라이프생명은 지난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푸본현대생명(Fubon Hyundai Life Insurance)’으로 바꾸는 정관변경 안건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은 오는 15일부터 사용된다. 또한, 현대라이프생명은 3000억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현대라이프생명의 최대주주는 대만 푸본생명(62%)이 되고, 2대 주주는 현대자동차그룹(37%)으로 변경된다. 2018년말 기준 푸본현대생명은 RBC비율이 2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본현대생명의 최대주주인 푸본생명은 대만 푸본금융지주의 계열사다. 푸본생명은 1993년 설립 이후 2009년에 대만 ING생명을 인수했고, 2017년말 기준 자산 136조, 당기순이익 1조 2000억원의 대만 최대 규모 생명보험사다. 리차드 쟈이(Richard Tsai) 대만 푸본금융지주 회장은 “푸본금융지주의 각 자회사들은 중화권 시장을 넘어 꾸준히 아시아 지역에 진출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한국의 푸본현대생명이 푸본금융지주에 합류하면서 우리는 동북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선도자가 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정부가 보험모집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려 시도하자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보험대리점협회 측은 청와대 국민청원은 물론, 심하게는 행정소송 등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지난 12일 ‘금융위원회의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의 철회를 요구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는 현재 보험업감독규정 제4-32조(사업비의 합리적 집행)와 제7-60조(생명보험의 보험상품설계 등)의 개정을 추진 중이다. 여기서 제4-32조 개정안의 경우 보험사 전속설계사와 GA 소속 설계사의 수당‧수수료 등을 동일하게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GA협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GA의 경우 전속 설계사와 수수료 체계가 다르며,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4-32조 개정안에 대해 GA협회 관계자는 “법인보험대리점은 계약체결 및 유지비용과 사무실‧조직관리 등 대리점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집행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러한 경비를 제외한 재원으로 소속 설계사에게 수당을 지급하기 때문에 전속 설계사와 동일한 수수료를 받는 것은 역차별”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장거리 운전 전에 차량점검이 무료!’ 더케이손해보험(대표 황수영)은 추석을 맞이해 ‘차량 무상점검 이벤트’를 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전국 1111개 가맹점 중 무상점검이 가능한 432여개 마스타자동차 가맹점을 통해 오는 21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케이손보는 타이어공기압·브레이크·오일·엔진·배터리 등의 20여 가지 항목에 대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워셔액과 각종 오일류를 무상으로 보충해 준다. 해당 고객은 마스터 콜센터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에듀카 고객들이 차량 안전점검을 받고 즐겁게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며 “차량점검은 안전운전의 필수사항”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더케이손보 긴급출동서비스 약관에 가입돼 있는 고객에게 적용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커피와 함께 도심 속 라이브 공연 어떠세요?” 한화손해보험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낮 12시 경에 한화금융센터 여의도 사옥 1층 물고기 공원에서 인근 직장인들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치듯 라이브’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화그룹 5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인 ‘LifePlus x’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요조, 봉트라베이스, 옥상달빛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화손보는 음악회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커피 200잔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을 통해 뮤지션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통기타도 증정한다. 또한 자사 페이스북에 라이브 방송도 송출하며 이 행사를 홍보할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친구, 직장 동료들과 함께 점심시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음악회”라며 “이번 행사의 콘셉트인 ‘낯선 곳에서 낯익은 음악이 스치듯 마주칠 때’에 맞춰 가을빛 아래서 힐링할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하겠다” 고 말했다. ‘스치듯 라이브’ 공연 일정은 ▲9월 14일 요조 ▲9월 21일 봉트라베이스 ▲9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내달부터 장애인이 보험에 가입할 때, 장애 사실을 보험사에 알리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보험가입 차별 논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장애를 이유로 한 보험가입 차별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험 가입 때 청약서상의 장애 관련 사전고지를 폐지한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4월 ‘장애인의 보험가입 편의 제고 및 지원방안’을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고, 7월에는 ‘계약 전 알릴의무(고지의무)’ 사항을 개선한 바 있다. 이번 사전고지 폐지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청약서상 계약 전 알릴의무 사항에서 ‘장애상태’ 관련 항목을 삭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치료이력(3개월~5년) 등만 고지하게 된다. 단, 장애인전용보험과 같이 장애고지가 필요한 경우에는 금감원에 상품을 신고한 후 판매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 여부는 알리지 않아도 되지만, ‘5년 이내 7일 이상 치료’나 ‘30일 이상 투약’ 등의 치료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보험가입 때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 보험사는 이를 토대로 인수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금감원은 보험 청약 때 장애 여부에 대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ABL은 제게 유니세프입니다.” ABL생명은 자사 유튜브 채널에 2018 하계 대학생 인턴들이 직접 제작한 바이럴 영상 ‘ABL의 의미’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ABL생명이 올해 초부터 SNS에서 진행한 ‘가족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ABL생명 하계 대학생 인턴들은 두 달간의 인턴기간 동안 함께 했던 ABL생명과 ABL생명 가족의 의미를 3분 내외의 영상에 담았다. 특히, 현대 직장인에게 있어 또 하나의 가족인 ‘회사’에 대해 사회 초년생으로 느끼게 된 새로운 점, 고충, 의미 등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지난 7월 ABL생명이 2018 미스코리아 본선 진출자들과 제작했던 SNS 감동 영상, ‘가족의 의미’를 패러디 한 것도 웃음 포인트 중 하나다. 김희주 인턴(이화여자대학교, 25세)은 “방송 예능 PD를 꿈꾸고 있었는데, 기업 바이럴 영상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기뻤다”며 “실무를 배우고 함께 작업한 인턴 동료들과도 가까워질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변성현 ABL생명 마켓전략실장은 “회사와 동료·선후배의 소중함을 다룬 이번 바이럴 영상은 ABL생명의 ‘가족사랑 캠페인’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해 상반기 방카슈랑스 영업 실적이 대폭 하락했다. IFRS17 도입에 따라 보험사의 저축성보험 판매 유인이 낮아졌고, 작년 4월 장기 저축성보험에 대한 세제혜택 축소로 소비자 가입 수요 또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금융기관보험대리점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의 신계약 초회보험료는 3조 4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 7013억원(33.3%) 감소했다. 업계별로 보면, 생명보험이 전년 동기보다 1조 5653억원(36.9%) 감소한 2조 6767억원이었고, 손해보험은 1360억원 감소한 7360억원을 기록했다. 연금 등 저축성보험 판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생명보험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방카슈랑스 실적 감소의 결정적인 원인은 오는 2021년 도입 예정인 IFRS17이다. 새로운 국제보험회계기준인 IFRS17이 도입되면, 보험사 매출에서 저축성보험 보험료는 제외되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 저축성보험 판매하려는 유인이 약해진다. 또한, 작년 4월 장기 저축성보험에 대한 세제혜택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일시납 장기(10년 이상) 저축성보험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내가 잊어버리고 있던 버킷리스트는 뭘까?’ 한화생명은 내달 6일 펼쳐질 불꽃축제를 앞두고 ‘라이프플러스 서울세계불꽃축제 ‘Like it’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를 통해 불꽃축제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오는 26일까지 예정된 이번 이벤트는 라이프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고르는 간단한 테스트만 완료하면 된다. 응모한 고객에게는 버킷리스트 성향을 알려주고 관련 콘텐츠까지 추천해 준다. 고객이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발견하고 이를 실생활에서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벤트다. 추첨을 통해 1등 한 명에게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는 여행상품권 100만원을 지급한다. 2등 150명(1인 2매)에게 내달 6일 진행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티켓을 마련했다. 3등 200명에게는 취미 추천 어플인 ‘Frip’ 5000원 할인권, 4등 3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삶을 더 잘 살기 위한 이야기’에 대해 고민하는 ‘Lifeplus(라이프플러스)’는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감독원이 GA(보험대리점)를 대상으로 ‘미스터리쇼핑(암행 점검)’에 나선다. 대납, 자필서명, 고지의무, 승환계약 등 GA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대대적인 검사는 내달 중 진행되는 것이 유력하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 달 초 GA업계에 미스터리쇼핑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터리쇼핑은 일종의 암행 단속으로, 금감원 직원이나 대행사 직원이 일반 소비자로 가장하는 것을 말한다. GA 대상 미스터리쇼핑의 경우 보험설계사가 판매 과정에서 3만원이 넘는 사은품을 제공하거나 보험료 대납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금감원은 지난달에 올 하반기부터 미스터리쇼핑을 금융권에 확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금감원은 그동안 미스터리쇼핑 평가 결과를 내부적으로만 활용했지만, 이번에는 평가 결과를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금감원은 내달 중으로 GA에 대한 전체 검사에 나설 것이 유력해 보인다. 모 대형GA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GA업계에 대대적인 검사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납, 자필서명, 고지의무 위반, 승환계약 등에 강력한 검사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홈쇼핑 등 TV를 통한 보험모집 광고가 개선된다. 상품 관련 주요 사항에 대해서는 글자 크기를 확대되는 등 알아보기 쉽게 바뀌고, 경품을 제공하는 경우 경품 금액이 3만원 이하임을 명확히 알려야 한다. 또한, 어려운 전문용어도 일반인 수준에 맞게 순화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TV홈쇼핑 광고 개선방안’을 11일 발표했다. 지난 5월 금융위는 보험산업 신뢰회복을 위해 보험의 전(全)단계에서 영업 관행을 소비자 입장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는데, 이번이 첫 단계다. 홈쇼핑 등 TV 광고는 일방향으로 방송되는 특성상 보험사 입장에서 모집에 도움이 되는 사항에 편향돼 진행된다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로 홈쇼핑의 불완전판매비율은 타 채널 대비 높은 편이다. 대표적인 불만 사항으로는 ▲방송 말미에 ‘작은 글씨’로 적힌 중요사항을 ‘빠른 속도’로 설명해 이해가 어렵고(고지방송) ▲전화만 하면 고가의 상품을 무료로 주는 것처럼 광고했지만, 실제 상품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 ▲보험상품과 의료보장 등과 관련 어려운 전문용어 사용 등이 제시됐다. 우선, 고지방송에 대해서는 문자 크기를 50%가량 대폭…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자율주행차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노폴트(No-Fault) 보험’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노폴트보험이란 자동차사고 발생 때 가해자 책임 여부와 관계없이 피해자의 인적 손해를 배상하는 보험을 말한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사고 때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인데, 기존 제도를 감안하면 도입 실익이 사실상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황현아 연구위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자율주행시대 보험제도로 노폴트보험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며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폴트보험은 자동차사고 발생 때 피해자의 지위나 가해자의 책임 여부와 무관하게 피해자가 가입한 보험사가 피해자의 인적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이 도입하고 있다. 이 제도의 목적은 사고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보험사는 사고를 낸 가해자의 책임 여부와 별개로 피해자에게 보상하고, 피해자는 가해자의 불법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이 제한된다. 자율주행시대에 이러한 노폴트보험의 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달 출시한 암보험 신상품이 월 초회보험료 20억원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소액암에 해당돼 보장한도가 낮았던 갑상선암 등의 보장한도를 최대 3000만원까지 늘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이 지난달 8일 출시한 ‘한화생명 The(더)착한 암보험’이 지난달 말까지 약 20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억원 중 전속설계사가 판매한 실적만 18억원에 달했다. 이 상품은 의무부가특약인 ‘The착한암보장특약’ 가입 2년 경과 후 갑상선암(초기 제외‧크기 2㎠ 이상), 유방암, 전립선암, 여성생식기암, 직‧결장암 진단이 확정됐을 때 2000만원(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을 지급한다. 영업 현장에서는 주로 가입금액 1500만원 기준 최대 3000만원을 보장하는 내용으로 판매 중이다. 또한, 이 상품은 최초 암 뿐만 아니라 재진단암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진단암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첫 번째 암 진단 확정일부터 2년이 지난 뒤 새로운 원발암, 재발암, 전이암(전립선암 제외)에 걸리면 보장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소액암에 해당되는 갑상선암과 유방암 등의 보장한도를 일반암 수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근 허리통증이나 재활을 위해 받는 도수치료가 보험사기에 악용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병원에서 소비자들에게 도수치료 횟수를 부풀리라는 등의 권유를 하는데, 소비자가 이를 받아들였다가 적발되면 사기죄로 벌금을 물 수 있다. 6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도수치료를 받은 보험가입자가 잘못된 권유에 현혹돼 처벌받은 사례를 소개했다. 도수치료는 약물처방이나 수술을 하지 않고 숙련된 전문성을 가진 시술자의 손을 이용해 골격계의 통증을 완화하고 체형을 교정하는 치료법이다. 도수치료의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치료가 여러 회 반복돼 비용부담이 적지 않다. 이에 일부 환자들이 반복치료 과정에서 보험사기 유혹에 노출돼 처벌을 받는 사례가 발생한다는 게 금감원 측의 설명이다. 이들 환자들은 주로 병원으로부터 미용시술 등을 도수치료로 청구하거나 도수치료 횟수를 부풀리라는 권유를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보험금을 청구한다. 만약, 이러한 부정이 적발되면 치료를 받은 환자는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A씨는 도수치료 외에 비만‧피부관리를 받고 관련 비용을 전액 도수치료로 바꿔 진료비 내역서를 발급받아 보험금 약 297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 이어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까지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일상 속 IoT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나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여부를 평가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로 국내 최초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강화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됐습니다. 삼성전자의 독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는 물론, '녹스 매트릭스'의 트러스트 체인 기술을 새롭게 탑재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가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합니다. 또 비밀번호나 인증정보, 암호화 키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하는 '녹스 볼트'도 탑재돼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합니다. 2025년 비스포크 AI 스팀 신제품은 5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전시되며 연내 출시 예정입니다. 김덕호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가전에 탑재된 녹스 기반의 강력한 보안 성능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 받고있다"라며 "사용자들이 삼성의 AI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최근에 선을 보인 5K 프라이스(오케이 프라이스)가 업계 안팎에서 이목을 끌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제품 중 상당수는 이마트 PB 노브랜드를 넘어서는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일부 품목은 타 브랜드 제품 대비 가히 ‘대박’이라 부를만 했습니다. 다만, ‘압도적 최저가’가 모든 5K프라이스 제품에 적용된 건 아니었습니다. 최저가가 아닌 제품도 많았고 비교군 중 5K프라이스가 가장 비싼 제품까지 있었습니다. “초저가를 표방했지, 최저가를 표방한 건 아니다.”라는 이마트 측의 입장에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대목입니다. 노브랜드랑 비슷하네?..5K프라이스가 더 비싼 제품도 많아 같은 이마트 식구이다보니(?) 5K프라이스 제품 중 노브랜드와 가격이 비슷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생수(2L 6개입) 기준 5K프라이스와 노브랜드의 미네럴 워터 가격은 1980원으로 같았습니다. 스파게티면에서는 5K프라이스 제품(500g)이 오뚜기 스파게티보다 2배 이상 저렴했지만, 랑귀니 제품(500g)은 1580원으로 노브랜드 가격도 동일했습니다. 닭가슴살도 마찬가지입니다. 5K프라이스 ‘페퍼그릴닭가슴살(140g)’은 10g당 가격이 177원으로 ‘CJ 더건강한 닭가슴살 순살청양고추’(10g당 448원)보다는 쌌지만 ‘노브랜드 그릴닭가슴살(140g)’과는 판매가와 단위당 가격이 같았습니다. 이마트는 2015년 노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신선·가공식품, 일상용품, 리빙용품 등에서 약 1500개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를 슬로건이자 정체성으로 삼아 탄생한 PB 브랜드인 만큼 가성비에서 여전히 5K프라이스에 앞서는 제품이 적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식용유입니다. 노브랜드 올리브오일(1L)의 100ml당 가격은 1598원으로 1992원인 5K프라이스 올리브오일(250ml)보다 가성비에서 앞섭니다. 또 5K프라이스가 출시한 백미밥(4개입) 가격은 100g당 456원인데 이는 다이소 ‘오뚜기 맛있는 공기밥’보다는 싸지만 ‘노브랜드 우리 쌀밥 한공기’보다는 100g당 4원이 더 비싼 셈입니다. 제조사 브랜드나 다이소 상품이 더 싼 경우도 여럿입니다. 5K프라이스의 HMR 소스 ‘오늘 한 끼 카레·짜장’의 100g당 가격은 871~925원으로 다이소에서 파는 ‘오뚜기 3분 카레·짜장’(100g당 750원)보다 비쌉니다. 유니짜장면도 5K프라이스 제품은 100g당 1215원이지만 ‘하림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100g당 가격이 1007원입니다. 세제 카테고리에서 5K프라이스는 충분한 가성비를 보여줬지만 다이소까지 넘진 못했습니다. ‘다이소 샤이린 액체세제’의 100ml당 가격은 120원으로 ‘5K프라이스 액체세탁세제’보다 4원 더 저렴했습니다. 섬유유연제 대결(100ml 기준)에서도 ‘다이소 샤이린’이 5K프라이스보다 23원 더 쌌습니다. 심지어 스프레드류에서는 5K프라이스 제품 가격이 제일 비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K프라이스 100% 피넛버터 크런치(283g)’은 100g당 가격이 1760원으로 이마트 ‘100% 피넛버터 크런치(510g)’보다 293원 비쌌습니다. ‘가격 역주행’ 프로모션을 제거해도 이마트 제품은 100g당 가격이 1600원을 안 넘었습니다. 단순 가격 비교의 한계..저마다 다른 ‘합리적 소비’의 기준 용량 대비 단순 가격 비교를 하는 것에는 맹점이 존재합니다. 보통 1~2인 가구는 3~4인 가구만큼 대용량이 필요하지도 않고 집 크기나 보관 공간도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가성비는 고물가 시대 소비의 중요한 축이지만 항상 첫 번째 옵션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애초 5K프라이스는 소용량 특화 상품을 출시하며 1~2인 가구를 주 타깃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하지 않는 1인 가구에는 2.5kg의 소금(노브랜드)보다 300g의 소금(OK프라이스)만 있어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파스타 만들 때나 올리브오일을 쓰는 ‘자취러’에게 많은 양의 기름은 공간만 차지할 뿐입니다. 500ml 기준으로 놓고 보면 5K프라이스가 백설 제품보다 약 40% 저렴합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1인 가구 남성은 “노브랜드 제품이 대체로 가성비가 좋아서 자주 이용한다. 뭔가를 사야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다이소와 노브랜드”라면서도 “예전만큼 요리를 잘 하지 않아서 조미료 같은 건 자주 안 쓰게 된다. 10년 전에 노브랜드에서 산 소금 아직 절반도 못 썼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는 가격표에 적힌 숫자를 넘어서는 차별화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렌지 100% 착즙주스’는 가격이 쌀뿐만 아니라 스페인에서 매달 컨테니어 단위로 들여오는 글로벌 제조사 협업 제품입니다. ‘3겹 화장지’는 글로벌 유통업체 OEM 제조로 유명한 헝안그룹과 시루이사를 새롭게 발굴해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양파 함량이 97%인 ‘5K프라이스 양파칩’은 국내 대형마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형태의 간식입니다. ‘밸런스 크랩’은 가격은 가장 저렴했지만 최소 구매 단위에서 얻을 수 있는 단백질이 33g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노슈가애디드 딸기잼’은 이 가격에 무설탕인 딸기잼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당 함유량을 낮춘 ‘저당 태양초 고추장’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닭강정의 가성비는 아쉬웠습니다. 5K프라이스가 출시한 ‘매콤·달콤닭강정(300g)’은 4980원, 100g당 가격은 1660원입니다. ‘노브랜드 매콤달콤 닭강정(600g)’과 ‘트레이더스 푸라닭 달콤 순살강정(1kg)’의 100g당 가격은 각각 1313원, 1558원입니다. 실제 구매 후기에서도 ‘맛은 있는데 양이 좀 적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마트는 5K프라이스(그로서리 초저가), 노브랜드(가성비), 피코크(프리미엄), 자연주의(친환경·유기농 등 가치소비 상품), 몰리스(펫 전용 상품) 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전용 대용량 PB T-스탠다드도 판매 중입니다.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세분화하는 고객 취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5K프라이스는 새로운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으로 노브랜드와 ‘카니발리제이션’ 우려는 없다”며 “용량에 따른 구분보다는 각 PB별 타깃 고객과 상품 스펙을 차별화해 운영 중이며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전체 PL 매출이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G마켓은 한정 특가 라이브방송 '오늘만산다'가 '1시간 한정 특가 방송, 품절 시 방송 조기 종료'라는 포맷을 기반으로 회당 평균 거래액 약 2억원을 기록,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입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오늘만산다'는 G마켓의 라이브방송 채널인 'G라이브'에서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생활밀착형 상품 총 10종을 엄선해 1시간 동안 특가에 판매합니다. 방송 중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합니다. 지난 3월 론칭한 이후 지금까지 총 14회 방송을 진행했으며 방송 1시간 동안 평균 거래액은 1억9000만원, 회당 평균 조회수는 77만뷰에 달합니다. 특히, 구매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35%로 G라이브 전체 평균(30%)보다 5%p 높아 MZ세대에게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만산다' 역대 최고 실적은 지난 달 25일자 '신학기 시즌' 방송으로 1시간 동안 9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달성했습니다. 당시 신학기 개강일에 맞춰 노트북, 조립형 PC, 컬러복합기 등 디지털기기를 중심으로 인기 상품 10종을 최대 56% 할인가에 판매했고 1시간 내 대부분의 품목이 매진됐습니다. 'MSI 게이밍 노트북'은 방송 개시 10여분 만에 준비 수량이 매진됐고 추가 주문 요청에 따라 당초 목표 판매량 대비 4배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늘만산다' 방송을 통한 신규 가입자 수는 G라이브 평균 대비 6배 높은 수준으로 신규 고객 유입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마켓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긴장감을 주는 방송 포맷과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헝거마케팅'(시간, 수량 등을 제한해 소비욕구를 일으키는 마케팅)을 살린 기획력이 성공적으로 맞물리며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는 연매출 1000억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 7월 기준 이지듀의 누적 매출은 1000억원을 초과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지듀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등 브랜드 운영 전략을 통해 고기능성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이지듀의 제품 경쟁력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국내 1호 바이오 신약 ‘DW-EGF(고활성 상피세포 성장인자)’에서 나옵니다. DW-EGF는 피부 재생 효과를 기반으로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지듀의 DW-EGF는 인체 EGF와 동일한 53개의 아미노산으로만 이뤄져 있어 체내 EGF(상피세포 성장인자)와 동일한 구조를 지닌다는 설명입니다. 색소 침착 고민 해결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이지듀는 올 상반기 롯데홈쇼핑 1위 뷰티 브랜드로 선정됐고 이지듀 직영 온라인몰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와 높은 재구매율 역시 매출 확대를 견인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에 따르면 올해 기미·잡티 화장품 브랜드 인덱스 조사에서 재구매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지듀의 대표 제품 ‘기미앰플(DW-EGF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은 기미 케어 성분인 DW-EGF와 미백 기능성 성분을 담았습니다. 배우 한가인이 모델로 나선 ‘기미쿠션’도 매출 증가를 도왔습니다. 기미쿠션은 기미 개선이라는 차별성을 내세워 출시 이후 누적 4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지듀 관계자는 "연매출 1000억원 조기 달성은 소비자들의 신뢰와 선택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대웅제약 이지듀는 국내를 넘어 일본, 미국,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미용 시장에서도 소비자 맞춤 전략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달 29~31일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에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Samsung SW AI Academy For Youth) 교육생을 대상으로 '2025 신한 해커톤 with SSAFY'를 성공리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신한 해커톤은 청년개발자의 실무역량 강화와 우수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채용연계형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SSAFY 교육생 663명이 지원한 가운데 기획서 심사를 통과한 20개팀 100여명이 본선 진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캠퍼스 생활을 편리하고 더 재미있게'라는 주제 아래 신한은행의 대학생 전용 모바일플랫폼 '헤이영 캠퍼스' 신규 서비스를 구현해보고 현직 개발자의 멘토링을 통한 기술조언과 실무피드백을 받으며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본선 대회에서는 완성도·독창성·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5팀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대상은 '빛이 나는 SOL로'팀(우리학교 지도 기반 커뮤니티서비스)이 차지했습니다. 최우수상은 '혜택 알려조'팀(캠퍼스 제휴 혜택 원스톱서비스), 우수상은 ▲'새파람'팀(AI 기반 루틴관리 서비스) ▲'태산'팀(잔돈 자동저금·기부 서비스) ▲'SOL수있어'팀(대학생 모바일 결제·더치페이 서비스)이 수상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수상팀 전원에 상장과 시상품을 전달하고 향후 진행되는 디지털/ICT 수시채용에서 1차 면접심사 면제, 서류심사 면제 등 특전을 제공합니다. 신한은행은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청년개발자의 창의성과 헤이영캠퍼스 잠재력이 결합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년들이 실전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연금자산이 5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8월27일 기준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34조원(DC: 14조원, IRP: 14조원, DB: 6조원), 개인연금 16조 원을 기록하며 연금자산 50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특히 7월말 기준 납입원금 대비 평가차익은 약 8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자산 50조원 돌파 배경을 두가지로 분석했습니다. 우선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지속해 ‘고객중심’의 연금자산관리를 통한 수익률 제고입니다. 실제로 IRP 1년 수익률은 12.48%로 전체 업계(은행, 증권, 보험) 1위를 차지했고, 5년 수익률은 5.66%로 증권업계 선두입니다. DC 1년 수익률도 12.17%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요인은 지속적인 고객유입입니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DB·DC·IRP) 적립금 증가액에서 전 업권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DC·IRP 적립금은 3조4206억원 늘어나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증가액의 약 16.4%를 차지했습니다. 해당 기간 적립금이 3조원 넘게 늘어난 사업자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합니다. 이런 성과가 반영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퇴직연금 사업자평가에서 3년(22년, 23년, 24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되며 안정적인 시스템과 연금 운용 전문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에는 연금 인출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상품 라인업도 확대하며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매수, 모바일 원-스톱(One-Stop) 연금개시, 퇴직연금 장내채권 매매 서비스, 세액 공제 현황 한눈에 보기 등 고객 친화적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효영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연금자산 50조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고객이 미래에셋증권에 보내주신 신뢰의 크기”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책임의 무게감을 느끼고 수익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은 1일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험산업 혁신과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카이스트(KAIST)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보험 특화 AI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실무 적용, 보험-AI 융합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대해상은 이미 AI자동심사시스템(2Q-PASS)을 통해 계약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전체 대상 계약의 40% 이상 자동으로 체결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 AI음성봇을 자동차보상 분야에 확대 적용해 사고접수부터 예상 보험금·수리비, 만기갱신안내까지 자동화함으로써 고객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앞으로 현대해상은 KAIST와 협력해 디지털 혁신성과를 더 확장하는 한편 보험서비스 전반에 걸친 AI 기반 업무혁신을 본격화합니다. 강장구 KAIST 금융혁신연구센터장은 협약식에서 "금융공학적 시각에서 볼 때 AI는 금융리스크 관리와 보험산업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도구"라며 "학문적 연구성과를 산업현장에 접목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한층 앞당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재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 상무는 "현대해상은 AI 자동심사와 AI음성봇 등 다양한 AI혁신을 통해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KAIST와 협력해 최신 AI기술을 업무전반에 접목하고 고객에 더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