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오는 25일 국내 최초로 개인카드와 기업카드를 하나로 합친 듀얼(Dual)카드 ‘CEO카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한 장의 카드 안에 상단에는 개인카드, 하단에는 기업카드를 배치해 고객이 여러 장을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는데요. CEO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 니즈를 반영하고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번 카드는 포인트 적립 등 CEO의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혜택을 담았습니다. 포인트는 개인카드와 기업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개인(법인카드 지정자)에게 무제한 적립되며, 전 세계 항공권 구매·국내 골프장 그린피 결제·카드대금 납부·페이북 쇼핑·캐시백 등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개인카드의 경우 ▲국내이용금액의 1.0% ▲주유소·전기차충전소·호텔·면세점 이용금액의 1.5% ▲해외이용금액의 2.0%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기업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의 0.3%가 적립됩니다. 이 외에도 외식통합이용권·신세계상품권 교환권·골프문화상품권 등 15만원 상당의 바우처와, 전 세계 공항라운지·국내공항 및 특급호텔 발레파킹·국내 특급호텔 브런치 세트 등의 프리미엄 혜택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또 전…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개인사업자를 위한 비대면 전용 입출식 통장인 ‘사업잘되는NH통장’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사업잘되는NH통장’은 공동인증서와 신분증만 있으면 사업자등록증 제출없이 NH스마트뱅킹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데요. 해당 통장에 카드사 또는 제로페이 가맹점 대금 입금 실적이 있는 고객에게는 타행 이체수수료를 포함한 전자금융수수료와 거래내역서 등 각종 제증명서 발급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농협은행 노란우산공제 또는 ‘NH소상공인파트너’를 추가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농협은행은 다음달 31일까지 통장 가입 고객 중 총 500명을 추첨해 NH포인트 100만원(3명), 50만원(5명), 10만원(15명), 1만원(477명)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또 농협은행 공식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채널을 팔로우하고 해당 이벤트 페이지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공유한 뒤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총 50명을 추첨해 NH포인트 1만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고명환 디지털마케팅부 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하반기 출장소 포함 전국 40여개 점포를 폐쇄합니다. 디지털 금융이 확산되는 시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이 겹치면서 오프라인 점포를 찾는 고객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이러한 내용의 점포 통폐합 계획을 조만간 공시할 계획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고객들의 불편을 고려해 타 시중은행 대비 점포 폐쇄를 미뤄왔다”면서 “여러가지 측면이 고려됐고 올해 불가피하게 일부 점포를 정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신한은행이 줄인 점포수는 21개에 그쳤는데요. 이는 국민은행(83개), 하나은행(74개), 우리은행(58개) 등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낮은 규모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 점포수는 6405개로 직전연도 말(6709개) 대비 304개 감소했는데요.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비대면 영업이 확대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점포를 찾는 고객이 줄어든 영향을 고려하면 이러한 점포 감소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점포폐쇄 계획은 출장소가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최근 골프존차이나와 중국 실내골프 인프라 확대 및 현지 가맹점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는 골프존차이나 가맹점이 스크린 골프 설비 구매 시 가맹점당 최장 2년, 최대 500만위안(원화 약 9억원)을 지원하는 맞춤형 특화 대출상품을 출시합니다. 윤상윤 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 법인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이 시너지를 발휘해 중국 실내골프 대중화에 선두주자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국진출을 계획하는 국내기업과의 협약으로 맞춤형 현지 금융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는 현지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우한시 재정국, 호북성 재담보집단유한공사 등과 업무제휴로 한국의 보증부대출과 유사한 대출 상품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금융권 1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바탕으로 금융플랫폼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2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저축은행과 같은 제2금융권을 연결하는 연계대출의 연결액이 증가하고 있고, 카카오뱅크를 통한 주식계좌 개설 가능 증권사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플랫폼 비즈니스의 성장은 외형적인 대출 주선액과 주식계좌 개설 건수 뿐만 아니라 카카오뱅크이익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가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2분기까지 적자였던 카카오뱅크의 순수수료이익은 같은 해 3분기 흑자로 전환한 이후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1분기에는 순수료이익은 1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순수수료이익이 68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한해 수익을 올해는 1분기만에 벌어들인 셈입니다. 금융 플랫폼은 트래픽(Traffic)이 트랜잭션(Transaction)으로 연결 될 때 가능한데요. 카카오뱅크는 직관적인 UI(이용자환경)와 UX(이용자경험)을 제공해 고객 사용 편의성 및 혜택 제공 등으로 올해 5월말 현재 165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습니다. 은행권 모바일 앱 월간 실질 이용자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권준학 은행장이 NH농식품그린성장론 1조원 달성을 기념해 지난 22일 충남 계룡에 위치한 두부 제조 전문기업인 소이미푸드(대표 신희수)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신희수 소이미푸드 대표에게 친환경 경영 및 지역사회 나눔으로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실천에 힘써줘 감사하다며 감사패를 전달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소이미푸드는 2019년 계룡시로부터 사회공헌활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등을 보유한 기업인데요. 최근에는 ESG 실천 우수 농식품기업 우대 여신상품인 NH농식품그린성장론을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업·농촌·농식품기업에 대한 지원은 농협은행의 본질적 역할이자 정체성”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실천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23일 DGB금융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DGB금융의 2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31.2% 증가한 1270억원으 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이는 매년 연말에 발생하는 명예퇴직비용 중 일부인 100억원까지 선반영된 수치이며, 올해 추정 순익은 약 395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대출성장률이 3.0%로 은행 중 가장 높아 고성장이 지속되고 NIM(순이자마진)이 2bp(1bp=0.01%p) 추가 상승하면서 이자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또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증가와 하이투자증권 실적 호조로 비이자이익도 상당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그룹 대손비용이 370억원 내외로 낮아지면서 총자산대비 대손비용률이 약 0.18%로 시중은행 수준까지 하락하는 점도 호실적에 크게 기여한다”며 “이처럼 낮은 대손비용에는 70억원 내외의 일회성 충당금 환입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상각 관련 추가 충당금 등까지 감안시 건전성 개선 추세 본격화로 경상 대손비용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임동순 HR(인사관리)·업무지원부문 부행장과 직원들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육군 제56보병사단(북한산부대)을 방문해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날 방문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토방위에 힘쓰고 있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위문품으로 의류건조기 등 생활가전을 전달했습니다. 임동순 부행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며 “든든한 민족은행으로서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에 이바지하고, 국군장병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100년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 Liiv M(리브엠)은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위해 ‘Liiv M Live 참여하고 스타벅스 쿠폰받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3일 오후 7시에 리브엠 유튜브 계정에서 진행되는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유튜브 생방송에서는 이벤트 참여방법 및 혜택을 안내하고 리브엠의 인기 요금제인 ‘Flex LTE 요금제’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라이브 방송은 리브엠 모바일 웹 내에 있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접속이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은 ▲방송에 접속한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쿠폰 1매 ▲리브엠에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쿠폰 2매 ▲리브엠을 개통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쿠폰 6매를 제공합니다. 또 세가지 이벤트를 모두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6, 갤럭시워치3, 일리 Y3.3 캡슐 커피머신 등의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 상호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 많은 고객들이 리브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지난 21일 본점에서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디지털 고객 서비스 확대 및 금융상품 개발·판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지스엔터프라이즈는 전국 3만3000여개 단지의 공동주택·집합건물의 건물관리 솔루션 및 관리비자동이체 중계를 제공하며, 아파트 생활지원 플랫폼 ‘아파트 아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거 관련 종합 데이터 기업입니다. 양사는 향후 상호 강점을 활용해 금융·비금융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대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상품·서비스 공동개발 및 마케팅 협력을 전개해 나갈 방침인데요. 국책은행의 높은 안정성 및 고객 신뢰에 기반한 우량한 금융상품과 유망 아파트 생활지원 플랫폼의 축적된 데이터가 결합해, 새로운 금융상품·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망 디지털 생활 플랫폼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기업 육성과 안정적인 정책금융 수행을 위한 재원 마련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농협 창립일 8월15일이 생일인 고객의 생일을 축하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생일이 8월15일인 본인 또는 가족·친구·지인 등을 태그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댓글로 작성하고, 본인의 SNS 계정에 생일 추억 사진을 올리면 됩니다. 농협은행 공식 SNS에서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갤럭시 워치 액티브2·한국화훼농협 플라워박스·스타벅스 커피쿠폰 등을 제공합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협은행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진단서 등 종이서류 없이도 스타뱅킹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40여개 국내 모든 보험사의 실손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청구 항목으로는 입원 또는 통원치료 시 납부한 ‘병원비 청구’, 치과실손보험 가입자가 납부한 ‘치과 치료비’, 약국 등에서 구매한 ‘의약품 비용’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용방법은 주요 100여개 병원을 이용한 경우 별도의 종이서류 없이도 스타뱅킹에서 보험금을 청구하면 됩니다. 제휴병원을 제외한 일반병원에서도 진단서류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스타뱅킹에서 가입 보험사로 자료를 전송하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보험금 청구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휴병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편리한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씨티 리워드 카드의 혜택을 소셜미디어채널에 소개하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포잘쌓카(포인트 잘 쌓이는 리워드 카드)’ 이벤트를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참여 방법은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본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씨티 리워드 카드 소개글을 작성하고, 해당 URL(인터넷주소)을 한국씨티은행 공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 계정의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남기면 됩니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등(1명)에게는 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2등(2명)에게는 11형 아이패드 프로를 제공합니다. 1·2등을 제외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CU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합니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씨티은행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인 ‘우리 WING’ 1기 발대식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우리 WING은 우리은행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여성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준다는 의미와, ‘Women’s Initiative, Networking & Growth’의 약자로 여성 인재들이 주도권을 갖고 여러 선후배들과 활발히 교류하면서 성장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 WING 1기는 과장부터 부장(지점장)까지 다양한 직급에서 총 60명이 선발됐습니다. 이들은 여성 리더십 전문가의 그룹코칭 및 전문가 초청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며, 사내멘토로 임명돼 여성 직원 멘토링을 실시하게 됩니다. 아울러 여성 인력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활용한 고객 중심 DT(디지털전환) 추진과 더불어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통한 조직혁신을 가속화 할 방침입니다.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풍부한 인재 풀을 갖춰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해 조직의 생산성과 경쟁력도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이번에 선발된 우수한 인력들이 균형감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여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18일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와 중소·중견기업 수출보증 및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무신용장방식 수출채권 회수 지연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이 무역보험공사 보증서를 바탕으로 NH농협은행에서 해당 채권을 조기 현금화 할 수 있는 등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 보증서를 발급받은 수출 기업에게 수출금융 신청 시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의 최대 100%를 지원하고, 추가로 환가료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오경근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수출금융 및 보증료 지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