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퍼마일자동차보험’의 가입 건수가 30만건 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올 해 5월 20만 건 달성에 이어 이번 30만 건 돌파는 작년 2월 출시 후 약 1년 반만의 성과입니다. 또한 이와 같은 성장세는 퍼마일자동차보험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업체인 미국의 메트로마일(Metromile)이나 루트(Root)가 출시 5년 동안 각각 약 10만, 15만 수준의 가입자를 모은 것과 비교해도 차별화된 수치입니다. 대형 보험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신생인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이 빠르게 시장 안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캐롯만의 IT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와 안정적인 보상 경험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주행거리를 측정해 탄 만큼만 결제하는 시스템이 MZ세대를 필두로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사회적인 트렌드에 힘입어 빠르게 기존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보상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의 후기가 이어지면서 신생 보험사 가입에 대한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 것도 가입자 확대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캐롯은 운전자의 운행 패턴 빅데이터를 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뱅크가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대출 한도를 각각 2000만원씩 축소합니다. 8일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에 따르면 이날부터 신용대출은 최대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마이너스 통장은 최대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최대한도를 줄입니다. 이날 오전 6시 신규 취급분부터 새로운 한도가 적용됩니다.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고신용 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도 신규 취급분에 한해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일제히 축소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최대한도를 3000만원까지 줄여 시중은행보다 더 강화된 조치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인 중신용대출(최대한도 1억원), 중신용플러스대출(최대한도 5000만원) 상품의 한도는 기존대로 유지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에게 금리단층 해소 및 대출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과 사회적 가치 특별채용을 포함한 2021년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금융 선도를 위해 ‘디지털 상상력을 발휘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로 디지털 인재를 정의하고 모든 직무에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번 채용은 총 250명 규모로 ▲일반직(기업·WM) 신입행원 공개채용 ▲사회적 가치 특별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전형으로 진행합니다. ◇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먼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은 7일부터 서류전형, 필기시험(SLT), 1차와 2차 면접 순으로 진행하는데요. 특히 올해부터는 채용 과정 전반에 디지털 관련 평가를 도입해 지원자의 논리적 사고력과 알고리즘 이해도, 문제해결능력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 과정 중 필기시험 SLT(Shinhan Literacy Test)에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를 새로 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는 단순히 지식을 검증하는 것이 아닌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필수적인 사고력과 이해도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강화와 내재화를 위한 ESG 관련 교육·컨설팅 제공, 금리인하 등 다양한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 지원을 함께 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한은행은 예산·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시행 중인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ESG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특화 대출 상품인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의 금리를 연 0.2~0.3%p 우대하는 방식입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협력 중소기업의 ESG 경영 인식 개선과 역량 강화를 위해 ESG 교육, 역량진단, 현장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기업을 별도 선정과 지원하는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ESG 경영 인식 확산과 ESG 평가 기반 금융지원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신용보증기금 (이하 ‘신보’)과 ‘공동 프로젝트 보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대기업과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신보가 사업성을 평가해 협력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인데요. 이번 협약은 은행권 최초로 우리은행이 신보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분야의 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이 신보에 출연하고, 신보는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공동 프로젝트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대상 기업에 첫 해 보증료 전액(0.8%p)과 이후 2년간 0.3%p의 보증료를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합니다. 또한 양사는 기업금융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대기업과 협력기업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고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협력을 도모해 나갈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대기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회사 당기순이익은 11조4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3조8400억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과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지속되면서 금융사의 실적이 날아올랐습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은 3087조원으로 지난해 말(2946억원)보다 141조원 증가(4.8%)했습니다. 6월 말 현재 금융지주회사는 KB, 신한, 농협, 우리, 하나 등 총 10개사이며,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277개사로 집계됐습니다. 신한지주의 신한생명보험 베트남 현지법인 편입 등으로 지난해 보다 소속회사 수는 총 13개 증가했습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이 10조3000억원(5%) 증가했고, 금융투자는 7조1000억원(2.3%), 보험 2조6000억원(1%), 여전사 등은 16조원(9.2%) 늘어났습니다. 금융지주그룹 총자산 대비 권역별 자회사의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1%(전년말 74%)로 가장 높았는데요. 그 중 금융투자가 10.3%, 보험이 8.6%, 여전사 등이 6.1%를 차지해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올해 상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지난 6일 윤종원 은행장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혁신창업기업의 대표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메타버스란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세계를 의미합니다. 기업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 중 화상으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게더타운’을 통해 미팅공간, 영업점, 홍보관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에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을 졸업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기업 보고플레이의 류승태 대표와 AI 기반의 부동산 데이터·심사 서비스 기업인 탱커의 임현서 대표가 참여했습니다. 윤종원 행장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기업대표들과 만나 혁신창업기업 육성과 지원,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IBK홍보관을 함께 관람했습니다. 류승태 보고플레이 대표는 “창업초기 IBK의 지원을 통해 회사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업에 대한 애로사항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습니다. 임현서 탱커(주)의 대표도 ‘IBK창공’에 대한 경험과 향후의 비전을 밝히며 “은행과 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푸드테크 전문기업 ‘양유’와 손 잡고 KB국민카드 고객 전용 종합 쇼핑 플랫폼인 ‘국카몰(국카mall)’에서 ‘청년떡집’의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합니다. 이번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반 동안 KB국민카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데요. 방송 중에 ▲마약떡 ▲인생떡 ▲티라미슈떡 ▲로투스 비스코프 크림떡 등 인기 상품 4종으로 구성된 특별 패키지 상품과 함께 가래떡, 양갱이 등 20여 종의 상품이 판매됩니다. 방송 중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국카몰’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KB국민카드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물론 보유한 KB국민카드 포인트로 결제하면 되며, ‘KB페이’로 결제 시 포인트 1000점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사전에 방송 알림 메시지를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 방송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고,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일리 커피 머신’이 경품으로 증정됩니다. 또 방송 중 구매 인증 행사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간 추첨해 청년떡집 제품이 추가 증정되며, 구매량이 많은 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6일 한국수입협회(회장 홍광희)와 국내 수입기업의 효율적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한국수입협회는 1970년 설립돼 다양한 무역진흥 활동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하나은행과 한국수입협회는 수입기업의 금융 불편사항을 공감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효율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한국수입협회는 ▲경영, 세무 등 종합금융컨설팅 제공 ▲맞춤형 금융 프로세스 구축 ▲수입물품 조달 위한 수입금융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하며 향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금융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호성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총괄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입기업의 금융 불편사항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다”며 “하나은행이 보유한 글로벌 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인 수입기업의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나은행은 전세계 24개국, 196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6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과 ‘벤처펀드 백오피스 디지털금융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벤처펀드 시장은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육성 시책과 업계의 혁신 노력에 힘입어 전년말 기준 45조원 규모로 큰 성장을 이뤘는데요. 하지만 이를 지원하는 백오피스 업무는 상당 부분 팩스 등을 이용한 수작업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어 벤처기업과 투자자 등 시장 참여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한국예탁결제원은 2년여 준비과정을 거쳐 10월중에 벤처펀드 백오피스 디지털 플랫폼인 ‘벤처넷’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NH농협은행도 ‘벤처넷’에 연계되는 ‘증권수탁 차세대시스템’을 동시 오픈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벤처넷’ 조기 정착을 위한 홍보와 지속적인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권준학 은행장은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 노력에 힘입어 벤처펀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의 벤처펀드 수탁 1위 경험과 한국예탁결제원의 ‘펀드넷’관리 운영의 노하우를 공유해 벤처펀드 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함께 지속 발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국내 최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ABLY)와 온라인 셀러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온라인셀러 사업주기별 맞춤형 금융·비금융 솔루션 지원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로 상호 마케팅 기회 창출 ▲양사의 플랫폼 연계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에이블리의 입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신한퀵정산대출’의 온라인매출 선정산을 통해 유동성자금을 지원하는데요. 초창기 사업 컨설팅과 교육지원 등 온라인셀러 사업주기별 맞춤형 비금융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계획입니다. ‘신한퀵정산대출’은 신한은행이 온라인 쇼핑몰 등 플랫폼 입점 사업자들의 매출 정산기일 단축을 위해 출시한 상품인데요. 지난 7월부터 온라인 셀러들의 매출 정산 통합 관리 서비스 ‘셀러봇캐시’를 운영하는 온리원,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대상 플랫폼을 에이블리, 11번가, G마켓, 옥션, 롯데홈쇼핑 등 23곳으로 확대하며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은행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상생협력과 올라인 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이 ‘풍성한 청약저축 가을 이벤트’를 6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 고객이 대상이며, 총 500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 100만원권(5명), 닌텐도 스위치(15명), 한우종합세트(20명),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쿠폰(460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합니다. 또한, ‘주택청약종합저축’에서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 가입한 고객도 이벤트 대상에 포함됩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국민주택·민영주택 분양 우선권이 주어지는 청약상품으로 매월 2만원 이상 5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만 19~34세의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무주택세대주 등 조건 충족 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금리는 2년 이상 가입 시 6일 현재 주택청약종합저축 최대 연 1.8%,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최대 연 3.3%가 적용됩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또는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저축을 시작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이벤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신한 Solverse 메타금융스토리’를 시행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신한 Solverse 메타금융스토리’는 교육에 참여하는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자택에서 교육에 참여하고 서로 재미있게 소통하면서 금융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금융지식 전달을 위한 대표적인 ESG 프로그램 ‘신한은행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어린이 랜선 은행탐험’에 이어 금융권 최초로 메타버스 활용 어린이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신한 Solverse 메타금융스토리’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아바타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저축의 필요성 ▲투자 이야기 ▲투자 게임 ▲금융 OX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재미있게 메타버스를 체험하고 금융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금융교육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진행됐으며, 신한은행은 향후 자체 개발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세대별 다양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DGB대구은행이 2021 신입 행원 채용에 나섭니다. 6일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에 따르면 능력 있는 인재 채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 6급 신입행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에 따른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엽니다. 이번 채용은 DGB대구은행 홈페이지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습니다. 모집분야는 ‘일반금융’과 ‘ICT’ 2개 부문이며,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출신은 지역인재, 그외 지역 대학교 출신은 일반인재로 구분해 채용합니다. 서류전형 이후 지원자 전원이 AI역량평가를 실시하며 이후 필기전형, 1차면접, 채용건강검진, 2차면접 순서로 전형을 진행, 최종합격자는 11월 이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약 2달간의 신입행원 연수과정을 거쳐 오는 2022년 1월부터 신입행원으로 첫 근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원 서류는 작성충실도, 입행노력도, 직무전문성 등을 위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면서 “특히 ICT역량과 디지털 전문성을 갖춘 융합형 인재의 채용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DGB대구은행은 금융권 최초 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BNK부산은행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지난해 11월 발행한 ESG채권 사후보고 인증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T1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부산은행은 ESG채권 중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으며 발행자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 피해기업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원 등에 사용한 바 있습니다. 지속가능채권 발행 시 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외부 검증을 받았는데요. 사후보고에 대해서도 별도 기관인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검증을 받는 등 동일한 지속가능채권에 대해 2개 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아 투자자로부터의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한국기업평가는 부산은행의 ESG채권 관리체계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녹색채권원칙(GBP), 사회적채권원칙(SBP),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SBG) 및 환경부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의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ESG채권 투자자로부터 신뢰성을 높이고,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적 금융의 확대와 사회적 책임 경영을 위해 ESG채권 발행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은행은 올해 4월 ESG경영 활성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했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