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1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중국계 CATL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일 에너지산업 관련 리서치업체인 SNE리서치가 내놓은 2023년 1월 글로벌 전기차 배리터 사용량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을 뺀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이 16.6GWh(기가와트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48.2% 성장한 수치입니다. 업체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비중국시장에서 사용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1GWh의 사용량으로 점유율 24.4%를 기록하며 글로벌 업체 가운데 1위에 올랐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성장률은 49.8%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Y, 포드 머스탱 마하 E, 쉐보레 볼트 EUV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와 동시에 비중국시장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2위를 기록한 중국계 CATL(4.0GWh, 24.1%)과 격차는 더욱 좁혀졌습니다. 전년 동월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의 점유율은 각각 24.2%, 21.3%였으나, CATL이 비중국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글로벌 모빌리티 전문기업 우수AMS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569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175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 국내외 고객사들의 신규 발주가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늘어남과 동시에 손익구조 개선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종속회사 및 투자자산에 대한 지분법 평가손실 등으로 인해 순손실이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수AMS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 수주 증가가 매출 견인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며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로 인해 발생한 지분법 평가손실과 금리 인상 등으로 순손실이 늘었지만 평가손실이 대부분 반영됐고 리스크 요인은 해소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발생된 손상 차손은 올해 영업실적에 따라 충분히 환입이 가능하고, 회사의 실질 현금 지출이 없는 회계 장부상의 손실이어서 회사 운영상의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7일 농협은행 본점에서 올해 직원 홍보모델 12명과 NH튜버 8명을 새로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홍보모델은 앞으로 1년 동안 NH농협은행의 보도사진이나 홍보영상 촬영, 대내외 행사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NH튜버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뿐 아니라 취미, 생활정보 등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각종 소셜미디어(SNS)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넘치는 끼와 개성, 참신한 아이디어로 농협은행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고객과 활발하게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Aramco)와 향후 3년간 60억 달러(한화 7조8000억원) 규모로 기본여신약정(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희성 수은 행장과 지야드 알마르셰드 사우디 아람코 CFO는 이날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약정서에 서명했습니다. 기본여신약정은 해외 우량발주처를 대상으로 금융지원 한도금액과 지원절차 등 조건을 사전 확정한 후 한국기업의 해외사업 수주, 합작투자 등 개별지원 대상거래에 대해 신속히 금융지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에 따라 '선(先)금융 후(後)발주' 효과로 향후 한국기업의 중동지역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수은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원유수입의 30%는 사우디아라비아산으로 전체 원유수입국 중 1위입니다. 아람코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가스를 독점개발하고 있습니다. 수은은 아람코가 유가 상승으로 오일·가스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산업 육성 등으로 신규 사업 발주를 늘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수은이 중동 최대발주처인 아람코를 상대로 선제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웰바이오텍의 협력사 웰바이오텍EVC는 전북 김제시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 대응 민간충전사업자 모집공고’에 타디스테크놀로지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에서 보조금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웰바이오텍EVC의 7kW 완속충전기 71대, 100kW 급속충전기 10대다. 김제시 내 공용주차장, 공공시설 등 25개소에 총 81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제시 컨소시엄으로 함께한 타디스테크놀로지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환경부 충전사업자로 선정된8년차 충전 솔루션 전문회사로, 이번 사업에서 관제 플랫폼 및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타디스테크놀로지는 전국 충전소 위치 및 충전상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evWhere(이브이웨어)’와 자체 충전 서비스 ‘evPlug(이브이플러그)’, 충전관제서비스(CSMS) 플랫폼 ‘evCloud(이브이클라우드)’ 등을 공급하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통합 솔루션 회사이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EV 충전기 시장은 전기차의 급격한 보급 속도에 비해 아직 현저히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웰바이오텍EVC는 전북 지역의 유일한 EV 충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백복인)는 ‘레종’ 브랜드의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교체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레종 제품의 디자인을 일관되게 통합했으며 패키지 외 각 제품의 특성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KT&G는 지난해 레종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현대적 감성에 맞게 브랜드 리뉴얼에 돌입, 올해부터 새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을 편의점 등 전국 유통채널 및 면세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2002년 ‘레종’이 출시된 후 이번이 여덟 번째 리뉴얼입니다. 지난 1월 출시한 신제품 ‘레종 리저브’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레종 브랜드 11종 전 제품에는 ‘패밀리룩’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제품 패키지에 ‘Raison’ 제품명의 ‘R’을 활용한 심볼 이미지로 디자인했습니다. 오리지널‧프레쏘‧휘바‧프렌치 각 제품군에 맞게 고유의 패턴과 컬러를 반영했습니다. 이종엽 KT&G 레종팀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소비자들에게 더욱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와 변화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레종의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대표 오규식·김상균)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 LF몰은 자체 단독 상품 전문관 ‘L:able(엘:에이블)관’에서 오는 19일까지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 신상 캠핑라인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LF몰 L:able은 ‘고 아웃 캠핑스쿨’이라는 이름으로 봄나들이에 적합한 챔피온의 캠핑라인을 제안합니다. 1970년대 전반 미국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색감과 미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목 받은 히피문화를 형상화한 그래픽을 적용했습니다. 스웨트 셔츠와 스웨트 팬츠, 후드티 라인이 대표적입니다. 챔피온 캠핑라인에는 미국의 지속가능 시스템을 통해 생산하는 ‘COTTON USA™’ 면화를 사용했습니다. 또 돌로 원단을 긁어 색 바랜 질감을 표현하는 ‘스톤 바이오 워시’ 가공법을 적용했습니다. LF몰 관계자는 "엘에이블은 현재까지 24개의 에피소드 시리즈를 통해 각 콘텐츠마다 트렌디한 콘셉트의 새로운 단독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기획은 LF몰에서만 챔피온 캠핑라인을 제공하는 에피소드로 다양한 화보와 함께 제품 정보를 보기 쉽게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오는 4월 23일부터 3년여 만에 인천~마카오 노선의 매일 운항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인천~마카오 출발 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45분 출발해 약 3시간 45분 후 현지 시각으로 다음 날 오전 12시 30분 마카오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순으로 운영됩니다. 마카오발 노선의 경우 오전 1시 30분 출발해 한국 시각으로 오전 6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마카오는 출발 48시간 이내의 코로나19 PCR 음성 결과서를 소지하거나, 출발 24시간 이내의 자가 혹은 전문가 신속항원검사(RAT) 음성 결과서를 제출해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검사 결과는 마카오 정부 플랫폼에 신고하거나 마카오 건강 코드에 입력돼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적자의 경우 현지 여행 기간에 더해 30일 이상 남아있는 유효한 여권을 소지해야 하며, 최대 90일간 무비자 여행이 가능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마카오 노선 운항 재개로 고객들은 더욱 다양한 문화와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해 안전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 ◇ 국장급 승진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 정우진 ◇ 과장급 전보 ▲ 장관실 비서실장 박준형 ▲ 운영지원과장 이기봉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정책과장 방현하 ▲ 국토도시실 수도권정책과장 박명주 ▲ 국토도시실 복합도시정책과장 박정수 ▲ 건설정책국 해외건설정책과장 최신형 ▲ 교통물류실 첨단물류과장 안진애 ▲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박대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는 국동완, 박미라, 한지형 등 3인을 올해의 '종근당 예술지상' 작가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두 차례의 비공개 심사를 통해 3명의 작가를 선정했습니다. 심사 기준은 만 45세 이하의 신진 작가들 중 회화 분야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올해 선발된 작가들은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표현으로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진지하게 구축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작가로 선발됐습니다. 국동완 작가는 평면 회화가 추구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탐구하는 점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박미라 작가는 독창적인 화면구성과 표현법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진지하게 구축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지형 작가는 기하학적 구도와 추상적인 공간속에서 만들어지는 무정형의 이미지를 자신만의 표현으로 해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 명의 작가들은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창작금을 3년간 지원 받습니다.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도 얻습니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창작 환경을 마련하자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 명칭 변경과 함께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마케팅 전략이 보다 지역 밀착형으로 달라집니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디지털프라자'를 '삼성스토어(Samsung Store)'로 명칭을 바꾸고 새출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부터 전국 360개의 디지털프라자뿐 아니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입점된 전체 오프라인 매장의 명칭도 삼성스토어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갤럭시·비스포크·스마트싱스·라이프스타일 TV 등으로 한층 젊어진 삼성전자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삼성스토어를 차별화된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삼성스토어는 ‘One Samsung’이 제공하는 초연결 경험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 밀착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들이 즐겨 찾고 머무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기념해 8일부터 31일까지 삼성스토어를 방문하는 삼성 멤버십 회원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2000년부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분양가 3억원대 25평형(전용 59㎡) 신축 단지로 공급돼 '반값 아파트'로 주목을 받은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가 일반공급 사전예약서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7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전용 59㎡ 100가구를 대상으로 일반공급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1순위 5690명, 2순위 1014명이 지원했습니다. 경쟁률로 환산할 경우 67.04대 1입니다. 일반공급 사전예약에 앞서 지난 2월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특별공급 사전예약에서는 전용 59㎡ 400가구 모집에 1만3262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새롭게 도입한 청년 특별공급 유형은 75가구 모집에 8871명이 지원하며 118.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산해 볼 경우 500가구 모집에 1만9966명이 사전예약을 하며 3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고덕강일3단지는 서울시와 SH공사가 공급 예정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입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주택 유형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 운영사 한류뱅크는 사단법인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AMFOC)와 문화콘텐츠 발굴 및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날 체결식에는 강문중 회장, 양의식 회장뿐만 아니라 한류뱅크 류성국 부사장과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 이상희 국제협력이사, 송은지 위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생산 ▲공동 프로젝트 개발과 수행 ▲양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활성화 ▲글로벌 마케팅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협력하기로 했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지난 17년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델·패션·뷰티 관련 산업을 소개하는 행사로 아시아 2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간 문화 산업 교류를 통해 모델 및 관련 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소통을 담당하고 있어 영향력이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류뱅크 관계자는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이 발굴한 해외 인플루언서의 팬투 현지 마케팅 브릿지, 엠버서더 활동 지원, 한국문화 현지 투어 가이드 등 글로벌시장 공략이 용이해질 것을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진행됐던 페스티벌 관련 콘텐츠는 향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업계가 5개월 만에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탈환했습니다. 특히 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 대비 70%가 넘는 수주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인 210만CGT(58척) 중 한국은 74%에 해당하는 156만CGT(34척)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나며 17만CGT(9척, 8%)를 수주한 중국을 크게 따돌리고 선두 자리에 올랐습니다. 한국이 월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월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습니다. 2월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53만CGT 감소한 1억1013만CG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863만CGT(35%), 중국이 4901만CGT(45%)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은 104만CGT가, 중국은 52만CGT가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한국은 21%, 중국은 11% 증가했습니다. 2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3.69포인트를 랭크하며 전년 동기 대비 8.96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선박 종류별로 구분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4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5년 후 중도상환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4.63%(고정) 입니다. 신한은행은 최초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27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다양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로 7390억원(2.74배수)의 유효수요가 몰려 최종 발행금액을 증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신한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0.2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제적인 자기자본 확충과 안정적인 비율 관리로 신뢰받는 일류은행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 이하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Right of First Offer)'도 확보했습니다. 따라서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플랫아이언은 2021년에 설립된 대규모 ESS 개발 및 운영에 특화된 재생에너지 개발사입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 확보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ESS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SK온은 전기차 대비 크기와 무게 제약이 적은 ESS 제품에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높은 LFP 파우치 배터리를 적용합니다. SK온 ESS 제품은 공간 효율성이 높은 파우치 배터리를 적재해 고전압 모듈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ESS 제품은 일정 전압 확보를 위해 랙(Rack) 단위 설계가 필요합니다. SK온은 랙보다 더 작은 단위인 모듈 기반 설계로 용량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인접 모듈로의 열 확산 방지 설루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EIS는 배터리에 작은 전기 신호를 보내고 배터리 내부 저항과 반응 특성을 파악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입니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이번 계약은 SK온이 배터리 케미스트리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배터리 기술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해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푸어(Jonathan Poor) 플랫아이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술력과 현지 생산 능력을 지닌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협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SK온과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예정된 복수의 프로젝트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오는 5일 총 1조원 규모의 특화 대출상품인 ‘IBK관세피해기업 지원대출’을 출시합니다. 이번 상품은 국제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조기 경영안정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상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 중 대미 직·간접 수출 및 수입기업과 국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기업입니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200억원 이내에서 운전·시설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금리를 최대 1.5%p까지 감면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관세피해 관련 금융애로 상담창구’를 운영해 지난 7월말까지 총 1만3093개 기업을 상담했습니다. 이중 직·간접 피해가 있는 952개 기업에 대해 신규 자금지원과 금리인하 등 총 301건의 애로사항을 해소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특화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대응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017년 출범후 현재까지 누적 1조1698억원 규모의 금융혜택을 고객에 환원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부문에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수용건수는 물론 이자감면액도 금융권 1위(은행연합회 공시·가계대출 기준)를 차지했습니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고객이 절감한 이자비용은 총 468억원에 달합니다. 카카오뱅크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 적극적으로 안내해 실제 금리인하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이는 금융권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전국 편의점과 은행 ATM출금수수료를 전액면제하는 건 카카오뱅크가 유일합니다. 고객은 조건이나 횟수 제한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누적 4108억원의 수수료가 절감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모든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있기도 합니다. 금융권에서 유일합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1918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가 이뤄졌습니다. 고객은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없이 상환시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프렌즈 체크카드'는 실적조건없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누적 5204억원에 달하는 혜택이 고객에 돌아갔습니다. 카카오뱅크가 2023년 5월 출시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올 상반기까지 이용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절반가량(48%)이 중·저신용자였습니다. 이들의 대출금리는 평균 연 4.08%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절감액은 160억원 규모입니다. 특히 2금융권에서 대환한 고객은 전체의 50%에 달하며 평균 6.06%p의 금리인하 효과를 누렸습니다. 가장 큰 절감사례로 연 16.68%p의 금리를 낮추며 연간 834만원을 줄인 고객도 있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상황에서 금리인하와 수수료 면제 등 혜택으로 고객 금융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기술혁신을 통해 불필요한 금융비용을 줄이고 더 많은 혜택을 고객에 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4일 고객에 전해야 하는 필수 금융정보를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필수고지배너'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필수고지배너는 고객중심 UX 설계를 기반으로 홈화면 눈에 띄는 곳에 배너형태로 제공됩니다. 고객의 앱 사용성은 그대로 유지하며 직관적인 디자인과 인터랙션을 적용했습니다. 고지되는 내용은 은행이 필수적으로 알려야 할 정보입니다. 예금거래 기본약관 변경 등 은행 입장에서는 다소 알리기 어려운 사안도 선명하게 고지합니다. 변경된 내용은 알기 쉽게 풀어 고객 이해를 돕습니다. 토스뱅크는 필수고지배너 도입으로 고객의 정보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동안 약관변경 등 주요공지는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알림톡으로 전달했습니다. 일부 고객이 놓치거나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데 착안해 실질적인 정보전달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개인맞춤형 금융정보 제공 수단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가령 고객별 대출금리 인하가능성,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개별상황에 맞춘 정보입니다. 배너를 통해 제공된 정보는 고객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전누리 PD(Product Designer)는 "필수고지배너는 법적요건을 넘어 고객에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확장될 것"이라며 "고객경험이 확장되는 여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키움증권이 주식 거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섭니다. 지난 4월 발생한 주문 지연 재발을 방지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키움증권은 IT 투자 확대·IT 인력 및 조직 강화·IT 컨설팅 진행·정보 보안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한 ‘IT 안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내 IT에 3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는 매년 지출하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전산 비용과는 별개로, 주문 지연 재발 방지를 위한 즉시 개선사항 조치에 사용됩니다.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정화 전략도 마련해 IT 인프라 검증 및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합니다. 실제 시스템 운영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 새로 개발된 기능 등을 테스트하는 검증계를 고도화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의 품질, 안정성,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IT 인력과 조직 강화를 위해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해 조치하는 IT 내부통제 전담 조직과 성능분석·검증 체계 상시 지원 등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합니다. 또 IT내부통제,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자체 IT 인력을 충원해 높은 품질의 프로그램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고객 및 주문량 증가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아키텍처를 적용한 신(新)원장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원장 시스템은 금융기관이 고객의 계좌, 거래 내역 등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키움증권은 이를 통해 급격한 사용량 증가에도 유연한 대응으로 거래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투자를 앞두고 외부 전문 기관의 컨설팅도 진행합니다. 이달 말까지 시스템 품질, 정보보안 등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 과제와 이행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고객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한 투자도 병행,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외부 침해시도 조기 탐지 및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통합보안관제 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규모 IT 투자로 시스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이 보다 안정적인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5대 금융지주사가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한 국내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년까지 9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는 3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미 관세대응 정책금융-금융지주 간담회'에서 이같은 금융지원방안을 밝혔습니다. 5대 금융지주는 자체적으로 수출기업 유동성 지원과 금융비용 감면 등으로 올해초부터 8월말까지 45조원을 지원했습니다. 내년까지 50조원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5대 금융지주의 금융지원 상품은 금리부담 경감, 수출·공급망 지원, 혁신성장 지원, 대기업 상생대출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습니다. 주요상품을 보면 KB금융은 유망성장산업 및 제조업 중소법인 대상 특별금리우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지역보증 특별출연을 통한 대출 지원, 현대·기아차 협력사 대출지원이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미래혁신산업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대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산업단지 전용 신상품을 마련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자동차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우리금융은 수출기업 등 유동성 공급 및 금융비용 경감, 농협금융은 소부장 등 중소·중견기업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확대, 관세피해 대기업 협력업체 금리우대를 제시했습니다. 박영준 KB금융지주 전무는 "미국발 관세충격은 기업의 생존까지 위협할 수 있는 사안으로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단순한 단기유동성 지원을 넘어 피해기업과 유관산업의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투자, 판로 다변화, 사업구조 재편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석헌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은 "기업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적시에 자금을 공급해 경제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중소기업에는 도전과 혁신을 위한 자금지원과 업종별 특성·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남호식 하나금융지주 상무는 "미 관세조치 관련 시장안정과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현대차그룹과 협업해 자동차산업 수출기업을 맞춤지원하는 등 외국환 전문성 강점을 최대화해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은 "관세 피해기업들이 신속하고 끊김없는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수출기업 전용상품 개발,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 지원 등 비금융 분야에서도 역할을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호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관세피해 기업에 실효성있는 지원을 하기 위해 금리인하 등 직접적인 금융지원과 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등 비금융적 지원을 병행하겠다"며 "농업분야 특화 금융기관으로서 다른 금융기관에서 할 수 없는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활용해 농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관세지원은 숫자도 중요하지만 절박하고 절실한 피해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게 더욱 중요하다"며 "금융권이 스스로 책임의식을 가지고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고객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체계를 전면 강화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먼저 11명이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인원을 25명으로 크게 늘렸습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예방의 핵심 모니터링 업무를 하며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범죄유형을 분석해 집중탐지합니다. AI 기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은 고도화합니다. AI 스스로 피해사례를 분석해 수상한 거래패턴을 미리 찾아내고 신속한 계좌지급정지 등 예방조처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예방 효과를 높였습니다. KB국민은행은 모니터링을 통해 8월 한달동안 사기계좌 1306건을 적발했습니다. 피해예방액은 225억원에 달합니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오는 10월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