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서울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대형시장들이 디지털 시장으로 혁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청량리종합시장이 디지털 스마트 마켓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에 첫 삽을 뜨더니 이번에는 남대문시장도 그대열에 합류했습니다. 19일 오전 남대문시장상인회와 정보기술(IT) 기업 로드시스템은 남대문시장 디지털 스마트마켓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 이승용 중구의회 구의원, 남대문시장 상인회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이미 전통시장의 스마트마켓 플랫폼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청량리종합시장 김인근 회장, 청량리종합시장 이상렬 홍보이사가 참석해 그간의 준비과정을 보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협약의 골자는 급변하는 ‘비대면’ 환경에 대응해 전통시장 디지털화 및 소상공인 매출향상을 위한 스마트 마켓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겁니다. 협약식에는 ▲남대문시장 디지털 스마트 마켓 플랫폼 ▲내·외국인 고객 간편결제를 위한 스마트 결제·배송 시스템 ▲남대문시장 각 점포 IoT(사물인터넷) 보안시스템 ▲남대문시장 내·외국인 고객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 디지털 시스템 등을 구축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GS칼텍스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소 통합 관리 솔루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LG전자는 GS칼텍스가 18일 서울 서초구에 문을 연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Energy+ Hub)’에 전기차 충전소 통합 관리 솔루션을 공급했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해 초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업해 왔습니다. GS칼텍스는 이날 에너지플러스 허브 개점 행사를 열고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맞춰 기존 주유소 공간을 재해석한 미래형 주유소를 소개했습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과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습니다. 두 회사는 기존 주유소에 350킬로와트(kW)급 충전기 1대를 포함해 급속 충전기 총 4대·태양광 패널·디지털 사이니지·전용 관제시스템 등을 더해 미래형 주유소를 조성했습니다. 주유와 세차 외에 전기차 충전 및 공유 인프라를 갖췄습니다. LG전자가 전기차 충전소 통합 관리 솔루션은 ▲충전기 상태 및 실시간 충전 현황 모니터링 ▲충전 결제 자동화 ▲원격 제어 및 진단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가 3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보다 4배 증가했습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11월 2주차까지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한 식기세척기 수량이 1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시장별로 최적화된 라인업 확대와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미국·유럽 등 식기세척기 주요 시장에서 크게 성장했습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냉장고에 이어 자신의 취향에 따라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를 도입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고압의 물살을 뿜어내는 바(Bar)가 물을 윗쪽으로 반사시켜 구석구석 세척해주는 ‘리니어 워시(Linear Wash)’ ▲맨 아래 단에 놓인 식기까지 잘 세척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물살을 쏘아주는 ‘존 부스터(Zone Booster)’ ▲기름기가 많이 묻은 식기를 애벌 세척없이 강력하게 닦아 주는 회전 물살 ‘스톰 워시(Storm Wash)’ ▲자동문열림 기능 등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지 시장 조사업체인 JD파워가 발표한 ‘2020 생활가전 소비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스마트폰 ‘LG 윙(LG WING)’에 대한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실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업데이트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순차 진행됩니다. ▲세 손가락으로 화면을 쓸어 메인·세컨드 스크린 간 화면 이동 ▲스위블 화면전환 속도 개선 ▲‘다크 라이징’ 배경화면 테마 추가 등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지난 9월 스마트폰 사용성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LG 팬덤’ 1기를 모집해 사용자 목소리(VOC)를 수렴해왔습니다. 취합한 의견은 ‘고객 제안 협의체’ 논의를 거쳐 업데이트 항목으로 선정됐습니다. 고객 제안 협의체는 상품기획부터 개발, 고객지원 등 유관부서 담당자가 사용자 불편을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협의하는 자리입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 불편을 인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 편의성까지 개선하는 강력한 사후지원의 일환”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윤동한 LG전자 M…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연말 TV 시장 성수기를 앞두고 LG전자가 북미 공장 생산량을 높이고 있습니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州) 레이노사(Reynosa)에 있는 LG전자 TV 생산라인이 ‘풀가동(완전가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해당 공장에서는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렸습니다. 레이노사 공장은 지난 7월부터 주야간 2부제 생산 체제를 도입하고 풀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빨라진 시점입니다. 레이노사 공장에서 생산된 TV는 전량 북미 시장에 공급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했던 북미 수요가 회복되면서 미국 유통업체들도 다양한 판촉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대형 TV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됩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북미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관측됩니다. 옴디아는 4분기 OLED TV 세계 출하량이 1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기용 LG전자 레이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가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세계 최초 IH당질저감 압력밥솥인 ‘딤채쿡 당질저감 50’을 최대 10% 할인에 상품권과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딤채쿡 당질저감 50’은 탄수화물 성분을 최대 51% 저감하는 압력밥솥으로 위니아딤채만의 특허출원 알고리즘이 적용된 제품입니다. 매일 먹는 밥에서 당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나 당뇨 관리가 필요한 세대에서 인기인데요. 또한, 저당밥은 물론 찜이나 디저트 등 다양한 건강 요리까지 손쉽게 완성해줍니다. 먼저, 오픈마켓 11번가에서는 14일 딤채쿡 단독 기획전이 열립니다. 10인용 제품인 프리미엄 가전 시리즈 ‘딤채쿡 당질저감 50 위니아 더콜렉션’ 또는 전통 가마솥을 재해석한 ‘딤채쿡 당질저감50 IH 압력밥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쿠폰 5%, 중복할인 5%)를 할인 해주며, 구매감사 5만원 상품권과 밥솥용 고무 압력 패킹을 제공합니다. 6인용 제품인 ‘딤채쿡 당질저감 50 레트로’ 구매 고객 역시 최대 10%(쿠폰 5%, 중복할인 5%)할인과 2만원 상품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13일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을 위해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S 펫 씽큐’를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했는데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이번 신제품에 적용했습니다. 우선, 펫 전용 흡입구는 패브릭 소재의 소파와 카펫에 붙은 반려동물의 털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이 시험한 결과 이 흡입구가 시험용 쿠션에 있는 반려동물의 털을 95% 이상 제거했습니다. 또 흡입구에 있는 브러시는 고무 재질이라 브러시에 털이 엉키는 것을 줄여줍니다. 또 간편비움시스템은 사용자가 손잡이 옆에 있는 레버를 누르면 먼지통 안에 있는 반려동물 털을 압축합니다. 이렇게 하면 먼지통에 담을 수 있는 털의 양이 최대 2배까지 늘어 먼지통을 비우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또 이 기능은 필터 주변에 있는 먼지 등을 쓸어줘 먼지통을 비울 때 편리합니다. LG전자는 배기 필터의 강력한 항균 성능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FITI시험연구원이 실험한 결과 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자가진단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LG전자는 이달 12일부터 LG 윙(LG WING)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퀵헬프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 진단하기 메뉴를 누르고 휴대폰 자가 진단을 선택하고 사용 기록을 전송하면 됩니다.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자동 진단 등의 기술을 활용하는데요. 사용자가 퀵헬프를 통해 스마트폰 기능 점검 데이터를 전송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배터리 이상 유무, 네트워크 이상 여부 등 9개 항목을 점검합니다. 또 점검 후 진단 결과와 관리 방법을 제안해 사용자 스스로 기기를 최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스마트폰 자가진단 서비스는 실제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기사가 사용하는 휴대폰 점검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힘든 고객이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점검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LG전자는 대상 모델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곤지암리조트에 LG 클로이 로봇 모였습니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 LG 클로이 로봇을 선보이며 비대면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LG 클로이 서브봇(선반형)은 곤지암리조트의 중앙 로비와 레스토랑에 각각 1대씩 있습니다. 중앙 로비에 있는 서브봇은 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에게 사탕 등을 나눠주며 반겨줍니다. 레스토랑에서는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면 테이블까지 음식을 서빙하거나 식사가 끝난 테이블의 그릇들을 퇴식구로 운반합니다.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은 고객이 룸서비스를 요청하면 필요한 비품을 객실로 배송합니다. LG 클로이 홈로봇은 투숙객의 체크아웃과 차량등록 등을 돕는다. LG전자는 곤지암리조트에서 서브봇 3대, 홈로봇 2대 등 모두 5대의 클로이 로봇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로봇에 초점을 맞춰 호텔, 병원, F&B(Food and Beverage, 식음료) 등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더콘란샵(The Conran Shop)’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R(모델명 OLED65RX)’ 체험 공간을 운영합니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더콘란샵과 협업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R 특별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더콘란샵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1주년을 맞아 진행됩니다. 자동차, IT, 패션 등 다양한 분야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하고 있는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샤샤 로베(Sascha Lobe)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위치한 더콘랸샵은 300여개 리빙 브랜드가 입점한 영국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으로, 지난해 국내에 처음 개점됐습니다. 이곳은 매월 새로운 주제에 맞춰 전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제작한 가전, 가구, 주방용품 등 차별화된 디자인의 상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도 유명합니다. 롤러블 TV는 더콘란샵 매장 내 VIP 공간에서 이달 말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R과 명품 가구, 조명 등 최고급 상품들이 조화롭게 연출된 특…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세계적인 영화감독 마이클 베이(Michael Bay)와 손잡고 ‘LG 윙(LG WING)’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영화 ‘송버드(SongBird)’의 예고영상에는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윙’이 등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합니다. 예고편에서 등장인물들은 ‘LG 윙’의 스위블 모드를 활용해 영상통화를 하는 등 제품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표현했습니다. ‘송버드(SongBird)’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마이클 베이가 프로듀싱하고, 아담 메이슨(Adam Mason)이 연출을 맡은 영화입니다. 영화배우 ‘데미 무어(Demi Moore)’, ‘K.J. 아파(KJ Apa)’, ‘소피아 카슨(Sofia Carson)’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연내 개봉 예정으로 올해 기대되는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협업은 ‘LG 윙’의 글로벌 출시 일정에 맞춘 마케팅 전략의 일환입니다. LG전자는 지난달 15일 美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을 통해 이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신제품은 미국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그룹 르노(Renault)로부터 올해의 우수 공급사로 선정됐습니다. 10일 LG전자는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르노 우수 공급사 시상식(Renault Supplier Awards)에서 혁신(Innovation) 부문 중 차량용 디스플레이 우수 공급사로 뽑혔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과 2017년에도 르노 그룹의 우수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르노 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글로벌 공급사 가운데 ▲품질 및 고객만족(Quality & Customer Satisfaction) ▲혁신(Innovation) ▲구매 지속가능성(Purchasing Sustainability) ▲디자인(Design) ▲생산(Best Service to Manufacturing) 등 5개 부문에서 기여도가 높은 우수 공급업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르노 그룹은 LG전자가 공급한 9.3인치 크기 차량용 중앙정보디스플레이(이하 CID, Center Information Display)의 혁신성을 호평했습니다. 이 제품은 화면과 터치패널을 완전히 밀착시키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상생협력 차원에서 협력사 아이디어를 생산현장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3년 동안 협력사가 제안한 아이디어 230여 건을 협력사 생산현장에 적용해 110억원 이상을 절감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올해만 100여 건을 함께 개발해 비용 약 50억원을 줄였습니다. LG전자와 협력사가 제품 개발부터 참여하는 ESI(Early Supplier Involvement)가 정착되면서 ‘협력사 아이디어 제안제도’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004년부터 해당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협력사가 기술·부품을 개발하거나 생산성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2012년부터는 모든 협력사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전자가 등록된 아이디어 중 협력사가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과제를 선정해 실제 반영되도록 지원합니다. 구체적으로 ▲기술 및 제품 개발 ▲시제품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재무 지원 등을 제공합니다. 공동 개발한 과제가 성과를 내면 LG전자와 협력사는 합의된 방식으로 수익을 배분합니다. LG전자 협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방송인 백종원과 손을 잡고 세계 각국의 음식을 요리하는 방법으로 디오스 인덕션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광고인 ‘LG 디오스 인덕션 X 백종원 초고화력 푸드트립’을 선보였다. 새 광고는 플러그 타입 단일 화구 기준 국내 최고 화력인 ‘최대 3300와트(W)’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광고 4편의 주제는 각각 태국, 중국, 미국, 별미(別味) 등입니다. 영상마다 백종원은 각국을 대표하는 음식 가운데 높은 화력이 필요한 메뉴를 요리하는데요. 백종원은 레시피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조리에 초고화력이 왜 필요한지 소개합니다. 태국편의 음식은 팟타이입니다. 백종원은 강력한 화력으로 두부, 새우, 양파, 단무지, 쌀국수 등을 금새 볶는 장면이 나오는데, 특히 초고화력은 팟타이의 핵심인 숙주의 아삭한 식감을 도와줍니다. 중국편은 알싸한 맛이 일품인 마라탕입니다. 마라소스와 다양한 재료를 냄비에 넣고 초고화력으로 짧은 시간 내에 끓여야 재료 본연의 맛과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는데, 어려울 것 같은 마라탕도 디오스 인덕션이라면 수월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북미시장에 실속형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프리미엄 제품인 ‘벨벳(VELVET)’ 및 ‘윙(WING)’과 함께 북미 5G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가 6일(현지시간) 북미 시장에 실속형 5G 스마트폰 ‘LG K92 5G’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K 시리즈’에서 나온 첫 5G 스마트폰입니다. 신제품은 북미 사용자가 5G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높은 성능을 갖췄습니다. 출고가는 400달러 이하임에도 램과 저장공간은 각각 6GB(기가바이트), 128GB를 지원합니다. 후면에는 쿼드카메라가 탑재됩니다. 표준 6400만·초광각 500만·심도 200만·접사 200만 등입니다. 전면에는 표준 16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습니다. 동영상 편집 기능인 ‘LG 크리에이터스 킷(LG Creator’s Kit)’도 있습니다. 아웃포커스·ASMR 레코딩·타임랩스 컨트롤(Time Lapse Control) 등 다양한 촬영을 지원합니다. 신제품은 20:9 화면비를 적용하고 6.6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이마트 2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은 어닝쇼크라고 평가하면서도 하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온라인이 큰 적자를 낸 것이 어닝쇼크 원인이지만 본업(오프라인)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지난 12일 2분기 연결 매출 7조3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 317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어닝쇼크"라고 평가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본업인 별도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12억원 증가했지만 온라인사업에서 영업손실이 전년동기대비 363억원 늘어난 608억원을 기록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온라인 사업부문 비용부담이 다시 컸다"며 "배송커버리지 및 프로모션 확대에 따라 쓱닷컴의 거래액은 성장했지만(전년동기비 4% 증가), G마켓은 매출하락과 적자확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고 온라인시장 지배력은 더욱 약화되고 있는 중이다. 수익성 중심으로 선회했던 온라인 사업이 비용증가와 미진한 시장점유율 등 불확실성 요인이 커진 건 사실이다. 알리바바와의 합작법인에 따른 G마켓의 연결 영업이익 편출 시점도 지연될 듯 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본업의 경쟁력 강화는 나타나고 있다"며 "할인점은 2분기 연속 이익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7월 소비쿠폰 영향에도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1.8% (PP센터 제외 순수 오프라인은 3.2%)로 양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쟁사 폐점에 따른 반사수혜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8월 폐점 예정인 경쟁사 인근 상권에 위치한 점포의 7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연구원은 "매출과 이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본업(오프라인)의 성장성 및 수익성 개선은 명확하다"며 "온라인 부진에도 불구 연간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825% 증가한 4500억원 수준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5000원을 유지하면서 "하반기가 본게임"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2개분기 연속 쓱닷컴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은 아쉽지만 이마트 할인점이 기존점 신장회복 구간으로 들어갔고 할인점뿐 아니라 백화점, 편의점 모두 매출반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유통섹터로 우호적인 수급이 다시 유입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하면서 "본업 경쟁력 및 수익성 강화, 경쟁사 구조조정 수혜 등이 주요 투자포인트"라며 "쓱닷컴 배송 퀄리티 이슈 등 예상치못한 변수가 발생했지만 결국은 별도법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하면서 "오프라인사업 호조가 온라인 적자에 가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오프라인사업이 트레이더스 매출증가, 통합매입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 판관비 절감 등 효과로 1분기 이어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홈플러스 회생 신청 이후 인근 점포 매출이 개선이 확인되기 시작한만큼 하반기에도 오프라인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이커머스 사업 적자폭 확대로 실적 추정치를 낮췄지만 자회사 부진보다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구조적인 실적개선과 ROE(자기자본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1만원으로 낮췄습니다. 장 연구원은 "이커머스 부진은 단기적으로 부담이지만 향후 G마켓 연결자회사 편출에 따라 이커머스 사업부 영향은 축소될 전망"이라며 "본업 경쟁력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는 본업 실적개선에 따른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소비심리 위축과 비우호적인 날씨에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 모두 매출이 떨어진 가운데, 롯데백화점만 유일하게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습니다. 하반기 각사는 핵심 점포 리뉴얼을 통해 외국인 매출 극대화에 나섭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백화점 매출은 롯데가 8158억원, 신세계 6285억원, 현대 5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2.1%, 3.6%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신세계와 현대가 709억원, 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3%, 2.3% 감소한 반면, 롯데백화점은 전년 대비 19.9% 신장한 6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날씨가 아쉽네"...패션 부진에 3사 주춤, 판관비 줄인 롯데만 ‘방긋’ 백화점 분기별 실적을 결정하는 건 패션 매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성장을 좌우하는 건 고가 럭셔리 상품 판매고 수익을 결정하는 건 내수 패션 판매”라며 “럭셔리 상품들의 백화점 수수료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백화점 수익을 담보할 수 있는 상품은 내수 패션 브랜드들”이라고 말했습니다. 2분기 내내 이어진 무더위가 백화점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올해 6월은 ‘역대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됐고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명품·식품 등의 선방에도 패션 카테고리가 부진하며 롯데백화점 전체 매출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영업 종료한 마산점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본점, 타임빌라스 수원 등 국내 대형점포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감소 폭을 최소화했습니다. 특히 2분기 잠실점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했습니다. 우수고객(VIP) 매출이 6.1% 늘었습니다. 운영 경비 효율화 등 판매관리비 감소로 국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잠실점은 포켓몬이나 바르셀로나, 마블 등 이슈가 되는 팝업스토어를 계속 진행하고 있고 최근 나이키 같은 경우도 러닝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했다”며 “잠실은 상권 자체가 워낙 좋고 효과적으로 타운화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외 사업도 순풍이 불고 있습니다. 롯데의 2분기 베트남 매출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올해 1분기 첫 영업이익을 낸 이후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입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매출 증가(25.1%)를 포함해 베트남 전 점에서 매출이 늘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부진에 대해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는 2분기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와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강남점과 센텀시티는 전국 1위·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신세계백화점 패션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습니다. 주요 점포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는 전년 대비 64억원을 늘었고 부동산 보유세가 증가했습니다. 명품 주얼리·시계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꾸준한 명품 수요를 확인한 점은 위안입니다. 현대백화점도 소비심리 위축에 주춤했습니다.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 등 일부 점포 리뉴얼 과정에서 신규 브랜드 입점으로 인해 영업면적이 축소됐습니다. 시계·주얼리 상품군 매출이 전년보다 25% 늘었지만 패션 부문이 받쳐주지 못해 매출이 역신장했습니다. 6월 청주 커넥트현대 오픈, 디큐브시티점 폐점 등으로 각종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관광객 입국과 핵심 점포 리뉴얼 속도..하반기 ‘기대감’ 올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무비자 입국이 시행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백화점과 면세점 간 트래픽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7월 들어 백화점 매출이 신장세인 점도 호조입니다. 각사는 핵심 점포 리뉴얼을 통해 상권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최근 9층에 2030 타깃으로 한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를 오픈했습니다. 인천점은 상반기 프리미엄 키즈관 오픈에 이어 하반기 상품군별 리뉴얼을 진행하며 노원점은 내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단계적 리뉴얼을 단행합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즉석조리식품(델리) 코너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스위트파트와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마켓에 이어 이달 말 델리 코너까지 문을 열면 신세계는 약 6000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을 보유하게 됩니다. 연말 오픈하는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는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출 예정입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본점은 구 제일은행 자리를 명품관으로 단장하고 본관 역시 리뉴얼함에 따라 하반기 중 에르메스, 루이비통 매장이 국내 최대 규모로 오픈할 예정”이라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면세뿐 아니라 주요 상권의 백화점 매출 증대도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소비회복 흐름이 사용처에 해당하지 않는 백화점 패션 매출 회복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 하반기 관련 카테고리를 강화합니다. 실제 현대백화점 패션군 총매출 신장률은 6월 –4.0%에서 7월 2.0%로 반등했습니다. 무역센터점은 면세 공간을 기존 3개층에서 2개층으로 줄이는 한편 식음료(F&B) 공간을 확대합니다. 외국인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건 3사의 공통점입니다. K팝으로 시작된 관심이 한국 패션과 뷰티, 식품 등으로 확산하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방문 국가도 서구권, 중동 등으로 다양화되는 가운데 복합적인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는 백화점을 찾는 외국인도 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올해 2분기 외국인 매출 구성 비율이 17%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10% 늘었고 매출에서 외국인 비중은 4.2%로 0.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더현대 서울의 올해(1~7월) 외국인 매출 비중은 15.0%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은 지난해 11월 신세계스퀘어를 비롯해 여러 K컬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고 강남점은 인기 IP 팝업스토어 등 외국인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다양하다"며 "또 본점 '더 해리티지' 내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에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한국 디저트를 즐기는 외국인이 많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