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5일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여객 성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9.6%, 13.8% 증가한 4조 2490억원, 543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고 전했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선 여객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6% 성장한 2조 4356억원을 기록하며 여객 성수기가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화물 매출은 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장거리 여객이 지난 2019년 대비 미주, 유럽 90% 내외까지 올라왔다고 전했다. 내년에는 최소 2019년 수준의 여객 수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명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시너지가 존재한다”며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높은 부채비율과 초기 경영 정상과 비용에 대한 우려로 단기 주가에는 부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예스티는 49억원 규모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장비(EDS 칠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예스티는 지난달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74억원 규모의 HBM 제조용 가압장비 초도물량을 수주한 바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초도 물량을 훨씬 뛰어넘는 대규모 추가 수주가 확정된 상황으로, 고객사 투자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어 내년 하반기에도 수주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수주한 EDS 칠러는 HBM 제조를 위한 ‘EDS(Electrical Die Sorting)’ 공정에 사용된다. EDS 공정은 테스트를 통해 반도체 칩의 양품과 불량품을 구분해 반도체의 신뢰성을 높이는 단계다. 예스티의 칠러는 EDS 공정 내에서 발생하는 열을 흡수해 온도를 조절함으로써 HBM의 테스트 환경을 최적화한다. 예스티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이미 여러대의 칠러를 공급한 레퍼런스가 있다. 이번에 납품하는 HBM용 EDS 칠러는 기존의 장비에 비해 성능이 고도화됐다. 정밀한 온도조절 및 신속한 제어가 가능해 웨이퍼 테스트시간을 대폭 단축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예스티 관계자는 “최근 발표되는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AI 서비스 및 자율주행 적용이 확대됨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가 국내 온실가스 감축에 일조하고자 차세대 자원순환 방법으로 꼽히고 있는 '바이오차' 프로젝트에 투자를 추진합니다. 기아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사이프러스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신한은행, ESG 스타트업 그리너리와 농·축산 부문 온실가스 감축 가속화를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은 가축분뇨 정화처리∙에너지화, 스마트 축산 등 농식품부의 지속가능한 저탄소 농·축산 생태계 기반 조성에 각 기업들이 협력하기로 뜻을 함께하며 이뤄졌습니다. 기아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경북 의성군에서 진행 중인 바이오차 생산 프로젝트를 10년간 지원키로 했습니다. 프로젝트의 경우 의성군의 축분자원화 실증 시범사업으로 가축 분뇨를 원료로 활용해 바이오차를 생산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생물자원)와 차콜(숯)의 합성어로, 가축분뇨 등을 350도 이상 고온에서 산소 없이 열분해해 만든 숯을 의미합니다. 약 100년간 탄소 저장이 가능해 탄소저감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2021년 정부가 탄소 중립을 위한 농업분야 핵심기술 중 하나로 바이오차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인 하이엔드 제조 설비 전문 기업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지난 13일 자율주행 로봇 전문 기업 트위니와 자율주행 로봇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서 양사는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설비 구축, 생활물류시장 적용 등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트위니는 쌍둥이 형제 대표이사가 지난 2015년 창업한 무인 물류운송 스타트업입니다. 공장자동화와 물류센터 오더피킹 등을 위해 실내외 공간 어디에서나 자율주행이 가능한 물류 이송 로봇을 개발·공급 중입니다. 양사는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업 분야의 물류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추후 모든 일상 공간까지 로봇 도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입니다.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자율주행 로봇 하드웨어 부문 설계·제작·시운전을, 트위니는 관제 플랫폼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공장 물류자동화 역량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신성장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로봇·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 영역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4일 크리스에프앤씨에 대해 내년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해 이탈리아 브랜드 하이드로겐을 인수했다. 1년간 준비를 마치고 내년 S/S 시즌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웃도어 의류의 영역 확대가 가능할 것이고 시장 상황에 맞는 의류 제조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하이드로겐 브랜드는 인수 이전에도 20개국 이상에서 판매된 브랜드였다는 점에서 국내를 시작으로 중국 등 해외로 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달 스위스 1위 아웃도어 기업인 마무트의 국내 독점사업권을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에 하이드로겐 출시에 이어 하반기에 마무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권 연구원은 “마무트는 과거 국내에 출시된 브랜드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고 하이드로겐 제품과는 차별화되는 라인업을 구축,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내년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4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3분기 비용 절감 효과로 양호한 수익성 지표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트진로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24% 감소한 6544억원, 435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주와 맥주 부문 매출액은 각각 3576억원, 2356억원으로 추정치와 유사하다”며 “소주 시장의 경우 시장 성장률 자체가 둔화됐지만 시장 점유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수익성 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된 배경에 비용 절감이 있다고 전했다. 맥주 신제품 ‘켈리’ 출시 이후 마케팅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던 상반기와 달리 이번 분기는 전년 동기와 다르지 않은 규모로 집행했다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확대에 따른 단기 실적 불확실성 우려는 해소됐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측면에서의 부담은 지속되고 있지만, 일부 제품들의 가격 인상으로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소니드의 자회사 소니드온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원장 탁송수)과 함께 11월 9일과 10일 양일 간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실습교육(이차전지 고급)’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북도 내 ESS(에너지 저장장치), 이차전지 등 에너지 산업 부문 고급 재직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 배터리 안전관리 및 배터리 재사용 이론 수업 ▲ 사용 후 배터리 리유즈 저장장치 제작 실습 등 총 2부로 구성됐다. 이론 교육은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와 유병철 카이스트 박사, 실습은 소니드온 유종국 과장, 이제섭 과장이 맡아 진행했다. 특히, 실제 리유즈 배터리를 직접 제조해 볼 수 있는 실습이 진행돼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 교육 참가자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 교육이어서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론 중심 교육을 탈피해 직접 배터리를 제조해볼 수 있어 이해하기 쉽고 더욱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섭 소니드온 대표는 “소니드온은 충북도 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일반 기업이 실시한 첫 배터리 리사이클링 실습교육 사례로서 매우 의미가 깊다고 생각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3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4분기 게임 성수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139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541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마케팅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별로는 모바일 부문과 웹 부문의 매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38% 감소한 1159억원, 237억원을 기록했다”며 “마케팅비 축소 및 엔데믹 후 소셜카지노 시장 성장성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4분기가 소셜카지노 게임 성수기로 주요게임 트래픽/매출 상승세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일 슈퍼네이션 인수가 마무리돼 성장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그동안 축적한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경험이 슈퍼네이션에 잘 이전된다면 내년 새로운 성장이 기대된다”며 “신규게임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3일 NHN에 대해 클라우드 성장과 페이코 수익성 강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N은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4%, 181.5% 증가한 5715억원, 23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235억원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부문은 규제완화로 인한 높은 기저 부담이 있었지만 모바일 웹보드는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며 “클라우드 성장과 페이코 수익성 강화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NHN의 AI 반도체팜 사업 및 광주 AI데이터센터 정식 가동 등 외형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커머스 부문은 중국 비수기에 침체까지 겹치며 회복이 가파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페이코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단순히 TPV(매출 기여 거래액)를 늘려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페이코가 우위에 있는 영역에서의 RTPV를 높이는 것이 이익률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웹젠이 신작 흥행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마케팅비, 인건비 등 전반적인 비용 축소로 매출 감소를 극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웹젠은 지난 2000년 설립해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뮤 온라인, R2 등의 온라인 게임과 R2M, 뮤 아크엔젤 등 모바일 게임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웹젠은 올해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2%, 42.3% 감소한 404억원, 100억원을 기록했다. 신작 출시에도 마케팅비를 예상보다 적게 집행해 컨센서스 영업이익 79억원을 상회했다. 웹젠은 지난달 <뮤 모나크>,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를 각각 출시했다. <뮤 모나크>는 출시 이후 한국 구글프레이 매출순위 5~9위에 안착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라이트 노벨을 수집형 RPG로 해석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뮤 모나크>만큼 대규모 매출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브컬처 진출 시도 및 의지를 보여주며, 향후 자체 개발작 서비스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선엔지니어링은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선엔지니어링은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709.54대 1의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 희망밴드(5200원~6000원)를 초과한 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금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6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중 99.03%가 공모가 상단 초과를 제시했다. 확정된 공모가격에 따라 한선엔지니어링의 전체 공모금액은 297억5000만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190억원 규모가 된다. 한선엔지니어링은 지난 2012년 설립됐다. 주요 사업으로 유체 및 기체의 흐름과 속도 등을 제어하는 계측장비용 피팅과 밸브를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410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을 기록했다. 신성장 동력으로 수소, 2차전지 ESS, 반도체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훈 한선엔지니어링 대표는 "한선엔지니어링의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모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어지는 일반 청약에도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한선엔지니어링은 장기성장의 기틀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0일 GKL에 대해 중국 고객 지표의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더디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GKL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200% 증가한 966억원, 137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VIP 및 일본VIP의 드롭액과 방문객 수 모두 회복 중이지만 속도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방문객 수 증가로 고객 믹스가 정상화되며 홀드율은 평년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중국VIP 방문객이 9월 대비 5% 증가한 4304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국경절 효과가 경쟁사 대비 다소 미진하지만, 회복세는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복합리조트 등 방문객을 직접 유인할 부대시설이 부재하다는 점은 아쉽지만, 입지조건 측면에서는 확실한 우위가 있다”며 “다소 더딘 회복 속도는 아쉽지만, 실망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 신작 출시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89% 감소한 4231억원, 165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기존 게임 매출이 감소했다”며 “신작이 부재한 가운데 출시가 오래된 기존 게임 매출의 자연감소와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도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11월 리지니2M 4주년, 리니지W 2주년 업데이트 등으로 매출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도 TL 콘솔/PC 출시, BSS, 배틀크러쉬 등 다양한 신작으로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년여간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며 “다만, 향후 신작 출시 본격화로 실적 하향세는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R114는 부동산학과 및 연구실이 있는 대학에 부동산R114 유료 빅데이터 솔루션을 무상 제공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거용 부동산 빅데이터 솔루션 REPS'와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를 부동산학과 또는 대학원 전공 연구실에 제공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를 통해 각 대학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현업에서 사용하는 분석툴 및 데이터 등을 미리 소개해 취업·창업 시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부동산R114 측은 설명했습니다. 부동산R114는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시작으로 경희대 경영대학원,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경기대 도시·교통공학전공, 강남대 부동산건설학부, 명지대 미래융합대학, 단국대 부동산학부 등 다수의 대학과 산학협력을 완료하거나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는 지난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재개발, 재건축, 상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의 공급정보, 시세정보 등의 다양한 데이터 정보를 보유 중입니다.데이터는 부동산개발과 관련된 약 6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업무에 활용 중입니다. 김희방 부동산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코스닥 상장업체 윌링스의 주가가 특정 계좌에 의해 연일 요동치고 있다. 금융당국이 계속해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지만 소수 계좌의 집중적 매매 관여는 여전히 지속되는 모습이다. 사흘 간 10개 계좌 관여율이 40%대에 달하는 날이 반복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윌링스 주가는 전일 대비 17.24% 폭락했다. 거래대금은 3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달과 이달을 통틀어 가장 큰 수치를 보였다. 보다 긴 시계열로 보면, 주가는 지난 7월 20일 기록한 1만4900원 대비 반토막 가까이 추락한 상태다. 이 가운데 외국인과 기타법인 계좌에서 꾸준히 매도에 나서고 있어 개인의 순매수량만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 윌링스 주가는 최근 시장에 알려진 공시나 뉴스가 전무한 가운데 극단적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과 6일에는 하루 두자릿수의 급등세를 연출했고 하루 걸러 이날 또 다시 급락세로 전환한 것. 9월 한달 간 30% 넘게 하락한 윌링스 주가는 다음달 22% 넘게 올랐다가 결국 11%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서는 올 하반기 최저점을 찍은 뒤 연일 급등과 급락을 반복 중이다. 다만 급등하는 날보다 급락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이라크 석유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카타르 에너지 등이 공동 투자하는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생산된 용수는 바스라 남부 주요 유전에 주입돼 원유 증산에 활용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이상) 규모로, 공사 기간은 49개월입니다.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 배럴에서 2030년까지 800만 배럴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바스라 하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해 카르발라 정유공장, 발전소, 철도 등 40여 건의 주요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3년 준공된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의 오랜 신뢰와 시공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쟁과 팬데믹 속에서도 책임 있는 시공으로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전력·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주될 사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 매출 9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역대 최고 순위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형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도입,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는 15일 자사 판넬공장에서 LG CNS,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접뿐 아니라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를 담당하고, LG CNS는 AI·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HD현대로보틱스는 특화된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용접·시뮬레이션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와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작업자 안전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 고위험 작업 대체 기술을 확대해 왔습니다. LG CNS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역량을,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 특화된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고,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기록했습니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습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새로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총 8600만여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다양한 광고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 다이닝, 인근 상권과의 협업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도원’을 운영했으며 약 5개월 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새로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새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미국 관세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 계열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