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5일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여객 성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9.6%, 13.8% 증가한 4조 2490억원, 543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고 전했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선 여객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6% 성장한 2조 4356억원을 기록하며 여객 성수기가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화물 매출은 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장거리 여객이 지난 2019년 대비 미주, 유럽 90% 내외까지 올라왔다고 전했다. 내년에는 최소 2019년 수준의 여객 수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명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시너지가 존재한다”며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높은 부채비율과 초기 경영 정상과 비용에 대한 우려로 단기 주가에는 부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