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그룹이 금융업을 철수한다.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롯데지주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주사가 금융 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대응책을 고심한 끝에 두 회사를 외부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결정에 대해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는 “사내 통신망에 법적 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라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인수자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0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전환 2년 안에 금융 관련 회사 주식을 모두 매각해야 한다. 다만, 롯데그룹이 지분 38.1%를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금융계열사인 롯데캐피탈은 구체적인 매각 방안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롯데가 지난 2002년 동양카드를 인수하면서 롯데카드로 바뀌었고, 롯데손해보험은 2008년 대한화재를 사들여 10년 동안 운영해 왔다. 우선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손해보험의 매각 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롯데카드는 지주사 전환을 추진 중인 우리은행이, 롯데손보는 신한지주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분류작업장 근로자 사망사고로 작업 중지 명령을 받았던 CJ대한통운 대전허브터미널이 작업환경 전면 개선 후 재가동한다. 이에 따라 어떤 점이 개선됐는지 이목을 끌고 있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박근태) 대전허브터미널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의 결정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대전터미널 전면가동중지 명령을 받은 이후 고용노동부와 함께 안전과 작업환경에 대한 총체적인 개선작업을 진행해 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야간 작업시 운전자·작업자들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전허브터미널 전역에 조명을 설치해 조도를 개선한 점이다. LED 조명 교체·추가 설치로 사각지대·음영지역을 제거해 작업자 시야를 확보했다. 개선 전 20~50Lux 수준이었던 조도는 150Lux 이상으로 높아졌다. 안전하면서도 예측 가능한 차량 흐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일방통행 도입·중복동선을 제거했다. 간선차량은 상품 상하차를 위해 도크에 진입할 때 별도 신호수를 의무 배치해야 한다. 또 차량의 뒷문을 개폐하는 전용 구역을 지정해 작업 중 타 차량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뒷문 개폐를 위한 전담인력도 지정해 상하차 작업원이 개폐작업 시 겪을 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두산 인프라코어가 인천-상하이 거리에서 건설 기계를 원격제어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대 규모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차이나’에서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 중인 5G 통신 기반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우마 차이나는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바우마 차이나’는 독일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의 아시아 프랜차이즈 전시회다. 2002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2년마다 개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6년부터 바우마 차이나에 참가해왔고 2016년에는 독일 바우마에도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상하이 전시장에 설치한 ‘5G 원격제어 스테이션(관제센터)’에서 약 880km 떨어진 인천의 굴삭기를 원격으로 무인 조종하는 굴삭 작업을 시연할 예정이다. 실제 장비로 국가 간 초장거리 건설기계 원격제어를 시연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저지연 영상송신기는 인천 굴삭기에 장착한 5대 카메라가 촬영하는 작업현장의 영상 데이터를 고압축·초저지연으로 상하이 원격제어 스테이션에 설치된 모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LG전자가 선발한 코딩 전문가가 올해로 100명을 넘어섰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핵심 역량인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코딩전문가를 양성해왔다. LG전자는 올해 총 13명의 코딩전문가를 선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열린 코딩경연대회 ‘코드잼(Code Jam)’에서 탁월한 코딩능력을 인정받은 우수인재들이다. 이들은 국내외 연구소 소속 소프트웨어 개발자 1000여명과 경쟁해 뽑혔다. 코딩전문가는 소프트웨어 멘토로서 코딩 지원이 필요한 사내 개발업무에 참여하고 강의와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 글로벌 IT기업을 탐방할 수 있고 최신 노트북 등을 지원받는다. LG전자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배출한 코딩전문가는 총 106명이다. 이번 소프트웨어 코딩전문가 인증식은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23일 열렸다. 인증식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도 참석했다. 박 사장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칩셋부터 플랫폼, 서비스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가 필수”라며 “코딩전문가들이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독거노인과 이웃 약 350세대를 방문,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서울 중구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2018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임직원 80여명은 손수 김장한 김치를 약 350세대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임직원과 봉사자들은 배추 세척·절임·버무리기 등 김장 전 과정에 참여했다. 김치는 꺼내먹기 좋은 크기로 개별 포장해 인근 지역 독거노인·소외계층 이웃들의 집으로 배달됐다. CJ대한통운이 사용한 배추·양념 등 모든 재료는 CJ나눔재단에서 후원한 모금으로 마련했다. CJ나눔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식품지원사업 등 다양한 기부와 봉사를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서울지역 외에도 부산·울산·대전·광주·군산 등 전국 각지 사업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11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사업장에 종사하는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김장김치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이웃들 900여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두산중공업이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발전설비 관리 기술을 높이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손을 잡았다. 두산중공업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발전설비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발전설비 신뢰도 향상과 신재생 발전설비 안전관리 기준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풍력발전·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새로운 검사 기술을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ESS는 원하는 시간에 전력생산이 어려운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해 적시에 쓸 수 있는 시스템이다. 두산중공업 창원 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과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 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각 분야별 발전설비 검사 기술 교류회·파괴 검사 신뢰도 향상을 위한 정기 협의회를 열어 기술ᆞ정보ᆞ인력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은 “최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풍력발전과 ESS와 같은 신재생 발전설비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양사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전기안전관리체계를 한 단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아시아나항공이 노조와의 임금교섭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일반노조와 ‘2018 임금교섭’을 완료했다. 조종사노조(APU·AHPU)와의 임금교섭은 지난 9월에 이미 타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임금교섭을 모두 완료했다. 일반노조와의 ‘2018 임금교섭’은 8월 처음 교섭해 총 12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기본급 4% 인상·캐빈승무원 비행수당 인상(직급별 비행수당 단가 4% 인상) 등의 내용으로 합의했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지난 12일 임금교섭에 잠정합의해 16일부터 21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찬성 92.9%로 가결됐다. 노사는 다음날 일반노조와 교섭을 마무리했다.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본사에서 연 2018 임금교섭 조인식에는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심규덕 일반노조 위원장이 참석, 합의서에 서명했다. 노사는 향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펼치기로 했다. 김이배 경영관리본부장은 “일반노조와의 임금교섭 합의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에 따른 결과”라며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는 시점에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사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협력을 통해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시애틀에서 피닉스·덴버·산호세 등 미국 48개 도시로 향하는 연결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델타항공과 맺은 조인트벤처를 통해 얻은 성과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협력의 일환으로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의 탑승수속 카운터 공동운영을 지난 15일부터 시작했다. 델타항공은 시애틀-인천 노선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싱가포르·홍콩·나고야·방콕 등 아시아의 30개 이상 도시로 환승할 수 있는 연결편을 제공한다. 또, 내년 4월부터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각각 인천~보스턴(대한항공)과 인천~미네아폴리스(델타항공)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다 다양한 노선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환승 시간 단축과 일원화된 서비스를 통해 환승 수요 유치로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 나리타 공항 등 일본을 경유하던 미주 출발 아시아 행 환승 수요를 인천공항으로 유치하고, 다양한 스케줄 공급으로 환승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미주 및 아시아 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독일·이탈리아·중국에 이어 동남에서도 한국산 중장비 엔진이 진출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산인프라코어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핀다드와 엔진 공급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독일 지게차 업체 키온(2015년), 이탈리아 트랙터 업체 아르보스(2018년), 중국 지게차 업체 바올리(2018년)와 엔진 매매계약을 맺었다. 이번 MOU는 7~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방위산업전시회(INDO Defense 2018 Expo & Forum)’에서 이룬 성과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핀다드와 함께 인도네시아 방산 장비 엔진 탑재를 검토하고, 엔진 선정·물량 검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 키온의 엔진 공급사로 선정돼 2017년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0월엔 ‘아르보스(ARBOS)’에 6년간 디젤엔진 약 2만7000대를 공급하고, 중국 지게차 회사 ‘바올리(Baoli)’에 2025년까지 디젤엔진 약 1만2000대를 디젤엔진을 공급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2015년 독일 키온(KION)에 이어 올해 이탈리아 트랙터업체인 아르보스(Arbos), 중국 지게차업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한진중공업이 해군 차기고속정 4척을 수주했다. 지금까지 해군이 발주한 12척을 모두 만들게 되는 것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대표이사 이윤희)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해군 차기고속정(PKX-B) 4척(9~12번함) 건조계약을 따냈다. 수주액은 총 2741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진중공업은 2014년부터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차기고속정 12척(1번~12번함)을 모두 만든다. 2014년 선도함 건조사로 선정돼 2016년 후속함 3척, 2017년 4척을 추가 수주했다. 총 수주액은 약 800억원이다. 차기고속정은 제1·2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참수리 고속정을 대체하는 200톤급 고속정이다. 130mm 유도로켓·76mm함포·K-6 원격사격 통제체계·한국형 전투체계 등을 탑재해 전투력을 강화했다. 또 기동성능·탐지·방어능력도 향상시켰다. 해군은 차기고속정을 향후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과 함께 전방함대에 배치해 최전방 사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차기고속정 12척을 건조한 것은 중소형 전투함과 고속함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왔기 때문”이라며 “건조 중인 마라도함 등 각종 함정 건조에 최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대한항공이 인천-보스턴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함께 조인트벤처를 시행하고 있는 델타항공은 인천-미네아폴리스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내년 4월부터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다양한 노선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신규 취항하는 인천-보스턴(대한항공)과 인천-미네아폴리스(델타항공) 노선이 그 예다. 양사는 지난 5월 1일 조인트벤처(JV)를 본격 도입·시행하고 있다. 이들은미주와 아시아 전 노선에서 전면적인 공동운항 확대, 공동판매 및 마케팅 활동 전개, 마일리지 적립 혜택 확대 등을 통해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의 조인트벤처 시행은 환승 시간 단축과 서비스를 일훤화로 환승 수요를 늘려 인천공항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또 나리타 공항 등 일본을 경유하던 기존 미주 출발 아시아 행 환승 수요를 인천공항으로 유치해 인천공항이 동북아 핵심 허브 공항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시행 6개월을 기념해 지난 8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조인트벤처 데이(Joint Venture Day)’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홈플러스가 새 CI(Corporate Identity)를 도입했다. 고객 소비 패턴과 유통 환경 변화에 발맞춰 업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결정이다. 1일 홈플러스(사장 임일순)에 따르면 고객에 가장 현명하고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채널로 거듭나려는 의지를 새 CI에 담았다. 지난 경험과 노하우에 도전적인 비전을 더해 새로운 20년을 맞는다는 의미다. 홈플러스의 새 CI는 기존 ‘레드’ 컬러의 유산은 살리고, ‘플러스’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플러스 심볼’의 탄생이다. 심볼은 각각 가로 세로로 긴 두 개의 타원, 또는 두 개의 하트가 서로 겹쳐 있는 이미지다. 고객의 쇼핑 혜택은 높이고, 선택의 폭은 넓혀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오프라인 플랫폼 위에 모바일을 더해 옴니 채널을 완성한다는 의미와 다양한 직원의 정성과 서비스를 모아 고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운다는 의미를 더했다. 기존 브랜드 로고에서 밑줄은 과감히 뺐다. 선이 주는 단절된 인상을 벗기 위해서다. 고객,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끊임 없이 소통하고, 업태와 사고의 경계를 허물며 진화하는 확장성을 강조했다. 서체 디자인도 두께, 간격, 획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백화점그룹이 서울 강남 코엑스 단지내에 시내 면세점을 열고 면세점 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시내 면세점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공항 면세점과 해외 면세점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31일 현대백화점면세점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내 핵심 유통시설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10층에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을 오픈한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해연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는 “이번 면세점은 MICE 관광특구·한류 중심·의료관광 메카 등의 풍부한 인프라와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는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 면세점’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면세점 최적 입지에 위치..무역센터점 8~10층 약 4311평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10층까지 총 3개층에 특허면적 기준 1만 4250㎡ (약 4311평)규모로 들어선다. 직·간접 고용인원은 약 1500여명이며, 중·대형 버스 4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측은 향후 대형버스를 이용하는 단체 관광객이 늘어날 경우 인근 외부와 공영주차장 등을 추가로 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가 미래 성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그 동안 신동빈 회장의 부재로 미뤄졌던 투자 계획을 확정지은 것이다. 신 회장의 진두지휘에 따라 롯데는 향후 5년 동안 총 50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투자 계획이 확정되면서 앞으로 5년 간 7만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23일 롯데에 따르면 투자 첫 해인 내년 약 12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 유화사를 인수했던 2016년 투자금액인 11조 2000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다. 유통 부문은 온라인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화학 부문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미국에서 에틸렌 등 대규모 설비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는 그룹의 두 축인 유통부문과 화학부문을 중심으로, 2023년까지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먹을거리를 발굴하는데 지속 투자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둔화됐던 경영활동을 빠르게 정상화하고 미래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해외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유통업계의 하이브리드 매장이 뜨고 있다. 슈퍼마켓과 H&B(헬스앤뷰티)를 결합한 매장으로 식료품과 뷰티용품 쇼핑을 원스톱으로 이어갈 수 있다. 18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슈퍼 with 롭스’가 강원도 ‘원주’에 문을 연다. ‘롯데슈퍼 with 롭스’는 기업형 슈퍼마켓 1등 기업인 롯데슈퍼와 그룹사의 H&B 기업인 롭스(LOHB’s)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매장이다. 이번 원주점은 기존 롯데슈퍼를 리뉴얼해 오는 19일 오픈한다. 영업면적 582평 규모에 고객 편의시설인 100여대의 차량을 소화 가능한 주차장이 완비돼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 7월 19일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하이브리드 매장인 ‘롯데슈퍼 with 롭스’ 1호점을 2~3개월 간 테스트베드 형태로 운영했다.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군과 레이아웃을 찾기 위해 여러 실험을 거쳤다. 기존 운영하던 슈퍼마켓 상품을 6600여개에서 5500여개로 대폭 축소했다. 프리미엄급 H&B 상품 및 단독 상품 4600여개를 신규 도입해 오픈한 이후 운영 상품과 포맷을 지속적으로 전환하며, '하이브리드형 매장'의 틀을 완성해 왔다. 실제로 ‘롯데슈퍼 with 롭스’ 1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2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부문에서 차별화된 혁신 성과를 낸 기업과 제품에 수여됩니다. 코웨이는 2002년 첫 수상 이후 현재까지 총 33개 제품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와 ‘비렉스 트리플체어’가 수상 제품에 선정됐습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온도·용량·제조법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레시피 모드를 통해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고도화된 기능 제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 사무용 의자·리클라이너·안마의자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회전식 바퀴 적용 모델 ‘무빙형’은 이동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23년 연속 신기술혁신상 수상은 코웨이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2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상장 당시(2025년 4월22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입니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평균 만기(듀레이션)는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5%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금리는 2.5~2.6% 수준,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수준입니다. 또한 이 상품의 연 총 보수는 0.040%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기존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단기자금 운용을 고민한다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