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국민 대다수가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을 적대적M&A(인수합병)으로 인식하고, 국가 핵심기술 유출을 우려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 사태와 관련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 견해를 파악한 조사결과를 13일 발표했습니다. 먼저 경영권 분쟁 사태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국민 10명 중 7명 가량인 72.9가 ‘인지’(잘 알고 있음 30.3%, 들어본 적 있음 42.6%)하고 있다고 답해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모펀드 운영사인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적대적 M&A라는 주장에 동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동의한다’는 의견이 48.9%로 절반에 가까웠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22.8%로 조사됐습니다. ‘동의한다’는 의견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에 비해 2배 이상 높았고, '동의한다'는 응답자는 연령별로 30대(56.8%), 40대(56.1%), 50대(53.8%)에서 고르게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소재가 '국가기간산업에 해당한다'는 응답은 72.4%로, ‘경제에 중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고려아연이 1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개인 대부분이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청약에 응하는 것이 세금효과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분석자료를 냈습니다. 고려아연 이사회가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영풍·MBK 측 공개매수 가격에 비해 6만원 높은 89만원으로 상향한뒤, 영풍·MBK 측이 "세금효과를 감안하면 우리 공개매수에 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주장한데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겁니다. 고려아연 이사회가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6만원 높이고 최대 매입수량도 20% 가량 늘리면서 사실상 공개매수에 응할 수 있는 유통물량 전부를 흡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의 개인투자자 대부분은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에 응하는 게 더 많은 세후입금액을 받습니다.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에 응하면 배당소득세, MBK파트너스 공개매수에 응하면 양도소득세(250만원 공제)가 발생하지만 공개매수가격 차이로 고려아연이 한층 더 유리해졌다는 겁니다. 또한 자기주식 공개매수에는 증권거래세가 붙지 않는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먼저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 개인투자자 가운데 ▲주당 평균 매입단가 48만2000원 이상이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피 상장사 SNT다이내믹스가 방산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전차체계업체와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기반의 수익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959년 설립된 SNT다이내믹스는 지난 197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자동변속기 및 화력장비 등 방위산업 제품과 차량 부품 등의 생산과 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NT다이내믹스는 최근 튀르키예 전차체계업체인 BMC와 총 2671억원 규모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3세대 주력전차(MBT)인 뉴 알타이에 대해 1500마력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7년까지 약 921억원, 이후 추가 옵션구매 계약조항으로 2030년까지 약 1750억원 등을 포함해 총 2671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방산 부문 증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 등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K-방산 수출이 증가하면서 어느 때보다 방산 기술과 부품의 국산화 의지가 강한 시점"이라며 "자주포 등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 파워팩의 국산 기술 적용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피 상장사 AJ네트웍스가 렌털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로지스 등 기존 사업 매출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진출한 로봇 렌털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000년 설립된 AJ네트웍스는 지난 201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팔레트 등 물류기자재와 고소장비, 지게차 렌털 및 유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AJ네트웍스가 로봇 렌털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회사는 최근 두산로보틱스의 팔레타이징 로봇 렌털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팔레타이징 로봇은 중량 약 30kg까지 정렬 및 적재할 수 있어 물류 업계 내 상하차 등 사람이 하기 어려운 활동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AJ네트웍스는 팔레트 등 물류 장비 렌털 사업자 중 하나로 B2B(기업 간 거래) 영업망이 잘 갖춰져 있다는 장점을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동윤정 한국기술신용평가 연구원은 "기존 영업망을 통한 품목 다양화를 위해 모바일, 서비스형 로봇, 키오스크, 협동로봇 등의 렌털사업을 신규로 선보였다"며 "국내 주요 로봇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함에 따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캐리는 아랍에미리트 기업 유로 얼라이언스(Euro Alliance)와 협약한 구리 초도 물량 100톤이 국내에 입고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초도 물량은 총 10만톤 규모의 협약 중 일부로, 캐리는 순차적으로 추가 물량을 수입 및 납품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잠비아산 구리 100톤의 초도 물량 수입을 위한 신용장(LC)을 발행해 마무리하고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입된 구리는 국내 주요 기업에 곧바로 납품될 예정이다. 아울러 캐리는 태국의 구리 공급업체인 P&C 서플라이(P&C Supply)와 10만톤 이상의 공급 계약을 이번 달 안에 체결해 공급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구리 공급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구리 수입으로 국내 광물 유통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원자재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캐리 관계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중국의 경기 부양책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금과 구리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초도 물량 수입과 납품은 회사의 매출 증대와 손익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올해 3분기 택배 사업 부문의 물동률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CJ대한통운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 5.3% 늘어난 3조1797억원, 131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택배사업부의 물동량 성장률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정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연휴, 플랫폼 프로모션 이연으로 인한 물동량 성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에는 쇼핑 성수기 및 국정감사로 이연된 플랫폼의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물동량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5450억원, 5065억원으로 추정되고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9831억원, 5511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신규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올해 신규 수주에 따른 탑라인 성장을 예상한다"며 "기존 고객 및 캡티브 물동량이 늘어났고, 신규 수주 효과가 약 10%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주 7일 배송 '매일오네'가 시작되며 택배사업의 구조적 성장이 전망된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네이버에 대해 광고,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세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6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난 2조6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1.8% 증가한 501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홈피드 개편 등 광고 사업의 턴어라운드와 커머스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분기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9617억원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같은 기간 9% 늘어난 2253억원으로 예상된다. 커머스 매출액은 72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첫화면 개편과 숏폼 콘텐츠인 클립의 성장으로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커머스 매출액 거래 수수료율 인상에 따른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목표주가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주가 하락을 반영해 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화장품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의 자사 브랜드 네오젠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 2024년 3분기 '일본 메가와리 행사’에서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고 10일 밝혔다. 메가와리는 일본 대표 이커머스 채널인 큐텐(Qoo10)에서 진행하는 할인 행사다. 분기마다 1회씩, 1년에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회사 측은 이번 메가와리에서 일본 인기배우 겸 뷰티크리에이터 사에코와의 협업으로 네오젠 대표제품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로우 업 데일리 마스크'가 조기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를 기용한 후 3분기 메가와리 실시간 마스카라 부문 랭킹 1위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에스쿱스는 네오젠과 소비자 간의 연결을 강화했다"며 "모델 에스쿱스와 함께 4분기 일본 프로모션에도 최대 성과를 이루고 싶은 목표와 추가적으로 라쿠텐, 아마존까지 확대하여 일본시장에서의 큰 성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씨아이테크는 코레일의 '신형 자동발매기 구매' 입찰에서 최종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코레일이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내구연한이 도래한 자동발매기 교체 및 장애인차별금지법 요구를 충족한 신형 자동발매기 제작 도입의 일환이다. 공공기관은 지난 1월부터 정보접근성을 보장하는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도입이 의무화됐다. 이에 앞서 씨아이테크는 무인민원발급기(CI-9000H)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제품으로서 공공부문 제품 검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제품은 국가기관 등이 키오스크를 설치할 때 접근성 검증을 받은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씨아이테크는 향후 병원용 접수, 처방전 키오스크를 개발 완료해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키메스 부산 2024'에 선보이고, 이를 시작으로 민간부문 전반에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씨아이테크 관계자는 "전 제품군에 접근성 기능 탑재의 일환으로, 금번 코레일의 '신형 자동발매기 구매' 입찰에서 최종 선정된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금번 사업으로 IT 취약 계층의 승차권 구입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이 오는 23일까지 진행하는 자사주 공개매수와 관련, 지난 2일 법원의 판결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규정된 철차에 따라 완료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고려아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법원이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공개매수 기간 중 고려아연의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행위가 위법하지 않다고 판결문에서 판단했다"며 "MBK와 영풍의 추가 가처분신청에 대한 신속한 판단을 받기 위해 10~11일로 심문기일로 요청했지만 상대 측이 이에 협조하지 않아 18일로 일정이 잡혔다"고 밝혔습니다. 고려아연은 "법원의 기각 판결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같은 내용과 주장에 기반한 가처분신청은 상식을 벋벗어난 데다가 투자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측면에서 큰 문제가 있다"며 "이는 상대 측이 자신들의 공개매수 이후에 진행되는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의 불확실성을 키우려는 의도적인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고려아연은 현재 자본시장법상 배당가능이익은 6조원 이상 남아있다고 강조한 뒤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배당이익이 부족하다" 주장에 대해 "법원은 영풍이 1차 가처분에서도 자기주식 취득한도가 부족하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러한 주장을 고려하지 않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005380]은 자사가 보유한 인도법인 공모 예정가 범위를 1865∼1960루피(약 2만9970∼3만1480원)로 책정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공모가액 책정은 현대차가 지난 8일 인도법인 주식 8억1254만주 가운데 17.5%(1억4219만주)를 구주 매출로 처분키로 의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했으며 1998년 타밀나두주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 쌍트로를 양산하며 인도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어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 왔습니다. 최근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뭄바이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2일 상장될 예정입니다. 현대차가 공시한 범위 안에서 현대차 인도법인의 공모가가 정해지면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공모 금액은 4조2000억∼4조4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공모가 대로 상장이 확정되면 2022년 인도 생명보험공사가 25억달러(약 3조4천억원)를 조달한 이후 인도 증시 역대 최대 규모의 IPO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기업 가치가 현재 환율을 적용할 경우 25조∼2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한·일 롯데 식품사 경영진이 지난 8일 가나 수훔지역의 카카오 농장을 점검하고 카카오 묘목을 기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과 묘목 기증은 한·일 롯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신 회장과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다마쓰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 등 한국과 일본 롯데 지주사 및 식품사 경영진은 ‘가나 코코아 보드’에 카카오 묘목 13만 그루를 전달했습니다. 가나 코코아 보드는 가나 내의 코코아 생산 및 가공, 마케팅 전반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입니다.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는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조달을 위해 농장의 재배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입니다. 한·일 롯데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카카오 공급망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선진 농법을 전 카카오 묘목과 비료를 지원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2위 코코아 생산국 가나는 최근 폭염과 병해로 인해 작황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원재료 가격 폭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병해를 입은 카카오 나무 대신 새로 심은 나무에서 원두를 수확하기까지 최대 5년이 걸리는 것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로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평가됩니다. 제도가 도입된 2011년부터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2010년부터는 1조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1조원 규모의 '협력사 ESG 펀드'를 조성해 6년간 환경·안전 개선, 고효율 생산설비 전환 등 1차 협력사가 ESG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무이자 대출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국내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개방해 2100여건을 무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씨엑스아이는 뷰티스킨을 대상으로 한 1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함과 동시에 사업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뷰티스킨은 씨엑스아이의 1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지난 7일 공시했고 같은날 씨엑스아이와 뷰티스킨은 R&D 및 유통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씨엑스아이는 뷰티스킨을 위해 중국 현지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차 재배단지 및 연구소를 통해 찻잎추출물 등을 활용한 화장품 원재료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외에도 양사간 유통채널의 강점을 공유하기 위해 뷰티스킨의 제품이 씨엑스아이가 보유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되도록 협력에 나선다. 씨엑스아이의 화장품 사업은 과거 2019년 국내법인인 자회사를 설립하며 시작됐다. 현재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 일본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씨엑스아이 관계자는 “양사의 오랜기간 동안 협의하에 이번 협력을 결정하게 됐다”며 “추후 서로에게 매출증진의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뷰티스킨은 국내 상장된 글로벌 화장품 업체로, 올해 반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38%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이재용 회장이 지난 6일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이곳에서 삼성전기 경영진과 미래 사업 전략을 논의한 후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적층세라믹커패시터) 공장을 직접 살펴보며 AI,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 선점을 당부했습니다. 이후 칼람바 생산법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최근 이 회장은 수시로 부산, 수원, 중국의 톈진 등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으며 고부가 MLCC 시장 선점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 회장이 방문한 필리핀 생산법인은 1997년 설립되어 2012년 MLCC 제2공장을 준공하고 2015년에는 288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하며 부산, 톈진 법인과 함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성장했습니다. 2000년부터는 IT용 MLCC, 인덕터 등을 주로 생산했으나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고성능 전장용 MLCC 추가 생산도 검토 중입니다. 삼성은 부산을 MLCC용 핵심 소재 연구개발과 생산을 주도하는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고 중국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17억달러에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9일 웨스트젯의 지주회사의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거래종결 절차 완료에 따라 계약에 따른 지분을 인수한 것.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Alex Cruz) 전 영국항공(British Airways) 회장 등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을 맡으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2024년 330억달러 규모로 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자, 2019년 이후 두 자릿 수 성장을 거듭해온 캐나다 항공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입지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과 함께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넓혀 글로벌 항공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한화그룹 4개 계열사(한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R(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입니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합니다. KR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HMM은 갈수록 강화되는 해운 분야의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탄소중립을 2045년에 조기 달성하겠다는 '2045 넷제로(Net-Zero)'를 선언했으며, LNG 연료 및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선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민강 HMM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실선 적용과 상업 운항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규진 KR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연구단계부터 안전성 및 규제 기준을 함께 마련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로, 국제 친환경 인증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