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나란히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8일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공표 시기를 상반기에서 이달로 연기했습니다. 이번 공표 대상은 총 200개 기업입니다.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위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등 4개 등급으로 구분했습니다. 동반성장 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입니다. 지난 2011년부터 동반위가 매년 1회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평가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은 35개 기업 중 정보·통신업종 6개사가 포함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SK텔레콤은 올해를 포함해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성과를 냈습니다. 이동통신사 중 가장 오랜 기간 최우수 등급을 유지한 SK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유심(USIM) 없는 통신 모듈’이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사 상용화 인증을 마쳤습니다. 물리적 유심을 소프트웨어(SW)를 통해 통신 칩셋으로 대체한 방식입니다.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설계할 때 유심을 탑재하는 부분을 없애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국내외 통신 개발사와 손잡고 SIM카드 없는 통신 기술 ‘iUICC(integrated SIM or iSIM)‘에 대한 상용화 인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동통신사가 해당 기술을 인증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통신 모듈은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기기와 정보교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칩셋·RF소자·메모리 등을 포함한 기능 집합입니다. ▲소니(SONY) 그룹 통신 칩셋 개발 전문 계열사 ‘소니 반도체 이스라엘’ ▲국내 통신 모듈 개발 전문 회사 ‘엔티모아’ ▲SIM 및 보안기술 분야의 글로벌 회사 ‘G&D(Giesecke+Devrient)’ 등이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iUICC는 ‘SIM(Subscriber Identity Module)’을 기기에서 음성·데이터 신호처리를 담당하는 통신 칩셋 기능으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학기가 시작됐지만 코로나19와 태풍 등의 국가적 재난으로 전국 8000곳이 넘는 학교가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하게 되며, 교육 현장의 혼선을 해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공공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학기부터는 학생들과 쌍방향 토론 수업을 하라는데 네트워크가 불안정해 원활한 진행이 어렵고, 화상 서비스 종류가 너무 많아 혼란스럽다. 게다가 출결이나 과제 관리는 밴드나 카카오톡 같은 SNS로 하다 보니 이런 저런 업무가 늘어나 교사나 학교 별로 수업 질에 격차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 - A초등학교 교사 J씨 “원격 수업을 하려면 일주일에 영상 자료를 4~5개 만들어야 하는데..영상을 촬영해 편집하고, 교재에 저작권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려면 시간이 꽤나 걸린다. 게다가 학생들의 반응이 어떤지 실시간으로 살필 수도 없으니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수업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가 많다” - B중학교 교사 K씨 8일 KT(대표이사 구현모)에 따르면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울 소재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올해 2학기 학사 기간 동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일선 대리점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직영점 및 주요 대리점 총 1000여 개 매장 상담석에 비말차단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비말차단 가림막은 아크릴 재질로 만든 투명 가림막입니다. 고객과 직원이 마주 보는 좌석사이에 설치해 상담 중 비말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합니다. 가림막 하단에는 스마트폰, 신분증, 신용카드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작은 통로를 만들어 요금납부, 개통 등 업무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월 2회 주기적으로 매장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직원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방문 고객 열 체크 및 출입기록부를 작성하는 등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습니다. 조용순 LG유플러스 영업지원팀장은 “비말차단 가림막 설치 매장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잠시라도 고객과 직원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매장 환경을 만들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웹툰(대표이사 김준구)이 지난 8월 글로벌 MAU(월간 순 사용자, Monthly Active User) 6700만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7월 6500만을 돌파한 이후 한 달 만에 200만이 증가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목표였던 월간 MAU 7000만을 더 빠르게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사용자가 늘어나며 유료 거래액도 급등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8월 2일 업계 최초로 일거래액 30억원을 돌파한 것에 이어 8월 한 달 거래액 8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5월 700억원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에 100억원이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웹툰은 올해 목표 거래액 8000억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간 거래액 1조원 달성 시점 또한 훨씬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 2014년 네이버웹툰은 영어와 대만어로 글로벌 웹툰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2013년부터 라인망가를 통해 웹툰을 일본 시장에 알리는 등 글로벌 시장에 웹툰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 왔습니다. 김신배 네이버웹툰 사업리더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와 카카오가 부동산 시장 확대를 두고 한 판 붙은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 손을 들어줬습니다. 네이버가 카카오의 시장 진출을 막기 불합리한 내용을 계약사 조항에 포함시켰고, 그 결과 카카오가 시장에서 퇴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카카오의 부동산 진출은 무임승차 행위라고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의 ‘확인매물정보’는 허위 매물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로 수 십억원의 비용을 들인 혁신의 노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공정위, 네이버 경쟁사 배제행위에 과징금 10억 3200만원 부과 공정위(위원장 조성욱)는 네이버가 부동산 정보업체(CP)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신에게 제공한 부동산 매물정보 제3자에게 제공하지 못 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 32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정거래법 중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중 경쟁사업자를 배제행위, 불공정거래행위 중 구속조건부거래행위를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네이버가 경쟁사인 카카오가 자신과 거래관계에 있는 부동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임직원들에게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을 진행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공산입니다. LG유플러스는 사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 교육을 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사업 전체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와중에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 빈도가 높아지면서 전문성을 높이기를 원하는 직원들을 위해 마련된 교육입니다. 공인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인증된 전문가 100명 이상을 연내 배출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지난 3월 신설한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은 구글 ‘GCP(Google Cloud Platform)’, 아마존 ‘AWS(Amazon Web Services)’ 등 글로벌 기업 클라우드 활용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기초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 개념부터 자사 적용 사례 및 향후 전략 등에 대해 4주에서 6주간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구성원별 역량과 수준, 직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초교육 ▲기본교육 ▲경영진교육 ▲심화교육 등 4개 과정으로 나눠 온라인 교육을 진행합니다. 심화교육은 소수 인원으로 대상자를 제한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의 세종시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내달 건축을 시작합니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단일 기업 중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4일 네이버(대표 한성숙)에 따르면 세종시에 구축될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마스터 플랜 심의를 완료했습니다. 약 9만평(대지 면적: 29만 3697m2) 부지에 설계되는 이번 ‘각 세종’의 첫 건축 면적은 1만 2000평 수준(건축 면적: 4만 594.31m2)으로 서버 및 운영지원 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부지 조성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국제 공모전을 통해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설계팀을 투명하게 선정한 이후, 지난 3월부터 총 16개월의 일정으로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네이버는 우리의 디지털 문화유산을 소중히 보관하고 후대에 전한다는 경영철학 하에 지난 2014년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설립했으며,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번 ‘각 세종’ 설립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각 세종’은 ‘Being with data’와 ‘Form Follows Function’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자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S·W 개발 직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4일부터 진행합니다. 이번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은 ▲네이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웍스모바일 ▲스노우 ▲네이버웹툰 ▲네이버파이낸셜 6개 법인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FE, iOS, Android, BE(AI/ML 포함) 부문에서 총 000명의 신입 개발자를 선발합니다. 지원 자격은 2021년 2월 졸업 예정인 학·석사 또는 총 경력 2년 미만의 기졸업자로 지원자들은 4일부터 18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면 됩니다. 서류심사 이후에는 온라인 코딩 테스트와 1차 기술면접과 2차 종합면접으로 진행됩니다. 두 차례 면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 지원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종 합격자들은 12월 중 입사하며, 입사 후 입문 과정을 거쳐 각 조직과 분야에 배치됩니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과 면접 방식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원자들에게 입사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0 신입개발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대표 이태현)가 4일 마거릿 애트우드(Margaret Atwood) 베스트셀러 소설 ‘시녀이야기’ 원작의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Handmaid's tale)’을 시즌 1~3까지 공개합니다. 이번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3는 웨이브가 월정액 동영상 서비스 최초로 국내에 공개합니다.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3는 미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회사 MGM이 제작과 국제 배급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핸드메이즈 테일’은 훌루(hulu) 오리지널 시리즈로 지난 2017년 시즌1이 방영되며 극찬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7년 방송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TV시리즈로 평가받고, 새 시즌도 계속 호평 받아 2020년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3가 다시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핸드메이즈 테일은 가상 디스토피아 길리어드를 배경으로 국가에 의해 강제로 임신과 출산에 참여해야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환경재난과 저출산에 직면한 길리어드는 황폐화된 세계를 풍요롭게 할 최후 수단으로 ‘가임 여성’을 선택합니다. 출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앞으로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일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와 카카오(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 네이버, 보안 기술 등 접목해 연내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출시 네이버는 연내 보안 기술 등을 접목해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란 이용자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과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에 운전면허증을 한번 등록해두면 증명이 필요한 상황에 언제든지 꺼내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증명 화면에는 운전면허증 사진, 인증용 QR코드 및 바코드만 노출되기 때문에 개인정보의 불필요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가 등록한 운전면허증 정보는 경찰청 ‘운전면허 시스템’ 상의 정보와 대조돼 높은 신뢰도를 쌓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임시 허가 획득을 계기로 연내 ‘네이버 인증서’에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건물 안에서 얼굴인식을 통해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로봇이 나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업체 퓨처로봇, 얼굴인식 솔루션업체 넷온과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인공지능(AI) 방역로봇(이하 5G 방역로봇)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5G 방역로봇은 자율주행으로 건물 내부를 이동하며 얼굴인식과 온도측정을 통해 마스크 착용 여부 및 체온을 확인합니다. 이동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발견하면 마스크 착용 안내 음성과 함께 중앙 관제실로 실시간 알람을 보냅니다. 5G 방역로봇에는 국내 로봇 최초로 다중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해당 기술은 딥러닝 기반 AI기술로 많은 얼굴을 동시에 인식합니다. 최대 10명까지 한 번에 확인합니다. 0.3초 이내로 결과를 분석합니다. 마스크 턱에 걸치거나 입만 가리는 등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판별합니다. 5G 방역로봇에는 온도측정용 열화상 카메라도 탑재됐습니다. 평균 ±0.3도에서 최대 ±0.5도 오차범위로 온도를 인식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 CNS가 전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차세대 디지털신분증’ 개발에 한 발 더 앞장서게 됐습니다. LG CNS는 분산신원확인(DID) 글로벌 기구 ‘트러스트 오버 아이피 재단(ToIP재단)’ 운영위원회 멤버로 지난 8월부터 참여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ToIP재단은 지난 5월 글로벌 신원인증 체계 국제 기술 표준과 정책 수립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현재 ToIP재단에는 11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DID 기술 표준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협의체로 꼽힙니다. 운영위원회에는 IBM, 마스터카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액센추어, 에버님 등 19개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합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 CNS가 유일합니다. 운영위원회는 매월 1회 전체회의를 열고 DID 표준 및 프로토콜, 거버넌스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심의 및 의사결정을 진행합니다. LG CNS는 자체 블록체인기술과 DID 표준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 기반 DID플랫폼을 구축하는데 ToIP재단 표준기술을 활용할 예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한국 기업 주도로 세계 5세대(5G) 콘텐츠 시장이 하나로 모입니다. 6개국 7개 사업자가 각 국가별 시장을 초월해 글로벌 확장현실(XR) 산업 육성을 위한 5G 콘텐츠 동맹체를 시작합니다. LG유플러스는 반도체 업체 퀄컴(미국), 이동통신사 벨 캐나다(캐나다)·KDDI(일본)·차이나텔레콤(중국)과 5G 콘텐츠 연합체 ‘Global XR Content Telco Alliance(이하 XR 얼라이언스)’를 창립하고 의장사 격인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를 맡는다고 1일 밝혔습니다. 다국적 기업이 참여하는 5G 콘텐츠 연합체 출범은 세계 최초입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부사장은 “해외 5G 산업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면서 글로벌 통신사들이 콘텐츠·기술면에서 앞서 있는 한국에 큰 관심을 보인다”며 “고품질 XR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선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데 XR 얼라이언스와 연계를 통해 이러한 비용적 효율을 높이고 기술적 완성도도 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XR 얼라이언스에는 5G 콘텐츠 제작업체도 참여합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가 있는 실감 콘텐츠 제작사 ‘…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모바일여권 솔루션 세계특허기술을 가진 로드시스템이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해 지역화폐사업을 진행합니다. 로드시스템은 충청북도 청주시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을 위한 로드플랫폼 공동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충청북도 지역화폐사업에 로드시스템과 청주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번 지역화폐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각 시도별로 소상공인연합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면서 지역에 따라 인력과 환경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습니다. 이지원 충청북도 청주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역 경제가 힘든 상황에서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겹쳐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 지역사회 소상공인들이 살길을 찾아야 하는데 이번 협약이 그런 차원에서 아주 유의미하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로드시스템이 플랫폼을 제공하고 운영은 충청북도 청주 소상공인 연합회가 전담합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창출한 수익으로 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 소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