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해사 교육 및 해양 분야 활성화를 위한 AMFUF-WMU 인도네시아 동문회 해양 혁신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해양대가 주도하는 국제 해양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해양수산대학교 포럼(Asia Maritime & Fisheries Universities Forum, AMFUF)과 인도네시아 세계해사대학교(World Maritime University, WMU) 동문회 간 MOU 체결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동문회 회장을 비롯해 현지 유관기관, 지역산업체 관계자, 해사 분야 전문가 등 15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해양대학교에서는 RISE 사업단 이서정 단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인적자원 역량 개발 및 공동 연구 수행 ▲해양 분야 지식·기술 교류 및 협력 ▲기술 세미나·회의·전시회 상호 참여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교육-연구-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실증적 해양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선원연구센터와 MacNet이 공동으로 주관한 ‘해운·해기사 현황과 선원관련 제문제의 진단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해운시황과 해기사 수급, 중대재해 대응 등 해운 산업의 주요 현안을 진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세미나는 지난 24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컨벤션홀에서 열렸으며, 한국해운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습니다. 현장에는 김종태 해기사협회장을 비롯해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안정호 부회장, 한국해운협회 원민호 이사 등 산업 관계자와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상일 선원연구센터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국립한국해양대 단호정 교수의 사회로 시작됐습니다. 1부는 신용존 교수가, 2부는 중국 대련해사대학교 최정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주제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 김경환 교수가 ‘세계 해운시황 전망’을 발표했고, 두 번째 주제에서는 해기인력정책연구소 전영우 소장이 ‘해기사 수급 분석과 내·외국인 해기사 고용 정책 방향’을 다뤘습니다. 이어 이상일 센터장은 ‘선장 및 기관장의 중대재해에 대한 관리의무’를, 이송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관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Elsevier) 출판사가 공동 발표한 ‘세계 최상위 2% 연구자(World’s Top 2% Scientists)’ 명단에 교수진 9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은 해양대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입니다. 이번 평가에서 해양대는 생애업적 부문 6명, 2024년 단일연도 부문 7명을 배출했습니다. 특히 채규정, 허준호, 조성환, 서영완 교수는 두 부문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연구의 연속성과 탁월성을 입증했습니다.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명단은 전 세계 과학자의 연구 영향력을 수치화한 대표 지표입니다. 스탠퍼드대학교 연구팀과 엘스비어는 매년 세계 최대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22개 주요 학문 분야와 174개 세부 분야별 연구자들을 분석해 상위 2%를 발표합니다. 평가는 생애업적 부문과 단일연도 업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생애업적 부문에는 ▲허준호 교수(데이터사이언스전공) ▲서영완 교수(해양생물공학·수산바이오공학전공) ▲채규정 교수(환경공학과) ▲최철영 교수(해양생물공학·수산바이오공학전공) ▲조성환 교수(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부산대 선수단은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부산 개최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국내 최대 종합체육대회로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선수들은 총 50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치며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경쟁했습니다. 부산대는 육상, 테니스, 농구, 체조, 럭비 등 5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육상부가 두 개의 금메달을 거두며 선수단의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체육교육과 4학년 이현우 선수는 남자 대학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400m 릴레이에서는 3학년 노호진 선수, 1학년 임시원 선수와 함께 부산대표팀으로 출전해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임시원 선수는 부산대표팀으로 참가한 1600m 릴레이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다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4학년 박용배 선수는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거두며 부산대 선수단의 종합 성적에 힘을 보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매주 수요일 열리는 부산형 워케이션 교류 프로그램 ‘W-DAY’의 11월 일정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워케이션 참가자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해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W-DAY’는 매주 주제를 달리하며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열립니다. 참가자들은 스타트업, 마케팅, 로컬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현업 전문가들과 함께 실무 중심 강연을 듣고 네트워킹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11월 프로그램은 ▲현직 기획자가 전하는 AI 활용법 ▲법인 결산 전 대표가 알아야 할 재무 핵심 체크리스트와 스타트업 투자유치 전략 ▲평범한 취미가 브랜드가 되기까지 ▲국제장여관 사례로 보는 로컬 감성 브랜딩과 SNS 마케팅 전략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11월 12일 열리는 ‘W-스타트업DAY × PRE BOUNCE’ 세션은 스타트업 대표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심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습니다. 베러웍스 임태은 대표와 탭엔젤파트너스 송지현 팀장이 연사로 참여해 재무 관리와 투자유치 전략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두 연사는 스타트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 축제 ‘PKNU G·Uni-Festa·Week’를 지난 24일 개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30일까지 7일간 이어지며, 퍼레이드·운동회·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너와 나, 우리가 만드는 작은 지구촌’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국립부경대 라이즈(RISE)사업단과 국제교류본부가 공동 주관했습니다. 행사는 만남·연결·교류·학습·문화·협력·하나됨 등 7가지 테마로 진행되며, 유학생과 재학생,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됐습니다. 국립부경대는 현재 학·석·박사, 교환학생, 연수과정, 복수학위 등 다양한 형태로 66개국 180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이번 축제는 이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각국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개막식이 열린 24일에는 유학생 150여 명이 참여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습니다. 25일에는 캠퍼스 인근 평화공원에서 열린 UN평화축제 퍼레이드에 50여 명의 유학생이 참가해 자국 전통의상을 선보였으며, 중국·베트남·미얀마 등 유학생회는 글로벌 부스를 운영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원장 김선희)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난 세월 함께한 졸업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초청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유아 발달 중심의 생태유아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생일잔치’로 진행됩니다. 어린이집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2025년 졸업그림전시회 & 30주년 잔치’를 개최합니다. 원생들의 졸업작품 전시와 함께, 지난 30년간의 교육 여정과 어린이집의 성장을 함께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는 ‘형님을 찾아요!’를 주제로, 어린이집을 졸업한 언니·오빠·누나·형님과 과거 함께했던 교직원, 학부모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 방법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거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편지와 축하 메시지, 사진 등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접수된 사연과 사진은 행사 기간 동안 전시 공간에 모아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 친화적 교육환경 속에서 자라온 아이들의 웃음과 성장의 발자취를 기록하며,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이 추구해온 생태유아교육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김선희 원장은 “3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배재웅 교수가 포스코청암재단이 주관하는 ‘제17기 2026 포스코사이언스펠로(Science Fellow)’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국내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신진교수를 발굴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권위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초과학(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과 응용과학(금속·신소재·에너지소재) 등 6개 분야에서 해마다 약 30명의 신진 과학자를 선발해 2년간 총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합니다. 올해는 전국 75개 대학에서 440명의 교수가 지원했으며, 경쟁률은 14대 1을 넘어섰습니다. 배 교수는 ‘헤테로구조 다성분계 합금 개발 및 응용’ 과제를 제안해 금속·신소재 분야 연구자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배재웅 교수는 “앞으로의 연구에 더 큰 책임감을 가지라는 격려라 생각하며 학생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혁신적인 연구를 이어가고, 미래 과학자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립부경대 관계자는 “배 교수의 이번 선정은 부경대 금속공학 분야의 연구 역량이 국내외적으로 인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교원창업기업인 팀리부뜨(대표 최성철)는 지난 23일 일본 GOH SHOJI CO., INC의 한국 지사인 고코리아와 ‘AI 무역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XaaS(Industry as a Service) 선도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물인 ‘askyour.trade 2.0’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첫 단계로 진행됐습니다. 팀리부뜨는 이번 협약을 통해 OCR(광학문자인식)과 대형언어모델(LLM)을 결합한 AI 기술을 활용해 인보이스·CIPL 등 복잡한 무역 서류를 자동 인식 및 생성하는 기능을 고코리아의 무역업무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문서처리 자동화, 데이터 정합성 향상, 업무 효율성 제고 등 무역 실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팀리부뜨는 이미 국내 주요 선사와 제조기업, 포워딩사, 콘솔사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높은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고코리아는 일본, 중국, 태국, 미국, 유럽 등 10여 개국에 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가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재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따뜻한 간식 나눔 행사를 열었습니다. 부산외대(총장 장순흥)는 지난 20일 중앙도서관 광장에서 시험 준비로 고생하는 학생들을 위해 ‘타코야키와 어묵’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장순흥 총장과 송현정 학생진로처장이 직접 참여해 재학생 500명에게 따뜻한 간식을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총학생회와 아워홈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으며, 부산외대의 대표적인 학기 중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학교는 2022학년도 2학기부터 매 시험 기간마다 도넛, 떡볶이, 컵밥, 토스트, 햄버거, 타코 등 다양한 간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며 즐겁고 활기찬 캠퍼스 분위기를 조성해 왔습니다. 장순흥 총장은 “시험 기간에 학생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을 알기에 작은 간식이라도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학생들이 에너지를 충전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외대는 유학생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에는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유학생들을 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용표 ㈜케이에이엠 대표이사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부경대(총장 배상훈)는 지난 24일 오후 부경컨벤션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정용표 대표이사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배상훈 총장을 비롯해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김영식 이사장, 박세호 총동창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수여식을 축하했습니다. 정용표 대표이사는 1979년 국립부경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케이에이엠을 설립했습니다. 이후 알루미늄·티타늄 소재 항공기 부품을 보잉과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기업에 공급하며, 국내 항공 및 우주산업 발전을 이끌어왔습니다. 또한,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 혁신으로 우리나라 첨단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기업가로서의 성과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앞장서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힘써온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정 대표이사는 제12대 국립부경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며 동문 교류와 대학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배상훈 총장은 “정용표 대표님께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차이나연구소 HK3.0사업단이 ‘동아시아 청년학’ 연구의 확산과 청년 문제에 대한 대안적 시각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글로벌차이나연구소 HK3.0사업단(단장 이보고)은 지난 21일 부경대 인문사회경영관 509호에서 ‘제3회 동아시아 청년학 콜로키움’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시아센터와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사회학자와 청년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김홍중 교수가 ‘그들은 왜 아이를 낳지 않는가’를 주제로 발표를 맡았습니다. 김 교수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출산을 중단하게 된 배경을 탐구한 인터뷰 연구를 바탕으로, 그 결과 드러난 세 가지 주요 증상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청년들은 다가올 시대의 파국을 예감하며 출산을 보류하거나 중단하는 행위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둘째, ‘성찰적 비출산(reflective non-birth)’이라는 태도를 통해, 아이를 낳는 것이 불안한 선택이며 태어날 아이에게 무책임한 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셋째,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잠재적 행위자(agent)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신고리2호기의 안전성과 설비 신뢰성 강화를 위해 정기 예방정비에 들어갔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25일 오전 10시, 신고리2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kW급)의 발전을 중단하고 약 한 달간의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핵심 설비 점검과 성능 개선이 병행됩니다. 예방정비 기간 동안 고리원자력본부는 ▲연료 인출 및 재장전 ▲고압터빈 분해점검 ▲비상디젤발전기(EDG) 및 부속계통 점검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주요 기기·계통 점검을 실시합니다. 이 과정에서 주요 설비의 노후 부품을 교체하고 제어계통 성능 향상, 안전설비 정비 등 원전 신뢰성 제고를 위한 설비개선을 추진합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정비를 통해 원전의 효율적 운영은 물론,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모든 정비 공정은 규제기관의 감독 아래 철저한 품질관리 절차에 따라 수행되며,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세밀하게 검증할 계획입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정비 완료 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G-램프(G-LAMP) 사업단이 아시아 5개국 연구자들과 함께 지구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공동심포지엄을 열고 글로벌 협력 연구를 강화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렸으며, ‘아시아 지질·해양·대기과학 융합연구’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부산대 G-램프사업단과 ▲몽골국립대 ▲몽골-독일국제기술대 ▲태국 치앙마이대 ▲일본 도쿄대 대기해양연구소 ▲중국지질과학원 등 5개국 주요 협력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각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연구자들은 기후변화, 해양오염, 미세플라스틱, 지진, 대기환경 등 지구환경 변화와 관련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연구 및 국제협력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대가 체결한 다국간 MoU의 후속 국제교류 행사로, 기초과학을 기반으로 한 융합연구의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첫째 날에는 각국의 연구자들이 ‘지질·해양·대기 융합연구’ 분야의 최신 성과를 발표했고, 둘째 날에는 국가 간 공동연구 방향과 세부 협력 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습니다. G-램프사업단은 석·박사 및 박사후 연구원(Postdoc) 교육을 포함한 국제적 학문 교류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23일 부산 대연캠퍼스 가온관 6층에서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 위탁교육기관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로봇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현장 수요에 대응하고, 실무형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동로봇 관련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 중심의 실습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부경대는 지능형로봇혁신융합대학사업단을 중심으로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재학생과 산업체 재직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실습 기반의 과정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협동로봇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실무 장비와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제휴를 통해 두산로보틱스는 부경대를 공식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해 협동로봇 생태계 확산에 힘을 보탭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상훈 국립부경대학교 총장과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참석했으며, 양측 관계자들이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국립부경대에서는 이경창 지능형로봇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과 조상희 팀장이, 두산로보틱스에서는 박응서 팀장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며 반려동물을 위한 가전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가족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며 사치품으로 여겨졌던 '펫가전'이 이제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입니다. KB경영연구소 '2025 한국 반려동물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반려견·반려묘는 합쳐서 8만마리가 늘었습니다(반려묘 +18만마리, 반려견 –10만마리). 지난해 하반기 반려동물 양육 가구도 591만 가구로 전년 대비 6만 가구가 늘었습니다. 특히, 경제력에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이 반려동물 시장에서 소비를 주도하면서 펫 관련 제품 중 고가에 속하던 펫가전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더해 최근 출시되는 펫가전들이 반려동물만을 위한 가전이 아닌 반려동물을 포함한 집 안 환경 자체를 아우르는 성능과 기능들을 탑재하면서 생활가전과 구분되는 것이 아닌, 생활가전의 '진화' 형태가 되면서 범용성이 넓어진 것이 주효합니다. 실제로 최신 펫가전들은 털·냄새·알레르기와 같은 위생 관리 영역과 외출 시에도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 원격 제어의 영역을 개척하면서 쾌적한 집 안 환경 조성에 일조하는 데에 기능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가전이 대중화되면서 펫가전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펫 케어'는 원격으로 펫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을 담으면서 지난 6월 기준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주인이 외출 등으로 자리를 비워도 AI 가전이 반려동물의 짖는 소리를 감지해 적절히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주거나 안정을 주는 음악을 틀어주기도 합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가전에 펫 케어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도 합니다. 비스포크 세탁기에 반려동물 의류 등의 얼룩, 털 제거 및 탈취 기능을 넣기도 하며 로봇청소기의 카메라를 통해 반려동물의 현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반려인 고객층이 두터워짐에 따라 해당 고객들을 위한 '펫 케어 스토어'를 따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스토어에서는 반려동물 털 날림 방지를 위한 '펫케어 집진·탈취 필터', 목줄이 달리고 반려동물의 위치 추적이 가능한 펫 전용 '갤럭시 스마트태그2 펫 스트랩'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가전·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LG전자[066570] 역시 펫 전용 기능을 업(UP)가전 콘텐츠로 제공합니다. 업가전은 가전제품 구매 후 LG 씽큐 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펫 관련 업가전 콘텐츠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60만건을 넘어섰으며 다운로드받은 고객 중 30% 이상이 기능을 꾸준히 사용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줍니다. 세탁기, 건조기에서는 '펫 케어 세탁·건조 코스'를 제공해 일반 세탁·건조 코스보다 반려동물에 의한 오염, 냄새 등을 제거합니다. 공기청정기용 '펫 모드'는 초기 30분간 터보 모드로 세게 돌아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제거하는 데에 특화돼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펫 안전 모드'를 통해 반려동물이 제품의 전원을 켜는 것을 방지합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캣타워를 결합한 '퓨리케어 에어로캣타워'와 같은 특정 반려인 고객층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반려묘 전용 청정 모드를 지원하며 주변의 반려묘를 감지해 소음을 최소화해 운전하고 반려묘가 멀어지면 빠르게 주변 공기를 정화시켜 줍니다. 공기청정기 상단에는 반려묘용 온열 좌석을 돔 형태로 부착해 반려묘가 쉴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반려묘가 이곳에 올라가면 씽큐 앱을 통해 반려묘의 체중을 확인하고 체중 변화, 착석 시간 등을 정리한 리포트도 제공합니다. 이처럼 펫가전 시장이 커지면서 향후 사업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I와 결합되면서 펫가전을 통한 체중·활동·공기질 등 반려동물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펫 보험·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되어 사업이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기도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