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허장은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메트라이프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메트라이프 웰니스 프로그램(MetLife Wellness Program)’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메트라이프 금융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을 전담할 웰니스팀(Wellness Team)을 별도로 구성했다. 전 세계 메트라이프 직원들이 보다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택하고 있다. 한국 메트라이프생명 역시 ‘웰니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직원 건강을 위한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 첫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전파하기 위한 ‘Eat Green, Be Green’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한 직원들에게 샐러드와 과일을 나누어주고 올해 진행될 웰니스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더뉴스김철 기자] “대한만국 최초 생보사로, 고객이 다채롭고 긍정적인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한화생명이 올해 자산 100조 시대에 돌파하며, 또 다른 백년대계를 시작하는 의미로 신규 브랜드 캠페인 ‘Life Plus(라이프 플러스)’을 시작한다. 한화생명은 그동안 고객에 집중한 다양한 콘셉트의 브랜드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브랜드 철학인 ‘따뜻한 동반자’를 바탕으로, 따뜻한 잔소리, 오늘의 보험 등의 캠페인을 통해 보험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보험의 중요성을 미래를 대비하는 상품으로 인식하기보다, 안정된 오늘(현재)을 위해 필요한 상품으로 강조해 업계의 주목을 이끈 바 있다. 이번에 한화생명이 새롭게 시작하는 ‘Life Plus(라이프 플러스)’ 캠페인은 ‘따뜻한 동..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한화생명 실장이회사 경영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 참석해 다양한 활동을 했던 김 실장은올해 두 번째로 글로벌 경제포럼에 참석한 것. 특히 이번 포럼에서 그는 한화그룹의 대표로 참석해 세계적인 기업들의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평가다. 한화생명은 김동원 부실장이 지난 22일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YRL, Young Leaders Roundtable)' 공식 패널로 초청 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중국 등 세계 젊은 리더 만남 통해네트워크 확대에 나서 김동원 부실장은 포럼 기간 중 중국의 알리페이로 유명한 앤트파이낸셜과 중국 5대 보험사인 안방보험 대표 등과 미팅을 진행했다. 한화생명에 따..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하나생명에 신임 대표에 권오훈 사장이 공식 선임됐다. 하나생명은 지난 23일 서소문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권오훈 신임 대표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하나생명은 김인환 전 대표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권오훈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 2년 간 어려운 난제들을 극복하고 성장의 초석을 다진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급격히 변화하는 보험산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신뢰할 수 있는 금융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생명의 철학이 담긴 차별화된 상품개발에 집중하고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방카슈랑스 영업채널을 확대하는 등 전반적인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며 “직원들이 근무하고 싶어하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이임식을 가진 김인환 대표에게..
[인더뉴스 김철 기자] 보험연구원 제 4대 원장으로 한기정 서울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한기정 교수는 오는 4월 5일 보험연구원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보험연구원은 24일 서울 시청 플라자호텔에서 제2차 보험연구원 임시총회를 열고 4대 원장에 한기정 서울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보험연구원 사원총회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총 42개사로 구성됐다. 한기정 교수는 현 강호 원장의 임기가 종료된 4월 공식 취함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한기정 교수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와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이 후 영국 캠브리지대학교에서 보험법을 공부했다. 지난 2008년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회 위원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위원, 한국보험법학회 상임이사 등 보험산업 전반에 걸쳐 연구진으로 참여했다. 현재는 금감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올해 4대 목적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생보재단은 22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추진 사업으로 ▲자살예방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을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창립 9년차를 맞이한 생보재단은 그동안 7대 목적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올해 4대 목적으로 개편했다. 분야별 생명사랑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 확대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자살예방과 저출산·고령화, 다문화와 연관된 사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고 생명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자살예방 지원사업을 집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보험 설계사들이금융정책과 보험사들의 불합리한 운영 등을 비판하기 위해 금융당국 앞에 모일 계획이다. 보험설계사모임(이하 보사모)는 대한보험인협회와 보험모집인노동조합 등 설계사 단체와 함께오는 23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한다. 보험설계사 단체는 이번 궐기 대회에서 금융복합점포 및 온라인 보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담당설계사 선택 제도 도입과 보험설계사 산재보험 의무화 및 노동3권 보장 등을 주장할 계획이다. 또한 보험사의 불공정행위로 피해를 입은 설계사들의 증언도 이어진다. 단체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시청에 있는 시민층 워크숍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 후 시청역에서 '담당설계사 선택제도' 서명운동 등을 진행한다. 오세중 대한보험인협회 대표는 "지난해 나온 보험 관련..
[인더뉴스 김철 기자]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이 앱을 통해 소비습관을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아끼는 소비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신개념 코칭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아끼면 황금똥’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앱은 ‘돈 아껴주는 보험’을 지향하는 미래에셋 온라인보험(https://online.miraeasset.com)이 소비자들의 절약하는 소비습관을 독려하기 위해 개발했다. 이 앱을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절약하는 행동을 기록하고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공유와 게임의 흥미 요소를 도입해 단순히 지출내역을 기록하는 기존 가계부 앱과는 차별화를 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가령, 매일 커피 두 잔을 마시는 경우라면 한 잔으로 줄이고, 아낀 금액을 앱에 입력한다. 이를 10번 반복하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흥국화재가 지난 18일 문병천 전 흥국화재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훈제 전 대표는 이날 공식적으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문병천 신임 사장은 1980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에 입사해 30년 이상 보험업계에 몸담아온 정통 ‘보험맨’이다. 대한생명 보험영업본부장, 흥국생명 영업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작년 말까지 흥국화재 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조훈제 전 대표는 올해 8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지만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에 따라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흥국화재의 순이익은 1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8.7% 감소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DGB생명(사장 오익환)이 경북지역에 지점을 신설해 영업확장에 나섰다. DGB생명은 지난 18일 경북 포항지역에 2개 지점(포항지점·영일만지점)을 동시에 신설하고 오익환 사장 외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을 진행했다. 포항지점과 영일만지점은 대구·경북지역의 11·12번째 점포로, DGB생명은 이번 지점 신설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략지역의 시장점유율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신설된 지점은 유동인구와 인구 밀집도가 높은 산업 단지인 포항 남구 지역에 위치해 있어단기간 내 본격적인 영업 궤도에 진입하기 용이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앞으로 고능률 FC를 중심으로 대구·경북지역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하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익환 사장은 개점식 축사를 통해 "포항지역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7'시리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 15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실시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폴더블폰이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출시되는 첫 갤럭시 시리즈인 만큼 제품에 대한 수요 및 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통신 3사는 공통적으로 갤럭시 Z7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23만7600원을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8월31일까지 갤럭시 Z7 시리즈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 시에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합니다.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7 사전 예약 시에는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는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7 시리즈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는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을 보장해 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합니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합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7 시리즈를 사전 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 AI 서비스 '라이너'와 '캔바' 6개월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은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구매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5만원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또한 유플러스닷컴은 사전 예약 후 실제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1돈(6명) ▲네이버페이 5만원권(10명)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선착순 1만명) 등 경품도 제공합니다.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이통 3사 모두 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해당 공시지원금은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는 때까지만 한시 적용됩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SKT가 위약금 면제까지 적용하면서 전날 자정 기준으로 SKT는 40%의 점유율을 내주었습니다. 대규모 가입자 이탈 사태가 일어난 만큼 SKT는 통신비 50% 할인, 데이터 제공, 제휴사 이벤트 등을 포함해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 출시 프로모션으로 다시금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려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T에서 이탈한 가입자들을 유치하고 붙잡아두기 위해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단통법의 폐지로 22일 이후 보조금의 상한선이 없어지면 3사 간의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과 중국의 큐원 개발사인 알리바바입니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했습니다. LG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MMLU-Redux/MMLU-Pro(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LiveCodeBench v6(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Diamond(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85.3점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 열고 '엑사원 4.0'을 비롯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LG AI연구원은 32B(매개변수 320억개) 크기의 전문가 모델과 1.2B(매개변수 12억개) 크기의 온디바이스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전문가 모델인 32B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이 가능해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시스템, 로봇 등 기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온디바이스 모델 개발에 힘썼습니다. 이 모델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가볍고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mini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등 유사한 규모의 AI 모델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LG AI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엑사원'으로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LG AI연구원은 AI 기술 대중화를 위해 허깅 페이스의 공식 AI 모델 배포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4.0' 상용 API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양사는 개인 개발자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엑사원을 활용하거나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15일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22곳의 파트너사들과 엑사원 생태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다"라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첨단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K-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3년간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고 LIG넥스원 기술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LIG넥스원 협력기업으로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의 지속성장을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 혁신에 나섭니다. KT[030200]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관제역량을 동원해 국내 최초로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합니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통제에 나섭니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됩니다.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듭니다. KT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합니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섭니다. 제로트러스트란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합니다. AI로 보이스피싱 잡아낸다…통신사 최초 'AI 보이스피싱 2.0' 상용화 KT는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합니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는 현재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에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000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합니다. KT에 따르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습니다. 디도스·악성메일도 AI로 차단…기업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합니다.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입니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T의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합니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보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라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