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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 ‘히츠’, 20일부터 4500원으로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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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5, 2017, 15:12:19

“소비자 혼란과 시장 불안정성 해소 위해 인상 결정”..KT&G·BTA “검토중”
필립모리스 아시아 최초 히츠 생산기지 구축..4600여억원 대규모 투자 진행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한국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가격인상의 신호탄을 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오는 20일부터 '아이코스(IQOS)'의 전용 담배 제품인 '히츠(HEETS)'의 소비자가격을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담배 판매가격 변경 신고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이번 가격인상은 지난달 16일 부과된 전자담배 개별소비세와 추가 인상 될 담배소비세·지방교육세·국민건강증진부담금 등으로 인해 이미 예정 됐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세금이 다 오르지 않았지만 소비자 혼란과 사재기, 시장 왜곡을 막기위해 미리 가격인상을 단행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시아 최초 히츠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히츠를 생산하기 위해 현 양산공장을 증축하기로 결정했다.


히츠의 국내생산은 수입관세 등의 비용을 줄여 가격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국내생산은 내년 2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오는 2019년까지 총 4억 2000만 달러(4600여억원)를 신규 투자하고 700여명을 추가 채용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최종 결정했다. 현재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한국필립모리스 공장은 말보로·팔리아멘트·버지니아S·라크 등 일반 궐련담배를 생산해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도 하고 있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종합적인 검토를 거친 끝에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고 흡연자들의 선택권을 해치치 않는 가격 수준을 고심했다”며 “이와 함께 이번 국내생산 투자 확대는 지역경제 발전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히츠 가격인상으로 KT&G의 ‘릴(lil)'과  BTA의 '글로(glo)’의 가격인상 추이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KT&G 관계자는 “다양한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며 “모니터링은 꾸준히 하고 있지만 확정된 부분은 없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BTA코리아 관계자는 "아무래도 세금인상이 가격상승요인이 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검토중에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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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기자 cho.e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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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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