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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수익 無보수’..국민銀, 일임형ISA계좌 수수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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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4, 2017, 09:12:47

직전 분기말 누적수익률 0% 이하 때 다음 분기 일임보수 면제..“책임 있는 운용 방침”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무수익 무보수’ 방침에 따라 수익이 없는 일임형 ISA 계좌에 대한 보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금융권 최초로 지난 1일부터 운용수익이 없는 일임형 ISA에 대해 일임보수를 면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수면제는 일임형 ISA 계좌의 직전 분기말 누적수익률이 0% 이하인 경우 다음 분기의 일임보수를 면제하는 내용이다. 따라서 지난 9월말 기준 누적수익률이 0% 이했던 계좌에 대해서는 보수면제가 적용된다. 누적수익률은 수수료가 차감된 수익률이며, 일임보수는 분기단위로 받는 형태다.
 
KB국민은행은 타은행과는 달리 누적수익률이 마이너스가 아닌 0%인 계좌에 대해서도 보수면제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책임 있는 운용을 위해 플러스 성과가 났을 때만 보수를 받겠다는 것이다. 

이번 보수면제 방침에 대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의 재산형성지원이라는 ISA 도입 취지와 전문운영역의 운용역량에 의존하는 일임업을 특성을 반영해 ‘무수익 무보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가 ISA다모아를 통해 지난달 30일 공시한 일임형 ISA 수익률을 보면 KB국민은행의 최근 3개월, 6개월, 9개월 수익률 평균은 6대 시중은행 중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의 운용 목표는 보수면제 대상계좌가 한 좌도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좋은 운용성과를 지속해 고객의 자산 증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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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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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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