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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은행장 후보 10여명 ‘평판조회’ 진행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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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0, 2017, 16:11:07

평판조회 대상자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내달 8일까지 최종 후보자 선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은행장 후보 10여명에 대한 평판조회를 진행 중이다. 최종 후보자는 내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은행장에 선임되는데, 관련 규정에 따라 최소한 내달 8일까지는 후보 선정이 완료돼야만 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주말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어 차기 은행장 후보자 선정 방법과 절차 등을 협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추위 관계자는 “임추위는 지난 2일 이광구 은행장의 사임 표명 이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해 왔다”며 “헤드헌터사를 통해 은행장 후보군을 물색하고, 수 차례의 간담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관련 후보군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임추위에서 최초 검토한 은행장 후보군은 60여명 수준이다. 전·현직 우리금융지주 및 우리은행 부행장급 이상 임원과 계열사 대표이사, 그리고 외부인사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후보군 가운데 전·현직 임원과 외부인사를 포함해 본인이 동의한 10명 이내의 후보자에 대해 평판조회를 진행한다. 임추위는 평판조회 결과를 보고받은 뒤 심층 논의를 거쳐 면접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임추위는 평판조회 조사 과정에 공정성을 기하고, 일부 후보자들이 신분 공개를 원하지 않아 평판조회 대상자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차 면접 대상자는 후보자 동의하에 명단을 공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면접 대상자 수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면접 진행은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은 1차, 2차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추후 논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1차 면접일정은 대상자에게 1~2일전 개별 통보할 예정으로 오는 27일 전후로 치러질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는 내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우리은행은 미국 증시 상장업체이기 때문에 관련 규정에 따라 임시주주총회일 3주 전인 내달 8일까지는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확정해야 한다.
 
한편, 금번 우리은행 은행장 선임은 지주사 전환 후의 회장 후보를 전제로 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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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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