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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애호가 유혹’..GS25, 차별화된 수입맥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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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7, 2017, 10:11:55

1L 용량의 오스트리아 프리미엄 맥주 예거 2종 출시..스테판브로이 3종 리뉴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수입브랜드 맥주(수입맥주)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의 최근 3년 간의 수입맥주 매출 증가율을 살펴본 결과 수입맥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의 경우 전년 보다 101.3% 늘었고, 2016년엔 75.6%, 2017년(1월~10월)은 87.4%까지 증가했다.


현재 GS25에서 차지하는 맥주 매출 비중도 수입 맥주가 국산 브랜드를 앞서고 있다. 지난 2014년 수입맥주와 국산 브랜드는 각각 12.8:76.2로 국산맥주가 크게 높았다. 하지만 올해 수입맥주 매출 비중은 55.5, 국산 브랜드는 45.5로 순서가 뒤바뀌었다.


수입맥주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GS25는 다양한 맛의 수입맥주를 경험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존 수입맥주의 품질을 높이고 새로운 콘셉트의 수입맥주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GS25는 이달부터 오스트리아 프리미엄 맥주 2종 판매를 시작했다. 예거필스너, 예거메르젠비어는 캔이 아닌 1L 페트맥주로 그동안 편의점 수입맥주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콘셉트다. 예거필스너1L는 오스트리아 필젠 지방 맥주로 사브홉을 사용해 홉의 깊이 있는 쓴 맛과 황금빛이 특징인 라거맥주다.


예거메르젠비어1L는 3월을 뜻하는 메르쯔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맥아를 겨울 내 보관했다가 초봄에 양조하던 맥주 타입을 현대에 맞게 제조된 상품이다. 맥아와 홉의 함유량이 일반 라거보다 높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예거1L 2종은 차별화 된 맛과 용량으로 가성비를 높여 맥주 애호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은 각 4200원으로 GS25는 올해 말까지 출시를 기념해 예거1L 2종을 3개 구매 시 9900원에 판매한다. 


기존에 판매하던 정통 독일맥주 스테판브로이 3종도 프리미엄 맥주로 다시 태어났다. GS25는 지난 2013년부터 독일에서 들여온 정통 독일맥주 스테판브로이 3종(라거, 필스너, 바이젠)을 판매해 왔으며 이번에 프리미엄 콘셉트로 리뉴얼 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NEW스테판브로이 라거, 필스너는 제일 중요한 맛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몰트의 총량을 기존 대비 70% 이상으로 높여 만든 맥즙을 사용해 진한맛과 향을 이끌어냈다.


맥주를 담는 용기도 고급화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NEW스테판브로이 3종은 기존 스틸캔에서 고급스러운 실버 스타일의 알루미늄 캔으로 변경됐다.


캔에는 양조장이 위치한 독일 만하임 지역 주변의 명소를 스케치 이미지로 넣어 독일 정통 맥주의 품격을 더했다. 가격은 리뉴얼 전과 동일한 각 2500원. 품질은 높이면서 가격은 그대로 유지해 가성비를 끌어올린 것. 스테판브로이 리뉴얼을 기념해 GS25는 올해 말까지 NEW스테판 브로이 3종을 5개 구매 시 1만원에 판매한다.

 

스테판브로이 3종은 GS수퍼마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임현창 GS25 맥주 MD는 “맥주에 대한 고객들의 눈 높이가 높아진 만큼 보다 다양하고 가성비 좋게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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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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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시장 이끄는 리더] 개척자 삼성자산운용, 이제는 'K-ETF' 수출

[ETF시장 이끄는 리더] 개척자 삼성자산운용, 이제는 'K-ETF' 수출

2025.06.23 08:55: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2002년 국내시장 첫 ETF상품인 'KODEX 200'을 출시한뒤 시장흐름에 맞춘 다양한 전략상품을 선도적으로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래 핵심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시장에 국내시장 운용 노하우 'K-ETF'를 수출하며 세계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ODEX,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미래 핵심산업 테마로 입지 다지기 나서 국내 ETF시장은 이달 5일 기준 총 순자산 201조28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은 78조2634억원을 운용하며 시장점유율 38.8%를 기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말에는 48조 7337억원을 운용하며 점유율 40.25%를 기록했고 2024년말에는 66조2508억원으로 늘어나며 점유율 38.2% 차지했습니다. 당시 2위와의 격차는 2.1%포인트였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삼성자산운용 점유율이 확대되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ETF시장을 견인해온 힘은 시장흐름에 맞춘 전략적상품 출시와 장기적 성과에 기반한 투자자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KODEX 브랜드로 대표되는 삼성 ETF는 다양한 섹터와 자산군을 아우르며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포트폴리오 중심에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테마형 ETF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미래 핵심산업에 주목하며 투자전략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인공지능(AI)'로도 불리는 휴머노이드산업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로봇 단가 하락 등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3월 국내 최초 '삼성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했고 뒤이어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상장시키며 관련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이 라인업은 미국과 중국 등 기술 패권국을 중심으로 구성, 해당 국가의 로봇 생태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로봇산업 초기 단계에서 포지션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장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은 단순한 테마를 넘어 미래 산업구조를 바꿀 메가트렌드"라며 "삼성은 이러한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ETF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K-ETF 전략'…미국시장 본격 공략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해외진출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된 ETF 전략을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미국 특화형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에 지분 20%를 투자하며 글로벌 ETF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습니다. 앰플리파이는 운용자산 규모 10조원을 넘는 ETF 전문 운용사로, 블록체인 ETF 'BLOK'과 고배당인컴 ETF 'DIVO' 등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2023년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 삼성 SOFR(Amplify Samsung SOFR) 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키며 국내 ETF 전략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미국 시장에 맞춰 현지화한 것입니다. SOFR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를 기초로 하며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US 트레셔리 타깃 하이 인컴(Amplify Bloomberg US Treasury Target High Income·TLTP)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시켰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을 바탕으로 현지화한 것으로 장기국채 ETF(TLT)에 콜옵션을 더해 월 1% 배당(연 12%)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기존 미국 커버드콜 ETF 시장이 주식 중심인 것과 달리, 채권 기반 전략을 도입해 시장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ETF'와 'AI·연금 기반 자산운용'을 양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용사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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