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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소멸시효 완성채권 148억원 소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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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31, 2017, 15:08:56

새 정부의 가계부채 위험 해결 정책 동참..태광그룹 금융계열사 전체 1301억원 소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흥국생명이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 148억원을 소각한다. 새 정부의 가계부채 위험 해결 정책에 따른 것이다.

흥국생명을 포함한 태광그룹 금융계열사들인 흥국화재,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등 4개사는 새 정부의 가계부채 위험 해결 정책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보유하고 있던 소멸시효 완성채권 1301억 1000만원 어치를 소각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채권의 소멸시효는 상법상 5년이지만 통상 법원의 지급명령 등을 통한 시효연장으로 연체 발생 후 15년 또는 25년 경과 때 소멸시효가 완성된다. 이를 소멸시효 완성채권이라 한다.

금융 계열사별 소각 규모는 ▲흥국생명 148억원(6146건) ▲흥국화재 1000만원(6건) ▲고려저축은행 744억원(935건) ▲예가람저축은행 409억원(5122건) 등이다. 이로 인해 1만 2209명의 금융취약계층이 경제적으로 재기의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이들은 채권추심에서도 벗어나게 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과도한 채권추심행위는 법으로 금지돼 있다”며 “하지만,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일부 추심업체들의 불법추심 사례는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우원식 원내대표와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 보고대회를 진행했다. 소각 완료된 채권 규모는 약 21조 7005억원(141만명)이며 보험사와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규모는 약 5조 4614억원(18만 90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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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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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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