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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 공모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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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04, 2017, 15:08:56

지난 1일, ‘착한 프로젝트 공모전’ 활동보고회 진행..666명의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 동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푸르덴셜생명이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 대상 공익 프로젝트인 ‘2017 푸르덴셜 착한 프로젝트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2017 푸르덴셜 착한 프로젝트 공모전’ 활동보고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 실행 결과, 약 9000여명에게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역대 공모전 중 최고인 666명이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 서약에 동참하는 기록을 세웠다. 

조혈모세포(골수)는 혈액을 만드는 ‘엄마 세포’로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 치료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기증 희망자 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에 필요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는 50만명으로 추정하는데, 2016년 말 기준으로 기증 신청을 한 사람은 약 30만 명이며 실제 기증자는 연간 561명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조혈모세포 기증이 아프고 고통스럽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실제 이식률이 낮다. 하지만, 조혈모세포는 헌혈과 같은 방식으로 기증이 가능하며,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기증 희망자로 등록할 수 있다. 

이번 활동보고회에는 지난 4개월간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삼육대학교 SOPA 팀, 한양대학교 G.I.L 팀, 전남대학교 팔로팔로미 팀, 성균관대학교 SCAN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활동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푸르덴셜 착한 프로젝트 공모전’은 올해 6회째로 대학(원)생들이 기획한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지난 4월 전국에서 지원한 34개 팀 중 최종 선정된 4개 팀은 200만 원의 공모전 우승상금과 함께 최대 1000만원의 프로젝트 실행 비용을 지원받았다. 

한양대 ‘Game In Love’ 팀은 조혈모세포를 활용한 스마트폰 게임을 제작해 조혈모세포 기증을 알리고 온·오프라인 게임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전남대 ‘팔로팔로미’ 팀은 교내 휴게공간에 소파를 활용한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페스티벌을 개최해 배우 김명국씨의 토크 버스킹, 게임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양대 Game In Love 팀의 진정우 학생은 “조혈모세포 기증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까웠다”며 “조혈모세포 인식 기증 활성화를 위해 발로 뛰며 직접 프로젝트를 실행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커티스 장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대학생들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실제 아이디어를 실행해 봄으로써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캠페인이라는 점”이라며 “푸르덴셜생명은 설립이념인 ‘가족사랑, 인간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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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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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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